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장세동 전 안기부장.

실검에 뜬 추억의 인물 '장세동' 누구?

장세동 전 안기부장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장세동은 수도경비사령부 30경비단장과 30 경비대대 작전장교를 지냈던 인물이다. 과거 전두환 그리고 노태우 전 대통령이 일으켰던 12.12 군사쿠데타에 가담했던 인물이기도 하다. 지난 2014년 장세동, 허화평, 허삼수, 정호용 등 쿠데타에 가담했던 이들은 군인연금을 받지 못하는 것과 관련해 소송을 냈다가 패소하기도 했다. 이들은 1997년 대법원에서 '12·12 반란모의 참여죄' 등으로 징역형을 선고 받았기 때문에 국방부는 '내란죄와 군형법상 반란죄를 범해 금고 이상의 형을 받은 경우에는 연금을 지급하지 않는다'는 군인연금법 제33조 제2항에 따라 군인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했다. 장 씨는 이번 전두환 전 대통령 광주지법 출석에 측근으로 함께 동행한 것으로 알려져 아직도 전 씨의 최측근임을 확인시켜 주었다.

2019-03-11 13:50:52

10일 영덕군 영해면 3.18만세의거탑 로터리에서 만세운동 플레시몹이 펼쳐지고 있다. 영덕군 제공

3.1운동 100주년 독립횃불 릴레이 10번째 영덕

안동에 이어 만세운동 100주년 독립의 횃불 릴레이가 영덕에서 10번째로 이어졌다. 영덕 '영해 3.18만세 운동'은 2천여명이 참가한 동해안 최대규모의 만세 운동이다.당초 10일 오후 2시 시작 예정이었던 행사는 비가 예보돼 있어 4시간 정도 앞당긴 오전 10시 '3.1 의거탑' 광장에서 이희진 영덕군수와 김수용 영해3.18만세운동 기념사업회장, 김대훈 남부보훈지청장을 비롯 100명의 '독립횃불' 릴레이 봉송자와 주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립횃불 점화의례로 시작됐다. 이어 참가자들은 신독립선언서 낭독과 만세 삼창에 이어 대형태극기를 앞세우고 영해면 '3.18만세운동기념탑' 로터리까지 퍼레이드를 펼쳤다.이어 참석자들은 3.18만세운동기념탑 로터리 광장에서 영해지방 항일운동을 담은 거리굿, 독립만세플래시몹을 펼쳤다.이희진 영덕군수는 "영덕은 시군 통합 전 군 단위 중에서는 가장 많은 독립유공자를 배출한 것만 봐도 3.18 만세운동의 규모를 알 수 있다. 100주년을 맞은 3.18독립운동을 계기로 영덕의 자부심을 더욱 높이게 되 길 기대한다"고 했다.

2019-03-11 13:48:32

9일 구미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3·1 만세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연극 '그날' 공연팀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

3·1운동 100주년 기념 연극 '그날' 공연 대성황

구미시(시장 장세용)가 9일 구미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3·1 만세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연극 '그날' 공연에 1천2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독립 연극 '그날'은 일제강점기 의열단 3대 의거 중 하나인 1927년 10월 18일 조선은행 대구지점 폭탄 의거 사건을 각색한 독립운동가 장진홍, 민족의 양심을 지켜냈던 시인 이육사, 조선인이었으나 출세를 위해 살아온 순사 최석현까지 당시를 살았던 인물들을 통해 민족의 비극적 역사를 그렸다.장세용 구미시장은 "구미는 과거 우리 민족사에서 가장 어려웠던 시기, 일제에 맞서 만세운동을 전개한 구국 항일운동의 본고장"이라며 "민족에게 희망의 등불이 되어 힘과 용기를 주었고 오늘날 대한민국 발전의 초석이 되어 준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희생과 헌신에 대해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2019-03-11 13:42:21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11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마치고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영표"고임 대기업·공공 정규직노조 3년 내지 5년간 임금인상 자제 결단해줘야"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11일 "사회적 대타협으로 노동시장 구조개혁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홍 원내대표는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노동시장의 유연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높이는 사회적 대타협을 반드시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노동계는 '해고는 살인'이라면서 유연성 확대를 거부하고, 경제계는 안정성을 강화하면 기업에 부담이 된다고 반대했다"며 덴마크의 '유연 안정성' 모델에서 노사 상생의 해법을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덴마크의 유연 안정성 모델은 기업의 인력 구조조정이 쉬운 반면 실업급여, 직업훈련 등을 통해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홍 원내대표는 "우리도 덴마크와 같은 선진국 수준으로 고용불안에 대비하려면 현재 9조원인 실업급여를 26조원 정도로 확대해야 한다"며 "실효성 있는 사회안전망을 최소한 2030년까지 완성할 수 있도록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 추진하자"고 제안했다.그는 또 "노동유연성도 높여야 한다"며 "업무량의 증감에 따라 탄력적으로 인력을 운용할 수 있어야 하고, 경기변동이나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인력 구조조정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홍 원내대표는 임금체계 손질의 필요성도 역설했다. 그는 "고임금을 받는 대기업·공공부문 정규직 노조가 3년 내지 5년간 임금인상을 자제하는 결단을 내려줘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직원들이 임금인상분의 일정액을 내면 회사가 같은 금액을 추가해 협력사와 하청업체를 지원하는 SK하이닉스 사례를 들며 "이런 방식을 대기업과 공공부문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홍 원내대표는 아울러 공공부문 임금공시제도를 도입해 직종별, 직무별, 직급별 수당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설명했다.홍 원내대표는 심각한 불평등과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근본적인 해법으로 문재인정부의 핵심정책인 '포용국가론'을 제시했다. 그는 "포용적 성장은 결코 최저임금 인상이 전부가 아니라 저소득층의 생활비 부담을 덜어주고 사회안전망을 촘촘히 하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최저임금 인상 과정에서 경제 전반을 세밀히 살피지 못한 점도 있다"며 "조금 더 가다듬고 보완하겠다"고 말했다.홍 원내대표는 포용국가 완성을 위한 혁신성장과 공정경제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이전 보수정권의 정책을 비판하기도 했다.홍 원내대표는 "과거 정부는 구조개혁 대신 '손쉬운 길'을 택했다"며 "부동산과 토건 경제를 통한 경기부양을 했고 제조업의 총체적 위기도 초래했다"고 말했다.그는 "'제조업 르네상스' 전략을 더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면서 소재·부품산업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광주형 일자리와 같은 지역상생형 일자리 확산, 스마트공장 확대, 벤처기업에 한해 차등의결권 허용 방안 추진 등을 약속했다.그는 아울러 "혁신성장은 공정경제가 뒷받침돼야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다"며 "올해 공정거래법, 경제민주화 입법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지난해 5월 민주당 원내사령탑에 오른 홍 원내대표는 오는 5월 임기를 마친다.

2019-03-11 11:08:17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0일 오후 아세안 3개국 순방 첫 방문지인 브루나이 반다르스리브가완 브루나이 국제공항에 도착해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연합뉴스

文대통령, 오늘 한-브루나이 정상회담…공식 순방일정 시작

브루나이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브루나이 볼키아 국왕과 정상회담을 하는 등 아세안 순방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6박7일 일정으로 브루나이·말레이시아·캄보디아 등 아세안 3개국을 순방 중인 문 대통령은 전날 오후 첫 순방지인 브루나이의 수도 반다르스리브가완에 도착했다.한국 대통령의 브루나이 방문은 2013년 박근혜 전 대통령의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계기 방문에 이은 6년 만이다. 양자 차원에서의 방문은 2000년 김대중 전 대통령의 방문 이후 19년 만이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볼키아 국왕 주최 공식 환영식에 참석하는 것으로 첫 일정을 소화한다.이어 문 대통령과 볼키아 국왕은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의 교류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며, 이후 양국 정부의 양해각서 서명식에도 참석한다.문 대통령은 또 시내 중심가에 있는 로열 레갈리아 박물관을 방문한 뒤, 브루나이 최대 건설공사로서 한국 기업이 수주한 템부롱 대교 건설사업 현장을 격려 방문한다.템부롱 대교는 동서로 분리된 브루나이 국토를 연결하는 해상 12㎞, 육상 10㎞의 교량으로, 4개 공구 중 핵심 구간인 해상교량 부분 2개 공구를 대림산업이 6억 달러에 수주해 올해 5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문 대통령은 저녁에는 볼키아 국왕이 주최하는 국빈만찬에 참석할 계획이다.

