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자리에 주상복합단지 들어선다…내년 본격 개발

대구MBC, 하나컨소시엄 매각 협약 체결…새 사옥은 연호지구 이전 무게

대구 수성구 범어동 대구MBC 사옥이 이전하고, 그 자리에 주상복합단지가 들어선다.

하나금융투자와 GS리테일, 모아종합건설로 구성된 하나컨소시엄은 13일 대구MBC와 사옥 부지를 매각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구체적 매각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4천500억원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0년 준공한 대구MBC 사옥은 지하 2층, 지상 16층 건물로 사옥 부지는 1만8천860㎡ 규모다. 학군과 교통 접근성 등에서 대구 도심에 얼마 남지 않은 노른자위로 평가돼 부동산업계 관심이 집중됐다.

하나컨소시엄은 대구MBC 사옥 부지를 최고급 주상복합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주거시설 개발은 모아종합건설이, 상업시설 개발은 GS리테일에서 전담한다. 하나금융투자는 개발사업에 대한 전반적 시행 및 금융업무를 담당하기로 했다. 하나컨소시엄은 PFV(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를 설립해 90일 내로 대구MBC와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인·허가 작업을 거쳐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은 "대구MBC 사옥 부지에 수성구 랜드마크가 될 주상복합시설이 성공적으로 개발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모사업 입찰을 통한 시행 참여 기회를 넓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태모 모아종합건설 사장은 "대구 국가산업단지에 진행 중인 공동주택 건설과 대구MBC 사옥 부지 개발을 경상권 진출 교두보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MBC는 대구법원이 이전하는 수성구 연호공공택지지구로 사옥 이전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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