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정가

 
[요주의VS] 안동산불로 여전히 뒤숭숭한 경북도의회

[요주의VS] 안동산불로 여전히 뒤숭숭한 경북도의회

경북도의회가 지난달 발생한 안동산불로 여전히 갈등을 빚고 있다. 지난 20일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이 임미애 의원의 발언도중 마이크를 끄고 정회한 것과 관련해 공식적으로 유감을 표명했다. 장 의장은 이날 열린 제315회 4차 본회의 후 발언을 통해 "의장인 저도 의회가 부끄러운 모습 보인데 대해 300만 도민에게 죄송하고 유감이다"며 사과 입장을 밝혔다.앞서 지난 12일 장 의장은 제315회 경북도의회 임시회 3차 본의회에서 임 의원의 발언이 진행되는 도중에 마이크를 끄고 정회 선언을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소속 경북도의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의장이 민주당 의원의 도정비판 발언 도중 마이크를 끈 것은 민주적인 의회 운영을 포기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장 의장도 입장문을 내고 "발언 내용을 알려주지 않은데다 발언을 중단해달라는 요청을 14차례 이상 무시한 건 정당한 회의 질서 유지와 노력을 무너뜨린 것"이라 반박했다.도의회 여야 의원들간 갈등의 핵심에는 안동산불과 이철우 도지사가 있다. 이 지사의 산불 대응방식을 놓고 여당 소속 도의원들과 야당 의원들이 날선 공방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지난달 24일 경북 안동시 풍천면에서 발화한 산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번지며 48시간가량 산림 800ha를 태우고 건물 14동, 돼지 640마리의 피해를 냈다. 불이 민가 근처로 옮겨가 주민 1천570명이 긴급 대피했고, 중앙고속도로가 통제되기도 했다. 하지만 신속한 대피와 산불진화 방화선 구축으로 인명피해와 인근의 하회마을, 병산서원 등의 문화재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하지만 일부 매체에서 산불 발생 당시 이 지사가 술판을 벌였다며 비판을 쏟아냈다. 당시 이 지사가 예정돼있던 경북도 국회의원 당선자들과의 간담회 자리를 가졌다. 이후 이 지사의 산불 대응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면서 술판 논란이 잠잠해지는가 했지만, 더불어민주당 도의원들이 지난 5일 열린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산불로 임야 800㏊가 불타고 주민 1천200여 명이 대피한 안동산불이 발생한 날 도민 안전을 책임져야 할 도지사는 우리 곁에 있지 않았다"며 "안동시민과 도민 앞에 사과하라"고 요구하면서 다시 갈등에 불이 붙었다. 장 의장이 마이크를 도중에 끈 임 의원의 발언도 이 지사의 안동산불 대응 부실과 관련한 내용 이었다.민주당 경북도당은 14일과 15일 '도지사 감싸기로 일관하는 경북도의회를 규탄한다'는 논평을 잇따라 내고 집행부와 통합당을 비판하기도 했다.장 의장과 임 의원은 20일 논란이 증폭된 데 대해 유감을 표하고 화해했다. 임시회 마지막말인 20일 장경식 의장과 임미애 의원은 본의 아니게 논란이 증폭된 것에 대하여 유감을 표하고 서로 간 배려가 적었다며 화해하며 도의회 갈등은 일단락 되는 듯하다. 하지만 산불대응 논란과 관련해서는 여당은 이 지사의 부실대응과 통합당의 도지사 감싸기 입장을 고수하고 있고, 안동시장과 안동지역구 국회의원 당선자 등 야당 인사들은 연이어 이 지사에게 산불대응 감사 인사를 보내고 있어 갈등이 불씨가 재발화될 여지가 여전한 상황이다.

2020-05-23 15:04:40

[토크 20분 시즌2]경북대 95학번 동기 정희용·김병욱 당선인

[토크 20분 시즌2]경북대 95학번 동기 정희용·김병욱 당선인

경북대 95번 정치외교학과 동기 정희용(고령·성주·칠곡), 김병욱(포항 남·울릉) 제21대 총선 당선인이 TV매일신문 [토크 20분 시즌2]에 동반 출격했다. 'TK의 40대 기수'로 제21대 국회에 입성하게 된 두 당선인 학창시절 절친답게 방송 내내 '엇박자 티키타카'의 서로 다른 색의 아름다운 우정을 보여줬다. 정 당선인은 '훈남', 김 당선인은 '도시남' 스타일이지만, 둘 모두 정서는 경상도 사나이의 속깊은 정이 담겨 있었다.TV매일신문 '토크 20분' 진행자 미녀(김민정 아나운서)와 야수(권성훈 앵커)는 두 당선인의 학창시절 추억이 서려있는 경북대 캠퍼스로 찾아가, ▷1교시 야외수업(경북대 본관 옆 일청담에서 각종 신변잡기 토크) ▷2교시 정치학개론(두 당선인이 공부했던 교실에서 '정치란 무엇인가' 토론형식의 수업)으로 촬영을 진행했다. 촬영장소 이동중에는 캠퍼스 곳곳에는 95학번 두 당선인을 축하하는 현수막이 곳곳에 걸려있었다. 이정태 학생처장(정치외교학과 교수)은 학교를 대신해 두 당선인을 반갑게 맞아줬고, 정치외교학과 교수들과 티타임을 하기도 했다.김 당선인은 방송 도중 엉뚱한 매력을 선사해 큰 웃음을 줬다. 정 당선인의 이름으로 삼행시를 부탁하자, [정=정말, 희=희용아, 용=용됐다]라고 재치를 보여줬다. 또, 학창시절 100번 넘게 불렀다는 18번 '보랏빛 향기'의 한 소절을 부르기도 했다.정 당선인은 학창시절 공부보다는 교실 밖에서 술을 마시거나 노래를 부르는 등 모범생과는 다른 스타일이 눈길을 끌었다. 단과대 학생회 활동도 열심히 하는 등 리더십도 뛰어났다. 또, 김 당선인과 학창시절 좋은 기억을 많이 갖고 있었다.한편, 두 당선인은 경북대 후배들에게도 "힘들지만 용기를 잃지 말고, 열심히 열정적으로 도전하라"는 응원메시지와 함께 제21대 국회에 입성 후 "지역 유권자와 국민들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2020-05-22 18:39:59

경북 포항시의회 시민제보 접수

경북 포항시의회 시민제보 접수

경북 포항시의회가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시민들의 불만사항을 접수하기 위한 제보를 접수받는다.포항시의회에 따르면 올해 행정사무감사 일정은 다음달 11일부터 18일까지 8일간 열릴 예정이다.이번 행정사무감사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포항시의회는 오는 25일부터 내달 7일까지 14일간 시민들로부터 현장 제보를 받기 위한 창구를 마련했다.행정집행의 불합리한 사항, 예산낭비 사례, 건의사항, 시민 불편사항 등을 시민에게 직접 듣겠다는 계획이다.접수방법은 포항시의회 홈페이지(http://council.ipohang.org)와 전화(054-270-5111~3) 및 팩스(054-270-0222), 우편(포항시 남구 시청로 1 포항시의회 의사팀) 등 모두 가능하다.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은 "행정사무감사에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해 행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확보하고 앞으로도 시민의 뜻을 대변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0-05-21 17:15:45

TK 중진 국회 상임위원장 '경쟁' 아닌 '합의'

TK 중진 국회 상임위원장 '경쟁' 아닌 '합의'

대구경북(TK)의 미래통합당 소속 3선 국회의원 두 명이 21대 국회 상임위원장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불상사'는 없을 전망이다. 연장자인 윤재옥 의원(대구 달서을)이 상임위원장을 맡을 수 있게끔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이 물러섰다가 후반기에 상임위원장직에 도전하기로 '교통정리'가 됐다.최근 대구의 한 행사장에서 마주친 두 의원은 이 같은 '대승적 합의'를 이뤘다. 여기엔 나름의 이유가 있다.국회 관례상 18개 상임위원장직은 교섭단체별 의석수에 따라 배분되는데 통합당은 84석이라는 의석수 탓에 6~7개 상임위원장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상임위원장직은 통상 3선 이상 중진 의원이 맡는 게 관행이며, TK 정치권에서 상임위원장에 도전 가능한 의원은 이 두 명의 의원이 전부다. 현재 통합당에서 상임위원장에 도전할 수 있는 3선은 모두 15명이다. 이 때문에 전반기에 TK 정치권이 얻어낼 수 있는 상임위원장 자리는 한 군데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두 의원은 "최근 주호영 원내대표(대구 수성갑 당선인)도 합의를 당부했던 터라 자연스럽게 교통정리가 됐다"고 했다. 두 명의 의원 모두 국토위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아직 여야가 국회 원 구성 협상에 돌입하지 않았기에 속단하기 이르나 단순 계산으로 보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10~11개 상임위원장직을 확보할 수 있다. 더불어시민당과 합당으로 전체 의석의 60%에 달하는 177석이 됐기 때문이다.민주당은 기획재정위원장과 국토교통위원장, 외교통일위원장, 국방위원장 등을 탐내고 있어 TK 두 의원에게 국토교통위원장직이 배정될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또한 국회에서 정부 예산을 다루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받아내는 대신 법제사법위원회의 체계·자구 심사권 폐지를 전제로 법사위원장직을 야당에 넘기는 것을 고려 중이다.

