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재인 대통령 재산 19억4천만원…6천만원↓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보다 약 6천600만원이 줄어든 19억4천900만원을 신고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재산이 50억5천400만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9천200만원이 증가했다.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6일 0시 관보를 통해 공개한 신고 내역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1년 사이 재산이 6천673만원 감소했다. 재산이 줄어든 주요 이유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약 1억5천만원을 신고한 모친 강한옥 여사가 별세하면서 등록 대상에서 제외된 데 따른 것이다.문 대통령 부부의 예금은 증가했다. 문 대통령이 9억3천200만원으로 6천300만원, 부인 김정숙 여사의 예금이 6억1천700만원으로 500만원가량 늘었다. 근로 소득 및 연금소득 등의 저축 증가에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다.정 총리의 경우 아파트 공시가격 상승 등으로 재산이 늘었다.대통령 비서실에서는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이 5억5천만원 증가한 58억5천여만원을 신고했다. 반면 김외숙 인사수석비서관은 재산이 18억7천만원이었지만 1년 사이 5천100만원이 감소했다.정부에서는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3억9천700만원이 늘어난 19억4천300만원을 신고했다. 또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재산이 22억4천200만원으로 1년 전에 비해 약 2억원이 증가했다. 장관 중에서는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00억7천만원으로 재산 1위였다. 지난해보다 약 5천200만원이 증가했다. 가장 많이 재산을 불린 장관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으로 15억 여원이 늘었다. 그의 재산 총액은 약 80억원이다.한편 올해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관할 재산공개대상자의 신고재산 평균은 13억300만원으로 집계됐다.재산총액을 기준으로 보면 공개대상자의 55.9%인 1천42명이 10억원 미만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재산공개대상자 가운데 77.5%인 1천446명은 종전 신고 때보다 재산이 증가했고, 22.5%인 419명은 재산이 감소했다.재산 변동 사유를 보면 토지의 개별공시지가 및 공동주택·단독주택 공시가격 상승 등에 따른 가액 변동으로 인한 증가가 4천400만원(51.2%)이었다. 급여 저축이나 상속 등으로 인한 순재산 증가 폭은 4천200만원(48.8%)으로 나타났다.

2020-03-26 00:00:00

17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미래통합당 대구 지역 국회의원들이 코로나19 관련 긴급생계자금 및 긴급생존자금 별도 편성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미래통합당 김규환, 곽상도, 윤재옥, 김상훈, 추경호 의원. 연합뉴스

TK 국회의원 평균 재산 43억…'최고 갑부'는 누구?

대구경북(TK) 국회의원들은 1년 사이 재산을 평균 2억136만원 불린 것으로 나타났다. 또 TK 의원들의 1인 평균 재산은 43억5천700만원대였다.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6일 공개한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20대 국회의원 재산변동 내역에 따르면 정종섭 미래통합당 의원이 7억3천900만원 늘어나 TK 의원 중 재산 증가 폭이 가장 컸다. 그다음으로는 주호영 통합당 의원 5억5천200만원, 최교일 통합당 의원 5억2천200만원 등의 순이었다. 반면 강석호 통합당 의원은 4억3천만원이 줄어 감소 폭이 가장 컸다.조원진 자유공화당 의원은 2억9천300여만원이 줄었고,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9천200여만원이 감소했다. TK 지역구 의원 23명 전체로 보면 18명의 재산이 늘었고, 5명은 줄었다.정종섭 의원은 서울 강남지역 부동산 가격 인상분과 예금 증가 등에 힘입어 재산이 증가했다. 전체 재산은 43억2천여만원이 됐다. 강석호 의원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예금이 6억원가량 줄면서 재산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TK 정치권의 부자 1위는 최교일 통합당 의원으로 260억3천만원 이었다. 재산 중 약 200억여원이 예금이었고, 국채와 회사채, 주식 등 유가증권도 19억5천만원을 보유한 현금 부자였다. 두 번째 자산가는 강석호 의원으로 163억원이었다. 이밖에 김광림(59억원), 송언석(53억원), 유승민 의원(51억원·이상 통합당) 등이 50억원 이상의 재산을 신고했다.반면 재산이 가장 적은 의원은 조원진 의원으로 4억4천300만원이었다. 이어 김정재 의원(5억7천900만원), 김상훈 통합당 의원(8억9천500만원) 등이었다. TK에서 재산이 10억원 이하인 의원은 이들 3명뿐이었다.