2019-03-11 09:52:33

[단독]영덕 동거녀 폭행·살인미수 혐의 50대 구속

금품 문제로 앙심을 품고 동거녀를 폭행하고 이를 경찰에 신고하자 흉기로 보복한 50대가 폭행과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구속됐다.영덕경찰서에 따르면 A(52·영덕군 영해면) 씨는 지난해 12월 31일 동거녀 B(53) 씨에게 돈을 빌리려 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자 앙심을 품고 밤에 자신의 차에 태워 외진 곳을 데려가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때마침 지나가던 관광버스에 도움을 요청했고, 신고를 받은 경찰이 도착하기 전에 A씨는 달아났다.A씨는 경찰의 추적이 계속되자 B씨에게 전화와 문자로 가만두지 않겠다는 협박을 했으며, B씨가 있는 식당을 알아낸 뒤 지난달 23일 오후 9시30분쯤 찾아와 흉기를 휘둘러 전치 6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도 받고 있다.영덕경찰서는 가해자 검거를 위해 경북경찰청과 인근 경찰서에 공조를 요청했고, 지난주 포항에서 경북경찰청 광역수사대가 A씨를 검거해 영덕경찰서로 인계했다.한편, B씨의 딸은 최초 폭행 후 가해자가 두달이 넘도록 잡히지 않고 보복폭행까지 이어지자 지난달 28일 '경찰의 수사와 피해자 보호조치가 미흡하다'며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영덕경찰서 관계자는 "검거가 늦어져 피해자측에 죄송하다. 하지만 피해자 보호와 구호조치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2019-03-11 06:30:00

정종섭 자유한국당 의원

정종섭·김규환 의원에 뿔난 대구 동구 민주당 기초의원들

자유한국당 정종섭 의원(대구 동갑)과 대구 동을 당협위원장인 김규환 의원(비례)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논란성 발언 등으로 대구 동구 민주당 기초의원들이 집단항의했다.정 의원과 김 의원은 지난 6일 대구 동구보건소에서 열린 (사)대한노인회 대구 동구지회 '2019년도 정기총회 및 지도자 연찬회'에 나란히 참석했다.축사에 나선 정 의원은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소식을 언급하면서 "핵 탄두를 제거해 북한에서 밖으로 드러내야 한다. 미국으로 가져가든 해서 북한에서 완전 제거해야 완전한 핵폐기"라고 주장했다.이어 그는 "김정은은 옴짝달싹하지 않는다"면서 "북한 퍼주기만 하다가 나라가 이 지경이 됐다"고 언급했다.김 의원은 "이 정부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왜 그곳에 가 있는지 생각해보라. 저는 무엇 때문에 갔는지 잘 알고 있다"며 "죄라는 것은 공평하게 재판을 해야지 박근혜 전 대통령은 1원도 받지 않은 사람이 교도소에 간다는 것은 내 상식으로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했다.이에 행사장에서 항의 목소리가 높아졌고, 민주당 소속 대구 동구의원들은 두 의원을 찾아가 직접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민주당 대구시당 동구 기초의원 의원협의회는 지난 8일 보도자료를 내고 "정종섭·김규환 의원의 안보팔이식 표 구걸을 규탄한다"며 "구체적 증거도 없이 어른신들을 대상으로 철지난 안보팔이를 하고 아직 국민을 우습게 아는 망발을 서슴치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특히 "정 의원은 문재인 정부는 핵폐기 보다 북한 퍼주기만 한다는 망언을 퍼부었고, 김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은 죄도 없는데 감옥에 갇혔다는 망발을 했다"면서 "국회의원 신분에 걸맞지 않는 눈살 찌푸리는 행동에 대해 공개 사과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같은 날 두 의원의 지역구 사무실을 찾아 항의서한도 전달했다.

2019-03-10 18:54:57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10일 국회에서 열린 정치개혁특별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탄핵 2년…민주당 "탄핵부정 충격", 한국당 "이제 그만"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2주년을 맞은 10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촛불정신의 의미를 앞세우며 한국당 일각의 '탄핵부정' 태도를 정면으로 비판한 반면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은 문재인정부에 대한 실망감을 표시해 온도차는 뚜렷했다.뒤늦게 논평을 내놓은 한국당도 "대통령과 민주당은 이제 그만 탄핵 열차에서 내리고 미래를 향해 걸어가라"며 현 정부를 겨냥했다.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박 전 대통령 탄핵은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적 가치를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그러나 박 전 대통령과 함께한 한국당은 탄핵을 부정하더니 급기야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운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페이스북 글에서 "'대통령 박근혜를 탄핵한다'는 선고를 들으면서 눈시울을 붉혔던 때가 생각난다"며 "민심이 제대로 반영되는 선거제도 개혁과 제왕적 대통령의 권력을 분산하는 개헌은 우리가 꼭 이뤄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민주평화당 박주현 수석대변인도 "탄핵 2년간 정치권과 정부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탄핵 주역 세력은 여전히 개혁의 발목을 잡고 있고, 정부는 개혁과 민생문제 해결에 성과를 보여주지 못했다"며 "여야 4당은 선거제개혁과 민생입법을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절차)에 올려야 하고, 한국당은 비정상적 언행을 당장 멈춰야 한다"고 비판했다.정의당 정호진 대변인은 "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 입에서 거론된 박근혜 사면은 촛불혁명에 대한 불복이자 거부이자 '도로 친박당 선언'"이라며 "국민을 두려워한다면 한국당 지도부는 국정농단 부역과 방조에 대한 책임을 통감해야지 친박 세력 모으기에 '올인'할 때가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반면 한국당 김현아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한국당은 이날의 아픔과 상처, 그리고 교훈을 잊지 않겠다"며 "대통령과 민주당도 이제 그만 '탄핵 열차'라는 과거에서 벗어나 국민과 함께 미래로 걸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한국당은 특히 문재인정부에 대해 "2년 전 경고와 분노를 뒤로 한 채 권력에 취해 휘청거리고 있다"며 "탄핵을 국민의 상처를 자극하는 대상으로만 활용하고 자신들의 과오를 돌아보는 거울로는 사용하고 있지 못하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틈만 나면 2년 전 촛불과 광장의 민심을 들먹이며 자신들의 정책실패. 독선정치를 숨기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대통령과 민주당은 역사의 교훈을 잊지 말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2019-03-10 18:40:39

지난 1월 구미에서 400년 전인 조선 중기 문인이자 학자인 두곡 고응척(1531~1605) 선생 미라가 발견됐다. 안동 고씨 문중 제공

구미국가산업5단지에서 400년 전 조선 중기 미라 발견

구미국가산업5단지에서 조선 중기 문인이자 학자인 두곡 고응척(1531~1605) 선생 미라가 발견됐다.10일 서라벌문화재연구원 등에 따르면 미라는 지난 1월 구미국가산업5단지 인근 구미시 해평면 금산리 안동 고씨 선영에서 묘를 이장하던 중 발굴됐다.미라가 안치됐던 회곽 안 목관에서는 의복(4건)과 솜이불, 베개, 버선, 토시 등이 나왔다.한지에 쓴 고유문 위 장에는 우복 정경세 선생(1563~1633)이 쓴 글도 함께 발견돼 관심을 끌고 있다.회곽묘는 석회·세사·황토로 회곽을 만들고 그 안에 목관을 안치하는 전통적 유교 방식으로 임진왜란 직후 조선시대 성종 이후 도입한 양식으로 사대부와 같은 높은 계층의 무덤이었다.서라벌문화재연구원 측은 "미라 수습 후 서울대 의과대학이 시신의 옷과 부장품을 벗겨내는 해포 작업을 해왔다"며 "목관 위 명정을 확인한 결과 미라가 고응척 선생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이어 "임진왜란 이후 복식사 등 학술 연구를 위해 후손 동의를 얻어 CT 촬영과 유전자 분석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조사단 측은 이번에 수습한 복식은 17세기 전반기인 임진왜란 이후 것으로 복식사에서 학술 가치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두곡 고응척은 1549년 19세에 사마시에 합격한 뒤 1561년 31세에 문과에 급제해 함흥교수로 부임했다. 이후 사직해 고향(경북 선산)에서 학문에 전념하다가 회덕현감, 경주부윤 등을 지냈다.

