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올해 대구의 아파트 분양 물량이 대거 쏟아질 것으로 예상돼 3년 연속 2만 가구 공급을 돌파할지 주목된다. 대구 시내의 아파트들. 매일신문 DB

대구 새 아파트 매매가, 분양가보다 37%↑

신축 아파트 인기에 힘입어 대구의 입주 1년 미만 아파트 매매 가격이 분양가 대비 40% 가까이 높게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 신축 아파트의 분양가 대비 매매가 상승률은 지방에서는 세종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고, 상승액으로는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13일 (주)직방이 전국의 입주 1년 미만 아파트를 대상으로 분양가격과 매매 거래가격을 비교 분석한 결과, 대구는 지난해 하반기 매매가격이 분양가 대비 37.58%, 금액으로는 1억4천240만원 높게 거래됐다.이는 상반기 24.24%(8천457만원)와 2018년 하반기 25.15%(8천849만원)에 비해 오름폭이 커진 것으로, 새 아파트에 대한 높은 선호도를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대구는 2017년 하반기 23.83%(6천735만원), 2018년 상반기 16.28%(4천946만원)을 기록, 새 아파트 인기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지난해 하반기 새아파트 분양가 대비 매매거래가 차이는 서울이 3억7천319만원(45.32%)를 기록해 상승액으로는 가장 높았고, 상승률로는 세종이 45.38%(1억4천48만원)로 1위를 기록했다.두 지역을 제외하고 1억원 이상 상승한 곳은 대구, 광주(1억287만원·29.96%), 대전 (8천869만원·30.81%)이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대구를 비롯한 세종, 대전은 청약시장 호황이 이뤄진 지역이라 상승세가 돋보였다.전국적으로는 12.73%(6천812만원) 높게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경북은 지난해 하반기 분양가보다 매매가가 204만원(-1.20%) 떨어졌다. 다만 지난해 상반기 728만원(-3.24%)에 비해 하락폭은 줄였다. 경남(-703만원), 충북(-70만원)도 지난해 하반기 하락했다.직방 관계자는 "2018년부터 분양가가 상승하면서 인근 입주 1년 미만 아파트 매매거래가도 덩달아 상승세"라면서 "올해도 신규 아파트 거래가가 분양가 대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특히 올해 입주 물량 가운데 60% 이상이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했던 2016~2017년에 분양된만큼, 이미 입주한 신축 아파트 거래가의 영향으로 분양가 대비 높은 상승을 내다봤다. 다만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 이후 분양가 인하 효과가 실제 거래가격 인하로 이어진다면 가격 상승폭은 제한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대구 아파트 분양가와 매매 실거래가 비교〉실거래가-분양가(분양가 대비 실거래가)2017년 하반기 6,735만원(23.83%)2018년 상반기 4,946만원(16.28%)2018년 하반기 8,849만원(25.15%)2019년 상반기 8,457만원(24.24%)2019년 하반기 14,240만원(37.58%)

2020-01-13 16:10:13

대구 아파트값 어디까지 오르나…16주 연속 '↑'

대구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새해에도 이어지고 있다.도심 곳곳에서 활발하게 벌어지고 있는 재개발·재건축과 분양시장 호조 등이 맞물리면서 지난해 9월 16일 이후 16주 연속 오름세다.한국감정원이 9일 발표한 1월 1주(1월 6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보다 0.14% 상승했다. 전국 평균 0.07%를 웃도는 수치로 투자과열지구로 묶인 수성구도 전주 대비 0.25% 올랐다.대구의 전세값도 지난주에 비해 0.21% 상승했다. 달성군·서구·수성구가 오름세를 견인했고 감정원은 "달성군(0.34%)은 산업단지(테크노폴리스 등) 배후 수요 있는 현풍읍·구지면 위주로, 서구(0.31%)는 정비사업 이주수요 있는 평리동 위주로, 수성구(0.24%)는 지역내 상대적 가격 메리트 있는 범물동 위주로 상승했다"고 분석했다.경북은 아파트 매매가격이 지난주 대비 0.03% 하락했고 전세는 변동이 없었다.

2020-01-09 16:47:53

경남 밀양 지진 여진으로 번져. 기상청

경남 밀양·창녕에서 10월부터 지진 4차례

경남 밀양 지진이 여진으로 번지고 있다.기상청에 따르면 30일 오전 1시 44분 2초쯤 밀양시 동북동쪽 15km에서 규모 2.1의 지진이 발생했다.이는 앞서 30일 오전 0시 32분 8초쯤 발생한 규모 3.5 지진의 여진이다.한편, 밀양과 바로 서쪽 창녕을 포함한 일대 지역에서는 지난 10월부터 4차례 지진이 이어졌다.일단 오늘인 12월 30일 규모 3.5 지진에 이어 규모 2.1의 여진이 발생했다.그런데 그보다 2개월 앞선 10월 27일 밀양과 가까운 창녕에서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이날 오후 3시 37분 26초쯤 창녕군 남쪽 15km 지역에서 규모 3.4의 지진이 발생했다.여기서 또 20여일 앞서 10월 4일 오전 3시 57분 23초쯤 밀양시 동남동쪽 11km 지역에서 규모 2.6의 지진이 발생했다.다만 이들 지진 발생지 간에는 거리나 발생 깊이에 차이가 있어 연관성이 있다고 속단하기는 어렵다.밀양 일대에는 '밀양단층'이 존재한다. 또 경상북도 남쪽 및 남동쪽 일대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단층대인 '양산단층'이 발달돼 있다.

2019-12-30 01:52:40

경남 밀양 규모 3.5 지진. 기상청

대구 범어네거리 가스 냄새가 밀양 지진 전조? "루머일뿐"

30일 오전 0시 32분 경남 밀양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했다.이에 밀양은 물론, 밀양이 소재한 경남을 비롯해 북쪽 대구, 동쪽 울산, 남쪽 부산 등의 지역에서도 지진이 감지됐다는 제보가 잇따랐다.그러면서 온라인에서는 지진 전조 현상(지진이 발생하기 전에 나타나는 현상)에 대한 갑론을박이 한창이다.불과 닷새 전인 25일 크리스마스에 대구 수성구 번화가 범어네거리에서 가스 냄새가 퍼지면서 이를 다수 시민들이 느껴 언론 보도에서도 언급한 바 있는데, 이게 바로 지진의 전조였다는 주장이다.물론 이 가스 냄새에 대해서는 인근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포크레인 등 중장비에 쓴 걸로 보이는 오일(윤활유) 냄새라는 소방당국 결론이 나온 바 있다. (매일신문 12월 26일 자 '범어네거리 가스냄새…아파트 공사장 윤활유 탓?' 기사)그런데 이에 대한 반론이 나왔다. 해당 공사장 관계자에 따르면, 공사장에서 사용한 윤활유 양을 고려하면 범어네거리 전체에 퍼질 정도는 아니었다는 것.물론 이에 대한 재반박은 이랬다. 가스안전공사는 당시 공사장에 남아 있던 윤활유통을 수거하자 냄새가 잦아들었다고 밝혔고, 대형 공사장의 윤활유로 인한 이런저런 민원이 잦다는 언급도 한 바 있다.그럼에도 경남 밀양이 대구 바로 동남쪽에 있는 까닭에, 밀양의 지진과 대구 범어네거리에서 발생한 가스 냄새의 연관성을 주목하는 네티즌이 적잖다.범어네거리 가스 냄새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는 이런저런 주장만 있을 뿐, 원인이 '확실하게' 규명되지는 않은 상황이다.한편, 지진 전조 현상은 과학적으로는 '속설'에 불과하다. 이들 현상이 지진이 발생한 후에나 '늦게' 조명되면서 '꿈보다 해몽'이라는 분석이다.대형 갈치(산갈치) 같은 심해어들이 갑자기 해변가에서 발견된다거나, 이상한 무늬의 구름(일명 '지진운')이 나타난다거나, 가물었던 우물에서 물이 넘친다거나, 개미떼가 대규모로 이동한다거나, 그리고 가스 냄새나 악취가 갑자기 번진다거나 등이 지진 전조 현상으로 꼽힌다.