2020-03-26 00:00:00

김석기, 김원길. 매일신문DB

통합당 '경주' 김석기 vs 김원길 경선으로 공천 결정

미래통합당이 25일 심야 경북 경주 4·15 총선 후보 공천과 관련해 하루짜리 최종 경선을 통해 당의 후보를 결정하기로 했다. 애초 공천에서 배제된 김석기 현역 국회의원과 경선에서 패배한 김원길 예비후보를 두고 일반전화 경선을 통해 당의 최종후보를 결정하기로 한 것이다.정치권에선 한국당의 막장 공천이 절정에 도달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통합당 최고위원회의는 25일 심야 진행된 회의에서 이날 오후 공천관리위원회에 상신한 김원길 후보 공천 대신 현역 의원인 김석기 의원과 경선에서 패배한 김원길 예비후보 간 일반경선을 통해 당의 최종 후보를 결정하기로 했다.최고위원회의 관계자는 "경선 차점자 공천에 대한 반발이 적지 않다는 지적이 많이 표출되고 있어 현역 의원에 대한 지역민의 견해도 묻기로 한 것을 안다"며 "다만, 조사결과 정확성에 의문이 제시되고 있는 일반전화 여론조사를 통해 후보를 결정할 경우 공정성 시비는 불가피하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통합당은 26일 하루 동안 당의 후보 적격성을 묻는 여론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하지만 일반(집전화) 여론조사의 한계를 지적할 경선 패배 진영의 반발은 껴안을 수밖에 없게 됐다.지역 정치권에선 현역의원 공천배제-논란 많은 경선 후보 간 경선실시-경선결과 번복-새로운 경선 실시-후보공천 확정의 과정이 지역민의 공감을 얻기 힘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통합당 관계자는 "이렇게 될 것이었으면 애초에 왜 당의 공관위가 결단을 내리지 못 했느냐!"며 "결국은 황 대표의 의중이 공천과정에 개입된 것으로 봐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한편 경북 경주 공천은 26일 하루 동안 가정집 전화를 기본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아무런 외부작용이 없을 경우 현역 국회의원이 우세가 예상된다.

2020-03-25 23:27:04

민경욱, 민현주. 연합뉴스

미래통합당 '친황’ 민경욱 공천취소 기각…민현주 재탈락

민경욱(58) 국회의원에 대한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의 '공천 취소' 결정이 미래통합당 최고위원회에서 기각됐다.이로써 민경욱 의원은 한 차례 더 기사회생했고, 민현주(52) 전 국회의원은 2차례 쓴맛을 보는 초유의 상황이 벌어졌다. 같은 여흥 민씨라서 먼 친척이기도 한 셈인 두 사람은 정치 인생에서 초유의 악연도 만들게 됐다.25일 저녁 황교안 대표 주재로 열린 통합당 긴급 최고위는 이날 오후 나온 공관위의 결정을 기각, 경선 결과 그대로 민경욱 의원을 인천 연수을에 공천했고, 민현주 전 의원에 대한 재공천은 취소했다.미래통합당 이진복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이날 최고위 개최 직후 브리핑을 통해 "민경욱 의원에 대한 공관위 결정은 법률적으로 심각한 사안이 아니라는 판단에 따라 취소했다"고 밝혔다.앞서 민현주 전 의원은 인천 연수을에 단수 공천됐다. 민경욱 의원이 공천 배제된 데 따른 결과였다.그러나 이게 최고위의 재의 요구 및 공관위의 수용으로 번복돼 민현주 전 의원은 민경욱 의원과 경선에서 맞붙었고, 여기서 패배했다.그랬다가 최근 인천광역시선거관리위원회가 민경욱 의원의 선거홍보물에 '허위사실'이 포함됐다고 판단, 이 내용을 갖고 민현주 전 의원이 통합당 공관위에 이의를 제기, 공관위가 민경욱 의원의 공천을 취소하면서, 이게 그대로 받아들여지는듯했다.하지만 통합당 공관위의 결정을 마지막 관문인 최고위에서 기각하는 '반전'이 나온 것이다.이로써 민현주 전 의원은 '경선 패배'와 '재공천 취소'라는 2번의 쓴맛을 보게 됐고, 반대로 민경욱 의원은 '경선 승리'에 이어 공천 취소에 처해졌지만, 이게 기각된 데 따른 '공천 확정'이라는 2차례의 기사회생을 경험하게 됐다.

