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김석기(왼쪽) 당선인이 부인과 함께 지지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김석기 당선인 선거사무소 제공

'경주' 미래통합당 김석기 당선인…“중단없는 경주발전 이뤄내겠다”

21대 국회의원 선거 경주시선거구 김석기(미래통합당) 당선인은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시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재선의원의 힘으로 경주발전을 더욱 앞당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김 당선인은 52.67%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2위를 기록한 무소속 정종복 후보(19.86%)를 두 배 이상 큰 격차로 따돌리고 재선에 성공했다. 그는 통합당 공천 과정에서 한 차례 컷오프됐지만, 최고위원회의 추인 거부 등으로 재경선을 통해 공천권을 획득했다. 영남지역 현역의원 중 컷오프됐다 다시 공천을 받은 건 김 당선인이 유일하다.김 당선인은 "저의 당선은 경주의 중단없는 발전과 문재인 정권심판을 바라는 시민 여러분의 승리라고 생각한다"며 "더 열심히 일 해야겠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이어 "말한 것은 반드시 지키고 실천한 것은 반드시 성과를 내는 '언필신 행필과'(言必信 行必果) 정신으로 공약이행에 최선을 다해 더 큰 경주발전을 이루고, 차기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2020-04-16 07:37:39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오른쪽 두번째)가 15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당 선거상황실에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종합상황판에 당선 스티커를 붙이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시민당 이종걸 상임선대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 이해찬 대표, 더불어시민당 우희종 공동상임선대위원장. 연합뉴스

'공룡여당' 민주·시민 180석 확보…통합당 103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 치러진 21대 총선에서 민심이 여당에 압도적 승리를 몰아주며 국회 전체의석(300석)의 5분의 3에 해당하는 180석의 '공룡여당'이 탄생하게 됐다. 정의당과 열린민주당 등 의석을 더하면 범여권이 국회 선진화법을 무력화할 수 있는 180석을 훌쩍 넘을 전망이다.전국 개표율 99.3%를 기록한 16일 오전 6시 22분 더불어민주당과 비례정당 더불어시민당이 단독으로 180석의 의석을 확보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은 개헌저지선인 100석보다 3석 많은 103석 확보에 그쳤다.지역구 투표만 놓고 보면 민주당 163석, 미래통합당 84석, 정의당 1석, 무소속 5석 등이다.비례대표의 경우 개표율 92.66%를 보인 가운데 미래한국당 34.18%, 시민당 33.21%, 정의당 9.54%, 국민의당 6.71%, 열린민주당 5.32% 등을 기록했다. 이를 의석수로 환산하면 미래한국당 19석, 시민당 17석, 정의당 5석, 국민의당 3석, 열린민주당 3석으로 예상된다.단일 정당 기준 전체 의석의 5분의 3을 넘어서는 거대 '공룡정당' 탄생은 1987년 민주화 이후 전례 없는 일로, 이로써 여당은 개헌을 제외한 입법 활동에서 대부분 권한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국회 5분의 3을 확보하면 단독으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처리가 가능해 사실상 개정 국회법인 선진화법을 무력화할 수 있다.당장 개헌을 제외하고는 무소불위의 의회권력을 부여받은 여당이 현 정부 주요 입법과제인 사법개혁 등에서 추가 드라이브를 걸고 나설 경우 집권 중반을 넘겨 오히려 본격적인 개혁과제 추진에 탄력이 붙을 수 있다.반면 강남벨트 등 수도권 일부와 '텃밭'격인 영남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참패한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든 통합당은 황교안 대표 사퇴와 함께 비대위 구성 가능성이 거론되는 등 후폭풍에 휩싸였다.사실상 양당 체제로 치러진 이번 선거에서 정의당이 일부 의석을 확보하긴 했지만, 제3당의 입지가 크게 줄어들며 '여대야소'의 21대 국회는 전체적인 양당 체제로 회귀하며 전체적인 입법부 지형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2020-04-16 07:17:07