2020-05-21 16:30:04

경북도의회, 코로나 발열체크·마스크 무시 '빈축'

경북도의회, 코로나 발열체크·마스크 무시 '빈축'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등 전 국민이 나서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려 안간힘을 쓰고 있는 가운데 방역 최전방에서 싸워도 모자랄 경상북도의회가 방역을 도리어 등한시해 빈축을 사고 있다.상당수 의원들이 발열 체크도 없이 청사를 드나드는 등 기본적인 감염매뉴얼도 지키지 않고 있는 데다 200명 가까운 사람들이 밀집해 있는 의회 본회의장에서도 일부 도의원들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있어서다.20일 경북도의회는 제315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를 열었다.하지만 회의에 앞서 일부 도의원의 행동은 코로나19 방역 구멍을 자초했다. 이들은 경북도의회 건물 지하 1층 주차장에서 발열 체크를 하지 않고 곧바로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자신의 의원실이나 4층 본회의장으로 올라갔다. 이 엘리베이터는 지하 1층 동편 출입문과 통해있는 곳으로 이곳에는 발열 체크를 위한 어떠한 시설도 설치돼 있지 않았다. 심지어 이들의 출입을 관리하거나 저지하는 사람도 없었다.경북도의회는 지난 2월 24일부터 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해 1층과 지하 1층 동·서편 출입문을 폐쇄하고 주출입구만 개방해 놨다. 전 출입자에 대해 열화상카메라로 발열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서다.당초 경북도의회 청사에 출입하는 모두가 이 매뉴얼에 따라야만 출입할 수 있도록 엄격히 규정을 정했다. 특히 경북도의회는 지난 3월 감염병 대책 특별위원회를 발족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하지만 이날 다수 도의원들은 발열 체크를 하지 않고 다수의 도의원과 관계 공무원들을 만났다. 대부분 악수하거나 마스크를 턱 밑까지 내리고 말을 하기도 했다. 아무도 이를 제지하거나 마스크 착용을 독려하지 않았다.의회사무처 행태도 도마에 올랐다. 본청과 다른 곳은 모두 지하나 지상에서 발열체크를 하고 철저하게 방역을 지키고 있는 데 반해 사무처는 방역은 뒷전이고 의원 의전과 눈치보기에만 급급하고 있다는 지적이다.민인기 경북도의회 사무처장은 "미처 그곳까지 확인 못 해 유감이며 관련 부서를 통해 이번 사항을 확인해보고 재발 방지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0-05-20 17:06:01

구자근 "리쇼어링, 균형발전으로 접근해야"

구자근 "리쇼어링, 균형발전으로 접근해야"

정부가 리쇼어링(제조업체의 국내 귀환) 촉진을 위해 수도권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구자근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당선인(구미갑)은 19일 "공장총량제 등 수도권 규제를 풀어서 기업투자를 유도하는 방안은 지방 균형 발전 측면에서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구자근 당선인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문재인 정부가 국외 진출기업의 국내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수도권 공장입지 규제 완화를 중심으로 한 경제지원책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가 지금에서라도 국내복귀기업 지원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은 환영하지만 이러한 논의가 수도권 규제완화 중심으로만 이뤄져서는 안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그는 "기업이 국내로 복귀하는 경우 투자, 고용 등 파급 효과가 큰 점을 고려할 때 국내복귀기업 선정요건을 보다 완화할 필요가 있으며, 국토 균형발전 등을 감안해 수도권보다 열악한 여건을 가진 비수도권으로 복귀하는 기업에 입지설비 보조금 지원액 한도와 법인 소득세 감면을 늘이는 방안 등을 담은 개정안을 21대 국회가 개원과 동시에 발의하겠다"고 했다.현재 국내복귀기업으로 지정돼 법인세와 관세 등 조세감면, 고용보조금, 구조조정컨설팅 지원 등의 정책 지원을 받으려면 2년 이상 국외제조사업장을 운영하고, 국내에 신설 또는 증설할 운영사업종의 업종이 동일하며 국외사업장과 국내사업장 운영 신청기업의 실질적 지배자가 같아야 하는 등 요건이 까다롭다.한편, 정부가 코로나19 대응과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리쇼어링 지원 확대책으로 국내 제조시설 신·증설의 걸림돌로 꼽히는 수도권정비계획법상 공장 입지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비수도권 산단은 뒷전으로 밀려 고사할 것"이라는 우려(관련기사 : '리쇼어링' 수도권 몰아주기, 지역 산단 다 죽는다)와 함께 "국가균형발전을 역행한다"는 비판(관련기사 : '리쇼어링' 핑계 수도권 규제 완화?…균형발전 '손 놨나')이 나온다.

2020-05-19 15:51:49

[포토뉴스] 제21대 대구경북 국회의원 당선인과 함께하는 대구경북 발전 결의회 개최

[포토뉴스] 제21대 대구경북 국회의원 당선인과 함께하는 대구경북 발전 결의회 개최

15일 대구 엑스코에서 매일신문 주최로 열린 '제21대 국회의원 당선자와 함께하는 대구경북 발전 결의회'에서 이재하(왼쪽부터)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조정문 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 회장, 김태오 대구은행장이 건배 제의를 하고 있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2020-05-15 18:01:15

"대구경북 행정 통합·보수 재건 힘 모으자"

"대구경북 행정 통합·보수 재건 힘 모으자"

"대구경북 행정통합, 보수 재건 등 지역의 도약을 위해 모두 똘똘 뭉쳐 험난한 파고를 헤쳐나아 가야 합니다."대구경북 제21대 총선 미래통합당, 무소속, 비례대표 당선인 26명이 선거 뒤 지역에서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상생과 대구경북 발전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매일신문은 15일 오후 4시 대구 북구 엑스코 3층 그랜드볼룸에서 '제21대 국회의원 당선인과 함께하는 대구경북 발전 결의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4·15 총선에서 당선된 대구경북 야당과 무소속 당선인 23명과 대구경북 출신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한무경·조명희 당선인과 국민의당 비례대표 최연숙 당선인이 참석했다. 김희국(군위의성청송영덕), 윤두현(경산) 당선인은 개인 사정으로 불참했다.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재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조정문 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 회장,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 대구경북 기초단체장·광역의원·기초의원을 비롯해 교육계·경제계·의료계·예술계·체육계 등 각계 인사 120여 명도 참석했다.이상택 매일신문 사장은 "이번 선거에서 대구경북 지역민들은 일시적으로 정치적 다양성의 길을 중단하고 보수 재건을 위해 표를 던졌다. 결국 대구경북은 여당 국회의원이 한 사람도 없는 유일한 지역이 됐다"면서 "보수의 앞날은 험난하고 지역 정치 환경도 어려운 현실에 부닥치게 됐지만, 여기 계신 모든 당선인들이 무너진 지역 경제를 살릴 수 있는 대책을 심각하게 고민하고 내놓아 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고, 백년대계 행정통합과 함께 대구경북 광역경제권 구축 등 지역의 미래를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이에 화답이라도 하듯 야당, 무소속, 비례대표 당선인들은 한목소리로 대구경북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다짐했다.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대구 수성갑 당선인)는 "점점 쇠락해가는 대구경북의 위상을 보면서 마음이 무겁다. '수양산 그늘 강동 팔백리'라는 말이 있다. 지역 대통령 없으니 어려운 일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이제는 우리만의 힘과 노력으로 개척해야 한다. 힘을 합치고 노력해서 대구경북이 주인공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홍준표 무소속 당선인(대구 수성을)은 "1994년 40대 때 15대 국회에 입성했는데 이제는 15대 의원은 아무도 없다. 이제 최고참이 되어 마지막 국회가 될 것이다"며 "지금껏 서울과 경남도지사로만 있다가 이번에 대구에 처음 와서 의정을 또 시작하게 됐다. 앞으로 대구경북 발전을 위해서 같이 협력하는 데 모두 힘을 합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21대 국회에 대구경북의 정치적 무게는 커졌다. 5선 2명, 3선 2명, 재선 의원은 9명이나 된다"면서 "이 에너지를 어떻게 활용해서 잘 모으느냐에 따라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신라 삼국통일과 일제강점기 대구 독립운동, 6·25때는 낙동강 전선을 지켰고, 새마을운동으로 잘 살게 하는 등 위기에 강한 대구경북"이라며 "대구경북의 판을 바꿀 수 있는 리더십이 필요하다. 대구경북을 통합해 판을 바꾼다면 통합신공항, 물 문제 등 모두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0-05-15 17:42:51

[포토뉴스] 제21대 대구경북 국회의원 당선인과 함께하는 대구경북 발전 결의회 개최

[포토뉴스] 제21대 대구경북 국회의원 당선인과 함께하는 대구경북 발전 결의회 개최

15일 대구 엑스코에서 매일신문 주최로 열린 '제21대 국회의원 당선자와 함께하는 대구경북 발전 결의회 '에서 축사가 진행되고 있다. 왼쪽부터 이철우 경북도지사, 권영진 대구시장,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2020-05-15 17:28:35

[포토뉴스] 제21대 대구경북 국회의원 당선인과 함께하는 대구경북 발전 결의회, 인사말 하는 이상택 매일신문사장

[포토뉴스] 제21대 대구경북 국회의원 당선인과 함께하는 대구경북 발전 결의회, 인사말 하는 이상택 매일신문사장

15일 대구 엑스코에서 매일신문 주최로 열린 '제21대 국회의원 당선자와 함께하는 대구경북 발전 결의회 '에서 이상택 매일신문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2020-05-15 17:18:22