2019-12-30 01:17:38

경남 밀양 규모 3.5 지진. 기상청

[속보] 밀양 규모 3.5 지진…대구에서도 지진 감지

경남 밀양에서 30일 오전 0시 32분 8초쯤에 지진이 발생했다.지진 규모는 3.5이다.지진 발생 위치는 밀양시 동북동쪽 16km이다. 발생깊이는 20km.밀양시 안에서는 북동쪽이고, 부산에서는 북쪽, 대구에서는 남동쪽, 울산에서는 서쪽이다.이에 대구에서도 최대진도Ⅱ가 감지됐다.그리고 경남을 비롯해 밀양과 가까운 경북, 울산 등의 일부 지역에서는 최대진도Ⅳ가 감지됐다. 부산에서도 최대진도Ⅲ가 감지됐다.최대진도Ⅱ는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 느끼는 정도이다. 그보다 높은 최대진도Ⅳ는 실내에서 많은 사람이 느끼고, 밤에는 잠에서 깨기도 하며, 그릇과 창문 등이 흔들리는 정도이다.아울러 최대진도Ⅲ는 실내, 특히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현저하게 느끼며, 정지하고 있는 차가 약간 흔들리는 정도이다.기상청은 일부 지역에 대해 지진 발생에 따른 낙하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고, 지진이 멈춘 후 야외로 대피해 여진에 대비해 줄 것을 부탁했다.한편, 앞서 밀양 바로 서쪽에 인접한 창녕에서 10월 27일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당일 오후 3시 37분 26초쯤 창녕군 남쪽 15km 지역에서 규모 3.4의 지진이 발생했다.그보다 앞서서는 10월 4일 오전 3시 57분 23초쯤 밀양시 동남동쪽 11km 지역에서 규모 2.6의 지진이 발생했다.

2019-12-30 00:34:03

지역주택조합 개발 예정지역. 매일신문 DB

[알쏭달쏭 생활법률] 지역주택조합 동·호수 지정 모집

Q : A는 B지역주택조합에 가입하였습니다. 해당조합은 동·호수를 지정하여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었고, A는 조합 아파트가 지어질 곳 주변으로 각종 호재가 예상되고, 뷰가 좋다고 생각하여 가장 비싼 호실인 101동 5501호를 8억원에 계약하였습니다. A의 위 계약은 아무 문제가 없을까요?A : 통상 지역주택조합방식으로 아파트를 신축·공급 하는 경우 동·호수를 지정하기보다는 면적에 따라 분담금을 일률적으로 정해 조합원을 모집한 후 사업계획승인 후 설계·건축개요가 확정되면, 감정평가를 통해 종후재산가치를 매겨 동·호수를 선정하고 그에 맞게 분담금을 내는 방식을 취합니다.그러나 A의 경우처럼 가입 당시 동·호수를 지정하여 가입하는 경우도 많은데, 위 방식이 무조건 위법하거나 계약상 문제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당초 조합에서 모집할 당시의 건축개요 대로 입주시에도 조합원들이 배정받은 주택이 동일하다면 허위광고, 민사상 손해배상 등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모집단계에서 사업주체가 해당 사업장의 인·허가 사항 등을 면밀히 검토하여 추후 건축심의, 사업계획승인 단계에서 큰 변동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만약 사업추진과정에서 사업상(공사비 등) 이유나 인·허가상 이유 등으로 A가 계약한 5501호가 존재하지 않게 된다면, A는 B조합과 협의하여 가능한 주택으로 변경계약을 체결하던지, 소송 등을 통해 적당한 손해액 등을 배상받을 수도 있어 보입니다.법무법인 우리하나로 이병재 변호사

2019-12-28 15:17:30

헌법재판소. 매일신문DB

[속보] 헌재,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 제도 합헌 결정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 제도가 헌법재판소로부터 합헌 결정을 받았다.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헌재는 이날 한림연림 재건축조합이 서울 용산구를 상대로 낸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에 대한 헌법소원에 대해 합헌 결정을 내렸다.한남연립 재건축조합은 5년 전인 2014년 9월 재건축부담금을 부과하는 게 사유재산권을 침해한다며 헌법소원을 청구했다.재건축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 제3조, 제5조, 제7조, 제9조 제1항 및 제2항이 헌재의 심사 대상으로 올랐다.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는 재건축 추진위 구성 시점 및 입주 시점 기준 평균 집값 상승분에서 각종 비용을 제외한 금액이 3천만원을 초과할 경우, 해당 이익액의 10~50%를 재건축 조합이 정부에 부과토록하는 제도이다. 재건축부담금은 지자체의 도시·주거환경정비기금이나 재정비촉진특별회계 등에 귀속된다. 또 임대주택 건설관리와 임차인 주거안정 지원 사업 등에도 사용된다.헌재는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 제3조 등은 평등의 원칙, 비례 원칙, 법률 명확성의 원칙, 재산권 침해 여부 등을 고려했을 때 헌법에 위반되지 않는다"며 "재건축부담금은 공시지가라는 객관적인 절차를 기준으로 산정된다. 정상지가 상승분과 개발이익 등을 공제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어 비례의 원칙에 맞는데다 재산권도 침해하지 않는다"고 밝혔다.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는 한동안 유예돼 오다가 지난해 1월부터 다시 시행됐다. 이에 여러 재건축 조합들은 제도의 위헌성에 대해 큰 관심을 보여왔고, 이번 헌재의 합헌 결정을 계기로 논란은 정리될 것으로 보인다.

2019-12-27 18:01:59

대구 수성알파시티에 들어설 '롯데쇼핑타운 대구' 부지(붉은색 점선). 작은 사진은 조건부로 건축심의 통과된 조감도. 롯데쇼핑타운 대구 제공

대구 수성알파시티에 '롯데쇼핑타운' 짓는다

대구 수성알파시티(수성의료지구)에 들어설 '롯데쇼핑타운 대구' 건립사업이 착공 전 마지막 고비인 건축심의를 통과했다.26일 대구시에 따르면 롯데쇼핑타운 대구 건립사업은 이날 대구시 건축위원회의 건축심의를 조건부 의결로 통과했다. 이날 건축 관련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회는 롯데쇼핑타운 대구의 시공, 구조, 방제, 전기시설, 경관 등 전반적인 구상 계획을 검토했다.위원회는 전기시설 부분의 보완과 함께 지하층의 색상 재검토, 공개공지 확충 등을 조건으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롯데쇼핑타운 대구는 심의 조건 충족과 건축 허가 등을 거쳐 내년 5월쯤 착공할 계획이다.롯데쇼핑타운 대구는 오는 2022년까지 5천억원을 투입, 연면적 24만8천264㎡에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로 건립된다. 당초 계획했던 사업비 6천억원, 연면적 37만1천980㎡에 지상 2층, 지상 9층보다는 규모와 사업비가 다소 줄었다.지하 1~5층은 판매시설이며, 5~8층에는 위락·운동·문화시설을 갖춘 복합시설이 들어선다. 지하 1층과 지상 2~4층에 마련되는 주차장은 2천980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할 예정이다.롯데쇼핑타운 대구는 대구 현지법인으로 운영되며 지역 인재를 우선 채용하고 지역 생산 물품을 구매하는 등 상생 방안도 모색할 방침이다.대구시 관계자는 "사업 주체인 롯데자산개발의 의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당초 계획대로 2022년 개점을 목표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2019-12-26 18:20:23

SM우방산업은 대구 달성군 화원읍 천내리에 공급한 '화원 파크뷰 우방아이유쉘'이 100% 분양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SM우방산업 제공.

대구 달성원 화원읍 '화원 파크뷰 우방아이유쉘' 100% 분양 성공

SM우방산업㈜은 지난 7월 대구 달성군 화원읍 천내리에 공급한 '화원파크뷰 우방 아이유쉘'의 분양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이 단지는 지하 1층, 지상 33층 4개 동으로서 전용면적 69~84㎡ 538가구로 구성됐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 화원역 인근에 5년만에 분양한 신규 아파트이자 대구교도소 이전터 개발사업 수혜 단지로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달서구와 인접해 있고, 천내천 수변공원과 명곡체육공원 등이 가깝다. SM우방산업은 대구교도소 이전터 개발계획에 따라 옥포, 현풍, 구지 등 신도시 개발로 유출됐던 인구가 화원으로 재유입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천내리에 이어 화원읍 설화리에도 내년 3월 견본주택 공개를 목표로 2차 사업을 준비 중이다.설화리에 조성하는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29층 규모로 전용면적 59㎡~84㎡ 320가구로 구성할 계획이다. 도시철도1호선 설화명곡역과 걸어서 5분 거리이고, 중부내륙고속도로 지선 화원옥포IC와 가까워 시내외 진출이 편리하다. 2021년 대구 4차순환도로가 완전히 개통하면 교통여건은 훨씬 개선될 것이라고 SM우방 측은 설명했다.한편 SM우방산업㈜은 도시재생사업과 친환경 주거환경 개발에 대한 공로로 '2019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 친환경건설부문을 수상했다.