한무경, 조명희, 허은아

미래한국당 비례 한무경·조명희·허은아 3명 당선 가능권

16일 오전 7시 현재 비례대표국회의원 선거 개표가 진행중인 가운데 비례대표로 출마한 대구경북지역 여성 후보들의 명암도 엇갈렸다.개표율 96%를 기록하고 있는 현재 34.04%를 얻은 미래한국당과 33.25%를 얻은 더불어시민당이 각각 13석을 확보한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3번 한무경 후보, 9번 조명희 후보가 당선의 영광을 얻을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의 개표 추이와 지역구 결과까지 합산하면 19번 허은아 후보까지 당선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더불어시민당의 경우 17번까지 당선권에 들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19번에 있던 정종숙 후보는 아쉽게도 탈락의 고배를 마실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한편 6.76%의 득표율로 3석을 확보할 것으로 보이는 국민의당의 경우 계명대 동산병원 간호부장이었던 1번 최연숙 후보가 국회에 입성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또 0.75%를 얻은 우리공화당은 결국 비례대표 당선자를 내지 못해 1번 후보였던 최예림 후보는 국회에 입성하지 못했다.

2020-04-16 07:11:24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서울 종로구 국회의원 후보가 15일 선거사무소 상황실에서 21대 국회의원선거 당선이 확실시되자 부인 김숙희 여사와 꽃다발을 들고 있다. 연합뉴스

4.15 총선 개표 결과 "민주당 압승→여대야소"

16일 오전 6시 기준 4.15 총선 개표가 마무리 수순을 밟고 있다.앞서 개표가 90%대를 넘기면서 지역구 당선자는 확정됐고, 지역구보다 개표가 느린 비례대표 의석 배분도 윤곽이 꽤 드러난 상황이다.이번 21대 총선 결과는 한마디로 민주당(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의 압승 및 그에 따른 '여대야소' 정국의 시작이다. 이론상 개헌을 제외하고는 민주당을 중심으로 하는 범진보가 좌지우지할 수 있다. 특히 단독으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을 처리할 수 있다는 점이 벌써부터 눈길을 끈다.▶지역구 253석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163석을 차지했다. 이어 미래통합당이 84석, 정의당이 1석, 무소속이 5석을 점했다.더불어민주당은 지역구 의석 전체의 64.4%를 차지했다. 이는 미래통합당 지역구 의석의 2배 수준이다. 위성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에 같은 진영으로 볼 수 있는 열린민주당까지 포함해 셈할 경우 강력한 여대야소 구도가 형성된다.4년 전 20대 총선 당시 돌풍을 일으킨 국민의당과 같은 제3당은 나오지 않았다. 양강 구도가 좀 더 짙어졌다. 그러면서 민생당과 우리공화당 등 당선자를 1명도 내지 못한 기존 원내정당들은 원외로 퇴출되는 수순을 밟게 됐다.▶비례대표 47석은 16일 오전 6시 개표 기준 이렇게 배분될 것으로 전망된다.미래한국당 19석, 더불어시민당 18석, 정의당 5석, 국민의당 3석, 열린민주당 2석.이에 따르면 지역구에서 미래통합당이 참패한 것과 달리 비례에서는 미래한국당이 1위를 차지해 눈길이 향하지만, 같은 진영인 더불어시민당과 열린민주당 의석수를 합하면 미래한국당에 1석 앞설 것으로 보인다.

2020-04-16 06:26:07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5일 오후 영등포 다목적 배드민턴 체육관에 마련된 개표소에서 관계자들이 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당 163석 확보 "통합당 84석의 2배 수준"

4.15 총선 개표율이 100%에 임박하고 있다. 그러면서 총선 결과도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16일 오전 5시 38분 기준 개표율은 98.6%이다.지역구 253개 의석의 주인은 사실상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이 163석, 미래통합당이 84석, 정의당이 1석, 무소속이 5석을 얻었다.양강 구도가 짙어졌고, 이 구도는 또한 여대야소로 재편될 전망이다.민생당과 우리공화당을 비롯한 기존 원내정당들은 당선자를 1명도 배출하지 못해 원외정당이 될 위기에 처했다.아직 개표가 진행되고 있는 비례대표 47개 의석은 미래한국당 19석, 더불어시민당 17석, 정의당 5석, 국민의당 3석, 열린민주당 3석 등으로 배분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0-04-16 05:44:37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고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개표요원들이 비례정당 투표용지를 수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전 4시 비례대표 한국19·시민18·정의5 국민3·열린2 예상