2019-03-10 18:25:24

자유한국당 주호영 의원. 연합뉴스

주호영이 김무성 옆으로 간 까닭은?

주호영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대구 수성을)이 지난달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을 당내 비박계 좌장격인 김무성 의원 사무실 옆으로 옮긴 것과 관련, 정치권에서는 "친박(친박근혜)계가 당내에 득세하는 상황에서 비박계 결집을 위한 움직임이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았다.이에 대해 주 의원 측은 "우연의 일치일 뿐"이라며 정치적 해석을 일축했다.최근 한국당 한 의원은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이라는 옛 영화가 있는데, 이 말을 빌려 전당대회를 앞두고 주 의원이 '무대'(김무성 의원) 옆으로 간 까닭이 궁금하다"면서 "원내대표 경선도 나경원 의원이 친박에 도움을 받아 승리했고, 당권 경쟁도 친박이 황 대표를 옹립한 것이나 다를 바 없는 상황이다 보니 여러 가지 정치적 해석을 내놓을 수밖에 없다"고 했다.정치권 관계자도 "의원회관에서 사무실 위치는 정치인의 역학 관계를 보여주는 좋은 예이다.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실 옆이 이혜훈 의원실인 게 우연은 아닐 것"이라며 "이런 맥락에서 비박계가 서로 가까운 곳으로 모이는 느낌이 드는 것도 사실"이라고 했다.주 의원은 한국당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앞둔 지난 2월 말 의원회관 사무실을 5층에서 7층으로 옮겼다. 주 의원이 새로 둥지를 튼 방 오른쪽에는 김 의원이 사무실을 쓰고 있다. 가까이에는 역시 비박계로 분류되는 강석호 의원이 자리를 잡고 있다.주 의원 측은 "건립 중인 국회 스마트워크센터 건물이 올라가면서 기존에 쓰던 사무실 조망을 많이 해쳤다. 이 때문에 지난해 지방선거 무렵부터 옮길 곳을 찾던 중 올초 국회 잔디밭이 보이는 이른바 '조망권 명당'이 비어서 옮긴 것"이라며 "옮기려고 보니 옆방이 김무성 의원실인 탓에 '정치적 해석'을 시도하는 이가 나오지 않을까 염려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2019-03-10 18:23:34

이달 8일 영덕군 지품면 주민들이 영덕군청 옆 주차장에서 화력발전소 건립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김대호 기자

영덕 바이오매스 화력발전소 건립 추진에 주민들 강력 반대

영덕군에 바이오매스(우드칩) 화력발전소 건립이 추진되자 주민들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화력발전소 건립 예정지인 영덕군 지품면 주민 200여명은 지난 8일 삼화리 앞 34번 국도변에서 집회 출정식를 가진 뒤 자유한국당 강석호 국회의원(영양봉화영덕울진군) 사무실 앞으로 자리를 옮겨 반대 집회를 열었다.이들은 영덕읍 시가행진 후 영덕군청 옆 주차장에서 집회를 갖고, 이희진 군수의 입장 표명을 요구하며 '영덕군의 개발행위 인허가 불허'를 강력히 요구했다.화력발전소를 추진하는 (주)영덕그린에너지는 지난해 1월 23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영덕군 지품면 삼화리 산 155번지 2만1천284㎡에 발전 설비용량 9.9㎿ 규모의 바이오매스 화력발전소 건립을 허가받았다. 이 업체는 영덕군에 산지전용·건축·진입로 등의 개발행위를, 대구지방환경청에 소규모 환경영향 평가를 각각 신청해 두고 있다.반대 주민들은 "화력발전소 건립 허가를 받은 지역은 자연산 송이의 최대 생산지이자 복숭아, 사과 농장 등이 많은 곳이다. 상수도보호구역과 인접해 수질 오염도 우려된다"며 "특히 최근 미세먼지 때문에 온나라가 피해를 호소하는데 목재팰릿 연소 시 배출될 오염 물질이 이를 더욱 부추길 것"이라고 반대 이유를 주장했다.이에 대해 (주)영덕그린에너지 측은 "순수 산림목재인 우드칩을 사용하기 때문에 주민들이 우려하는 송이버섯이나 과실농사에 무해하며 폐수도 전혀 없다"며 "발전소 자체 내에서 버려지는 폐열과 스팀을 활용해 인근 마을에 지역난방이나 목욕탕, 찜질방도 가능한 장점도 있다"고 했다.

2019-03-10 18:02:27

고농도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가 이틀째 발령된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국회의사당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갈길 먼 3월 국회도 난항 예고

국회가 11일부터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바른 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 순으로 사흘간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시작하면서 3월 국회 일정을 소화한다. 이어 19일부터 나흘간 정치, 외교·통일·안보, 경제, 교육·사회·문화 등 4개분야 대정부질문을 진행한다.안건은 본회의가 열리는 28일과 다음 달 5일 처리될 예정이지만 최악의 미세먼지 사태를 맞아 시급히 통과시켜야 할 미세먼지 대책 관련 비쟁점법안 7개는 13일 본회의에서 먼저 처리한다. 이를 위해 상임위원회 차원에서 법안 심사를 서두르고 있다.하지만 여야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절차) 대치'라는 변수 때문에 3월 국회도 난항이 예상된다.민주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은 선거제 개혁과 각종 개혁 입법을 묶어 패스트트랙에 올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여야 4당은 이번 주 구체적인 선거제 개혁안과 패스트랙에 함께 올릴 법안을 놓고 본격 협의 중이지만, 한국당은 당의 명운을 걸고 반발하고 있다.한국당은 특히 '김태우·신재민 의혹'과 무소속 손혜원 의원의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 등 여권발 각종 비위 의혹을 관련 상임위에서 파헤치고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의 핵 담판 결렬에 따른 책임을 정부·여당에 따지겠다고 벼르고 있는 상황이다.이에따라 여야 간 패스트트랙을 둘러싼 강경 대치가 풀어지지 않을 경우 3월 임시국회도 곳곳에서 파열음이 재연될 가능성이 크고, 시급한 민생법안 처리도 덩달아 차질을 빚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2019-03-10 17:59:00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최정호 전 전라북도 정무부지사가 8일 서울 정동 국토전시관에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개각 부처 전망은? 국토부 김해신공항 그대로 추진할 듯, 해수부는 TK인사 논란 진행형