2019-12-25 16:54:57

대구 중구 대봉동에 분양하는 '대봉 서한포레스트'가 평균 청약경쟁률 51대 1로 1순위 마감했다. 서한 제공.

대구 올해 분양 시장 막바지 열기 지속…'대봉 서한포레스트' 51대 1 기록

올해 대구 아파트 청약시장이 마지막까지 열기를 띤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단지 입지에 따라 청약경쟁률은 다소 온도 차이를 보였다.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24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 중구 대봉동 '대봉 서한포레스트'와 두류동 '두류 파크 KCC 스위첸'은 모두 10대 1이 넘는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했다.'대봉 서한포레스트'는 162가구를 모집한 1순위 청약에 8천243건이 접수돼 50.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주택형별로는 전용면적 84㎡A가 23가구 모집에 2천691건이 접수돼 117대 1의 최고 경쟁률이었다. 이어 62㎡B 85.0대 1, 84㎡C 65.7대 1, 84㎡B 47.8대 1 등의 순이었다. 이 단지는 앞서 23일 진행한 특별공급에서도 104가구 모집에 181가구가 청약을 신청, 1.7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440가구를 모집한 '두류파크 KCC스위첸'은 4천845건이 접수돼 평균 청약경쟁률 11.0대 1로 1순위 마감됐다. 전용면적 84㎡A가 38.2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지만 59㎡B 6.9대 1, 84㎡B 6.8대 1, 75㎡B 2.2대 1 등 주택형에 따라 경쟁률에 차이가 있었다. 대구 부동산업계는 단지 입지가 청약경쟁률 차이를 낳은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두류공원과 가까운 '두류 파크 KCC스위첸'은 대구시청 신청사가 옛 두류정수장으로 이전하는 호재에도 단지 인근에 노후 주택가가 밀집해 있고 대중교통 이용이 다소 불편한 점 등이 불리하게 작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한편 대구에서는 27일 견본주택을 공개하는 달서구 본동 '달서 코아루 더리브'(234가구)가 올해 마지막 분양 단지가 될 전망이다. 이 단지는 이달 31일 특별공급에 이어 내년 1월 2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2019-12-25 16:52:31

대구 수성구 아파트 밀집 단지. 매일신문 DB

수성구 3억 이상 주택 거래 땐 자금조달계획서 필요

12·16 부동산 대책의 여파로 내년 부동산 시장은 세제, 대출, 청약 등 여러 분야에서 제도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우선 내년 1월부터 9억원이 넘는 고가주택 양도시 장기보유특별공제 혜택이 축소된다. 1가구 1주택이라도 2년 이상 거주해야 9억원 초과 양도차익에 대해 최대 80%까지 장기보유특별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전세자금대출 후 신규주택 매입도 제한된다. 전세대출을 받은 뒤 시가 9억원 초과 주택을 매입하거나 2주택 이상을 보유하면 전세대출을 회수한다. 또 9억원 초과 1주택자의 경우, 공적 전세보증은 물론 서울보증보험 보증도 받을 수 없게 된다.아울러 6억원 초과 9억원 이하 주택을 매입할 때, 취득세율이 현행 2%에서 취득금액에 따라 1.01∼2.99%로 세분화된다.2월 1일부터는 주택청약시스템이 금융결제원에서 한국감정원으로 이관된다. 1월 중 청약 계약자 정보 등 관련 자료가 감정원으로 이관되고 2월 이후 입주자모집공고가 이루어지는 단지부터 한국감정원이 청약업무를 맡는다.2월 21일부터는 부동산 실거래가 신고 기간이 기존 60일에서 30일로 단축된다. 계약이 무효나 취소가 되는 경우도 해제 등이 확정된 날로부터 30일 이내 신고해야 한다.아울러 공인중개사가 계약 시 교부하는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에 거래당사자와 협의를 통한 중개보수를 명시하고, 거래 양당사자에게서 확인 서명을 받아야 한다.3월부터는 수성구 등 투기과열지구에서 3억원 이상 주택을 취득하거나 비규제지역에서 6억원 이상 주택을 살때는 자금조달계획서를 내야한다. 투기과열지구에서 9억원 초과 주택 실거래 시에는 자금조달계획서와 함께 소득금액증명원, 예금 잔고 등 증빙자료를 제출해야 한다.불법 전매가 적발되면 10년 간 청약이 금지되고, 투기과열지구에서 재당첨 제한 기한도 10년으로 늘어난다.내년 5월부터는 연 2천만원 이하의 주택 임대소득에도 소득세가 과세되고, 8월에는 허위매물을 게시한 공인중개사를 처벌하는 내용을 담은 공인중개사법 개정안이 시행된다.

2019-12-24 20:16:40

내년 대구 아파트 분양시장은 공급 물량은 이어지지만 입주 단지가 증가하고 고분양가와 정부 규제가 맞물리면서 위축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대구 시가지 아파트 전경. 매일신문 DB

올해 대구 아파트 공급 2만7888가구 '역대 최대'

올해 대구 아파트 공급물량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고, 청약경쟁률도 높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내년부터 입주물량이 크게 늘고 정부 규제와 고분양가까지 맞물리면서 올해보다 위축될 우려가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대구 분양대행사 ㈜리코R&D가 분석한 '2019년 대구지역 분양시장 결산 및 2020년 전망' 자료에 따르면 올해 대구에서는 50개 단지, 2만7천888가구가 공급됐다. 이는 지난해 분양한 2만2천647가구보다 23.1% 늘어난 것으로 지금까지 역대 최대였던 2005년(2만5천214가구) 실적을 훌쩍 넘어선다.평균 분양가는 일반분양분 1만9천796가구 기준 3.3㎡당 1천630만원으로 분석됐다. 수성구가 3.3㎡당 2천만원으로 가장 비쌌고, 달서구가 1천844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북구는 1천269만원, 달성군은 1천207만원이었다.쏟아진 공급물량에도 청약시장 열기는 계속됐다. 올해 신규 아파트 평균 청약경쟁률은 15대 1을 기록했다. 최고 청약경쟁률은 '죽전역 신세계 빌리브 스카이'로 평균 95.1대 1로 나타났다. 다만 청약경쟁률은 단지 입지나 건설사 브랜드 등에 따라 양극화되는 양상을 보였다.거래건수가 줄고 미분양물량이 늘어난 점도 특징이다. 올해 거래건수는 10월 기준 월 평균 2천295건으로 지난해 월 평균 거래건수 3천44건보다 25% 감소했다. 미분양 물량도 1천362가구로 2016년 9월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이는 국가산업단지와 동구 방촌동, 달서구 성당동 등에 공급이 집중된 여파로 분석됐다.리코R&D는 내년부터는 대구 분양시장이 조정기에 들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공급 예정물량이 여전한데다 입주물량도 올해보다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서다.내년에는 대구에 39개 단지, 2만9천858가구가 분양에 나설 전망이다. 이 가운데 61.9%는 도심권 재개발·재건축 물량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입주 물량 역시 크게 늘어난다. 올해 대구 입주물량은 11개 단지 7천169가구로 2012년(4천919가구)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그러나 내년에는 1만3천822가구, 2021년에는 1만4천965가구가 입주하는 등 공급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리코R&D 관계자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는 수성구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대구 아파트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이라면서도 "입주물량이 크게 증가하고 정부 규제와 분양가 상승 등이 이어지면 시장이 위축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2019-12-24 17:56:47

철거 뒤 주상복합아파트가 들어서는 대구 수성구 중동 옛 대동타워 전경. 매일신문 DB.

옛 대동타워에 주상복합, 화성산업이 짓는다

철거되는 대구 수성구 중동 옛 대동타워(매일신문 12월 5일 자 1면 보도) 자리에 화성산업이 주상복합아파트를 짓는다.24일 화성산업은 시행사인 ㈜제이에프개발과 공사비 652억원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 신축공사 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수성구 중동 179번지에 아파트 전용면적 84㎡ 156가구, 오피스텔(전용면적 84㎡) 74실 등 230가구가 지하 4층, 지상 29층 2개 동에 들어선다. 분양은 내년 상반기 중에 할 예정이다.사업지는 1995년 준공한 대동타워가 있던 자리다. 옛 대동은행 본점 사옥으로 쓰이다 IMF 외환위기 직후 대동은행이 국민은행과 통폐합된 이후 여러 차례 주인이 바뀌었다.176억원에 대동타워를 인수한 캠코는 2000년부터 9차례에 걸쳐 공개 매각을 추진했지만 번번히 무산되다가 2007년 6월 영국계 부동산 펀드회사에 소유권이 넘어갔다. 하지만 이듬해 7월 미국계 헤지펀드가 새 주인이 됐고, 2017년 12월에는 하나자산신탁으로 소유권이 넘어갔다가 공매를 거쳐 지난 6월 제이에프개발이 347억원에 낙찰받았다.이날 화성산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김포 양곡지구 E-1BL 아파트 건설공사 1공구' 공사 도급계약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파트 5개 동 지상 12~20층 규모로 2021년 말까지 행복주택 990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건립한다. 공사 계약액은 509억원이며 화성산업이 60% 지분으로 주간하고, 화성개발과 보령종합건설이 각각 20% 지분으로 참여한다.