[속보] 오전 4시 비례대표 한국19·시민18·정의5 국민3·열린2 예상

2020-04-16 05:01:03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서울 광진구을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후보가 16일 새벽 당선이 유력하자 선거사무소에 나와 지지자들과 인사하고 소감을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초접전 끝 고민정 오세훈 꺾고 서울 광진을 당선

4.15 총선 서울 광진을 선거구가 16일 늦은 새벽 당선자를 확정했다.청와대 대변인 출신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서울시장을 지낸 오세훈 미래통합당 후보를 꺾었다.정치 신인이 대선 잠룡을 제압한 셈.선관위에 따르면 99.55% 개표율을 보인 가운데 고민정 후보가 50.38% 득표율, 오세훈 후보는 47.81% 득표율을 보였다.두 후보 간 득표율 격차는 2.57%포인트(p)이다.득표수 차이는 2763표.앞서 지상파 3사 출구조사에서는 고민정 후보 49.3%, 오세훈 후보 48.8%로 0.5%p 차이 접전이 예상된 바 있다.개표가 진행되며 이와 비슷한 득표율 차이가 확인되면서 이번 총선 몇 안 되는 초접전 선거구로 꼽혔다. 그러다 최종 결과는 좀 더 벌어진 셈이다.고민정 당선인은 당선 소감을 통해 "어려운 싸움이었지만 마지막까지 많은 분들이 손을 잡아주셨다. 정말 감사하다. 앞으로 광진 주민 모두의 국회의원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0-04-16 04:42:31

21대 총선 대구 수성을에서 승리한 무소속 홍준표 당선인이 16일 두산동 선거사무실에서 꽃다발을 목에 걸고 환호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통합당 대구·부산 접수 "민주당 저지했지만 고립 우려"

4.15 총선에서 참패했다는 평가를 받는 미래통합당이 대구와 부산에서는 선전했다는 분석이다.4년 전 20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대구 및 부산 진출이 화제가 된 바 있는데, 이게 4년만인 21대 총선에서 무색해졌다.통합당은 텃밭이었던 대구를 되찾아 2년 뒤 대선에서 든든한 거점으로 삼을 수 있게 됐고, 문재인 대통령의 정치적 기반 역할을 해 온 부산에서는 민주당의 확장세를 저지했다는 평가다.반면 민주당이 이번에 대승을 거둔 가운데 대구와 부산은 당분간 정치적 고립 상황에 처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정부·여당과의 연결고리가 끊기게 됐다는 우려도 제기된다.▶대구 12개 선거구 가운데 11개 선거구는 15일에서 16일로 넘어가는 심야에 일찌감치 통합당 후보들이 당선을 확정했다.이어 접전이 벌어진 대구 수성을 선거구에서는 16일 새벽 무소속 홍준표 후보가 통합당 이인선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꺾고 당선됐다.이는 12개 선거구 모두 보수 후보가 차지한 것이고, 앞서 홍준표 후보가 당선 시 통합당에 복당하겠다고 밝힌 바 있기에, 통합당 당선인 11명에 '미래에는 통합당' 당선인 1명까지, 통합당이 싹쓸이한 셈이다.보수 정당의 대구 싹쓸이는 8년 전 19대 총선에서 당연하게 나타났다가, 20대 총선에서 제동이 걸린 바 있다. 수성갑에서 김부겸, 북구을에서 홍의락 후보(무소속으로 당선됐지만 이후 민주당 입당)가 당선되면서 민주당이 2명의 대구 국회의원을 내는 초유의 상황이 벌어진 바 있다. 특히 김부겸 후보는 대구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수성갑에서 당선되면서 차기 대권 주자로 떠오르는 등 주목 받았다.이에 민주당은 이번 총선에 처음으로 대구 12개 모든 선거구에 후보를 내는 등 20대 총선의 실적을 이어나가려는 시도를 했다. 그러나 이는 물거품이 됐다.▶이번 총선에서 부산도 대구에 준하는 상황을 겪었다.18개 선거구 가운데 통합당이 15개 선거구, 민주당이 3개 선거구를 차지했다.4년 전 20대 총선에서 민주당은 5개 선거구를 차지했고, 2년 뒤 보궐선거에서도 승리해 모두 6개 선거구, 부산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세를 과시한 바 있다.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부산 사상에서 19대 국회의원을 지낸 바 있는데, 곧이어 20대 국회에서 민주당이 6명의 부산 의원을 내면서, 민주당의 부산 확장세 역시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총선에서 기존 선거구 절반을 잃어버린 것이다.민주당은 대구와 부산에서 각 1명씩 모두 2명의 잠룡(대권 후보)을 잃을 위기에도 놓였다.대구 수성갑의 김부겸 의원과 부산 부산진갑의 김영춘 의원이다.김부겸 의원은 주호영 의원에게 패배했고, 김영춘 의원은 서병수 전 부산시장에게 졌다. 두 사람은 이번 총선 낙선으로 2년 뒤 대선 도전 동력 역시 크게 잃었다는 분석이다.