문재인 정부 2기 개각 인사들 가운데 김해신공항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지명된 최정호 후보자의 과거 발언들이 재조명받고 있다.국토부 제2차관을 역임한 최 후보자는 차관 시절 김해신공항 건설안을 발표하고 강한 추진력을 보였던 터라 그대로 임명될 경우 김해신공항 건설안도 탄력받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지난 8일 청와대가 7개 부처에 대한 개각을 단행한 가운데 최정호 국토부 장관 후보자는 국토부 2차관을 역임한 정통관료 출신이다.특히 최 후보자는 지난 2015년 11월부터 2017년 5월까지 국토부 제2차관을 지내면서 김해공항 확장안을 발표한 데다 대구 등을 방문하며 지역 갈등을 직접 조율한 당사자다.지난 2월 문재인 대통령이 김해신공항 재검토 가능성을 언급한 이후 수장 교체에 따른 국토부의 미묘한 입장 변화에 예의주시하는 분위기였지만, 최 후보자의 과거 발언들과 면면을 봤을 때 이미 추진 중인 정책을 재검토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국토부 기획조정실장과 항공정책실장 등을 거쳐온 내부 공직자 출신이고 여러 차례 "김해신공항은 최적의 선택이었고 관문공항 역할도 할 수 있다"고 밝혀왔기 때문이다.최 후보자는 지난 2016년 6월 열린 새누리당 신공항 관련 5개 시·도 중진의원 간담회에서 "신공항의 성격, 기능, 규모 등은 정부가 외국 전문기관에 의뢰해 결정토록 일임하고 입지선정은 정부 용역결과를 수용한다고 지자체간에 합의가 있었다"고 발표한 바 있고, 차관 시절 여러 기고와 인터뷰 등을 통해 "5개 시도가 공동성명서에서 신공항 조기 건설에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합의한 마음을 잊지 않고 영남권 신공항을 완성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며 후속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해왔다.이런 가운데 개각 인사들에 대한 국회 청문회를 앞두고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 야당이 송곳 검증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등 야당이 정조준하는 후보자들이 떠오르면서 전운이 확산하고 있다.이와 함께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의 인선 배경을 놓고도 논란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인선 과정에서 영덕 출신의 김인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유력하게 거론된 가운데 우예종 전 부산항만공사 사장, 이연승 선박안전공단 이사장 등이 후보군에 올랐지만, 막판에 그동안 거론되지 않던 문 후보자의 내정설이 나온 후 실제 지명되자 논란이 일고 있다.

2019-03-10 17:58:36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6일 오후 청와대 인왕실에서 열린 아세안 3개국 유학생 초청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정숙 여사, 영화 '칠곡 가시나들' 할머니들에 책주머니 선물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영화 '칠곡 가시나들'의 주인공 할머니들에게 책주머니를 선물했다고 청와대가 10일 밝혔다.이 영화는 칠곡에 사는 할머니들이 한글을 배우는 모습을 배우는 다큐멘터리 영화로, 김 여사는 지난 4일 영화에 나온 할머니들의 자녀 및 손자·손녀와 영화를 관람했다.청와대에 따르면 김 여사는 영화 관람 후 할머니들에게 책주머니와 함께 편지를 보냈다.책주머니에는 할머니들이 그린 그림과 할머니들의 이름도 새겼다.김 여사는 편지에서 "1930년대 태어난 '가시나들'에게 배움의 기회는 쉽지 않았을 것"이라며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겪으면서 박해와 가난 속에서 어머니의 자리를 지켜낸 것만으로도 기적 같은 일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 여사는 "이제 '가시나들'이라는 말은 나이에 굴하지 않고 도전하는 패기, 나이에 꺾이지 않고 설렘과 기쁨의 청춘을 살아가는 지혜로 다가온다"고 언급했다.김 여사는 '글자를 아니까 사는 게 재미지다'고 한 할머니들에게 "글자를 알고 나니 사방에서 시가 반짝이는 인생의 봄이 왔나 보다"라며 "더 많은 분이 늦게나마 '봄'을 만나도록 해야겠다"고 말했다.김 여사는 '가마이 보니까 시가 참 많다 / 여기도 시 저기도 시 / 시가 천지삐까리('지천에 흔하게 널렸다'는 뜻의 경상도 방언)다'라는 박금분 할머니의 시를 언급하며 "저도 오늘부터 '천지삐까리'인 시를 만나보겠다"고 편지 끝을 맺었다.선물을 받은 할머니들은 영상편지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청와대로 답장을 보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2019-03-10 17:53:55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10일 국회에서 열린 정치개혁특별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나경원 "비례대표 폐지·의원정수 270석"…한국당안 제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10일 "현재 대통령제 하에서는 오히려 의원정수를 10% 줄여서 270석으로 하자는 게 한국당의 안"이라고 말했다.나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당내 정치개혁특별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내 손으로 뽑을 수 없는 비례대표를 폐지하고 내 손으로 뽑을 수 있는 의원으로 의원정수를 270석으로 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나 원내대표는 "(비례대표 폐지는) 전 세계 선진국들이 채택한 제도"라고 설명했다.그의 이번 언급은 더불어민주당이 다른 정당과 손잡고 선거제 개혁안을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절차)에 올리겠다며 한국당을 강하게 압박하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다. 그동안 한국당은 당론이라고 할만한 선거제개혁안을 내놓지 않은 채 의원정수와 관련해선 현 300석을 넘지 말아야 한다는 이야기만 주로 반복했다.그는 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이 선거제 개혁안으로 제시하는 연동형 비례대표제(정당득표율에 정비례하는 의석배분 선거제도)에 대해선 "내각제를 채택한 국가에서도 오로지 두 개 나라, 독일과 뉴질랜드만 채택한 제도"라며 "대통령제 국가인 대한민국에서 이 제도를 받아들인다는 건 윗도리는 한복, 아랫도리는 양복을 입는 것과 다름없다"고 평했다.그러면서 "내각제 개헌 없이는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동의할 수 없다"며 "내각제 개헌과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19-03-10 17:50:58

전두환 전 대통령이 23년 만에 피고인 신분으로 또다시 법정에 선다. 12·12 군사반란과 5·18 민주화운동 당시 내란 및 내란 목적 살인, 뇌물 등 혐의로 노태우 전 대통령과 함께 구속기소돼 1996년 1심과 항소심 재판에 출석한 지 23년 만이다. 사진은 지난 1996년 8월 26일 서울지법 417호 대법정에서 열린 선고공판에서 기립해 있는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 연합뉴스

전두환, 23년만에 법정 선다

전두환 전 대통령이 23년 만에 '5·18 피고인' 신분으로 다시 법정에 선다.10일 광주지법에 따르면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전 전 대통령의 재판은 11일 오후 2시 30분 형사8단독 장동혁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전 전 대통령은 2017년 4월 펴낸 회고록에서 조비오 신부의 헬기 사격 목격 증언이 거짓이라고 주장하며 조 신부를 '성직자라는 말이 무색한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하고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됐다.그는 지난해 5월 불구속기소 된 후 재판 준비를 이유로 두 차례 재판 연기 신청을 했다.피고인이 반드시 출석하지 않아도 되는 공판준비기일은 지난해 7월 11일 정상적으로 진행됐으나 이후 두 차례 공판기일에 불출석해 재판이 진행되지 못했다.지난해 8월 27일 첫 공판기일을 앞두고는 부인인 이순자 여사가 남편이 알츠하이머에 걸렸다며 불출석 의사를 밝혔고 지난 1월 7일 재판에서도 독감을 이유로 출석하지 않자 재판부는 전 전 대통령에게 구인장을 발부했다.구인장은 피고인 또는 증인이 심문 등에 응하지 않을 경우 강제로 소환할 수 있도록 발부하는 영장으로 구인장 집행마저 거부할 경우 구속영장이 발부될 수 있다.전 전 대통령 측은 이번에는 자진 출석하기로 했다. 전 전 대통령은 1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에서 승용차를 이용해 광주로 향한다.검찰과 경찰은 재판 당일 오전 서울 자택에서 구인장을 집행하려 했으나 자진 출석 의사를 밝힘에 따라 광주지법에 도착하면 구인장을 집행하기로 했다.법원은 재판을 일반인에게 공개하지만 질서 유지를 위해 참관 인원을 총 103석(우선 배정 38석·추첨 배정 65석)으로 제한했으며 경찰에 청사 주변 경호 인력 배치를 요청했다.