2020-03-25 22:44:49

김부겸

김부겸 "계란 투척, 우발적이었다면 처벌 원치 않아"

어제인 24일 저녁 대구 수성구 범어동 소재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의 선거사무실에 계란을 던지고 문재인 대통령 비난 게시물을 붙인 혐의로 40대 남성 A씨가 25일 오후 경찰에 검거된 가운데, 김부겸 의원이 A씨가 우발적 행동을 한 것일 경우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단, 배후가 있거나 조직적이지 않은 범죄인 경우에 한한다고 단서를 달았다.김부겸 의원은 A씨가 붙잡히고 몇 시간 뒤인 25일 저녁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처벌을 원치 않습니다'라는 글을 통해 이 같은 입장을 경찰에 전했다고 밝혔다.이어 김부겸 의원은 "오늘의 정치가 그렇다. 열광적 지지를 만들기도, 극단적 혐오를 낳기도 한다. 저는 정치가 감정보다 이성에 기초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아군과 적군으로 편을 갈라, 내 편은 무조건 선이고 상대편은 악이라는 식의 정치는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덧붙였다.또 '민주주의'라는 키워드를 두고 "폭력에 반대한다" 증오를 거부한다" "생각이 다른 상대방에 대한 인정과 대화 가능성이 출발점이다" 등 자신의 생각을 밝히면서 A씨에게 "이번 일을 통해 민주주의를 몸으로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반성을 부탁했다.경찰은 A씨가 특정 정당에 가입했는지 등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김부겸 의원이 언급한 범행 배후 존재, 조직적 범죄 등의 여부도 밝혀질 지 주목된다.

2020-03-25 21:20:37

[포토뉴스] 코로나19 생계자금 즉시 지급 촉구하는 민주당 시.구의원들

대구시의 코로나19 긴급생계자금 총선 이후 지급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25일 대구시청 앞에서 더불어민주당 대구시.구 의원들이 선지급. 후검증 절차로 긴급생계자금을 3월말부터 즉시지급 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2020-03-25 21:17:27

김원길 예비후보

'경주' 통합당 경선 패한 김원길 공천…선거 지형 '요동'

4·15 총선을 앞두고 경북 경주의 선거 지형이 크게 요동치고 있다. 미래통합당이 애초 경주 지역 경선에서 승리한 박병훈 전 경북도의회 운영위원장을 대신해 김원길 전 통합당 중앙당 서민경제분과위원장을 25일 오후 최종 공천자로 확정했기 때문이다.통합당 최고위원회는 후보 등록일을 하루 앞둔 이날 오전 비공개 긴급회의를 열어 경주를 포함한 4곳 공천을 취소하고 공관위에 재의를 요구했다. 공관위는 이날 오전까지만 하더라도 "당헌에 어긋난 초헌적 결정"이라며 최고위 결정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으나 오후 2시쯤 긴급회의를 열고 해당 안건에 대한 논의 끝에 김원길 후보를 단수추천했다. 이어 열린 최고위 회의를 통해 김 후보의 전략공천이 확정됐다.김원길 후보는 "당의 결정을 환영한다. 한편으론 함께 노력해왔던 다른 후보분들을 생각하면 어깨가 더욱 무겁다"며 "정치학을 전공하고 당직을 수행한 그간 경험을 토대로 경주시민과 당원, 함께 노력했던 동료 후보들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대한민국과 경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경선에 승리했으나 최종 '후보 부적격' 판정을 받은 박병훈 전 경북도의원은 이날 소명자료를 내고 "최고위의 공천 무효 결정은 공천배제(컷오프)된 김석기 의원이 저에 대한 2014년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의혹을 제기해 야기된 것"이라며 "이는 사건의 전말을 객관적으로 제시하지 않은 일방적 주장이다. 억울한 공천 탈락의 피해가 없도록 해달라"고 호소했다.한편, 애초 공천에서 공천배제(컷오프)된 김석기 의원은 지난 1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이 컷오프된 데 대해 의혹을 제기하며 경선 중단과 재경선을 요구했었다. 김 의원은 이날 최고위 공천 취소 결정 이후 "당에서 가장 합리적인 판단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막판 등판 가능성을 기다렸지만 결국 무산됐다.