2020-04-16 04:22:08

경남 양산을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당선인이 16일 오전 경남 양산시에 있는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을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두관 경남 양산을 당선 선언 "초접전 끝 승리"

4.15 총선 초접전 선거구였던 경남 양산을에서 결국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후보가 16일 새벽 당선을 선언했다.이날 오전 3시 48분 기준으로 경남 양산을 개표는 91.9% 이뤄진 상황이다.이 시각 김두관 후보가 48.3%, 미래통합당 나동연 후보는 47.9%의 득표율을 보이고 있다.불과 0.4%포인트(p) 차이이며, 득표수로는 355표 차이를 보이고 있다.앞서 나온 지상파 3사 출구조사에서는 오히려 나동연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48.5%로 김두관 후보(48.1%)에 0.4%p 앞설 것으로 나온 바 있다.

2020-04-16 03:55:32

홍준표 후보 당선

대구수성을 홍준표 당선 "복당후 대권 도전"

4.15 총선 대구 수성을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홍준표 후보가 16일 새벽 대구시 수성구 두산동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부인 이순삼 여사와 함께 목에 꽃다발을 걸고 환호했다.홍준표 당선인은 기자들에게 당선 소감을 밝히면서 미래통합당 복당 의지를 강조했다. 그는 "당이 (이번 총선에서)참패해 마음이 아프다"며 "조속히 당에 돌아가 당을 강화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이어 대권 도전에 대해 "이미 당 대표를 2차례 했다. 그래서 굳이 당권을 잡을 생각은 없다"면서 "제대로 보수 우파 입지를 다지는 정당으로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 보수 우파 이념과 정체성을 잡아 2022년 정권을 가져올 수 있도록 다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앞서 홍준표 당선인은 선거 유세에서 "대통령 한 번 해보기 위해 왔다. 밑바닥에서 커도 대통령을 할 수 있다. 그걸 증명해 보이기 위해서 대구로 왔다"고 밝힌 바 있다.홍준표 당선인은 대구 수성을에서 득표율 38.51%(40015표)를 기록했다.이어 미래통합당 이인선 후보가 35.77%(37165표),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후보가 25.13%(26111표)를 차지했다.

2020-04-16 03:43:27

당선 꽃다발 목에건 홍준표 후보

21대 총선 대구 수성을에서 승리한 무소속 홍준표 당선인이 16일 두산동 선거사무실에서 꽃다발을 목에 걸고 환호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2020-04-16 02:51:12

당선소감 말하는 홍준표 후보

21대 총선 대구 수성을에서 승리한 무소속 홍준표 당선인이 16일 두산동 선거사무실에서 당선소감을 말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2020-04-16 02:50:46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후보가 48.3%로 미래통합당 나동연 후보(47.9%)에 아슬아슬한 리드 중이다. KBS 홈페이지

경남 양산을 김두관 나동연 0.4%p 차 초접전

4.15 총선 개표에서 경남 양산을이 초접전지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16일 오전 2시 44분 기준 91.9%의 개표율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0.4%포인트(p) 차, 득표수로는 불과 355표 차이로 끝까지 결과를 알 수 없는 접전이 이어지고 있다.더불어민주당 김두관 후보가 48.3%로 미래통합당 나동연 후보(47.9%)에 아슬아슬한 리드 중이다.앞서 나온 지상파 3사 출구조사에서는 나동연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48.5%로 김두관 후보(48.1%)에 0.4%p 앞설 것으로 나온 바 있다.