[포토뉴스] 제21대 대구경북 국회의원 당선인과 함께하는 대구경북 발전 결의회 개최

[포토뉴스] 제21대 대구경북 국회의원 당선인과 함께하는 대구경북 발전 결의회 개최

15일 대구 엑스코에서 매일신문 주최로 열린 '제21대 국회의원 당선자와 함께하는 대구경북 발전 결의회'에서 대구 지역 당선인들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2020-05-15 16:57:20

[포토뉴스] 제21대 대구경북 국회의원 당선인과 함께하는 대구경북 발전 결의회 개최

[포토뉴스] 제21대 대구경북 국회의원 당선인과 함께하는 대구경북 발전 결의회 개최

15일 대구 엑스코에서 매일신문 주최로 열린 '제21대 국회의원 당선자와 함께하는 대구경북 발전 결의회'에서 대구 지역 당선인들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2020-05-15 16:56:42

[TK 당선인] 서정숙 "대경첨복단지 의료 거점 조성"

[TK 당선인] 서정숙 "대경첨복단지 의료 거점 조성"

4·15 총선에서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17번으로 국회 입성에 성공한 서정숙 당선인은 대구 출신으로 수창초, 경북대사대부중, 경북여고, 이화여대 약학과를 졸업했다.서 당선인은 한국여약사회 9대 회장을 지낸 저명한 약사다. 동시에 2006년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소속으로 서울 강남구 시의원에 출마해 당선된 바 있는 보수 정치인이기도 하다. 2015~2016년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상임감사도 지냈다.이처럼 다양한 경력을 가진 서 당선인은 자신을 '사회약사'로 표현한다.그는 "사회약사란 환자 개개인의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약사로 머물지 않고 사회 전체의 문제점을 발견하고 이를 개선하는 사람"이라며 "저는 그동안 사회약사로서 여성, 환경운동 등에도 참여했다"고 말했다.때문에 서 당선인은 코로나19 사태에 대해 할 말이 많았다.그는 "정부가 코로나19 사태 초기에 중국발 입국을 막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오늘 기준 사망자가 259명인데 우리나라 인구를 고려하면 절대 적은 숫자가 아니다"며 "대만, 싱가포르, 몽골처럼 초기 입국 차단을 잘했다면 이를 반으로 줄일 수 있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최근 이태원 클럽 발 확진도 그렇다. 사전에 종교시설은 막았는데 왜 클럽 등은 못했는지 의아하다"며 "만약 제가 국회의원과 같은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위치에 있었다면 이와 관련해 목소리를 냈을 것"이라고 했다.서 당선인은 대구가 코로나19를 무척 의연하게 이겨냈다고 했다. 그는 "대구에서 의료보건인이 보여준 희생과 대구시민들의 성숙한 모습은 충분히 박수받을 만하다"고 힘줘 말했다.그렇지만 대구의 끊임없는 경제적 쇠락은 안타깝기만 하다.그는 "대구가 섬유산업 이후 대체할 산업을 육성하지 못했다. 재정자립도도 하위권을 맴돈다"며 "대학 입학 이후 서울에 살고 사회활동을 하면서 내가 (대구에) 할 수 있는 건 무엇일지 생각했다"고 했다.서 당선인은 대구의 의료인프라가 전국 최고 수준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를 수도권 이남의 의료 거점으로 충분히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그는 "국회에서 바이오제약 산업 육성에 관심을 가질 것"이라며 "미래 먹을거리를 정책적, 제도적으로 키워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다른 한편으로는 대구가 한국 현대사에서 담당했던 역할을 잘 부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서 당선인은 "대구는 한국에서 가장 애국적인 기질을 갖고 있는 곳이다. 2·28 운동도 대구시민의 의협심과 돌파력으로 일어났다"면서 "이런 점을 부각해 한국 사회의 정의 구현에 대구가 앞장섰다는 사실을 잘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서 당선인은 현재 한국 사회는 질환의 원인을 제거하는 '원인요법'이 필요하다고 했다. 코로나19 사태처럼 큰 문제가 터졌을 때 증상만 재빨리 수습하는 대증요법은 더는 통하지 않는다는 것이다.그가 자신의 명함에 '우리 함께 전인건강한 한국인이 됩시다'는 문구를 새긴 건 소통과 공감으로 따뜻하고 건강한 사회를 항상 꿈꿔왔기 때문이다.서 당선인은 "사람이 건강하다는 건 질병이 없다는 것만이 아니라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영적으로 건강한 것"이라면서 "우리 국민들이 21세기 지구촌 대한민국 국민으로 같이 살아간다는 공감대를 느낄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의정 활동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2020-05-13 17:58:02

[TK 당선인] 최연숙 "감염병 예방법 개정 추진"

[TK 당선인] 최연숙 "감염병 예방법 개정 추진"

최연숙 계명대 동산병원 간호부원장은 국민의당 비례대표 1번으로 21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애초 그의 비례대표 1번 공천은 파격적이었다. 당직자 출신도 아니었고 정치 경험도 전무했기 때문이다.최 당선인은 평생을 간호 업무에만 매진했던 전문 의료 서비스인이다. 대구 출신으로 1982년 계명대 간호대학의 전신인 동산간호전문대학을 1회로 졸업한 뒤 계명대 동산병원 소속 간호사로 38년간 근무했다. 지난해 계명대 동산병원 간호부원장으로 승진 발령됐다. 올 초 코로나19로 동산병원이 대구경북 지역 거점병원으로 지정되자 그는 사투를 벌이며 환자 간호에 나섰다.그런 최 당선인을 눈여겨 본 사람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다. 부인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와 함께 동산병원 의료봉사를 하면서 최 당선인에 대한 소문을 들었고, 직접 옆에서 지켜보며 사람됨을 알아봤다. 안 대표가 최 당선인의 희생적 간호활동을 보면서 자신을 되돌아 보게 됐다는 후문이다.최 당선인은 당선 소감에 대해 "기쁨보다는 책임감을 많이 느낀다. 국민의 성원을 겸허하게 받아들이면서 더욱 안전하고 행복한 나라를 만드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의료인으로서 환자를 돌보고 건강과 안전을 책임지던 경험을 토대로 의정 활동을 하겠다"며 "동산병원에서 코로나19 대응 간호활동을 하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전국에서 보내주신 지원물품과 격려편지를 보면서 힘을 얻었다. 국민 여러분의 하나 된 지지와 희망이 우리나라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인 것 같다"는 말도 덧붙였다.그는 원내 입성 후 첫 임무로 감염병 예방법 개정 추진을 꼽았다. 최 당선인은 "최근 대규모 감염병이 주기적으로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에 부족했던 부분을 수정·보완하는 체계적인 대응책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진단키트, 백신, 방호 장비 등의 개발과 보급을 국가전략사업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입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최 당선인은 법안 처리를 위해 21대 원내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배정을 희망했다. 그는 "국민이 안심하며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데 일조하고 싶다. 의료인으로서 보건의료체계 개선을 통해 국민의 건강권을 보장하는 것을 제 기본소명으로 생각한다"며 "국회의원으로서 고령화에 따른 1인 가구의 증가, 자살률 증가, 경제력 상실 등의 노인문제와 소외된 계층의 복지안전망을 꼼꼼히 다져 누구나 대한민국 안에서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체계를 만드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코로나19 방역 활동에 대한 아쉬움도 털어놨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히 증가하는 비상상황에서 감염병에 신속히 대응하기에는 시스템에 한계가 있어 초기 세팅에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며 "의료진의 감염예방을 위한 방호복 및 장비의 착용은 평소보다 더 힘든 강도의 노동이 요구되는데, 의료진의 희생과 헌신만으로는 더 이상 감염병을 이겨낼 수 없다. 따라서 코로나19의 2차 대유행 혹은 또 다른 감염병에 대비해 효율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역 단위 감염전담병원을 지정해서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최 당선인은 그동안 함께 고생해 준 동료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그는 "보호장구를 하고 체력적·정신적으로 힘들었을 텐데도 맡은 바 업무를 충실히 수행해온 의료진, 간호사 선후배, 동료가 너무 자랑스러웠다"며, 지역민에 대해서도 "어느 지역보다 더 많은 고충을 겪었음에도 정부의 지시에 협조하고 잘 따라주었기에 환자가 줄어들게 된 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2020-05-13 15:48:12

박명재, 유종의 미…2019년 법안정성 최우수 의원 수상

박명재, 유종의 미…2019년 법안정성 최우수 의원 수상

박명재 미래통합당 국회의원(포항 남울릉)이 국회사무처의 '2019년도 입법 및 정책개발 법안정성평가'에서 '최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되며 20대 국회 '유종의 미'를 거뒀다.13일 국회 사무처에 따르면 박 의원은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 개정안'(금융실명법, 2019년 10월 31일 본회의 통과)과 '상속세 및 증여세법 개정안'(2019년 12월 27일 본회의 통과)이 높은 평가를 받으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박 의원이 개정한 금융실명법은 고액체납자에 대한 금융거래 접근 폭을 넓혀 은닉재산에 대한 신속하고 효율적인 추적으로 조세정의를 실현하고자 친인척 명의 계좌로 빼돌린 재산도 과세당국이 금융거래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는 권한을 부여하했다.상속세 및 증여세법은 중소․중견기업의 기술․경영 노하우와 창업정신의 계승과 원활한 경영권 승계를 지원하고자 가업상속공제의 사전요건 및 사후관리요건을 완화하고 명문 장수기업에 대한 가업상속공제 한도를 대폭 확대하는 내용을 담았다.박 의원은 또 20대 국회에서 대구경북 정치권 최고수준인 114건의 민생․경제 법안을 발의하는 등 왕성한 입법활동을 펼치며 '법률안 제조기'로 불리기도 했다.박 의원은 "20대 국회를 마무리 하는 때에 국회사무처에서 실시하는 법안정성평가 최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돼 남다른 의미가 있다"며 "항상 민생을 보듬고 지역과 국가경제에 활력을 부여하고, 소외된 이웃과 약자를 돌보는 입법활동에 매진해 온 결과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국회의장이 주관하는 '입법 및 정책개발 법안정성평가'는 2019년 한 해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된 법안 중 각 의원실에서 추천한 법안을 대상으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우수입법선정위원회 평가를 거쳐 전체 국회의원 중 최우수의원 6인, 우수의원 36인을 선정한다. 문희상 국회의장이 참석하는 시상식은 22일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다.

