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욱 목사, 대구기독교 총연합회 대표회장 취임 인터뷰

박병욱 대구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박병욱 대구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박병욱 대구중앙교회 목사가 최근 대구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으로 취임했다.

대구지역 1천600여개 교회, 29만명 교인들이 함께하는 대구기독교총연합회(이하 연합회)는 1991년 기독교 교단들의 협력하기 위해 설립됐다. 제 26회 대표회장을 맡은 박 목사는 내년 11월까지 1년간 연합회 대표회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박 목사는 연합회에서 주최하는 가장 큰 연간행사인 성탄절과 부활절 합동예배에 가장 신경쓰고 있다. 박 목사는 "개신교는 여러 교파와 여러 교회로 나뉘어져 있다보니 교인들도, 의식도, 조직도 분산돼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럼에도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라고 하는 상징을 만들어나가고 의미를 찾아나가야 하는만큼 연합이 꼭 필요하고, 함께하는 합동예배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교회가 사회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있는 '동성애 반대'에 대해 교회의 입장을 정립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박 목사는 "개신교는 동성애와 관련해 반대 입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무조건 반대하면 반감을 살 수 있다. 우리의 주장과 함께 인권이나 종교적 가치를 고려해 입장 정리를 조금씩 할 필요가 있다. 연합회 내에서 토론이나 아카데미 등을 통해 가치를 정립하고 있는 단계다"고 설명했다.

위기의 지역사회에 전하고픈 메시지도 남겼다. 박 목사는 "우리 사회 자체가 위기를 겪고 있다. 사회 위기는 결국 교회 위기로 오게 된다. 종교인구가 감소하고 미래 교회가 위기를 겪게 되는 것이다. 우리 사회가 통일이나 난민 등의 담론구조에 대해 상대방의 가치를 인정하고 새로운 가치를 찾아가는 성숙한 사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 목사는 경기고를 졸업하고, 한양대 공과대와 장로회 신학대학 신학대학원, 독일 프랑크푸르트대학 신학박사 등을 거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한마음교회와 서울 에덴교회, 안동교회 등에서 목사를 지냈고, 현재 대구중앙교회 담임목사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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