2020-04-16 02:49:36

4.15 총선 개표 현황. 16일 오전 2시 28분 기준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후보가 49.4%, 미래통합당 오세훈 후보가 48.7%의 득표율을 보이고 있다. KBS 홈페이지

초접전지 어디? 서울 광진을 고민정 오세훈 0.7%p 차

16일 새벽 4.15 총선 개표가 마무리 흐름에 접어들었지만, 끝까지 결과를 알 수 없는 초접전지가 나타나 눈길을 끈다.서울 광진을이 대표적이다. 전국에서 몇 개 되지 않는, 수백표 차 개표 상황이 나오고 있는 곳이다.이날 오전 2시 28분 기준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후보가 49.4%, 미래통합당 오세훈 후보가 48.7%의 득표율을 보이고 있다.불과 0.7%포인트(p) 차, 득표수로는 557표 차이이다.아직 개표를 5분의 1정도 더 진행해야하기 때문에, 두 후보의 순위가 끝까지 엎치락뒤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두 후보에 대한 지상파 3사 출구조사에서는 고민정 49.3%, 오세훈 48.8%로 0.5%p 차이 접전이 예상된 바 있다.이 양상이 실제 개표에서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2020-04-16 02:31:29

4.15 총선 부산 남구을 박재호 후보 당선, 이언주 후보 낙선. 네이버

부산 남구을 박재호, 이언주에 1.7%p 차 당선

박빙의 접전이 이어진 4.15 총선 부산 남구을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후보가 당선됐다. 이언주 미래통합당 후보는 낙선했다.16일 오전 2시 20분 기준 99.4%의 개표율을 보이고 있는 부산 남구을에서 박재호 후보는 50.4%, 이언주는 48.7%의 표를 얻었다.불과 1.7%포인트(p) 차이이며, 득표수를 따지면 1340표 차이이다.

2020-04-16 02:25:34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이인영 원내대표 등이 15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당 선거상황실에서 개표방송을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 총선 압승…공수처장 예정대로 임명 강행