2019-03-10 17:49:09

홍의락 더불어민주당 의원

홍의락, 원해연 전략적 접근 필요…"중수로, 경수로 분리 설치해야"

이달로 예정된 원전해체연구소(이하 원해연) 입지 발표를 앞두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홍의락 국회의원(대구 북을)이 원해연을 '중수로 중심', '경수로 중심' 등 둘로 나누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7일 홍 의원은 매일신문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경수로 원전과 중수로 원전은 기술이 전혀 다른 만큼 해체 기술도 상이해 각각의 연구가 필요하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홍 의원은 원해연 입지 선정에 대해 "경주와 원해연 유치 경쟁 지역인 부산과 울산이 '접경지역'으로 일종의 '후보 단일화'를 하면서 경북의 명분이 많이 약해진 상황이다"면서 "국내 원전의 80% 이상이 경수로형 원자로가 쓰였고, 세계적으로도 경수로가 많이 만들어진 탓에 원해연은 경수로 해체 중심으로 흐를 가능성이 높다. 반면 경주에 있는 월성 1~4호기는 국내에 4기 밖에 없는 가압 중수로형 원자로를 쓰고 있어 경수로 중심인 부산울산에 열세일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이어 "경수로형 원자로에서 해체 연구를 하면 엄연히 국내에 존재하는 중수로는 해체 기술을 얻을 수 없다. 이 때문에 두 가지 모두 각각의 연구에 필요한 원자로가 있는 곳에 입지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홍 의원은 "경북도와 경주는 산업통상자원부에 이러한 중수로 원전 해체 기술 연구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해야 최악의 경우 부산울산이 원해연을 가져가더라도 '중수로 원전 해체연구분원'을 얻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그는 또 "대구경북이 자꾸 정부·여당에게 'TK 패싱' 이야기만 할 게 아니다"며 "여당 산자위 간사에 민주당 정책조정위원회 제4정조위원장을 맡고 있는 만큼 지역사회에서 현안을 가져온다면 성심껏 챙기겠다"고 했다.한편, 원전은 핵물질 반응이 계속 일어날 수 있도록 중성자를 느리게 만드는 감속재(물)를 써야 하는데 이때 어떤 물을 쓰느냐에 따라서 경수로형과 중수로형으로 나뉜다. 경수로형 원자로는 일반 물을 쓰지만 중수로형은 물 중에서 중수소와 산소로 이뤄진 '무거운 물'만 추출해 감속재와 냉각재로 쓴다.

2019-03-10 17:48:25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0일 오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브루나이로 출국하기 위해 전용기에 오르고 있다. 문 대통령 내외는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등 아세안 3개국을 6박 7일간 국빈방문한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아세안 순방길 올라

문재인 대통령이 브루나이·말레이시아·캄보디아 등 동남아 3국 방문을 위해 10일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했다.올해 들어 첫 해외 순방으로, 신남방정책을 내실화하고 한반도 평화정책에 대한 지지를 모으는 데 목적이 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첫 순방지인 브루나이의 수도 반다르스리브가완에 도착, 다음날인 11일 볼키아 국왕 주최 공식 환영식에 참석하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한다.한국 대통령의 브루나이 방문은 2013년 박근혜 전 대통령의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계기 방문에 이은 6년 만이다. 양자외교 차원에서의 방문은 2000년 김대중 전 대통령의 방문 이후 19년 만이다.문 대통령은 11일 양국 정상회담을 가진 뒤 볼키아 국왕 주최 만찬을 끝으로 브루나이 일정을 마무리한다.12일에는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를 방문한다. 도착 직후 한국 기업이 주최하는 한류·할랄 전시회에 참석하고, 저녁에는 동포간담회 자리를 찾는다.문 대통령은 13일 압둘라 국왕 주최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 뒤 마하티르 총리와 회담하고 양해각서에 서명할 예정이다.양국 정상은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회담 결과를 공개한 뒤 저녁에는 국왕 주최 국빈만찬에 나란히 참석한다.문 대통령은 14일 한·말레이시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하는 것으로 말레이시아에서의 일정을 마친 뒤 같은 날 오후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을 방문, 동포간담회를 개최한다.15일에는 독립기념탑 헌화를 한 뒤 국왕 주최 공식 환영식에 참석하고, 훈센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면서 농업·인프라 건설·산업·금융 등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 방안을 협의한다.문 대통령은 이날 저녁에 열리는 국왕 주최 국빈만찬으로 아세안 일정을 모두 마친 뒤 귀국길에 오른다.

2019-03-10 17:36:29

추경호 국회의원

추경호, 정부의 카드소득공제 축소 방침에 법제화로 반격

정부가 신용카드 소득공제 축소 방안을 검토한 데 대해 추경호 자유한국당 의원(대구 달성)이 제동을 걸고 나섰다. 서민 증세에 부담을 우려한 추 의원이 소득공제 제도를 연장하는 방안을 법제화하고 나선 것이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한국당 간사인 추 의원은 11일 신용카드 소득공제를 3년간 연장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한다.추 의원은 최근 "소득공제를 폐지하는 것은 근로소득자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증세를 추진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주장하면서 정부 정책을 보완하는 방안을 검토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추 의원실은 이날 "신용카드는 서민·중산층이 고액의 상품을 구매하는 경우 할부 등의 방식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며 "신용카드 사용금액에 대한 공제가 폐지되면 고액 거래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할 수밖에 없는 서민·중산층의 세금부담이 늘어난다"고 설명했다.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2017년 귀속분 신용카드 소득공제액은 전체 근로소득공제액 12조5천억원의 19.2%에 해당하는 2조4천억원에 달한다. 신용카드 소득공제제도의 혜택을 받는 968만 명(2조4천억원) 중 총급여 8천만원 이하의 비중은 무려 91.5%이다.하지만 최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신용카드 소득공제와 같이 도입취지가 어느 정도 이뤄진 제도에 대해서는 축소방안을 검토하는 등 비과세·감면제도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적극 정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금 대신 신용카드를 활용하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도입 목적이 상당 부분 달성됐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이에 대해 추 의원은 "신용카드 소득공제는 서민과 중산층을 대상으로 증세를 추진하는 결과를 초래한다"며 "대부분의 근로자가 신용카드 외에는 소비에 대해 공제를 받을 만한 항목이 없는 상황에서, 신용카드 소득공제 혜택이 없어진다면 소비심리가 더욱 위축될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는 이어 "우선 신용카드 소득공제 제도를 3년 연장하는 법안을 제출한 후, 해당 제도를 기본공제로 전환해 별도의 적용기한 없이 매년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즉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19-03-10 16:39:30

