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黨만 보고 뽑아 경제꼴찌" 이광재에 강원도서 "어물전 망신은…"

국민의힘 강원도당, "어물전 망신은 꼴뚜기가" 원색 비판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가 1일 오후 부산 서구 충무동 사거리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이광재 의원과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가 1일 오후 부산 서구 충무동 사거리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이광재 의원과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의 "대구는 당만 보고 뽑아 경제 꼴찌" 발언에 대해 국민의힘이 강원도당 명의로도 강도 높은 비판을 내놨다.

이 의원의 지역구는 강원도 원주시갑이다.

국민의힘 강원도당은 2일 논평을 통해 "지역 갈등을 부추긴 이광재 의원은 부산시장 보궐선거 지원을 중단하고 도민에게 석고대죄하라"고 촉구했다.

도당은 "부산에 가서 애먼 대구 경제 상황을 언급한 것부터 적절치 않을 뿐 아니라, 지역 유권자들의 선택을 폄훼하고 국가 경제 위기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책임은 온데간데없이 그저 남 탓만 하는 구태를 보여줬다"며 "이는 결국 우리 도민들에게 부메랑처럼 되돌아올 수 있다. 집을 나가서 '어물전 망신은 꼴뚜기가 시킨다'는 속담을 연상케 만든 셈"이라고 원색적으로 비판했다.

이어 "비단 대구 경제만 어려운 것이 아니다. 서로 누가 더 낫다 못하다 할 형편이 아닌 국가 경제의 총체적 위기 상황에서 아무리 선거가 급하기로서니 지역갈등을 부추겨서야 되겠는가. 상처를 입힌 대구시민에 반드시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도당은 이 의원이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측근이었음을 언급하며 "일평생 지역주의 타파를 위해 싸운 '노무현 정신'에 역행하는 행동만큼은 삼가길 바란다"고도 비판했다.

한편, 이광재 의원은 지난달 31일 보수 야권의 전직 대통령을 언급하며 "(대구 출신) 대통령이 나왔음에도 대구 경제는 전국에서 꼴찌다. 사람을 보고 뽑은 게 아니고 당을 보고 뽑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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