2020-05-13 15:43:17

[애프터뉴스] 이진련 "늦은 생계자금, 정무 판단 못한 것"

[애프터뉴스] 이진련 "늦은 생계자금, 정무 판단 못한 것"

지난 3월 대구시가 정부 추경 예산으로 확보한 긴급생계자금을 '총선 이후' 지급한다고 밝혀 한바탕 논란이 됐다. 당시 이진련 민주당 소속 대구시의원이 그 같은 대구시 행정을 전면에서 작심 비판해 관심을 모았다. 최근 만난 이진련 시의원 목소리를 통해 당시 상황을 되짚어 봤다.이 의원은 "대구시의 행정불통이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 등 감염병 재확산에 대비한 행정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이 의원, 왜 앞장섰나?…"시민 입장서 행정하지 않았다고 봤다"대구시의회는 지난 3월 25일과 26일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지역경제 안정화를 목표로 '원포인트 임시회'를 개회했다. 긴급생계자금 지급과 각종 의료·방역기관, 경제적 지원금 지급 등이 논의 대상이었다.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대구시는 긴급생계자금을 즉시 지급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앞서 같은 달 23일 권영진 대구시장이 "긴급생계자금은 4월 6일부터 신청받아 선거 이후인 16일부터 지급할 예정"이라 밝힌 데 반발한 것이다.임시회 일정과 이후 절차를 감안하면 4월 초 지급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던 만큼 시민 고충을 이해하지 못한 처사로 여겨졌다. '특별재난지역'·'긴급생계자금' 표현이 무색하다는 시민 불만이 높았다. 일각에선 '총선에 대비한 정치적 고려 아니냐'는 지적도 잇따랐다.임시회 첫날인 25일엔 미래통합당 소속 대구시의원들이 '힘내라 대구'를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자고 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이는 전날 갑작스레 결정한 것이었다. 반발한 민주당 시의원들은 '즉각 지급' 손팻말을 들었다.이 의원은 "당시 시민들은 1개월 이상 생계곤란을 겪는다며 대구시 결정에 항의하고 당장 현금을 달라고 요구했다"면서 "시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뭘 더 해줄 수 있을 지 하나라도 더 논의해야 했다. 통합당 소속 시의원들과 우리 측 입장이 많이 달랐다"며 집단 의사표명 이유를 밝혔다.그가 의사진행 발언을 한 것도 비슷한 이유였다.당시 이 의원은 '정부가 대구에 3천억원 재원을 내렸으나 대구시장이 '긴급' 정책에 역행, 총선 이후 자금을 집행하라고 했다. 긴급, 시급을 외친 게 시장인데 예산안 의결이 끝나는 대로 지원금을 바로 집행할 준비를 했어야 했다'고 발언했다.이에 대해 이 의원은 "나를 포함한 시의원들에게 '긴급생계자금 지급 시기를 당겨 달라'고 요구하는 시민들이 많았다. 다른 본회의 때 늘 그랬듯 의사진행발언으로 시민들 뜻을 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그는 "대구시가 시민 입장에서 판단하기에 앞서 '정치'를 하려 했다"고 주장했다.이 의원은 "대구는 재난지역이었다. 제도로 인한 행정 제약을 따져서는 안 될 때였다. 대구시는 시의회가 추경예산안을 통과시키는 즉시 사업비를 집행했어야 했다"면서 "긴급생계자금을 총선 이후 지급한다는 건 시민을 기만한 것이다. 행정가가 정무적 판단을 못했다고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이 의원 발언을 듣던 권 시장은 중도 퇴장했다.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은 다급히 산회를 선포했다.직후 이 의원과 전경원 미래통합당 시의원을 중심으로 양당 간 설전과 몸싸움이 벌어졌다. 민주당 측에선 '시장이 그러면(퇴장하면) 되냐', '이러니까 시장 2중대 소릴 듣지', '어디서 함부로 저따위 얘기를 하느냐'며 날을 세웠다. 통합당 측은 '저따위 이야기라고? 야!', '손대면 성희롱으로 신고한다'(남성 의원), '웃기고 있네'라며 맞섰다.이 의원은 당시 권 시장과 시의원들이 모두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우선 권 시장이 회의 도중 퇴장한 것은 의회 민주주의에 대한 예의가 아니었다는 지적이다. 또 시의원 간 막말과 반말, 위압적 태도를 보인 것은 서로 잘못이었다고 인정했다.이 의원은 "의원 간 예의는 갖추되 의견 개진은 자유로워야 한다. '태도 논란' 틀에 가둬선 안 된다"면서 "권 시장이 임시회 끝까지 계셨다면 분위기는 덜 나빴을 것이다. 시의회를 대하는 태도가 그래선 안 됐다"고 주장했다.◆'즉시 현금 지급하라' 따지던 중 권 시장 실신이튿날(3월 26일) 임시회 직후 권 시장이 실신하면서, 당시 시장에게 따져묻던 이 의원이 비판받기도 했다. 권 시장을 압박하며 위해를 가했다는 것. 이런 이유로 누군가 이 의원을 '폭행' 혐의로 경찰에 고소하기도 했다.이 의원은 "우선 권 시장이 실신한 점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 실신 직후 나 역시 이틀 간 밥을 못 먹었다"면서도 "위해를 가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그는 "전날 사전 논의 없이 의사진행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26일엔 발언권을 얻지 못했다. 이에 평소처럼 회의 직후 시장에게 다가가 긴급생계자금 지급 시기를 물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실신 당일 시의회에 참석한 권 시장이 종종 고개를 숙이고 눈을 감았던 데 대해 "(몸이 안 좋았다는 것은) 핑계가 아닐까 생각한다. 예전에도 (권 시장이) 시의회 도중 눈을 감고 있거나 고개를 앞뒤로 젖힌 일이 잦았다"고 설명했다.이어 "연일 코로나19를 수습했던 만큼 피로했을 수는 있다. 그러나 수장은, 지도자는 그래서는 안 된다. '내 죽음을 적에게 알리지 말라'고 한 이순신 장군도, 전국 방역을 통제하는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도 약한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시의회에서 퇴장한 권 시장은 이 의원이 "대구시는 왜 긴급생계자금을 현금으로 주지 않느냐"고 묻자 "의원께서 좋아하는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물어 보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이 의원은 "내가 그들을 언급한 적도 없는데 뜬금없었다"고 말했다."당시 상대적으로 민주당 광역자치단체장 대응이 호평받던 때였습니다. 지역화폐로 즉시 지급하거나 지급 시기를 앞당겼기 때문입니다. 권 시장이 그들과 비교돼 평가받는다고 생각한 것인지, 콤플렉스를 느낀 것인지 모르지만 그렇게 말씀하시는 건 대구 집행부가 못하고 있다고 공식 선언한 것입니다."'이 의원이 권 시장에게 사과했어야 한다'는 일각 주장에 대해 그는 "오히려 권 시장이 시민에게 사과했어야 할 일"이라 반박했다.이 의원은 "의회는 민주주의 산실이다. (권 시장이) 회의 도중 자리를 떠나는 등 행동은 시민을 우롱한 것"이라며 "시민사회를 책임질 단체장으로, 실신 이후 복귀했다면 수일 간 모습을 보이지 않을 것이 아니라 즉시 건강 상태를 알리고 재차 브리핑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시민들 요구와 시의회 소동 끝에 각종 재난지원자금 지급 일정이 소폭 앞당겨졌다. 이 의원은 '대구시 공무원들이 지혜를 모으지 않았다는 반증'이라는 입장이다."왜 (시민과 정치인이) 지적하지 않으면 시정이 빨리 돌아가지 않는 겁니까? 행정 체계에 문제가 있다는 겁니다. 포스트 코로나는 이런 행정시스템의 허점을 찾는 데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한 인물이 그를 두 차례(3월 26일, 27일) 고소한 일을 두고는 "의회 문제가 아닌 개인적 해프닝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자칫 보수 대 진보의 진영 논리로 비화할 우려가 있다는 이유다.그는 위해를 가할 의도나 행위가 없었던 만큼 법적으로 혐의가 성립될 수 없을 것이라 내다봤다.◆"칭찬도 비판도 많았다…시민과 가장 소통 잘하는 시의원 될 것"대구에서 코로나19 사태가 다소 잦아들고 대구시 긴급생계자금도 이달 초까지 대부분 지급되며 안정을 되찾고 있다.그러나 최근 이태원 클럽 발 국내 지역사회 감염이 재개됐고 대구에서도 접촉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감염자가 더 나오면서 또 한번 방역·행정 마비가 우려되고 있다.이 의원은 긴급생계자금이나 의료진·지원업체에 대한 수당·임금 지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점을 들어 대구시 행정 허점을 조속히 개선할 것을 주문했다.그는 "행정불통이 심각했음에도 권 시장은 언론 인터뷰 등에서 자화자찬만 했다. 그럴 때가 아니다. 행정·방역 사각지대는 없는지, 시민들 답답함은 없었는지 꼼꼼히 점검하고, 처음이라 놓친 부분은 현장점검을 거쳐 개선할 때"라고 주장했다.그는 "등교수업을 재개하면 또다시 '헬게이트'가 펼쳐질 수 있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대구시는 그간의 일들을 되돌아보고 대구시의회와 시민들 지적을 떠올리며 개선에 힘써야 한다"고 요구했다.이 의원은 최근 일련의 소동을 겪으며 시민들로부터 큰 힘을 얻었다고 밝혔다.한 보수 성향 시민은 그에게 연락해 "권 시장님이 당신때문에 쓰러졌다. 당신이 대구와 나라를 망치고 있다"고 소리쳤다.이 의원은 "대화하다 보니 그분을 이해하게 됐다. 그 시민에게 있어 대구시장은 마을 원님이었다"면서 "시민께 '대구는 지도자 한명이 아니라 시스템에 의해 움직인다. 시장이 쓰러지셔도 공무원들이 잘 운영해주고 계신다'고 말씀드렸더니 울컥하며 '고맙다'고 말씀해 주셨다"고 했다.어떤 시민은 "지금껏 투표하지 않았는데 시민을 위해 힘쓰는 이 의원을 보고 투표를 결심했다. 가족에게도 총선 때 투표할 것을 권했다"고 전해와 이 의원 인상에 남았다.이 의원은 "칭찬 문자를 200통 넘게 받았다. 저를 원망하던 시민들도 소통 끝에 이해해 주셨다"면서 "집행부와 시의회가 전국으로부터 고립돼 심리적 방어(위로)을 필요로 하던 시민들과 제대로 소통하지 못했던 것이다. 정부와 대구시가 시민들을 돌보고 있다는 확신을 줬어야 했다"고 설명했다.올해 임기 3년차로, 대구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인 이 의원은 교육 문제에 대한 학부모 소통, '팔공산 구름다리' 등 환경 관련 사안에 특히 관심이 크다고 했다. 그는 시민들과 가장 소통을 잘 하는 의원으로 남고 싶다고 밝혔다."새벽 일찍 전화주시는 시민들도 많은데 매번 꼬박꼬박 전화를 잘 받고 있습니다. 어려워하지 말고 언제든 연락해 말씀 주시기 바랍니다." ※ 매일애프터뉴스란?최근 '핫'했던 뉴스를 되짚어 보고 그 배경과 이후 상황을 추가 취재해 알리는 매일신문 디지털국 신설 코너입니다. 주로 대구경북 이슈를 다루지만, 지역에서 취재 가능하다면 어떤 주제라도 경계 없이 씁니다.또 다른 뉴스의 뒷얘기가 궁금한 분들은 매일신문 디지털국 공식 이메일(digital@imaeil.com)로 언제든 취재 문의를 해 주세요.