문동환 목사가 지난 9일 오후 별세했다. 향년 98세. 연합뉴스

'민중신학으로 민주화를 살다' 문동환 목사 별세

문동환 목사가 지난 9일 오후 별세했다. 향년 98세.문 목사는 일제강점기이던 1921년 5월 5일 북간도 명동촌에서 독립신문 기자로 일했던 부친 문재린 목사와 여성운동가였던 김신묵 여사의 3남 2녀 중 차남으로 태어났다.독립운동과 기독교 선교의 중심지였던 명동촌에서 형 늦봄 문익환 목사, 윤동주 시인 등과 함께 성장하며 어려서부터 민족과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삶에 뜻을 뒀다.1938년 은진중학교를 졸업하고 도쿄로 유학을 떠나 도쿄신학교에서 신학 공부를 하던 중, 태평양전쟁으로 학업을 마치고 한국으로 귀국해 있던 시기에 해방을 맞았다. 광복 이후 1947년 서울의 조선신학교(현 한신대학교 전신)를 졸업했다.1951년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웨스턴 신학교, 프린스턴 신학교를 거쳐 하트퍼드 신학대학에서 종교 교육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1961년 한국에 돌아와 모교인 한국신학대학 신학과(종교교육전공) 교수로 재직하면서 그해 12월 미국 유학 중 만난 헤리엇 페이 핀치백(문혜림) 여사와 결혼했다.고인은 이승만에서 박정희로 이어지는 독재정권의 부조리함을 교육 현장에서 설파했다.이후 1976년 명동성당에서 '3·1 민주구국선언문' 사건으로 투옥돼 2년 가까이 복역했다. 석방된 후에는 민중운동에 깊이 참여했고 동일방직 및 와이에이치(YH) 노조원의 투쟁을 지원하다 다시 투옥되기도 했다.1979년 10·26 사건으로 유신정권이 막을 내리자 한신대에 복직했으나 전두환 신군부에 의해 다시 해직돼 미국으로 망명을 떠났다.미국에서 한국의 민주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과 더불어 목회 생활을 하다가 1985년 귀국해 한신대에 다시 복직했다.1986년 한신대에서 정년퇴임을 한 후 재야에서 민주화 활동을 하던 중,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권유로 민주화운동을 했던 젊은 청년 활동가들을 이끌고 평화민주당에 입당, 평민연(평화민주통일연구회) 이사장으로 활동했다.1988년에는 전국구 의원으로 국회에 진출해 평화민주당 수석부총재를 지냈고, 국회 5·18 광주민주화운동 진상조사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도 활동했다.유족으로는 부인과 아들 창근·태근, 딸 영혜·영미(이한열기념관 학예실장) 씨 등이 있다. 문성근(영화배우) 씨가 조카다.빈소는 연세대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12일 오전 8시. 장지는 마석 모란공원이다. ☎ 02-2227-7500

2019-03-10 15:57:13

전두환 전 대통령이 광주지법에서 열리는 사자명예훼손 혐의 관련 재판 출석을 하루 앞둔 10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전 전 대통령 자택 앞이 고요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전두환 연희동 집 주소는? 한때 11일 광주 재판 구인장 집행 장소 될까 화제

전 대통령 전두환 씨의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이 최근 화제다.이곳에서 법원이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두환 씨에 대해 구인장 집행을 할 것으로 알려져서였다.그러나 법원은 전 씨 집이 아닌 재판이 열리는 광주지방법원에서 전 씨에 대해 구인장을 집행키로 변경됐다.다만 11일 광주에서 열리는 재판에 참석코자 전 씨, 부인 이순자 씨, 변호인 등이 이날 오전 연희동 집에서 출발할 것으로 보여 취재진은 물론 국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연희동 집 주소는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연희동 95-4, 95-5, 95-45, 95-46 등을 포함하는 일대이다. 연희파출소, 연희우체국, 연희초등학교 등이 가까이에 있다.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은 남서편 경의중앙선 가좌역이다.앞서 이곳은 전 씨에 대한 추징금 미납금 환수를 위한 공매에 나온 바 있다. 이곳 감정가는 102억원정도.

2019-03-10 15:14:36

10일 열린 성주참외마라톤 여자 10km 부문에서 우승한 한정연 씨. 전병용 기자

[성주마라톤]여자 10km 우승자 한정연 씨

"성주참외전국마라톤대회에 처음 출전해 10㎞ 우승까지 차지해 새벽부터 온 보람이 있습니다."여자 10㎞ 부문에서 42분47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한 한정연(42·충남 서산·사진) 씨는 학창시절부터 마라톤을 했고 실업팀에서도 선수도 뛰었다.마라톤클럽에 가입하지 않고 개인 훈련을 해 온 한 씨는 "처음 뛰는 코스라 어려웠지만, 다른 참가자들과 함께 뛰어 크게 힘들다고는 느끼지 못했다"며 "앞으로도 성주참외전국마라톤대회에 꼭 참가하겠다"고 했다.

2019-03-10 14:59:52

10일 열린 성주참외마라톤 남자 10km 부문에서 우승한 장성연 씨. 전병용 기자

[성주마라톤]남자 10km 우승자 장성연 씨

"경사는 조금 있었지만, 코스는 무난해 뛰는데 편안했습니다."남자 10㎞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한 장성연(44·울진군청마라톤클럽) 씨는 35분 52초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12년 전부터 달리기 시작했다는 장 씨는 매일신문이 주최하는 각종 마라톤대회와 인연이 깊다.성주참외전국마라톤돼회를 비롯한 영주소백산마라톤대회, 봉화송이마라톤대회, 청송사과전국마라톤대회 등에 출전해 하프와 10㎞ 종목에서 매년 우승을 차지했다.다음 달 열리는 영주소백산마라톤대회에도 참가할 예정인 장 씨는 "앞으로도 부상 없이 오래도록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고 싶다"고 했다.

2019-03-10 14:59:39

트럼프, 방위비분담금 파상공세 예고…北美핵협상도 변수될듯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동맹국의 미군 주둔비용 부담을 크게 늘리기 위해 '주둔비용+50'(cost plus 50%)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이르면 상반기에 재개될 한미 방위비분담금 협상에서 미 측의 증액 요구가 더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내년 11월 대선을 앞둔 트럼프 대통령이 주한미군 감축까지 거론하며 방위비 분담금 증액을 압박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아울러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북미관계도 한미 방위비분담금 협상에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물론 북미가 협상을 재개해 비핵화 논의가 본궤도에 오른다고 해도 미측의 분담금 증액 요구는 계속되겠지만, 자칫 북미 대결구도가 형성되면 미군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 비용 등도 방위비 분담금에 포함돼야 한다는 미측의 압박이 더 강해질 수 있다고 외교안보 분야 전문가들은 전망했다.워싱턴포스트(WP)는 9일(현지시간) '트럼프가 미국 동맹국들로부터 수십억 달러를 끌어내는 새로운 요구를 들먹이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미국 정부가 동맹국에 미군 주둔비용 부담을 대폭 증대시키기 위해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주둔비용+50' 공식을 한국과의 차기 협상에서 꺼낼 수 있다고 보도했다.주둔비용+50 공식은 미군 주둔국에 주둔 비용은 물론, 일종의 프리미엄으로 이 비용의 50%를 더 부담시키겠다는 구상이다.앞서 블룸버그통신도 최근 진행된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서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의 '주둔비용+50' 요구를 처음으로 꺼내 들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고 지난 8일 보도한 바 있다.실제 미측은 지난 8일 공식 서명된 제10차 방위비분담금 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협상에서 한측의 전략자산 전개비용 분담을 요구하면서 그 액수를 반영해 1.5배 증액을 최초안으로 제시했다.오랜 진통 끝에 한미가 서명한 협정문에 반영된 주한미군 분담금은 1조389억원으로 작년 대비 8.2% 증액에 그쳤지만, 이 협정의 유효기간은 1년(2019년)에 불과해 이르면 올해 상반기 중 차기 협상을 재개해야 한다.현재 우리 정부의 분담액이 전체 주한미군 주둔비의 대략 절반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는 만큼 '주둔비용+50'을 글자그대로 계산할 경우 미국이 우리에게 연간 3조원 부담을 요구할 것이란 얘기가 된다. 이는 우리 정부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크게 넘어서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또 현재 한국 분담액을 기준으로 50%를 증액한다면 1조5천억원대가 되는데 그 역시 국민 정서상 정부가 수용키 쉽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은 10일 "미국이 지난 한미 방위비분담금 협상에서 협상 주기로 1년을 고집한 것은 일단 이번에는 한측의 요구 금액에 맞춰주겠지만, 1년 단위로 금액을 올리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실제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가 제10차 주한미군 방위비분담금 특별협정문에 가서명한 지 불과 이틀만인 지난달 12일(현지시간) 각료회의에서 한국이 방위비 분담금 인상 요구에 동의했다고 밝힌 뒤 "그것(한국의 분담금)은 올라가야 한다"면서 "몇 년 동안 그것은 오르기 시작할 것"이라며 추가 증액 압박을 예고했다.트럼프 대통령은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직후에도 한미의 키리졸브(KR) 연습과 독수리(FE) 훈련의 종료 결정과 관련, '돌려받지 못한 수억 달러'를 언급하는 등 한미연합훈련도 돈 문제와 연계시키곤 했다.동맹도 비즈니스로 인식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계산법은 주한미군 방위비분담금 협상은 물론 한미연합훈련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셈이다.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구상에 대해 자국내에서도 '미군은 용병이 아니다'는 등의 지적이 나오지만 동맹국의 방위비 분담액 대폭 증액을 요구하는 기조 자체는 굽히지 않을 것이란 예상이 우세하다.

