기독교계, 일본대사관 앞에서 광복절 시국기도회

제74주년 광복절을 맞은 15일 한국 기독교계 단체들이 모여 '정의로운 평화를 위한 그리스도인 시국기도회'를 열었다.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진행된 이날 시국기도회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한국교회총연합,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한국YMCA전국연맹, 한국YWCA연합회, 한국기독학생회총연맹,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 등이 공동주관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교회총연합 상임회장을 맡고 있는 림형석 목사(평촌교회)는 "100년 전 평화를 위해 몸부림쳤던 신앙 선배들의 정신을 우리가 이어가자. 각자가 하나님 앞에서 의로운 자가 될 때 이 나라가 더욱 든든히 세워져 갈 것"이라며 "일본인들이 하나님의 백성, 우리의 선한 이웃이 되도록 기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종교간대화위원회 부위원장 강은숙 목사는 성노예제 자체를 부정하는 일본정부의 태도를 규탄하며 "우리가 원하는 평화는 정의로운 평화다. 정의로운 평화란 가해자가 진심으로 사과하고 피해자가 그 사과를 받아들여 치유가 될 때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문기전 광주YMCA 사무총장, 전국예수살기 총무 양재성 목사,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 상임의장 이광익 목사 등이 양국의 화해와 정의 회복을 위해 기도했고, 참석자들은 하나님의 정의, 평화, 생명이 동아시아에 충만하기를 기도했다. 또 소녀상 옆에 십자가를 놓은 후 생명와 평화, 희망을 상징하는 꽃과 나비 모양 장식을 꽂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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