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측 민주 대구시당위원장 김대진으로 후보 단일화

열세된 이낙연측은 '야합' 폄훼하며 대항마 찾기에 분주

차기 대구시당위원장 경선에서 김부겸측 단일화 후보로 선정된 김대진 달서병 지역위원장. 차기 대구시당위원장 경선에서 김부겸측 단일화 후보로 선정된 김대진 달서병 지역위원장.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 경선에 도전하려는 5명의 인사들이 모여 김대진 달서병 지역위원장을 단일 후보로 추대키로 합의했다. 이들 5인은 전당대회에서 김부겸 전 의원을 돕는 인사들이어서 이낙연 측의 반격이 주목된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오는 21일부터 이틀간 차기 시당위원장 후보 공모에 들어간다. 그동안 김대진 지역위원장을 포함해 권택흥·서재헌 4·15 총선 출마자를 비롯, 강민구·김동식 시의원 등 5명이 출마를 선언했다. 하지만 이들은 19일 대구 모처에서 회동하고 김대진 달서병 위원장을 추대하기로 합의했다.

김대진 지역위원장은 20일 매일신문과의 통화에서 "전날 협의 결과 저를 중심으로 후보 단일화를 하기로 했다"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시당위원장 경선에서 필승해 민주당 대구시당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오는 8월 치러지는 전당대회에서 김부겸 전 의원을 돕는 그룹은 김대진 지역위원장을 중심으로 응집이 가능해졌다. 반면 이낙연 의원 측의 대구 공략은 상대적으로 불리해졌다.

이에 따라 이 의원 측은 시당위원장 경선을 위한 대항마를 선정해 전열을 가다듬어야 할 형편에 처했다. 다만 그동안 이상식 수성을 지역위원장이 경선 포기 선언 후 급하게 준비된 후속 인사가 없다는 점이 문제로 보인다.

급한 대로 정종숙 대구시당 여성위원장이 거론된다. 정 위원장은 "아직 출마 준비는 돼 있지 않다"면서도 "중요한 선거에서 5명이 정책적 연대 배경 없이 합친한 것에 대해서는 아쉽다"고 비판했다.

중앙에서 이 의원을 지원하고 있는 이강철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도 "우리 측에서 대구시당 후보를 낼 물리적 시간은 녹록지 않아 보이지만, 후보 등록 마감 시점까지 적당한 후보를 찾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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