2019-12-24 16:28:29

경북 울진군 북면 아파트

대구경북 관심 공매물건

◆경북 울진군 북면 아파트▷위치: 경북 울진군 북면 나곡리 62-1 석호마을아파트 1**동 2**호▷관리번호 : 2019-07451-001▷내용 : 경북 울진군 북면 나곡리 한국수력원자력아파트 북동측 인근에 위치한 아파트 1개호로, 주위는 아파트, 주택, 근린생활시설, 농경지 등이 혼재한 지역임.본건까지 차량 접근 가능하며, 제반 교통사정 보통임. 서측으로 왕복 2차선 도로 등과 접하고 있으며, 북측으로 포장도로와 접하고 있음. ▷규모 : 토지 42.361㎡ 건물 84.907㎡▷감정가격 : 100,000,000원▷최저입찰가격 : 100,000,000원▷현장입찰은 없으며, 인터넷 입찰(온비드/ http://www.Onbid.co.kr)은 2020년 1월 28일 오전 10시부터 29일 오후 5시까지.◆경북 포항시 북구 창포동 밭·대지·임야 등▷위치 : 경북 포항시 북구 창포동 510-1, 510-2, 510-3, 518▷관리번호 : 2019-05189-022▷내용 : 경북 포항시 북구 창포동 포항지질자원실증연구센터 남동측 인근에 위치한 토지 4필지로, 주위는 농경지, 농가주택, 임야 등이 혼재한 지역임. 본건까지 차량 접근 가능하며, 제반 교통사정 보통임.510-1번지는 공부 상 과수원이나 현황 밭으로 이용 중이며, 510-2 및 510-3번지는 공부상 대지 및 밭이나 현재 주택 및 창고부지로 이용 중임. 518번지는 임야임▷규모 : 토지 1315.429㎡▷감정가격 : 277,518,238원▷최저입찰가격 : 277,519,000원▷현장입찰은 없으며, 인터넷 입찰(온비드/ http://www.Onbid.co.kr)은 2020년 1월 28일 오전 10시부터 29일 오후 5시까지.

2019-12-24 14:03:04

이테크건설은 오는 27일 대구 달서구 본리네거리 인근에 들어서는 '달서 코아루 더 리브' 견본주택을 공개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이테크건설 제공.

45층 랜드마크 '달서 코아루 더리브' 27일 공개

이테크건설이 27일 대구 달서구 본리네거리 '달서 코아루 더리브'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한국토지신탁이 시행하는 이 단지는 달서구 본동 752번지 일원에 최고 45층 높이로 들어서는 주상복합단지다. 아파트(전용면적 84~134㎡) 162가구와 주거형 오피스텔(전용면적 84㎡) 72실 등 모두 234가구로 구성된다.단지가 위치한 본리네거리 일대는 편리한 교통망과 생활인프라, 녹지공간을 갖추고 있는 전통적인 주거 중심지로 꼽힌다. 최근에는 죽전네거리부터 본리네거리까지 신규 아파트 분양이 잇따르면서 신주거라인으로 떠오르는 상황이다.단지 앞 와룡로를 비롯해 신천대로와 구마로 등을 통해 도심 안팎으로 손쉽게 오갈 수 있고, 중부내륙로속도로 지선이 통과하는 남대구IC와 가까워 경북 중서부와 경남 등 도시 외곽 접근성이 높다.또한 오는 2021년 개통 예정인 서대구고속철도역과 대구산업선, 대구시가 건설을 추진 중인 트램 등 서대구권 교통망 확대의 수혜 지역으로 꼽힌다.단지 인근에는 덕인초교가 있고, 일부 가구는 단지 앞에 펼쳐진 학산공원과 앞산 조망이 가능하다. 학산공원은 테니스장, 수영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과 산책로, 휴게시설 등이 있어 도심 속 휴식공간으로 인기가 높다.아울러 대구시청 이전지로 확정된 옛 두류정수장 터와 가까워 개발 호재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아파트는 본리네거리 일대에서 가장 높은 45층으로 들어선다. 타워형으로 설계되는 기존 주상복합단지와 달리 일부 가구가 4베이 구조로 설계돼 통풍과 채광에 유리하다. 각 가구 내에는 실용성 높은 알파룸을 제공하며, 다양한 수납시스템 등 기능성 인테리어를 적용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각 가정에는 사용하지 않는 가전제품의 대기전력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콘센트를 설치해 전력낭비를 줄이고 전기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대기전력 자동차단 시스템이 적용된다. 헤파필터를 이용해 실내 공기질을 유지하고 정화된 공기를 순환시키는 전열교환기도 마련된다.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온도조절 시스템, 조명과 바람이 나오는 높낮이 전동 빨래 건조대 등 다양한 편의 시스템도 도입된다. 지하주차장에는 LED 조명과 함께 확장형 주차공간으로 대형차량을 배려한 넓은 주차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다.분양 대행사 관계자는 "교통, 학교, 생활편의시설 등의 인프라가 풍부하고 학산공원 및 앞산이 가까워 도심 속 녹지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면서 "합리적인 분양 조건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견본주택은 달서구 월성동 1858번지에 마련된다.

2019-12-24 14:02:24

23일 대구시 신청사 부지로 결정된 달서구 옛 두류정수장(오른쪽)과 주변 주택가. 성일권 기자 sungig@imaeil.com

대구시청 이전, 달서구 부동산시장 대형호재 될까?

대구 부동산업계는 대구시청 이전으로 달서구 일대 부동산 가격이 들썩일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구를 중심으로 동쪽에 치우쳤던 지역 부동산시장 열기가 서쪽으로 이동하는 계기가 될 '대형 호재'라는 것이다.시청 이전지 주변 부동산중개업소와 최근 분양한 아파트에는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 지난 20일 견본주택을 공개한 달서구 두류동 '두류 파크 KCC스위첸'의 경우 시청 이전지 발표 이후 온라인 검색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본동 '빌리브 클라쎄'에도 계약을 앞두고 수요자들의 전화 문의가 잇따랐다.달서구 감삼네거리 인근 한 공인중개사는 "시청 이전 소식이 나오면서 이전지 주변 아파트 매물을 찾는 문의가 눈에 띄게 늘었다"며 "상대적으로 낙후됐던 두류공원 주변의 개발 기대 심리가 커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이는 시청 이전으로 교통여건 및 주거환경 개선을 기대할 수 있어서다. 부동산업계에선 시청 이전터와 가까운 두류3동, 감삼역 주변은 물론 두류네거리, 죽전네거리 일대까지 수혜를 볼 것으로 보고 있다. 서대구고속철도역 역세권 개발사업, 대구산업선 건설사업, 대구권 광역철도 조성사업 등 낙후됐던 서남부지역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되고, 시청 이전에 따른 도로망 및 주택가 환경개선까지 맞물리면 상당한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것이다.재개발·재건축사업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난다.시청이 이전할 두류3동과 감삼동, 성당동 일대에는 정비예정구역이 없지만 두류동에는 현재 5곳에서 재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다. 분양대행업체 한 관계자는 "광장코아 주변에 추진되던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나 와룡로 등에는 신규 아파트 분양시장에 호재"라고 내다봤다.다만 중구는 시청 이전이 부동산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주변 상권 침체는 피할 수 없지만 중구의 청약 열기가 시청 존재 여부와 큰 상관이 없다는 것이다.한편 상권 별로는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시청 본관 인근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박모(56) 씨는 "공무원뿐 아니라 시청 방문 민원인이 워낙 많아 유지가 됐는데 이젠 걱정"이라며 "중구청이 일부 옮겨올 수도 있다는 얘기도 있고 청소년 관련 시설을 유치하자는 목소리도 있던데 시청 역할을 대신하지는 못할 것 같다"고 하소연했다.두류정수장 인근 상인들은 상권 활성화 기대감을 감추지 않으면서도 젠트리피케이션에 대한 우려도 나타냈다.두류정수장 맞은편에서 분식집을 운영하는 전모(58)씨는 "지금 쓰고 있는 허름한 건물이 시청이 옮겨온 뒤에도 그대로 있을 것 같진 않다"며 "단골만 다 잃고 새로운 곳에서 시작해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에 신청사 선정이 마냥 반갑지는 않다"고 했다.