2020-05-12 17:22:59

박판수 경북도의원, "공공의료기관 처우개선"

박판수 경북도의원, "공공의료기관 처우개선"

박판수(사진) 경북도의원이 12일 열린 제315회 경북도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노력하는 공공의료기관 의료진에 대한 합당한 보상과 처우 개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박 도의원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경북으로 달려온 민간의료인들에 대해 1일 20만~55만원까지 국비로 수당이 지급된다. 하지만 함께 땀 흘린 공공의료원 소속 의료인은 위험수당을 한시적으로 10만원 올리고 야간수당을 시간외수당으로 바꿔 지급하고 있을 뿐"이라고 지적했다.이어 "도내 3개 공공의료원은 정원 584명에 현원 505명으로 의료인력 확보율도 86% 수준에 불과해 과도한 업무에 내몰리고 있다"며 "점차 빈번해지고 있는 감염병 대응을 위해 공공의료기관의 역할이 더욱 커지고 있는 만큼 의료인력 확충과 올바른 보상체계 확립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박 도의원은 "공공의료기관은 민간병원보다 더 많은 책임이 요구된다. 하지만 보상은 이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공공의료원 의료 인력에 대한 처우 개선을 통해 의료서비스 수준을 높여 적절한 도민 보건 안전을 보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020-05-12 15:39:40

[TK 당선인] 조명희 "경북대 현풍캠퍼스에 위성센터 유치"

[TK 당선인] 조명희 "경북대 현풍캠퍼스에 위성센터 유치"

조명희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당선인은 재수 끝에 금배지를 달았다. 그는 지난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비례대표 19번을 배정받았으나 17번까지 당선되면서 고배를 마셨다.4년을 절치부심한 조 당선인은 4·15 총선에서 한국당 비례대표 9번으로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위성정보 전문가로 이 분야 국내 1호 박사인 조 당선인은 21대 국회 비례대표 여야의원을 통틀어 유일한 과학분야 전문가다.그가 정치에 뜻을 품은 이유는 위성정보 연구현장에서 느꼈던 아쉬움을 직접 해결하고 싶었기 때문이다.조 당선인은 "우리나라는 세계 11위 우주강국인데 위성 활용도가 너무 떨어진다고 느낀다. 인공위성이 국방안보에만 쓰이고 민간에서 활용이 잘되지 않는다"며 "법조인과 관료가 대다수인 국회에 제가 들어가서 입법을 통해 위성정보, 공간정보를 활용한 산업 활성화를 이끌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조 당선인은 과학자이면서 교육자이기도 하다. 1994년 경일대 위성정보공학과 교수로 부임한 그는 2013년 모교인 경북대로 돌아와 융복합시스템공학부 항공위성시스템전공 교수로 재직했다.때문에 그는 열악한 연구환경 개선에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조 당선인은 "일본에 노벨상 수상자가 많은 건 하나의 전공 아래 정교수, 부교수, 조교수, 조수, 박사, 석사, 학부생으로 이어지는 도제식 교육이 잘 정착되어 있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우리나라 교수는 강의도 하고 연구도 하고 프로젝트도 따오고 각종 위원회에 참가하면서 학생들 취업까지 신경 써야 한다"고 했다.이어 "교수 한 명이 이걸 다 할 수가 없다. 특히 연구에 있어서 5년을 하고, 일몰제로 5년을 쉬게 하는데 이런 식으로는 지속적인 연구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조 당선인은 모교인 경북대의 현안에도 깊은 관심을 두고 있다.그는 "위성센터가 도마다 하나 이상씩 다 있는데 대구경북에만 한 곳도 없다. 경북대 현풍캠퍼스 부지에 위성 관련 센터 유치를 위해 지역구 의원들과 힘을 모으겠다"며 "그 밖에 지역대학 현안도 들여다보겠다"고 했다.그는 전문직 여성 종사자들이 출산과 육아로 인해 경력이 단절되는 문제를 해결하고 싶어 한다. 그 역시도 소위 '경단녀'의 아픔을 겪은 탓이다.조 당선인은 "대학을 졸업하고 잠시 교편을 잡았는데 출산을 하면서 이후 가정주부만 4년을 했다. 다시 대학원에 들어갈 수 있었던 건 친청어머니가 육아를 도와주셨기 때문"이라며 "여성이기 때문에 특혜를 달라는 건 문제가 있지만 육아, 보육에 대한 사회적 시스템과 제도는 반드시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조 당선인의 아버지는 경북대 의과대학 학장을 지낸 고(故) 조준승 박사다. 그는 정신적 지주였던 부친이 살아계실 적에 국회의원 당선 소식을 알리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기만 하다.조 당선인은 "아버지께서 재작년에 돌아가셨다. 지난 20대 총선 때 국회에 들어갔으면 아버지께서 많이 좋아하셨을 것 같다"면서 "얼마 전 국회의원 당선증을 들고 경남 창녕의 아버지 산소에 갔는데 많이 울었다"고 했다.그의 의정 활동 키워드는 '현장'이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으로 특히 과학기술, 여성, 교육, 벤처 등 4개 분야 현장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겠다는 각오다.조 당선인은 "국회의원이 현장을 모르고 무슨 입법이 되겠냐"며 "더군다나 야당 의원이라면 현장 중심의 의정 활동을 해야 한다고 본다. 또 그래야만 우리 당이 대안정당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2020-05-12 15:21:10

[TK 당선인] 한무경 "청년주식회사 설립 창업 활력"