2020-03-25 19:53:45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김부겸 의원 선거사무실 계란 투척 용의자 검거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대구 수성갑) 선거사무실에 달걀을 던진 등의 혐의로 A(44) 씨가 25일 경찰에 붙잡혔다.대구 수성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4일 오후 9시 30분쯤 대구 수성구 범어동의 김부겸 국회의원 선거사무실 출입문에 달걀을 던지고 대통령과 민주당을 비난하는 글을 붙인 혐의를 받고 있다.이에 앞서 김 의원은 "어젯밤 어둠을 틈타 누군가 제 선거사무실에 계란을 투척했다. 우리 당과 대통령을 비난하는 글도 붙였다"고 밝혔다.김 의원에 따르면 24일 밤 신원을 알 수 없는 사람이 수성구 범어동에 위치한 김 의원의 선거사무실에 날계란을 던지고 "문재인 폐렴, 대구 초토화, 민주당 OUT", "신적폐 국정농단, 혁명, 문재인을 가두자"는 내용의 종이를 출입문에 붙였다.김 의원은 "분노를 꾹꾹 눌러 담으려 한다. CCTV가 있어 경찰에 일단 신고는 했으나 일을 크게 벌이지는 않겠다"며 "저까지 흥분해 대구 시민에게 걱정을 끼쳐서는 안 되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계란을 던지려거든 제게 던지라. 이를 악물고 싸우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날 김 의원실과 함께 TBC와 대구MBC에도 깨진 날계란과 비난글이 담긴 종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경찰은 "A씨가 범행 사실을 인정했다. 특정 정당 가입 여부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두 곳의 방송국에도 A씨가 범행을 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했다.

2020-03-25 19:11:03

더불어민주당 대구·경북 지역 선거대책위원장인 김부겸 의원이 25일

김부겸 사무실 계란 투척·文대통령 비난 글, 40대男 검거

대구 수성구 범어동 소재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의 선거사무실에 계란을 던지고 문재인 대통령 비난 게시물을 붙인 혐의로 40대 남성 A씨가 25일 경찰에 붙잡혔다.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어제인 24일 오후 9시 40분쯤 김부겸 의원 선거사무실을 찾아 출입문에 계란을 투척하고 문재인 대통령을 비난하는 내용의 글을 적은 종이를 붙인 혐의를 받는다.이 사실이 25일 오전 김부겸 의원 페이스북 및 언론 보도 등을 통해 알려져 화제가 됐다.이에 경찰은 사건 발생 하루도 안 돼 범인을 붙잡은 것이다. 경찰은 선거사무실 관계자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 CCTV 분석 등을 통해 용의자를 특정, 이날 오후 5시 30분쯤 대구 서구 한 주택에서 A씨를 검거했다.

2020-03-25 18:41:51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미래통합당 인천 연수을 경선에서 승리한 민경욱 의원이 24일 국회 본관 앞에서 기뻐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미래통합당 공관위 "민경욱 공천 무효, 민현주 재공천"

미래통합당 인천 연수을 경선에서 승리한 민경욱 국회의원에 대한 4.15 총선 공천이 25일 취소 수순을 밟게 됐다.전날인 24일 경선에서 승리하고 하루만이다.25일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같이 밝히면서 민경욱 의원과 경선에서 붙어 탈락한 민현주 전 국회의원을 재공천한다고 밝혔다.통합당 공관위는 이같은 내용을 통합당 최고위원회에 요청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최고위의 판단만 남았다.앞서 인천광역시선거관리위원회는 통합당 인천 연수을 경선에서 승리한 민경욱 의원의 선거홍보물에 '허위사실'이 들어가 있다고 판명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민현주 전 의원이 통합당 공관위에 이의 제기를 했고, 이게 받아들여진 것이다.민현주 전 의원은 인천 연수을에 단수 공천됐다가, 이게 번복돼 경선에서 민경욱 의원과 겨뤄 떨어진 뒤, 다시 공천을 받는 초유의 상황을 맞았다.초유의 상황을 겪고 있는 것은 공천에서 배제됐다가 경선에서 이겨 기사회생했으나, 이게 다시 선거홍보물 허위사실 판명 여파에 따라 무효 판정 수순에 놓인 민경욱 의원도 마찬가지이다.

2020-03-25 18:33:23

[포토뉴스] 김부겸 대구 선거사무실에 심야 계란 투척…"저에게 던지시라"

더불어민주당 대구·경북 지역 선거대책위원장인 김부겸 의원이 25일 "어젯밤 어둠을 틈타 누군가 제 선거사무실에 계란을 투척하고, 우리 당과 대통령을 비난하는 글을 붙였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늦은 밤에 사람이 일하고 있는데 계란을 던진 것은 폭력이다. 분노한다", "앞으로 계란을 던지려거든 저에게 던지시라"며 "이를 악물고 싸우겠다. 코로나에 맞서 끝까지 대구를 지키겠다. 증오의 정치에 맞서 통합의 정치를 외치겠다. 죽어도 물러서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은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 선거사무실 앞 계란 투척 흔적. 김부겸 의원 페이스북 제공더불어민주당 대구·경북 지역 선거대책위원장인 김부겸 의원이 25일 "어젯밤 어둠을 틈타 누군가 제 선거사무실에 계란을 투척하고, 우리 당과 대통령을 비난하는 글을 붙였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늦은 밤에 사람이 일하고 있는데 계란을 던진 것은 폭력이다. 분노한다", "앞으로 계란을 던지려거든 저에게 던지시라"며 "이를 악물고 싸우겠다. 코로나에 맞서 끝까지 대구를 지키겠다. 증오의 정치에 맞서 통합의 정치를 외치겠다. 죽어도 물러서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은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 선거사무실 앞 계란 투척 흔적. 김부겸 의원 페이스북 제공