2019-12-23 18:00:33

대구 중구 대봉서한포레스트 견본주택 모습. 서한 제공.

대구 중구 '대봉 서한포레스트' 24일 1순위 청약

지난 20일 견본주택을 공개한 대구 중구 대봉동 '대봉 서한포레스트'가 24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중구 대봉동 55-68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29층 4개 동으로 아파트(전용면적 62㎡, 74㎡, 79㎡, 84㎡, 99㎡) 469가구와 소형 오피스텔(전용면적 29㎡, 50㎡) 210실 등 679가구로 조성된다. 일반분양분은 아파트 262가구, 오피스텔 189실 등 451가구다.아파트는 24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 뒤 26일 2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2일이다. 앞서 23일 청약을 진행한 오피스텔은 189실 모집에 500여 건이 접수돼 평균 2.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중구는 비조정대상지역이어서 당첨자 발표일에서 6개월이 지나면 분양권 전매를 할 수 있다. 청약자격은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이 지나고 지역별 청약 예치금을 예치하면 가능하다.한편 지난 20일 공개한 견본주택에는 사흘 간 2만여 명이 방문하는 등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2019-12-23 16:52:58

2025년 대구시청 신청사가 이전하는 달서구 옛 두류정수장 터 주변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일 전망이다. 상공에서 바라본 옛 두류정수장 모습. 매일신문 DB.

옛 두류정수장 주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추진

대구시청 신청사가 이전하는 달서구 옛 두류정수장 터 주변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될 전망이다. 신청사 부지 인근에서 개발 호재를 노린 세력이 토지나 주택을 무더기 매입하거나 갑작스러운 민간 개발을 진행하는 등의 상황을 막으려는 것이다.권영진 대구시장은 23일 "신청사 건립이 시작되는 내년에 기본계획을 수립하면서 이전터 주변 공간개발계획을 치밀하게 준비하겠다"며 "난개발을 막고 도로 확장 등 교통대책을 마련하도록 조속한 시일 내에 이전터 주변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토지거래허가구역은 국토교통부 장관이나 광역단체장이 토지 투기나 토지가격 급상승이 우려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최대 5년까지 지정 고시할 수 있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 일정 규모 이상 토지를 거래할 때 기초자치단체 허가를 받아야 사고 팔 수 있다. 또한 정식 계약 전에 가계약서를 토지거래허가신청서와 함께 구·군에 미리 제출해 토지 거래에 대한 허가를 받아야 한다.대구시는 신청사 부지를 중심으로 500~700m 이내가 토지거래허가구역에 포함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통해 이전터 노후 주택가에 오피스텔이나 다가구주택이 우후죽순 들어서거나 교통에 악영향을 끼치는 시설물이 건립되지 않도록 제한할 방침이다.시는 달서구와 협의를 거쳐 대상 구역과 범위 등을 결정,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고시하기까지에 3개월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지가변동률, 토지거래량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부동산시장 불안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려는 것으로서 실수요 목적의 토지 거래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며 "신청사 예정지 주변에 난개발이 일어나지 않도록 면밀하게 들여다볼 것"이라고 말했다.

2019-12-23 16:04:27

빨간원이 옛 두류정수장 자리. 바로 200여m 북쪽에 대구도시철도 2호선 감삼역 및 감삼네거리(역 바로 땅 위 도로)가 위치해 있다. 네이버지도

대구시청 신청사 앞 '감삼역→시청역' 개명될까?

22일 대구시청 신청사 이전 예정지로 대구 달서구 옛 두류정수장 자리가 선정됐다.대구시에 따르면 신청사는 2025년 완공될 예정이다. 이 계획대로라면, 현재의 대구시청 본관은 앞으로 5~6년만 청사로 쓰이게 된다. 이는 북구 산격동 옛 경북도청 자리에 위치한 대구시청 별관도 마찬가지.이에 따라 현 대구시가지 곳곳도 이런저런 변화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새 시청 인근과 구 시청 인근이 말이다.예상되는 변화상을 정리해봤다.◆대구 2호선 감삼역, '시청역' 될까?서울, 부산, 대전에는 있고 다른 지역에는 없는 도시철도역(또는 지하철역)이 있다. 바로 '시청역'이다. (물론 인천시청역, 수원시청역, 의정부시청역, 부천시청역, 시흥시청역, 하남시청역, 김해시청역, 시청.용인대역 등으로 시청 지명을 표현한 역들도 있긴 하다. 그냥 '시청역'은 단 3곳뿐이다.)대구의 경우 현 대구시청 본관 주변에 1호선 중앙로역·대구역·칠성시장역, 2호선 경대병원역, 그리고 1·2호선이 교차하는 반월당역 등 모두 5개 도시철도역이 있다. 분명 시청 인접역이지만, 시청역이라고 이름을 붙이기에는 거리가 애매하다. 가령 대구시청 서편 중앙로역은 정말로 중앙로 한복판에 있고, 대구시청 북서편 대구역도 기차역인 대구역 바로 지하에 있다. 대구시청에게 이름을 내어 줄 이유가 딱히 없다.그런데 대구시청 신청사가 옛 두류정수장 자리에 건립될 경우, 바로 북쪽에 2호선 감삼역이 있어 눈길을 끈다. 시청역으로 이름을 바꿀 가능성이 매우 높아보여서다.감삼역은 위치가 딱 대구시청 입구이다. 옛 두류정수장 자리 맨 북쪽에서 감삼역까지 직선 거리가 200여m에 불과하다. 감삼역은 가까이에 대구를 대표하는 공공기관인 대구시청 신청사가 오는만큼 시청역으로 이름을 바꿀 명분이 생긴다.선례가 있다. 부산시청 앞 부산도시철도 1호선 시청역은 부산시청이 1998년 인근에 옮겨오기 전까지 연제역이었다가 '연제(시청)'으로, 이어 '시청(연제)'로 역명이 거듭 바뀐 바 있다.부산까지 갈 것도 없이 최근 대구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나왔다. 2017년 대구 동구청 바로 남서편 1호선 큰고개역이 동구청 요청으로 동구청역으로 이름이 바뀌었고, 대신 이용객들의 혼동을 방지하고자 '괄호' 안에 기존 역 이름이 들어간 바 있다. '동구청(큰고개)', 이렇게 말이다.이들 사례를 참고해보면, 감삼역 역시 향후 '시청(감삼)' 내지는 '감삼(시청)'으로 개명할 가능성이 꽤 있어 보인다.또는 인천(인천시청역)의 예처럼 대구시청역도 가능하다. 용인(시청.용인대역)처럼 2개 지명을 합친 역 역시 가능하다.그러나 이들 역명은 환승으로 서로 연계된 지하철 노선상에 다른 시청역이 먼저 들어섰기 때문에(인천시청역의 경우 서울의 시청역이 먼저, 김해시청역의 경우 부산의 시청역이 먼저), 중복을 피하고자 좀 더 구체적으로 명명된 맥락에 있다. 대구의 시청역은 그럴 필요가 없다.◆감삼네거리→시청네거리? vs 쓰던대로감삼역과 함께 개명될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따져볼 수 있는 게 바로 감삼역 지상 달구벌대로의 '감삼네거리'이다. 그러니까 감삼역과 감삼네거리는 지하·지상의 세트인 셈인데, 감삼역이 시청역이 되면 감삼네거리 또한 시청네거리로 바뀔 가능성을 생각해 볼 수 있다는 얘기다. 물론 혼동 방지를 위한 병기도 가능해 보인다.반대의 이유로 바뀔 수 있는 명칭도 있다. 바로 현 대구시청 본관 바로 남서편 '시청네거리'이다. 이름을 바꾼다면 동네 이름을 따 새로운 '네거리'가 되거나(참고로 대구에서는 '사거리'는 잘 안 쓴다), '구 시청네거리' 식으로 혼동을 막으면서 길거리에 과거도 기록하는 개명이 가능하다.그런데 광주의 사례를 보면, 안 바뀔 수도 있다. 원래 광주시 동구 계림동에 있었던 광주시청이 2004년 상무지구로 이전한 후 그 자리에는 홈플러스 계림점이 들어섰는데, 그 바로 북서편 사거리 이름이 여전히 '시청사거리'이다.그보다 앞서 1969년 계림동으로 옮기기 전까지 광주시청이 있었던 광산동에는 '구시청사거리'가 존재한다. 참고로 구시청은 광주에서 젊은이들이 먹고 마시러 갈 때 "상무지구? 구시청?" 식으로 고민하는 선택지 중 하나이다. 일대 프랜차이즈 가게들에는 '구시청점' 같은 명칭이 꽤 붙는다.그렇다면 상무지구에 위치한 현 광주시청 인근 사거리 이름은 뭘까? '시청앞사거리'이다. 이렇게 과거와 현재의 시청 인근 3곳 사거리 '명칭'에 대한 교통정리가 잘 이뤄진 것이긴 한데, 타 지역 사람이 광주를 방문한다면 좀 헛갈릴 수도 있어 보인다.아무튼 광주가 그랬듯이, 대구의 시청네거리도 대구시민들에게는 퍽 익숙하기 때문에 바꾸면 혼란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그냥 그대로 쓰일 가능성이 꽤 있어 보인다. 이럴 경우 감삼네거리도 시청'앞'네거리가 되거나, 어떻게도 바뀌지 않고 그대로 쓰이는 등 다양한 경우의 수를 예상할 수 있다.◆대구시·대구시의회 모두의 고향 "부술까? 보존할까?"대구시의회 청사의 운명도 주목된다. 앞서 신청사 유치전에 나섰던 4개 구·군 가운데 중구의 경우 현 대구시청 본관은 20층 민관복합개발 건물로 증축을 하지만 대구시의회 청사는 놔둔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달서구로 신청사가 가면서, 현 대구시청 본관 및 대구시의회 청사를 어떻게 처리할 지가 고민거리로 떠오르게 됐다.여기서 두 건물의 가치를 따질만하다. 대구시의회 청사는 원래 대구시청이 처음 들어선 의미가 있는데다, 지방자치제 부활 후 대구시의회가 처음 따로 갖게 된 건물이기도 하다. 즉, 대구시와 대구시의회 모두의 소중한 옛집이다.아울러 1956년에 세워져 나이가 60대 중반이 됐는데, 막내가 일제강점기 건축물인 등록문화재들과 비교하면 어리긴하지만 1930~40년대에 지어진 건축물이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사례가 꽤 있는 것과 비교하면 나이 차이가 그리 많이 나는 것도 아니다. 더구나 요샌 근대는 물론 산업화 시기 현대까지 범위를 뒤로 당겨 역사적 가치가 있는 건축물을 발굴 및 보존하는 분위기가 퍼지고 있다. 대구시의회 청사는 딱 그 대상이다.1993년에 세워져 26년이 된 대구시청 본관은 다른 개발을 위해 부수더라도 아깝지가 않은데, 그 어머니 격인 대구시의회 청사는 보존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향후 대구시 100주년 및 대구시의회 100주년을 기념할 때 행사 장소로 쓰고 영상에도 담을 잘 보존한 옛집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갈릴 수 있는, 지자체의 '품격'도 생각치 않을 수 없다.