[TK 당선인] 한무경 "청년주식회사 설립 창업 활력"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3번으로 4·15 총선에서 당선된 한무경 당선인은 대구 출신으로 경북여고, 효성여대 도서관학과를 졸업했다. 이화여대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1983년부터 20년간 대학 강사로 강단에 서기도 했다.퇴직한 은행원이었던 한 당선인의 아버지는 1998년 외환위기로 부도가 난 쌍용자동차 부품사업부를 1억원에 인수했다. 당시 아버지는 딸들 중 유일하게 직장생활을 하던 그녀를 믿고 사업제안서를 읽게 한 뒤 사업을 맡겼다. 한 당선인과 남편은 이를 토대로 효림산업을 창업하고 매출 수천억대의 회사로 키웠다.한 당선인은 "사업은 사람을 얻는 것이고, 정치는 사람을 좀 더 행복하게 하는 것"이라며 "사람을 중심에 두고 살아가겠다"고 말했다.그런 면에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지역 내 인구 감소가 걱정이다. '믿을 수 있고, 행복하게 해 줄 사람이 없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한 당선인은 "지난 2018년 대비 경북의 전체 인구는 1만1천명, 청년 인구는 1만4천명이나 감소했다. 대구도 사정은 마찬가지여서 전체 인구는 2만명 줄고, 청년인구는 1만3천명 감소했다"며 "TK 지역의 인구 유출 현상은 생각보다 심각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특히 청년 인구 유출을 주목했다. 생산 가용 인력의 감소는 지역 내 생산과 소득을 고스란히 반영하기 때문이다.그는 "청년 유출과 일자리 감소라는 경기 침체의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 고리를 끊지 않고는 TK 발전을 절대로 논할 수 없다"고 단언했다.다만 그는 "대구는 현재 시청사 이전,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 경북도청 후적지 개발, 서대구KTX 개통 등 대형 SOC 사업을 통해 지도가 바뀌는 중요한 시기"라며 "이 공간들에 무엇을 채워 넣느냐에 따라 새로운 대구 100년을 책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 당선인은 기업가로서의 노하우 전수 방법을 구상하고 있다. 가칭 대구청년주식회사 설립 방안이 대표적이다.그에 따르면 현재의 창업지원은 초기 기업에 집중될 수밖에 없어 제품 개발을 끝낸 뒤 시장에 진출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지원이 부족한 실정이다. 또 개발-인증-양산에 이르기까지 시장진출 단계별로 지원 기관이 달라 창업기업이 체계적으로 지원받지 못하고 있다.이에 따라 '대구시·정부·민간기업'이 공동 출자해 대구청년주식회사를 설립하고, 이 회사가 창업회사에 기획-개발-인증-양산-출산까지 전 분야를 체계적으로 지원한다는 복안이다.지역의 여성 기업인에 대한 특화 전략도 강조했다. 지난 2017년 기준으로 전체 사업체 매출액 규모 약 4천750조원 가운데 여성 사업체 매출액 규모는 약 444조원으로 9.35% 비중을 차지한다. 또 전체 사업체 수에서 여성 사업체 비중은 39.3%이나, 대구경북의 여성 사업체 비중은 40.3%로 전국 평균 이상이다.이와 관련해 한 당선인은 "여성 기업이 상대적으로 영세하다는 것이 통계로 확인되고 있다"며 "여성 사업체 매출액 규모가 2자리 수의 비중을 차지할 수 있도록, 대구경북 여성기업인들의 매출 성장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약속했다.한 당선인은 또 비례대표 임기 동안 고향의 경제 상황 변화에 올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지역구가 없는 비례대표가 아니라 대구경북 전체가 지역구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지역 국회의원들을 적극 도와서 숙원사업 해결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0-05-12 15:20:53

의성군의회, 덕분에 챌린지

의성군의회, 덕분에 챌린지

경북 의성군의회(의장 김영수)는 11일 제240회 임시회를 열고 10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군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주요 사업장 현지 확인 감사 ▷의원 발의 조례안 1건과 집행부에서 제출한 조례안 12건 심의 ▷제3회 추경예산안 등을 심의 의결할 예정이다.김영수 의장과 군의원들은 이날 코로나19 대응 현장에서 헌신하는 의료진에게 감사와 존경을 전하는 '덕분에 챌린지'에 동참했다.

2020-05-12 13:46:58

대구경북 당선인 '희망 1순위'는 국토위·산자위

대구경북 당선인 '희망 1순위'는 국토위·산자위

대한민국 국회는 상임위원회 중심주의를 채택하고 있다. 최종적으로 300명의 현역의원이 본회의장에 모여 표결로 법안의 가부를 결정하지만, 법안에 대한 심도 있는 토의와 성안은 18개 상임위원회(상임위)에서 주도한다.매일신문은 11일 4·15 총선에서 지역민의 선택을 받은 대구경북 당선인 전원의 배정 희망 상임위를 조사했다. 상임위 배정은 각 정당 원내지도부가 조율·결정한다.◆국토교통위·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 상한가지역 국회의원 당선인 25명 가운데 각각 8명과 7명이 1순위로 국토교통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배정을 희망했다.두 곳 모두 전통적으로 인기가 높은 상임위다. 국토교통부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도로공사, KORAIL(한국철도공사) 등을 소관부처로 두고 있는 국토교통위는 지역의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을 원하는 의원들이 가장 선호한다. '역시 국회의원 잘 뽑으니까 지역의 도로망도 확충되고 주택정비도 원활하다'는 유권자들의 호평을 받기 용이한 활동 무대이기 때문이다.아울러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도 일자리 확충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는 상임위라 늘 의원들의 신청이 몰렸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터기업부를 소관기관으로 두고 있어 지역구 내 산업활동을 촉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농도(農道) 경북의 당선인들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도 선호했다. 3명이 1지망, 5명이 2지망으로 농해수위를 희망했다. 주요 유권자인 농수축산어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법안을 다룰 수 있기 때문이다.이밖에 기획재정부 출신인 류성걸(동갑)·추경호(달성) 당선인은 친정과의 일전을 다짐하며 기획재정위원회 활동을 원한다는 뜻을 밝혔고, 초선인 김용판(달서병)·강대식(동을)·김병욱(포항남울릉) 당선인은 생활정치 영역에서의 의정활동을 강조하기 위해 각각 문화체육관광·보건복지·교육위원회를 선택했다.미래통합당 원내대표로서 대구경북을 포함 당내 의원들의 상임위원회 배정을 조율할 주호영 의원(수성갑 당선인)은 관례대로 소속 의원들이 가장 선호하지 않는 비인기 상임위로 진로를 정했다.◆TK 광역 발전 위한 전략적 상임위 배치 필요하지만 당선인들의 지역구 사정만을 고려한 상임위 배치가 이뤄질 경우 ▷낙동강 수질개선 ▷대구 첨단의료복합단지 활성화 ▷대구경북 행정통합(대구경북특별자치도)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 ▷탈(脫)원자력발전 정책 저지 등 광역차원의 정책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동력이 약화할 수 있다.낙동강 수질 개선과 관련한 정책은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주도적으로 다루고 있고 대구경북 행정통합 논의가 이뤄지는 곳은 행정안전위원회다. 그리고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을 위해선 국토교통부는 물론 국방부(국방위원회)와의 유기적인 협조도 필요한 상황이다. 하지만 지역 의원들이 희망한 1지망 가운데 이들 상임위는 포함되지 않았다.김석기 당선인(경주)과 강대식 당선인이 각각 탈원전정책 저지와 첨단의료복합단지 활성화를 겨냥한 상임위 활동포부를 밝히고 있지만 해당 이슈의 무게감을 고려하면 지역 차원의 전략적인 대응인 필요한 상황이다.김상훈 당선인(서구)은 "당선인들의 중복지원 상임위 조정은 물론 지역의 대형 이슈를 감당하기 위한 전략적 상임위 배치 등을 논의하기 위해 모임을 조만간 가져야 할 것"이라며 "지역에서 원내대표를 배출해 '결정권자'와 소통이 원활한 상황이기 때문에 지역에서 좀 더 꼼꼼하게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0-05-11 17:33:18

[코로나 극복 단체장 릴레이 기고] 이희진 영덕군수

[코로나 극복 단체장 릴레이 기고] 이희진 영덕군수

코로나19 국난 속에서 지방자치의 전성시대가 열리고 있다. 지난 1995년 지방자치제가 부활한 이래 24년이 지났지만, 지방정부는 중앙정부의 단순 하위 기관 쯤으로 여겨지는 시각도 아직은 존재한다. 하지만 이번 코로나19 재난 상황 속에서 지방자치가 강한 행정력과 통제력 그리고 대안을 마련할 수 있음을 많은 국민들이 체감하게 됐다.영덕군 역시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고 자평한다. 보건소 선별진료소 운영과 확진자 이동경로 실시간 공개 등 체계적인 행정 서비스 제공을 통해 신뢰 받는 지방자치를 실현 할 수 있었다. 특히 긴급재난 문자의 경우 기초자치단체가 직접 보낼 수 있어 빠른 시간 안에 상황을 전달 할 수 있었다. 이는 영덕군이 지난해 5월 민선7기 경상북도시장군수협의회에서 직접 건의한 내용으로, 영덕군은 지난해 10월 태풍 당시 기초자치단체로는 경북에서 처음으로 긴급재난 문자를 보낼 수 있었다.마스크 대란 당시 중앙정부의 공적마스크 확보로 지방은 마스크 수급에 큰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사돈에 팔촌, 친구에 친구까지 발품을 팔아 마스크를 확보하고, 이를 4시간에 걸쳐 2만장을 포장해 각 가정에 배부한 것도 영덕군 행정 시스템이었다. 또 넓은 영덕군 관내를 하루도 빠짐없이 방역한 것도 빼놓을 수 없다. 재난 긴급생활비 지급 T/F팀은 신청부터 조사, 지급까지 총괄했으며, 한 사람의 누락자 없이 지급하기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업무에 임했다. 지방자치는 적극 행정, 현장 중심 행정에서 빛을 발한다고 확신한다. 민간으로는 처음으로 대구시에 생활치료센터 제공을 결정 하던 날, 영덕군 공무원들은 의회를 찾아 양해를 구하고, 병곡면과 영리 주민 한 분 한 분 만나 동의를 구했다. 영덕군 공무원들의 노력과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의로 생활치료센터는 전국 생활치료센터 평균 완치율 보다 훨씬 높은 90% 이상의 완치율을 기록하고 2개월 간의 운영을 마쳤다.이 같은 노력으로 영덕군은 지난 2월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더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는 코로나19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더불어 '맑은공기특별시' 영덕군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영덕군 선진 행정시스템과 4만 군민의 노력이 없었으면 결코 이룰 수 없는 일이었다.이제 군민들의 저력을 믿고 영덕군은 코로나19 이후를 준비하고 있다. 어쩌면 감염 위기보다 더한 경제 위기가 찾아올지 모르지만 선제적 대응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 우선, 4천800여 가구에 재난 긴급생활비 지급을 완료했다. 저소득층 한시 생활지원과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사업 역시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이제 새로운 시작이다.