"개헌 빼고는 하지 못할 게 없다." 더불어민주당이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 합쳐 과반을 훌쩍 넘는 압승을 거두자 여의도 일각에서 나온 반응이다.안 그래도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가 상승 곡선을 그려가는 가운데 거둔 성과다. 총선 승리를 바탕으로 강력한 개혁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보인다.가장 주목되는 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사태를 겪으면서 이뤄낸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출범과 검찰개혁이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가 유세 과정에서 "원내 1당과 과반수 의회를 구성하면 (야권의) 발목 잡기는 대단히 어려워질 것"이라며 총선 승리 뒤 개혁 과제 완수를 거듭 강조한 만큼 속도전에 나설 전망이다. 애초 예정대로 7월 출범을 목표로 공수처장 임명을 강행하고, 검·경 수사권 조정의 이행 여부를 주시하면서 '검찰 힘 빼기'를 병행할 것으로 예상된다.문재인 정부가 추진해온 핵심 정책들에 대해서도 기존의 기조를 유지할 공산이 크다. 대북정책과 최저임금 인상, 주 52시간 근무제, 탈(脫)원전 등에 대해 '마이웨이'할 것이란 얘기다. 그동안 견제에 나섰던 미래통합당과 국민의당이 총선 참패 책임론 등으로 극심한 내부 갈등이 불가피한 상황이고 보면 기대밖 성적표를 받아든 민주당으로선 거칠 것이 없어 보인다.당장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해 팔을 걷어붙일 전망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총선 전날인 14일 국무회의에서 긴급재난지원금과 관련,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심의 통과를 기다리지 말고 지급 대상자들에게 미리 통보하고 신청을 받으라"고 정부에 지시한 바 있다. 국회의 추경안 심의를 앞두고 정부 부처가 미리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라는 의미로 들리지만 총선에서 압승한 상황에선 야권을 향해 조속한 국회 통과를 압박하는 대목이기도 하다.국민들이 민주당에 총선 승리라는 선물을 안겼지만 적지 않은 과제도 함께 던졌다는 말도 나온다. 승리에 도취해 코로나19 대응을 빌미로 '나라 곳간'을 축내다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할 수 있다는 우려도 크다. 무엇보다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위기를 극복할 대책을 어떻게 내놓느냐에 따라 향후 평가가 엇갈릴 것이란 지적이다.정치권 한 관계자는 "민주당으로선 총선에서 이겼다고 자만할 때가 아니다"라며 "청와대와 친문(문재인)의 입김이 강해질 것이 분명한 현실에서 얼마나 민생을 챙기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4-16 02:19:42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제21대 총선일인 15일 국회도서관 강당에 마련된 미래통합당-미래한국당 개표상황실에서 총선 결과 관련, 당대표직 사퇴를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황교안 "참패 책임지겠다" 통합당 또 혼돈 속으로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4·15 총선 참패에 책임을 지고 15일 밤 사퇴했다. 지난해 2월 말 전당대회에서 대표최고위원으로 선출된 이후 13개월여 만에 대표직에서 물러났다.정치권에선 총선결과에 따른 자연스러운 결정이라며 당세가 쪼그라들 대로 쪼그라든 제1야당이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이냐, 조기 전당대회 개최냐를 두고 고민에 빠지게 됐다는 평가를 내놨다.황 대표는 개표가 65%가량 진행된 이날 밤 10시 50분쯤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을 방문해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고 사과한 후 "저는 이전에 약속한 대로 총선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고 모든 당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이어 "국가적으로 중요한 시점에 나라가 잘못 가는 것을 막지 못했는데 우리 당이 국민께 믿음을 드리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모두 대표인 제 불찰이자 불민이고 모든 책임은 제가 짊어지고 가겠다"고 덧붙였다.특히 황 대표는 "어려운 시기에 부담만 남기고 떠나는 것이 아닌가 해서 당원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매우 크다"며 "부디 한국과 국민 여러분 건승과 행복을 기원한다"고 당부했다.향후 행보와 관련해선 "일선에서 물러나 국민의 마음을 헤아리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저의 역할이 무엇인지 성찰하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정치권에선 황 대표가 정계은퇴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총선결과 너무 참담하고 복귀에 필요한 측근들은 공천을 통해 충분히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통합당 관계자는 "본인으로서는 너무 아쉬운 마음이 크겠지만 황 대표의 정치적 미래를 생각하는 것은 지금으로선 상식 밖"이라며 "당분간은 정치와 거리를 두는 행보를 할 공산이 크다"고 내다봤다.황 대표의 사퇴로 통합당은 지도력 공백사태를 맞았다. 통합당은 오는 7월 전당대회를 예고하고 있지만 이날 황 대표 사퇴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게 됐다.당내에선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차기 전당대회까지 당을 운영하거나 조기 전당대회를 개최해 당의 위기를 수습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통합당 관계자는 "신임 당 대표는 당선인 중심의 당을 이끌어야 하기 때문에 당선인의 의중에 반영되는 전당대회에서 대표를 선출해야 한다"며 "대표 대행 또는 비대위 체제로 당을 꾸려가면서 당선인들이 국회에 등원해 의견을 개진할 수 있을 때 전당대회를 개최하는 것이 순리"라고 말했다.