2019-12-23 11:18:18

2030 대구 도시기본계획. 서대구-도심-동대구가 중심축을 이루고 있다. 대구시청이 서쪽 달서구 옛 두류정수장 자리로 가면서, 서대구 축에 좀 더 힘이 실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매일신문DB

대구시청 서진(西進) '서대구-도심-동대구' 구도 변화는?

22일 대구시청 신청사 이전 예정지로 대구 달서구 옛 두류정수장 자리가 선정됐다. 새로운 청사를 건립한다는 사실만큼, 시청이 수십년만에 이전한다는 사실에도 방점이 찍힌다. 후자에 좀 더 시선이 쏠린다. 시청만 가는 건 아닐터여서다. 그에 따른 대구라는 도시의 '구도' 변화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다는 얘기다.◆"아 옛날이여" 경북도청도 가고 대구시청도 가고앞서 대구시청 신청사 유치전에 뛰어들었던 4개 구·군(중구, 북구, 달서구, 달성군)의 처지를 살펴보자. 달서구는 일단 주인공이 됐고, 최소 수년짜리 설렘도 얻었다.달성군이야 원래 없던 대구시청이 계속 없는 것이고, 북구야 3년 전에 왔던 대구시청 별관이 잠깐 머물다 떠나는 것이다.반면 중구는 좀 다르다. 신라 때 대구라는 지명이 등장한 이래로 상당한 시간 동안 대구의 중심지에 속했고, 특히 조선 때 대구읍성이 만들어지고 경상감영이 설치되고부터는 대구를 대표하는 관공서 건물이 늘 공고히 자리한 지역이었다.그러나 앞서 포정동에 있던 경북도청을 북구로 떠나보낸데 이어(경북도청은 다시 경북 안동으로 가긴 했다), 이번엔 동인동 소재 대구시청을 달서구로 떠나보내는 운명에 처한 것이다.과거 인천, 대전, 광주의 경우 시청 이전에 상권도 꽤 따라가는 현상이 목격된 바 있다. 이게 대구에서도, 정확히 말하면 대구 중구에서도 되풀이될 지에 시선이 향한다.앞서 대구는 경북도청 바로 옆 향촌동에서 대구시청 바로 아래 동성로로 도시 최대 번화가가 이동한 역사를 갖고 있다. 이는 중구 안에서 이뤄졌다. 그랬던 중구는 이번에 초유의 상황을 맞게 됐다.◆'서대구-도심-동대구' 맥락 달라지나?그러나 대구는 오랫동안(향촌동 이후) 동성로가 대구시민들의 유일한 '시내'로 통용된 바 있다. 동성로는 전국적으로 봐도, 그러니까 서울의 큰 번화가들과 견줘봐도 꽤 크고 넓은 골목 상권인데, 따라서 시청이 가더라도 상업 기능 자체는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사실 인천의 시청 이전은 대한민국의 성장기인 1985년에 이뤄졌고, 대전과 광주의 경우 시청이 신도시(대전시청은 둔산신도시, 광주시청은 상무지구)로 갔기 때문에, 당연히 이전한 시청 주변엔(시청 때문만이 아니라, 호황 덕분에 및 신도시 개발 덕분에) 큰 상권이 형성될 수 있었다. 지금의 대구는 상황이 분명 다르다.다만 대구시청이 가는 옛 두류정수장 자리 북쪽에는 서대구KTX역이 들어서는데다 그 일대가 상권으로 개발될 것으로 보이고, 그보다 앞서 반대편 동쪽 동대구KTX역 일대도 상권이 다시 움트고 있다. 2030 대구도시기본계획만 봐도 대구 중심에는 '서대구-도심-동대구'라는 축이 만들어지는데, 1년 전인 2018년 작성된 이 계획에는 언급되지 않았던 '대구시청의 서진'이라는 변수가 이번에 더해지게 됐다는 점이 중요하다.이에 따라 대구의 전통적 특징이었던 '강한 도심(동성로)'이 동서로 조금씩 분할되는 구도 역시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물론 크게 보면 이들 셋을 합쳐 기존보다 넓은 대구 대표 도심이 형성되는 것일 수 있다. 그러면서도 더는 성장이 어려운 시대에 한정된 자원이 도시 안에서 위치 이동만 해 자칫 '도심공동화' 같은 현상도 우려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2019-12-23 11:18:16

현 인천시청. 매일신문DB

[대구시 신청사, 달서구] '동갑내기' 대구와 인천, '신청사 추진史'

22일 대구가 시청 신청사 건립 예정지를 확정하면서, 대구와 비슷하게 신청사 문제로 골머리를 앓으며 연일 갈등이 확산일로에 있는 인천의 사례가 비교되고 있다.대구와 인천은 1981년 함께 직할시로 승격한 뒤, 1995년 광역시로 승격되는 등 대한민국 대도시로서는 '동갑내기'라고 할 수 있다. 지난 수십 년 동안 비슷한 모습으로 성장했다는 방증이다.첫 신청사 이전은 인천이 앞섰다. 1985년 새 청사를 지어 원래의 인천항 인근 중구 인현동에서 남동구 구월동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이보다 8년이나 늦은 1993년 대구시는 현재의 위치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했다.이후 건물이 노후화하고 행정 수요 증가로 부서가 늘어나 공간 부족 문제가 불거지면서 대구와 인천 둘 다 두 번째 신청사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15년간 신청사 이전 부지를 확정하지 못했던 대구시는 '공론화'라는 카드를 꺼내 들었다. 유치를 원하는 각 구·군의 신청을 받아 주민 의견을 수렴해 결국 달서구로 건립 예정지를 확정한 것.반면 인천은 막대한 재정 부담에 논란만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다. 인천은 애초 시청 청사 바로 인근에 신청사를 건립하고, 재개발 단지인 루원시티(인천 서구 소재)에 제2청사를 건립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막대한 재정 투입이 부담되자 신청사를 백지화하고 제2청사만 건립하기로 방향을 틀었는데, 시장이 바뀌면서 또다시 계획이 변경돼 제2청사 부지에 규모를 축소한 복합청사 건립안이 제시됐다.인천은 신청사 건립 계획이 계속 변경되는데다, 갈수록 규모마저 줄어들자 주민들의 불만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대구의 '신청사 리스크'는 청산 절차를 밟게 된 반면, 인천은 현재진행형이다.