2020-05-11 15:54:16

"축제경비 줄여 모든 시민에 코로나19 생활비 지원해야"

"축제경비 줄여 모든 시민에 코로나19 생활비 지원해야"

경북 포항시의 선심성·소규모 행사성 예산을 줄여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고통 받는 모든 시민들에게 특별지원금을 지원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포항시의회 주해남(더불어민주당·연일⋅대송⋅상대동) 시의원은 지난 8일 열린 임시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주 시의원에 따르면 포항시가 지원하거나 주최하는 축제행사는 지난 2017년 41건에 43억원, 2018년 49건 55억원, 2019년 50건 61억원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며 3년간 159억원에 이른다며 포항지진 발생 후 시민화합과 지역경기활성화를 위한 일회성 행사가 한몫했다. 또한 2018년도에는 체육행사가 59개 대회, 35억원에 육박해, 축제와 체육행사에 연간 100억여원의 시예산이 지원됐다.주 시의원은 "이 같은 규모는 포항시가 경북 도내 시·군 중 가장 많은 규모이다. 이미 각 지방자치단체는 전국적으로 비슷한 성격의 축제나 선심성 또는 영세한 소규모 축제에 대해 과감한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다. 이제는 더 늦기 전에 지역축제를 관 주도가 아닌 시민이 참여하도록 하고 스토리텔링을 접목해 참신성을 가진 축제로 특화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주 시의원은 이어 "이를 통해 절감된 예산을 중위소득 85% 이하 가구에만 코로나19 재난긴급생활비를 지원해주던 것을 전 시민에게 지급할 수 있도록 해 줄것을 호소드린다"고 했다.

2020-05-10 20:20:53

자강론 고개드는 통합당…'김종인 비대위' 논란 재점화

자강론 고개드는 통합당…'김종인 비대위' 논란 재점화

주호영 미래통합당 신임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대구 수성갑 당선인)이 부친상으로 대구에 머무는 사이 당내에서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논란이 재점화하고 있다. 주 권한대행이 지난 8일 원내대표 선출 직후 기자회견에서 당선인 총회를 열고 '김종인 비대위' 전환 문제를 논의한 후 결정하겠다는 뜻을 내놓자 미리 이슈를 선점해 세를 불리려는 의도로 풀이된다.주 권한대행은 9일 날아든 비보로 공식 업무를 시작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차기 지도체제 구성을 두고 가장 큰 목소리를 내는 인사는 무소속인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대구 수성을 당선인)이다.그는 1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김종인 비대위'에 미련을 갖는 것은 당을 더욱더 수렁에 빠지게 하고 가까스로 출범한 주호영 체제를 또다시 논란의 중심으로 몰고 갈 수 있다"며 통합당이 주 권한대행을 중심으로 혁신 비대위를 꾸릴 것을 촉구했다.그는 전날에도 주 권한대행을 향해 "더이상 노욕과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는 80세 넘은 노(老)정객에게 매달리는 우를 범하지 말고 대표 직무대행으로 당을 추슬러 자강론으로 나아가라"고 했다.3선이 된 장제원 의원도 9일 SNS를 통해 김종인 전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8월 말까지를 임기로 하는 비대위원장직 수락을 거부한다면 내부 인사 중심의 강력한 '혁신위원회' 구성을 주장하며, 자강론에 힘을 실었다.여기에 통합당 전체 당선인 84명 중 71.4%에 달하는 초·재선 당선인들도 지도체제를 비롯한 당의 진로에 대한 논의가 한창이다. 주 권한대행이 경선에서 얻은 59표 중에는 초선(40명)과 재선(20명)의 표심이 상당수 반영된 것으로 분석되면서 정치적 입지에 대한 자신감이 붙은데다 주 권행대행도 '당선인 총회'를 언급함에 따라 수적으로 봐도 자신들의 입장이 결과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 자명하기 때문이다.대구경북의 한 초선 당선인은 "현재 초선 당선인끼리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고 있으며, 당을 위하는 마음에 앞으로는 당의 다수인 초선들이 당 운영에 대한 공개적으로 목소리를 낼 것"이라며 "이번 원내대표 경선에서 부산 초선들이 '합동토론회' 제안을 한 것도 이러한 맥락이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우선은 초선은 초선끼리, 재선은 재선끼리 총의를 모으고 있다. 이러한 과정을 지나 초·재선이 뜻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2020-05-10 17:28:14

[포토뉴스] '여야 신임 원내사령탑' 주호영 부친상 빈소서 첫 회동

[포토뉴스] '여야 신임 원내사령탑' 주호영 부친상 빈소서 첫 회동

제21대 국회 여야 신임 원내사령탑 간 첫 상견례가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 부친상 빈소에서 이뤄졌다. 9일 오전 부친상을 당한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5시 20분께 빈소인 대구 경북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와 처음으로 회동했다. 김 원내대표가 건넨 짧은 위로에 주 원내대표는 고개 숙이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사진은 빈소에서 얘기 나누며 자리를 옮기는 여야 김 원내대표와 주 원내대표 모습.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2020-05-10 17:26:29

[TK 당선인] '고령성주칠곡' 정희용 "TK 행정통합 1호 법안 추진"

[TK 당선인] '고령성주칠곡' 정희용 "TK 행정통합 1호 법안 추진"

정희용 미래통합당 경북 고령성주칠곡 당선인은 21대 국회에서 새로운 변화를 이끌 40대 주자로 주목받는 정치인이다. 특히 통합당의 개혁과 쇄신을 이끌 젊은 보수로서의 역할에 지역민들이 거는 기대가 크다.정 당선인은 나경원·송언석 국회의원 보좌관을 지냈기에 국회의 시스템과 작동원리에 대해 보통의 초선 의원보다는 이해의 폭이 넓다. 또 이철우 경북도지사 경제특별보좌관을 역임하면서 예산의 편성에서부터 집행까지의 흐름도 꿰뚫고 있어 지역구 예산 확보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그는 "젊은 정치인으로서 선배들이 이뤄낸 대한민국의 전통과 보수의 가치를 지키고 대한민국을 바꾸는 데 큰 역할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를 위해 4년간의 의정 활동에 대한 큰 그림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우선 국정운영과 관련해서는 보수의 가치를 재정립해 대한민국이 좌우 균형을 맞춰 발전할 수 있도록 일조하겠다는 계획이다.의정 활동에 있어선 단 하나의 법안을 만들더라도 국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실과 완성도 높은 법안을 발의하고, 국민들이 필요한 부분을 짚어줄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을 통해 의견을 듣고 반영할 방침이다.소속 정당인 통합당 재건을 위해선 "통합당이 건전한 보수, 합리적 보수로 새롭게 태어나고 쇄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젊은이들이 당당하게 깨어 있는 보수라고 말할 수 있는 정치적 토양을 형성하고, 혁신그룹들을 만들어 당에 의견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다.지역구 활동은 '겸손과 성실'을 모토로 "국회의원과 단체장, 지방의원으로 이어지는 수직적 구조가 아닌 어깨동무를 하고 함께 나가는 수평적 정치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주민들에겐 언제나 낮은 자세로 심부름꾼, 일꾼 역할을 할 것임을 자처했다.무엇보다 정 당선인은 "국민들의 분노표출 대상이 아닌 국민들로부터 인정받고 감동을 주는 정치를 하고 싶다"며 "그러기 위해선 숫자 채우기식 법안 발의 지양, 국민과 함께하는 의정 활동, 국민에게 보고하는 의정 활동 이 세 가지를 꼭 지키겠다"고 약속했다.국회에 입성해 ▷통합 대구경북 추진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연계 광역교통망 확충 및 항공·물류산업 육성 등을 최우선으로 추진할 예정이다.특히 대구경북 행정통합(대구경북특별자치도)을 위해 "'대구경북 통합 특별법'을 1호 법안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전문가 간담회, 토론회 등 폭넓은 의견수렴을 통해 특별법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지역구 발전 방안으로 칠곡군은 ▷신산업 클러스터를 통한 일자리창출과 소상공인 지원 ▷호국벨트 조성을 통한 호국도시로서의 위상 강화 등을 모색하고, 성주'고령군에 대해선 ▷전국 지자체를 선도하는 농업환경 구축 및 강소농업 육성 ▷가야 역사문화 클러스터 조성을 통한 문화관광명품도시 건설 등을 약속했다.정 당선인이 되고 싶은 정치인은 '항상 변화를 시도하고 준비하는 정치인'이다. 그래야 정치개혁과 대한민국의 변화를 이끌 수 있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그는 "통합당의 쇄신과 변화, 정치발전을 이끌면서 지역발전과 대한민국의 도약을 위해 정진 또 정진하겠다"며 "깨끗하고 신선한 정치, 속 시원한 정치, 통 큰 정치, 뺄셈이 아닌 덧셈의 정치로 청량감을 주는 국회의원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다짐했다.

