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뜨거운 대구 경매시장…지난달 평균 응찰자 전국 최고 수준

낙찰가율도 높아…'나홀로 활황' 주택 경기 단상

대구 수성구 아파트 단지 전경. 매일신문DB 대구 수성구 아파트 단지 전경. 매일신문DB

지난달 대구의 법원 경매 평균 응찰자 수가 전국 최고 수준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발표한 '4월 경매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에서 진행된 법원 경매 건수는 135건으로 전월(119건)보다 13.4% 증가했다. 낙찰가율은 82.17%로 세종(100.8%), 부산(96.8%), 서울(90.9%), 제주(87.2%)보다 낮았다.

그러나 평균 응찰자수는 6.46명으로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업무상업시설의 평균 응찰자 수는 5.8명으로 3월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토지(5.2명)와 주거시설(7.1명)도 전월보다 각각 2.1명과 1.2명 증가했다.

경매건수 대비 낙찰건수 비율인 낙찰률도 49.6%로 광주(53.1%)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게 나타나는 등 대구의 주택시장 열기를 고스란히 드러냈다. 지난달 최고 낙찰가는 동구 상매동 공장용지로 34억5천467만원이었다. 최고 경쟁률 물건은 수성구 매호동 아파트, 중구 동인동 점포로 각각 22명이 경매에 참여했다.

경북은 지난달 391건의 경매가 진행됐으며 낙찰가율은 전국에서 가장 낮은 63.3%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달 전국 법원 경매 진행건수는 1만1천327건으로 2016년 5월(1만2천153건) 이후 3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주거시설 경매가 5천6건으로 2015년 6월(5천47건) 이후 4년 만에 처음으로 5천건을 넘어섰다. 올 들어 60%대에 머물렀던 낙찰가율도 71.6%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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