2019-12-22 16:37:09

대구 수성구 중동 '수성 뷰웰 리버파크'는 잔여가구 238가구를 대상으로 26, 27일 무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동광건설 제공.

대구 수성구 중동 '수성 뷰웰 리버파크' 26, 27일 무순위 청약

대구 수성구 중동에 들어서는 '수성 뷰웰 리버파크'가 오는 26, 27일 잔여가구에 대해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무순위 청약은 투기과열지구에 분양한 단지에서 부적격, 미계약 등으로 잔여가구가 발생할 때 시행하는 제도다. 올 들어 수성구에서는 두산동 '수성레이크 푸르지오'와 황금동 '힐스테이트 황금' 등에서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 바 있다.이번 무순위 공급 규모는 전체 266가구 가운데 전용면적 75㎡ 77가구와 84㎡ 161가구 등 238가구다. 청약 통장 가입 여부와 관계 없고 재당첨 제한을 받지 않는다. 유주택자도 청약이 가능하다.26, 27일 청약을 접수하고 내년 1월 3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계약일은 같은달 6일이다. 만 19세 이상 대구시와 경상북도 거주자는 1인 당 1건의 청약접수가 가능하다. 청약은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단, 해당 주택에 당첨된 적 있는 부적격자와 청약 당첨 후 계약포기자, 해당 주택 계약자는 신청이 제한된다. 한편 견본주택은 동구 신암동 345-18번지에 있다.

2019-12-22 16:11:13

태왕이 시공하는 대구 수성알파시티 내 지식산업센터 투시도. 태왕 제공.

㈜태왕, 공사비 1천억 규모 '평택-고덕 LH 공공주택' 수주

㈜태왕이 사업비 1천억원 규모의 경기도 '평택-고덕 국제화계획지구내 A-39BL 공공주택 건설사업'을 수주했다.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이번 공사는 대지면적 4만621㎡에 아파트 12~20층 14개 동, 811가구를 짓는 공사다. 태왕은 품질과 기업안정성을 토대로 적격심사를 통과한 뒤 1천34억원에 사업을 낙찰받았다. 이에 따라 태왕은 올해 목표액인 7천억원을 1천억원 이상 웃도는 8천억원 규모 수주에 성공했다. 공공부문에서는 평택고덕 LH 아파트를 비롯해 ▷평택~부여~익산(서부내륙) 고속도로 공사 9공구 및 4공구 시공 참여(696억원) ▷영천시 자양면 지방상수도 공사(107억원) ▷광명너부대 공공임대주택 건설공사(234억원) ▷경남 하동군 지방하수도 현대화사업 관망 정비공사(117억원) 등을 수주했다. 민간부문에선 ▷대구 수성알파시티 지식산업센터 건립공사(418억원) ▷대구한의대 삼성캠퍼스 공공기숙사 건립공사(187억원) ▷대구텍 공장 5개 동 신축공사(186억원) 등을 따냈다.노기원 대표이사 회장은 "앞으로도 소비자 신뢰를 바탕으로 뛰어난 품질의 우수한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기업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12-22 16:08:59

현 인천시청. 매일신문DB

대구시청 달서구로…'동갑내기' 대구·인천, '신청사 추진史'

22일 대구가 이번에 시청 신청사 건립 예정지를 확정하면서, 대구와 비슷하게 신청사 문제로 골머리를 앓아 온 인천이 눈길을 끈다.대구와 인천은 1981년 공동으로 직할시로 승격한 데 이어 1995년 역시 함께 광역시로 승격한 바 있어, 대한민국 대도시로서는 동갑내기라고 할 수 있다.지난 수십년 동안 비슷한 모습으로 성장했다는 방증인데, 첫 신청사로의 이전도 비슷한 시기에 했다. 대구가 1993년 새 청사를 지어 이전했고, 인천은 그보다 조금 앞선 1985년 새 청사를 지어 원래의 인천항 인근 중구 인현동에서 남동구 구월동으로 자리를 옮겼다.이후 대구와 인천 둘 다 두 번째 신청사 건립을 추진해왔다.그런데 여기서부턴 좀 대조적이다. 대구는 이번에 성공적으로 건립 예정지를 확정한 반면, 인천은 좀 시끄러운 상황이다.인천은 현 시청 청사 바로 인근에 신청사를 건립하고, 재개발 단지인 루원시티(인천 서구 소재)에는 제2청사를 건립하려고 했다. 하지만 막대한 재정 투입 부담을 표명하며 신청사는 백지화했고 제2청사만 추진키로 했다.그랬다가 시장이 바뀌면서 제2청사 대신 같은 부지에 그보다 규모를 줄인 복합청사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이렇게 새로 지으려는 청사의 규모가 점점 줄면서(신청사·제2청사 둘 다 건립→신청사 백지화 및 제2청사만 건립→제2청사마저 복합청사로 축소) 주민들의 불만도 향하고 있다.이른바 '신청사 리스크'를 대구는 해소했지만, 인천은 계속 짊어지고 가야 하는 셈이다.