2020-05-10 16:03:01

방사광가속기 입지선정 부당…경북 포항시의회 및 사회단체들 반발

방사광가속기 입지선정 부당…경북 포항시의회 및 사회단체들 반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 건립지로 충북 청주시가 최종 선정된 가운데 경북 포항지역이 정부 선정기준에 이의를 제기하며 반발하고 있다.제 3·4세대 가속기를 운영하며 이미 쌓아온 인프라와 연구인력 등을 자랑하는 포항이 최종 후보지에서조차 탈락했다는 것이 납득하기 어렵다는 주장이다.8일 포항시의회는 임시회를 열고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 최종 후보지 제외에 따른 성명서'를 발표했다.포항시의회는 이날 성명서에서 "포항이 제외된 것은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기준과 논리에 어긋난 결정이며, 깊은 실망감과 함께 시민들의 염원이 수포로 돌아간데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또, "정부가 의도했던 국제적 경쟁력, 선도적 기초연구 지원을 위한 최고의 입지 조건, 제 3·4세대 가속기를 건설한 노하우와 풍부한 전문 연구인력 등 포항지역이 지닌 미래가치가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며 "정부가 부지선정평가위원회에 책임을 떠넘기지 말고 과연 국가 발전을 위한 공정한 결정이었는지, 스스로 후대에 부끄럽지 않은 결정이었는지에 대해 떳떳이 밝혀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포항시의회는 이날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 입지결정에 대한 심사기준과 내용 일체를 즉각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이보다 앞서 지난 7일 지역 사회단체인 포항지역발전협의회 역시 성명서를 내고 "국내 유일한 3·4세대 가속기 등 관련 인프라를 가장 잘 구축한 포항을 1차에서 탈락시킨 것에 대해 강한 분노와 배신감을 느낀다"면서 입지 결정과정 철회 및 재심사를 촉구하고 나섰다.포항지역발전협의회 공원식 회장은 "포항이 아닌 다른 곳에 방사광가속기가 건설돼 운영 인력이 분산되면, 포항의 방사광가속기까지 제대로 운영이 어렵게 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된다"며 "객관성, 공정성이 무너진 채 중요한 국책사업 입지가 결정됨으로써 신뢰가 땅에 떨어졌고, 국가 산업경쟁력이 약화되는 현실이 너무나 안타까울 따름"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포항지역의 입지선정 탈락을 두고 내부에서는 '경북 및 포항의 의지가 부족했다'는 자정의 목소리도 흘러나오고 있다.박희정 포항시의원은 "최종 선정된 청주는 물론, 함께 경쟁했던 전남 나주 역시 여·야 할 것 없이 하나로 뭉쳐 여론 결집과 정부를 향한 구애에 힘을 모았다. 우리는 이들에 비해 의지와 노력이 부족하지 않았나 반성해야 한다"면서 "방사광가속기 유치에 실패했다고 손을 놓고 있으면 안된다. 지금 포항이 가진 관련 인프라가 빠져나가지 않도록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했다.

2020-05-08 17:15:16

[토크 20분] 5선 주호영 당선인, 원내대표 거머쥘까?

[토크 20분] 5선 주호영 당선인, 원내대표 거머쥘까?

2004년부터 대구 수성을 4번, 이번 수성갑까지 총선 내리 5연승에 성공한 주호영 당선인이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에 성큼 다가섰다. 8일(금) 당내 선거를 앞두고 한층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주 당선인은 대구경북의 유일한 무소속 홍준표 당선인(수성을)에 이어 TV매일신문 [토크 20분] 2번째 당선인 인터뷰에 출연해 "거대여당에 맞서 싸우고, 협상력을 발휘하려면 원내에서 잔뼈가 굵은 제가 맡는 것이 적격"이라고 밝혔다.'5선 당선 후 앞으로 어떤 꿈을 꾸는가'라는 질문에는 "야당 다선의원으로 할 수 있는 직책이 많지 않다. 당장은 원내대표 그리고 당 대표를 한번 해보고 싶다"고 답했다.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이 코너에 출연한 주 당선인은 미녀(김민정 아나운서)와 야수(권성훈 앵커)로부터 사극버전으로 당선 축하인사를 주고 받았으며, 술을 한잔 곁들인 '오미(五味) 토크' 방식으로 편하게 이번 선거를 비롯한 지난 정치인생을 되돌아봤다.주 당선인은 같은 수성구 국회의원이지만 당 밖에 있어 다소 껄끄러운 관계일 수 있는 홍준표 당선인에 대해서는 "사법연수원 동기이고, 홍 당선인의 원내대표 시절에 수석 부대표를 맡기도 했다. 수성을 선임자를 존중해달라"며 "둘이 합쳐 10선인데, 수성구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고 싶다"고 선의의 말을 전했다.또, 그는 안철수 국민의 당 대표에 대해서도 "추구하는 가치는 별반 차이가 없다. 다음 대선을 앞두고 힘을 합쳐야 할 분이지만, 당장은 영입하거나 합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이번 총선에서 큰 차이로 패장이 된 김부겸 의원(전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해서도 "형님-동생 사이로 잘 지냈는데, 선거에 맞붙게 되어 죄송하다"며 "현 정권의 장관까지 하신 분이라 앞으로 집권당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한편, 주 당선인은 제21대 국회를 시작과 함께 ▷수성구 투기과열지구 해제 ▷황금·범어·만촌동 1종 일반 주거지역의 개발 ▷도시철도 3호선 연장(엑스코선 신설) ▷범안삼거리-황금고가교 직선터널 도로 개설 등 공약실천에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2020-05-07 19:31:20

박정현 경북도의원, "경북도, 가야문화유산과 신설해야"

박정현 경북도의원, "경북도, 가야문화유산과 신설해야"

박정현(사진) 경북도의원은 7일 제315회 경상북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가야사 문화 복원을 총체적으로 컨트롤하기 위해 가야문화유산과를 신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박 도의원에 따르면 경남도는 문화관광체육국 내 가야문화유산과를 신설해 4개 담당 17명의 조직을 두고 있다. 가야문화 발굴·복원의 기틀 마련을 위한 가야사 특별법 2건도 20대 국회에 발의됐지만, 상임위에 계류 중이다.이와 관련, 박 도의원은 경북도에는 가야사 문화를 컨트롤할 행정조직이 부재해 가야사 연구 및 복원사업이 탄력을 받지 못한다고 지적했다.박 도의원은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에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가 포함돼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됐지만 후속 대책은 미비하다"면서 "경북도는 대가야 궁성지 발굴·정비사업과 가야사 특별법 제정, 가야문화유산과 신설 등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0-05-07 16:51:56

'주호영 대동단결' TK, 실제 투표로 이어질까

'주호영 대동단결' TK, 실제 투표로 이어질까

미래통합당의 21대 국회 첫 원내사령탑을 놓고 대구경북(TK)의 5선 주호영 국회의원(대구 수성갑 당선인)과 4선이 된 권영세 당선인(서울 용산)이 8일 격돌하는 가운데 TK 당선인들은 이구동성으로 "지역 정치력 복원을 위해서라도 표심을 응집할 것"이라고 밝혔다.다만 원내대표 경선 유권자인 당선인들이 학연·지연·직연(직장인연)·계파·고시 등으로 복잡하게 얽혀 있어 실제 투표에서 지역 표심이 한쪽으로 지지를 모아줄지는 미지수다.6, 7일 이틀간 매일신문이 통합당 소속 TK 전체 의원·당선인 24명(홍준표 무소속 당선인 제외)에게 원내대표 경선 표심 향배를 물어본 결과 "현장 토론과 정견발표 내용을 지켜본 후 마음을 정하겠다"는 일부 의견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주호영 지지' 견해를 밝혔다.이는 김희국·강대식 등 유승민계 TK 당선인들이 2015년 새누리당 시절 유승민 원내대표 당시 원내수석부대표를 맡은 조해진 당선인과 한 조를 이룬 권영세 당선인에게 표심이 가 있을 것이라는 관측과 배치되는 결과다.김희국 당선인(군위의성청송영덕)은 "영남이 지분에 걸맞은 역할을 맡을 수 있는 방향으로 결론이 나오리라 생각한다. 저도 TK 발언권을 확보할 수 있는 선택을 할 것"이라고 했고, 강대식 당선인(대구 동을)도 "계파를 언급하며 여러 추측이 나오지만 저는 당의 텃밭인 TK가 제대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돕는 선택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럼에도 주 의원이 '홈그라운드'에서 '몰표'를 속단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 있다. 총선 참패로 당내 계파 색이 옅어진 대신 유권자마다 정치적 구미(口味)에 따른 개별 지지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정치권 관계자는 "TK 당선인들이 겉으로는 대동단결한 듯하지만, 속으로는 원내수석이나 원내대변인 등 당직을 약속하거나 향후 있을 상임위원회 배정에서 자신이 원하는 상임위에 배정해 줄 원내대표 후보에게 줄을 설 가능성이 있다"며 "과거 계파 이해관계로 정치적 '전리품'을 나눠 갖던 시절과 달리 '각자도생'(各自圖生)의 시대가 된 만큼 지지에 대한 보상이 분명한 후보를 선택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또 다른 관계자도 "재선 그룹에는 지난해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으로 기소된 이들이 많다. 이들은 어느 후보가 이 문제에 속 시원한 해결책을 제시하느냐에 따라 표심이 바뀔 수 있을 텐데 TK라고 분위기가 다르겠느냐"고 했다.

2020-05-07 16:4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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