2019-03-10 14:52:25

이희진 영덕군수가 9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대게 진상 퍼포먼스에서 신하(오른쪽)로 분장해 왕에게 영덕대게를 진상하고 있다. 영덕군 제공

이희진 군수 서울 광화문 영덕대게 진상 퍼포먼스 깜짝 출연

이희진 영덕군수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영덕대게 진상 퍼포먼스에 깜짝 출연했다.이달 9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영덕대게 서울 나들이 '왕의 대게 진상 퍼포먼스'에서 이 군수는 전문 배우들 틈새에서 왕에게 영덕대게를 직접 올리는 신하로 분장해 출연했다.이 군수는 관복을 입고 수염까지 붙이고는 대게가 담긴 큰 소반을 임금님의 상까지 가져다주는 역할을 무리 없이 해냈다.행사가 끝난 뒤 이 군수는 "경험도 없고 리허설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맡은 역할이었지만, 고려시대부터 임금께 진상된 영덕대게를 홍보하는 것이라 망설임 없이 맡았다. 잘 끝나 기쁘며 많은 분이 축제를 즐겨달라"고 했다.'왕의 대게 진상식'은 이달 21일부터 24일까지 영덕군 강구항 일원에서 열리는 제22회 영덕대게축제를 홍보하고 많은 관광객 유치를 기원하는 사전행사다.3천여 명의 서울시민이 몰린 이 날 행사는 영덕군 대표 특산품인 영덕대게를 왕에게 올리는 진상 퍼포먼스(왕의 대게 진상식)를 비롯한 문화공연과 영덕대게축제추진위원회가 마련한 영덕대게 시식행사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로 진행됐다. 대표 체험행사 '영덕대게 깜짝 경매'는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신선하고 맛 좋은 영덕대게를 위판 가격의 반값 이하로 구매할 수 있어 금새 동이 났다.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귀한 영덕대게를 행사 현장에서 직접 맛보며 천 년 전부터 왕의 사랑을 받은 영덕대게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었다"며 "봄을 맞아 가족과 함께 영덕대게축제를 방문하겠다"고 했다.

2019-03-10 14:01:03

14명의 역대 합천군의회 의장이 간담회를 한 뒤 군의회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합천군의회 제공

14명의 역대 군의장들과 소통하는 합천군의회

경남 합천군의회(의장 석만진)는 지난 6일 초대 김동구 의장 등 14명의 역대 의장을 초청해 간담회를 했다.이 자리에서 전임 의장들은 군 주요 현안 사업과 의회 운영 현황에 대해 보고를 들었다. 역대 의장들은 "군 발전과 군민 화합을 위해 지역에서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임하겠다. 우리 지역 여건에 맞게 지방자치를 계속해서 발전시켜 나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석만진 군의장은 "지방의회를 직접 이끌었고 자연인으로 돌아가서도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역대 의장님들의 경험과 지혜를 배우고자 한다"면서 "군정 현안에 대한 지역 여론 수렴 및 군 발전과 군민 화합에 기여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했다.김동구 초대 의장은 "지금은 비록 자연인으로 돌아갔지만, 군정 발전과 군의 미래를 위해 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기꺼이 참여하고 노력하겠다"고 했다.한편, 합천군의회는 지난 7대 의회의 의정 활동 내용을 정리 기록한 '7대 의정백서'를 발간했다. 전반기 허종홍 군의장, 후반기 김성만 군의장 체제로 운영된 7대 의정 활동을 종합적으로 조감할 수 있는 '의정백서'는 4년 주기로 출간된다.

2019-03-10 13:47:38

조선중앙TV는 6일 오후 8시 30분부터 약 1시간 15분 동안 '김정은 동지께서 베트남사회주의공화국을 공식 친선방문하시었다. 주체 108(2019). 2.23∼3.5'라는 제목의 기록영화를 내보냈다. 사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하노이 작별' 장면.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연합뉴스

김정은 "경제발전보다 절박한 임무없다"…북미회담후 첫 메시지(종합)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경제발전과 인민 생활향상보다 더 절박한 혁명 임무는 없다"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9일 보도했다.김 위원장은 지난 6∼7일 평양에서 열린 제2차 전국 당 초급선전일꾼대회에 보낸 서한에서 "현 시기 우리 당 사상사업에서 중요한 과업의 하나는 사회주의 경제건설을 다그치는 데 선전·선동의 화력을 집중하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강조했다.그는 이어 "사회주의 건설을 거침없이 다그쳐 나갈 수 있는 주·객관적 조건이 성숙되고 있다"며 자력갱생을 촉진하기 위한 선전선동 역량 강화를 대회 참가자들에게 주문했다.서한은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아무런 합의없이 끝난 뒤 김 위원장의 첫 메시지라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회담 결렬 후 일각에서 북한의 미사일 도발 가능성이 나오는 상황에서 김 위원장이 경제발전을 강조한 것은 정세를 급격하게 악화시키는 행동은 하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우회적으로 던진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북한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의 4년 차인 올해, 경제발전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어수선해진 민심을 다잡는 데 주력하겠다는 셈법이라는 것이다.다만, 김 위원장의 서한에는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한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다.서한은 또 "수령의 혁명 활동과 풍모를 신비화하면 진실을 가리우게(가리게) 된다"면서 "수령에게 인간적으로, 동지적으로 매혹될 때 절대적인 충실성이 우러나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김 위원장의 언급은 그간 최고지도자를 신비화하는 데 주력해온 기존 북한 선전·선동 방식의 변화를 시사한 것이라 주목된다.2017년 신년사에서 "능력이 따라서지 못하는 안타까움과 자책 속에 지난 한 해를 보냈다"고 말하는 등 앞서 김 위원장이 보여준 특유의 솔직한 화법과도 맞물리는 대목이다.이번 2차 당 초급선전일꾼대회는 18년 만에 개최된 것으로, 김정은 체제 들어 처음 열리는 것이다.당 초급선전 일꾼이란 각 기관, 단체, 공장, 기업, 협동농장 등에서 일반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상교양·선전선동 사업을 하는 간부들을 통칭한다.이들은 노동당이 추진하는 정책과 방향성을 말단에서 주민들에게 설파한다는 점에서 '모세혈관'과 같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한편, 중앙통신은 일선에서 물러난 뒤 최근 복귀한 김기남 전 선동선전부장의 직함을 '노동당 중앙위원회 고문'으로 확인했다.그는 대회에서 당 초급선전일꾼대회 참가자들에게 김정은 위원장의 서한을 전달했다.행사의 보고는 리영식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이 맡았다.