2019-12-22 14:33:49

1920년대 대구부청. 매일신문 DB

첫 대구시청 건물은 시의회 청사…1993년 현 위치로

22일 대구시 신청사 부지가 마침내 달서구 옛 두류정수장 터로 선정되면서 약 20년 동안 말잔치만 가득했던 대구시 신청사 건립 추진사업이 현실이 됐다.대구시신청사건립추진공론화위원회가 신청사 부지로 최종 선정한 두류정수장 터(15만8천807㎡)에는 2025년 청사가 완공될 예정이다.대구시의 성장사와 함께 한 대구시 신청사 추진사업, 그 동안의 여정을 살펴본다.◆신청사 건립, 첫번째 아니라 두번째?대구시청 신청사 건립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두번째다. 현재의 대구 중구 동인동 본관은 대구시의 첫번째 신청사이다. 원래 대구시청은 그 바로 옆 대구시의회 청사에 있었다.대구시는 과거 대구부였다가 1949년 8월 대구시로 개칭됐다. 1956년 5월 현 대구시의회 청사 건물에 대구시청이 들어섰다. 이어 37년만인 1993년 6월 바로 옆 유도·검도장인 무덕관을 헐고 지은 신청사(현재 시청 건물)로 이전했다.그리고 이번에 또 다시 짓는 신청사에는 2025년쯤 이사를 할 예정이다. 계획대로라면, 현 청사에서 32년만에 두번째 신청사로 보금자리를 옮긴다.두 번의 30여년동안 무슨 일이 있었길래, 대구시는 신청사를 거듭 짓게 된 걸까?◆1950~80년대 "대구 급팽창 시기"첫번째 신청사(1993)로의 이전에 12년 앞서 대구시가 대구직할시로 승격(1981)한 사건을 들 수 있다.아울러 ▷동촌·공산·가창·성서·월배 편입(1958) ▷대구제3공단 조성(1968) ▷동대구역 신설(1969) ▷인구 100만 돌파(1969) ▷수성구 신설(1980) ▷직할시 승격 때 칠곡·안심·고산 편입(1981) ▷인구 200만 돌파(1984) ▷달서구 신설(1988) 등의 사건도 있었다.그동안 대구의 몸집이 급속히 커졌다는 얘기다. 그래서 할 일도, 이를 맡을 인력도, 이들이 자리할 대구시 청사 공간도 더 많이 필요해졌다. 이게 결국엔 부족해졌다. 1990년대에 들어서면서다.◆1990년대부터 "대구 시정 고도화 시기"신청사를 지어 입주한 이후에도 대구시의 확장은 쉴 틈 없이 이어졌다. 불과 2년 뒤 대구직할시는 대구광역시로 승격(1995)했다.이어 ▷광역시 승격 때 달성군 편입(1995) ▷인구 250만 돌파(1996) ▷대구도시철도 1호선 개통(1997)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개최(2003) ▷대구도시철도 2호선 개통(2005) ▷달성군 대구국가산업단지 조성(2009)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최(2011) ▷대구도시철도 3호선 개통(2015) 등의 사건이 이어졌다.달성군 편입을 마지막으로 현재의 대구 지도가 완성됐다. 지금의 250만 안팎 수준 인구 규모도 자리 잡았고, 3개 도시철도 노선이 10여년 사이 잇따라 개통하며 대구 구석구석을 이었다.1950~80년대만 해도 대구가 급팽창하며 덩달아 시 조직이 커졌다면, 1990년대부터는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좀 더 세분화 한 시정을 펼치기 위해 그만큼 시 조직이 커졌다고 할 수 있다. 도시, 산업, 문화, 관광, 복지 등 늘어난 공공 서비스 제공 및 인프라 관리를 맡을 인력이 추가되면서 대구시 덩치도 커진 것이다. 결국 대구시 청사 공간은 재차 부족해졌다.◆신청사 건립 추진, 2차례 추진 모두 무산2000년대 초반부터 대구시 청사를 새로 짓자는 논의가 꾸준히 이어졌다. 당장 직원들이 사무공간 부족 문제를 호소했고, 민원 업무를 보러 오는 시민들은 시청 여러 부서가 분산된 탓에 역시 불편을 토로했다. 대구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시청사가 일부 기초자치단체(시·군·구) 신축 청사보다 비좁고 낙후한 상황에 대한 지적도 제기됐다.이에 2005~2006년 대구시는 처음으로 신청사 건립 추진기획팀을 운영했다. 아울러 최초로 신청사 건립 타당성 조사까지 했다. 당시 동구 동대구역 주변, 남구 대구교대 부지, 수성구 어린이회관 등이 건립 후보지로 거론됐다. 2009년 신청사 실시설계 및 2012년 입주라는 구체적인 계획표도 나왔다. 그러나 당시 김범일 시장은 어려운 경제 사정을 이유로 신청사 건립을 유보했다.2009~2010년 대구시는 또 다시 신청사 건립 타당성 조사를 했다. 이땐 건립 후보지가 10곳으로 늘었다. ▷현 청사 자리 ▷동구 동대구역 주변(동부소방서 일원) ▷북구 갑을방직 동편 ▷북구 시민운동장 일대 ▷달성군 화원읍 구라리 ▷남구 대구교대 ▷수성구 어린이회관 ▷달서구 두류정수장 ▷달서구 두류야구장 ▷북구 경북도청이다.그러나 이때도 신청사 건립은 유보됐다. 다만 2005~6년 첫 유보 때와는 달리 장기 대책을 하나 마련했다. 최소 1천500억원은 들 것으로 보이는 대구시 신청사 건립 기금을 적립하고, 관련 추진위원회도 필요하면 운영하겠다는 대구시 발표가 2011년에 나온 것.◆신청사 건립 지역 의제로…권 시장 2015년 공언대구시 신청사 건립은 이렇게 10년 동안 지속적으로 논의되며 대구 지역사회의 중요 의제로 떠올랐다. 그 영향으로 2012년 총선을 기점으로 총선과 지방선거가 있을 때마다 여러 후보들이 공약으로 제시했다. 저마다 대구시청을 자기 지역구로 옮겨와 지역을 활성화시키겠다는 내용이었다.마침내 2014년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권영진 대구시장은 임기 2년차였던 2015년 구체적인 시기까지 '콕' 찍어 "2018년 대구시청 신청사 건립을 추진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이게 결국 지켜진 셈이다.그런데 2016년 경북 안동으로 떠난 경북도청 이전터로 대구시 인력 절반이 옮겨가 대구시청 별관을 꾸렸다. 이에 대해 대구시 신청사 건립 추진을 또 다시 유보하는 결정이라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넓은 별관을 얻었으니 본관·별관 체제로 가도 무방하다는 반응이 나왔고, 별관 자리가 꽤 넓으니 아예 본관도 옛 경북도청 자리로 올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민선 7기 들어 4개 구·군 유치전 본격화2018년 지방선거가 치러지면서 대구시 신청사 건립 추진에는 다시 불이 붙었다. 앞서 선거들과 마찬가지로 여러 후보가 공약으로 언급한 가운데 3년 전 대구시청 신청사 건립을 공언했던 권 시장이 재선에 성공해 민선 7기를 출범하면서, 관련 구체적인 로드맵도 하나 둘 발표하기 시작했다.다만 이때까지만 해도 수면 위로 드러난 대구시청 신청사 건립 후보지는 2곳이었다. 한마디로 본관 자리와 별관 자리이다.그러나 같은 해 하반기를 지나면서 달서구 두류정수장과 달성군 화원읍 설화리가 가세, 총 4곳 후보지의 경쟁 구도가 2018년부터 지금까지 이어진 것이다.결국 같은 해 12월 대구시는 2019년 12월에 신청사 건립 예정지를 확정하겠다며 관련 조례 제정, 공론화위원회 설치, 시민참여단 구성, 후보지 신청 접수, 시민참여단 평가 등의 1년 짜리 일정을 내놨다.이어 2019년 상반기부터는 '대구시청 신청사 4개 구·군 유치전' 류 제목의 기사가 대구 여러 언론에 쏟아졌다. 유치전에 뛰어 든 4개 구·군 주민들의 관심에 인접 구 주민들의 관심도 더해져 연중 가장 '핫'한 지역 이슈가 됐다.

2019-12-22 14:33:38

#동인시영아파트 #재건축 #재개발 #박정희 대통령 #조합원 #행복주택 #대구 중구

[영상] '50살' 대구 동인시영, 그 흥망성쇠를 기록하다

영상 | 이남영신천대로변, 올해로 50살 인생을 살아온 동인시영아파트(대구 중구 동인동 소재)를 아시나요?1970년 준공 당시 대구 최초, 최첨단 아파트로 모두의 부러움을 샀던 아파트는 세월의 흐름을 이기지 못하고 늙어버렸습니다.늙어버린 아파트에 새 숨결을 불어넣을 방법은 단 하나, 재건축. 재건축이 확정된 동인시영아파트는 내년 6월경 철거되면서 주민들과는 영영 이별하게 됩니다.매일신문은 50살 동인시영아파트의 흥망성쇠를 기억하고자 합니다. 아파트를 사랑했던 주민들의 입으로 그 역사를 기록했습니다.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만나보시죠. ◇영상 보기 전 참고할 만한 정보현존하는 대구 아파트 중 가장 오래된 동인시영아파트(1970년 1월 준공)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 재건축이 결정됐습니다.이에 따라 내년이면 '태왕아너스 라플란드(가칭)'로 새로 태어나게 됩니다.지하 2층, 지상 21층 5개 동, 373가구 규모로 세워질 새로운 아파트는 조합원에게 272가구가 분양되며 나머지 101가구는 행복주택으로 임대됩니다.2019년 12월 현재 조합원을 대상으로 분양신청이 완료됐으며, 주민(집주인 및 세입자)들을 대상으로 이주를 돕기 위한 설문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내년 2월 이주비가 지급되면 주민들은 아파트를 떠나야 합니다. 일정 기간 동안 이주 기간을 가진 후 내년 6월경 아파트는 철거될 계획입니다.◇영상에 도움주신 분들김형락 동인시영아파트 관리운영위원회장심영초 동인시영아파트 관리사무소장한진교 2동 동인시영아파트 동대표익명을 요청한 동인아파트 주민들

2019-12-21 12:41:29

옛 광주교도소 위치. 네이버 지도

옛 광주교도소 주소는? 발견 유골 5·18 연관성은?

20일 광주교도소가 화제다. 이날 옛 광주교도소 무연분묘(교도소 내에서 숨졌으나 연고가 없는 사람의 분묘) 이장 작업 중 유골 40여구가 발견됐기 때문이다.옛 광주교도소 주소는 광주시 북구 동문대로 261.호남고속도로 동광주IC 바로 북동편에 위치해 있다. 전남대학교 광주캠퍼스에서도 북동쪽, 문화사거리 북서편, 문산초등학교 바로 동편에 위치해 있다.이날 발견된 시신 가운데서는 무연고 사망자나 사형수 표식이 없는 유골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져 5·18 행방불명자 관련성이 주목됐는데, 광주광역시는 "무관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시신들이 발견된 장소는 1970~1971년 사형이 집행된 사형수와 장기 수감 사망자, 무연고자 시신들을 함께 묻은 합장묘 형태의 묘소다.다만, 신원 미상 유골에 대한 DNA 분석 등을 통해 정확한 신원 확인 작업은 아직 남아 있어, 그 결과가 주목된다.

2019-12-20 16: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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