2020-04-16 02:16:11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5일 오후 서울 강남갑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태구민(태영호) 후보가 강남구 선거사무실에서 개표방송을 보던 중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새터민 지역구 의원 1호? 태구민 강남갑 당선 확실시

미래통합당 태구민(태영호) 후보의 4.15 총선 서울 강남갑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개표가 막바지에 다다른 16일 오전 2시 기준 강남갑 개표율은 69.1%에 이른다.여기서 태구민 후보는 58.6%의 득표율로 더불어민주당 김성곤 후보(39.4%)를 19.2%포인트(p) 차로 여유 있게 따돌리고 있다.태구민 후보가 당선되면 새터민 출신으로는 최초로 지역구 국회의원 당선 사례를 쓴다.앞서 1994년 탈북한 조명철 전 새누리당 의원이 새터민 최초이자 비례대표 최초 기록을 썼는데, 지역구로는 태구민 후보가 최초가 된다.

2020-04-16 02:04:47

16일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서울 송파을 당선이 유력한 미래통합당 배현진 후보가 송파구 선거사무소에서 당원에게 꽃다발을 받은 뒤 포옹하고 있다. 연합뉴스

2년만에 설욕? 서울 송파을 배현진, 최재성 꺾고 당선 확실시

4.15 총선 서울 송파을에서 미래통합당 배현진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최재성 후보를 꺾고 당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개표가 막바지에 다다른 16일 오전 1시 55분 기준 송파을 개표율은 89.3%를 보이고 있다.이 시각 배현진 후보가 51.5%의 득표율로 44.9%의 최재성 후보를 6.6%포인트(p) 차이(8411표차)로 앞서고 있다.개표가 아직 남아있지만, 8천여 표차를 뒤집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이에 배현진 후보는 16일 새벽 선거사무실에서 당선소감을 밝힌 상황이다.

2020-04-16 01:56:45

[선택 4·15] 영·호남 지역주의 벽, 더 견고해졌다

제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각 당의 전통적 지지기반인 호남과 영남에서 압승하면서 지역주의 벽이 여전함을 확인시켰다.특히 여야가 지난 20대 총선을 통해 상대 텃밭에 구축한 교두보마저 이번 선거를 통해 사라지면서 지역주의가 더 강화됐다는 평가도 나온다.15일 오후 11시 현재 개표율 상황을 종합하면 민주당이 호남 총 28개 지역구 가운데 27개를 가져갈 전망이다.민주당은 2016년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 '녹색돌풍'에 밀려 호남 28석 중 23석을 내주고 3석을 지키는 데 그쳤으나 이번 총선을 통해 전통적 지지기반을 완전히 회복했다.현재 민주당은 광주 전체 8개 지역구, 전남 전체 10개 지역구에서 후보 전원이 당선됐거나 당선이 확실한 상황이다.10석이 걸린 전북에서도 무소속 이용호 후보가 1위인 남원임실순창을 제외한 9개 지역구에서 민주당 당선이 확실하다.반면, 영남에서는 통합당이 압승하는 분위기다.대구의 경우 12개 지역구 중 11개에서 통합당 후보 당선이 확실하다. 경합 중인 대구 수성을은 통합당 이인선 후보와 통합당에서 탈당한 홍준표 후보 간 대결이라는 점에서 누가 이기든 보수 진영의 승리다.특히 20대 총선에서 대구 수성갑에 당선되면서 지역주의를 타파했다는 평가를 받은 민주당 김부겸 후보와 북구을의 현역 의원인 홍의락 후보의 패배하면서 민주당의 대구 2석이 사라지게 됐다.경북 13개 중 8개에서 통합당 후보가 당선됐으며, 나머지 5개도 당선이 확실하거나 유력한 상황이다.경남의 경우 16개 중 12개에서 통합당 후보 당선이 확실하거나 유력하다. 김해갑, 김해을, 양산을 3곳만 민주당 후보가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산청함양거창합천은 통합당에서 탈당한 무소속 김태호 후보가 1위다.부산은 18개 중 16개에서 선두를 지키고 있다. 20대 총선에서 5석을 가져간 민주당은 남구을과 사하갑 2개에서만 앞서고 있어 이곳의 교두보가 대폭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울산에서도 통합당이 6개 지역구를 다 가져갈 가능성이 크다.김형준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진영 논리에 따라 여야가 세게 붙으면서 영·호남 지역주의가 부활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0-04-16 01:2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