2019-03-09 15:05:17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이 8일 오전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7개 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인사 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경북 개각 후폭풍, 중앙정부 연결고리 사라져

8일 개각에 대구경북 인사가 이름을 올리지 못하면서 청와대와 정부 부처에 지역 현안과 목소리를 전달할 소통창구가 사실상 봉쇄됐다.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물기술인증원 유치 등 해결해야 할 지역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고립무원'(孤立無援) 처지에 놓이게 되면서 대구경북민들의 걱정도 커지고 있다.더욱이 중앙정부와의 소통 채널이 막히면 국비 지원예산 확보나 국책사업 추진에 있어 차질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이 나온다. "현 정부의 대구경북 무시가 도를 넘어섰다"는 지역민들의 한숨도 깊어지고 있다.당장 중앙정부와 손발을 맞춰야 하는 대구시와 경북도에는 비상이 걸렸다. 지역 현안을 상의하고 건의할 '비빌 언덕'이 사라졌기 때문이다.대구시 고위 공무원은 "예전부터 알음알음 관계를 유지해 온 중앙 인맥에 겨우 기대고 있다"며 "전체의 흐름은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제한적 정보에 의존하면서 국비 확보 경쟁에서 다른 지자체에 뒤질 수밖에 없는 악순환이 되풀이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경북도 고위 공무원 역시 "아무래도 장관이 TK 출신이면 핫라인이 가동된다. 특히 경북도 사정에 대해 협조를 구하기가 수월한 면이 있다"며 "개각 결과가 다소 아쉽지만, 더 열심히 발로 뛰면서 사업을 추진하는 수밖에 없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지역 경제계도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지역 경제 관련 기관 관계자는 "지역 상황을 전달할 통로가 사라졌다는 점에서 정말 아쉽다"면서 "정보력과 경제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에서 정부 공모 사업이 공개된 이후에 접근하면 백전백패할 수밖에 없다"고 걱정했다.더욱 큰 문제는 이 같은 상황이 조기에 개선될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점이다. 현 정부가 대구경북 끌어안기는커녕 부산경남과 대구경북 갈라치기에 열을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2019-03-08 19:38:10

문재인 대통령은 8일 내년 총선을 대비해 7개 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중폭 규모의 인사를 단행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TK 출신 내각 사실상 '제로'… TK 출신 인사 배제 현실화

문재인 대통령이 8일 7개 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한 가운데 대구경북(TK) 출신이 단 한 명도 입각하지 못하면서 'TK 암흑기'가 도래했다는 우려가 나온다.이날 장관 지명자들은 출신 지역으로 호남 4명, 부산경남(PK) 2명 등 호남과 PK 출신이 6명을 차지했다. TK 출신은 전멸했다.중소벤처기업부, 행정안전부, 통일부, 해양수산부 등 7개 부처에 이르는 이번 개각은 '중폭 개각'으로 문 정부 출범 이후 최대 규모였지만 TK는 소외됐다.이에 따라 이번에 지명된 후보자가 모두 그대로 임명되면 지난 내각에서 4명이던 호남 출신은 이번 개각으로 7명(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농림축산식품부, 법무부, 여성가족부)으로 늘었다.PK 출신은 4명(중소벤처기업부, 국방부, 보건복지부, 해양수산부)을 유지하면서 호남과 PK 출신 장관만 현재 11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지역에서는 문 대통령이 취임 초기 '인사 대탕평'을 강조한 것과 달리 최소한의 지역 안배도 고려되지 않은 데 대해 "'TK 인사 배제'가 더 노골화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최소한의 지역 목소리와 정서를 전달할 통로가 막힘에 따라 지역 정치권의 역할은 더욱 막중해졌다.◆TK 출신 내각 '제로'이번 교체 대상에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포함되면서 TK 출신으로는 조명래 환경부 장관(안동) 1명만이 남게 됐다.조 장관은 이번에 유임됐지만, 그동안 지역 활동이 활발하지 않아 지역 출신 장관으로서 역할을 기대하기 어려워 사실상 TK 출신 장관 전무시대가 도래하게 됐다.중폭 개각에 따라 TK 출신이 최소 1명은 배정될 것이라 예상했던 것과 달리 한 명도 이름을 올리지 못하자 관가에서는 'TK 배제' 현실화를 걱정하고 있다.지역 출신의 부처 한 국장은 "현 정권의 지지기반인 호남과 부산경남 출신이 대거 등용되고 지난 정권에서 상대적으로 혜택을 본 대구경북 출신들은 한직으로 밀려났다. 지금의 공직 사회 판도가 완전히 바뀌었다"며 "이런 흐름을 보면 지난 정권 때 부득이하게 인사에 밀려난 적도 있는데 그 당시 요직에 올라 눈에 띄지 않은 게 천만다행이라는 생각마저 드는 인사 결과"라고 말했다.이번 개각으로 18개 중앙 부처 장·차관 가운데 TK출신은 조명래 환경부 장관(안동, 안동고-단국대 행정학과), 구윤철 기획재정부 제2차관(성주, 영신고-서울대 경제학과),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대구 달성, 경북고-연세대 경제학과),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경남 창녕, 대구고-경북대 행정학과) 등 손에 꼽힐 정도이다. 이번 개각에서 학계나 시민단체 출신의 TK 인사 발탁은 지역 안배 차원에서 가능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왔지만 이마저도 고배를 마시자 TK 출신이라는 지역성 때문에 유능한 인사들도 상대적으로 차별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정치권 한 관계자는 "청와대나 여당에 지역 출신이 없으니 학계 등에서 최고 적임자라고 인정하는 능력있는 인사들도 이리저리 계속 흔들린다. 정도가 매우 심하다"며 "개각을 하루 이틀 앞두고 유력한 TK 출신 후보자가 밀리고 다른 지역 출신 후보자의 내정설이 흘러나온 것은 지나치게 노골적"이라고 비판했다.◆TK 출신 인재 양성 시급하지만 일각에서는 그동안 TK 출신들이 정권에 따른 지역적 연고에 의지해 자생력을 키우지 못했고 인재양성을 소홀히 한 결과라는 분석도 제기한다.중앙부처 한 과장은 "출향인들끼리 모이면 이명박, 박근혜 정권 9년간 TK 출신들이 전성기를 누렸지 않느냐, 그동안 지역 출신들이 좋은 자리에 많이 있었지 않느냐는 등 옛 얘기들을 하면서 자조 섞인 위안을 하기도 한다"고 했다.그러면서도 그는 "과거에 요직에 있던 지역 출신들이 능력있는 후배들은 더 챙기고 끌었어야 했다. 앞으로는 정권에 따라 좌지우지되지 않을 수 있는 지역 출신 실력자가 많이 나와야 한다"고 했다.앞으로 관가에서 대구경북의 핵심 현안들을 비롯해 예산 편성과 대규모 국책사업 등을 추진하기 위한 동력을 만들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대구시 관계자는 "예산과 사업을 가져와야 하는 지자체 입장에서 장관의 출신 지역은 현실적으로 무시 못 하는 문제"라며 "대구경북 출신의 중앙부처 공무원들 사이에서도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제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전략으로 접근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2019-03-08 19:21:42

문재인 대통령,10일부터 아세안 3개국 순방

문재인 대통령은 16일까지 6박 7일간 일정으로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캄보디아를 국빈 방문하기 위해 10일 출국한다.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우선 10∼12일 브루나이를 방문해 하사날 볼키아 국왕과의 정상회담 등 일정을 갖고, 한-아세안 대화조정국인 브루나이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 방안 및 협력 증진 방안 등에 대해 협의한다.12∼14일에는 말레이시아를 방문, 압둘라 국왕 및 마하티르 총리와 만나 내년 한-말레이시아 수교 60주년을 앞두고 미래지향적인 협력 증진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문 대통령은 또 14∼16일 캄보디아를 방문해 시하모니 국왕과 훈센 총리를 만나 한국과 캄보디아 간의 상생번영을 위한 실질협력 확대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캄보디아는 우리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중인 신남방정책의 중요한 협력파트너로 이번 방문으로 실질적인 우호·협력관계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청와대는 전했다.

2019-03-08 19: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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