2020-03-25 18:26:18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25일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주' 김원길로 교체…통합당 공천 끝까지 '헛발질'

노골적인 '텃밭' 무시로 시작한 미래통합당의 4·15 총선 대구경북(TK) 지역 공천이 끝까지 어이없는 헛발질로 마무리됐다.낙하산 공천과 후보 돌려막기로 지역민의 가슴에 대못을 박더니 경선에서 지역민의 선택을 받은 후보의 공천을 최고위원회의가 총선 후보 등록일을 하루 앞두고 취소하는 촌극까지 연출했다.지역 정치권에선 "통합당이 처음부터 끝까지 당의 강세지역에 대해 무례로 일관한 공천 행태를 보이고 있다. 최소한의 시스템도 작동하지 않은 졸속 공천"이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통합당 최고위원회는 25일 오전 비공개 긴급회의를 소집해 공천관리위원회가 내놓은 경북 경주, 부산 금정, 경기 화성을, 경기 의왕·과천 등 4곳의 공천결과를 무효화했다. 이에 공관위는 이날 오후 회의를 열어 경주 공천자를 경선에서 패배한 김원길 후보로 변경하는 등 최고위 요구를 일부 수용했다.이석연 공관위원장 직무대행은 "최고위 공천무효 결정은 받아들일 수 없지만 현실적인 상황 등을 고려해 경주를 무공천 지역으로 둘 수는 없다는 판단을 했다"며 "공관위 결정에 최고위를 포함한 외부의 의견개진은 없었다"고 말했다.통합당은 이날 밤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공관위 수정제출 안에 대한 의결여부를 논의한다.하지만 지역 정치권에선 통합당의 막장공천 행태가 황 대표의 자기식구 챙기기로 화룡점정(畵龍點睛)을 찍은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서울 TK 낙하산 공천 ▷맥락 없는 후보 돌려막기 ▷열심히 텃밭 다진 후보 경선 차단 ▷강세지역의 선거구변경 가능성조차 고려하지 못하는 공관위 ▷텃밭 안배 없는 비례대표 공천 등 잇따른 헛발질로 텃밭 민심으로부터 멀어지고 있는 통합당이 마지막까지 무리수를 동원하고 있다는 것이다.통합당 관계자는 "경북 경주의 경우 경선후보의 자질과 도덕성에 대한 지적은 예전부터 제기됐는데, 경선까지 참여해 승리한 후보를 본선 경쟁력을 거론하며 없던 일로 하는 것은 몰상식한 처사"라며 "경선에서 패한 황 대표 측근 구하기 차원이 아니냐는 의혹에 힘이 실린다"고 했다.일각에선 공천신청 후보들의 면면과 지역구 상황을 분석해 온 공관위보다 황 대표가 본선경쟁력에 대한 더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있다는 판단 자체가 어불성설이라는 얘기도 나온다.지역의 한 현역 의원은 "4년간의 의정활동으로 역량을 확인한 현역 의원도 아니고 경선에서 승리한 예비후보도 아니면 누가 공당의 후보로 총선에 나가야 하느냐"며 "통합당이 오히려 무소속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는 악수를 거듭해서 두고 있다"고 말했다.

2020-03-25 18:20:09

김석기 의원

통합당 최고위 공천 취소에…경주 선거지형 크게 요동

4·15 총선을 앞두고 경북 경주의 선거 지형이 크게 요동치고 있다. 미래통합당 최고위원회가 후보 등록일을 하루 앞둔 25일 오전 비공개 긴급회의를 열어 경주를 포함한 4곳 공천을 취소하고 공관위에 재의를 요구한 탓이다. 지역 유권자들도 '통합당 경선 승리가 곧 당선'이라는 인식이 강해 통합당 후보 결정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통합당 공관위는 이날 오전까지만 하더라도 최고위 결정에 대해 "당헌에 어긋난 초헌적 결정이다. 무공천도 불사하겠다"며 회의를 취소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그러나 오후 2시쯤 긴급회의를 열고 해당 안건에 대한 구체적 논의에 들어갔다.공관위원들은 4곳의 재공천을 추진하는 방안과 전원 사퇴하는 방안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최고위는 공관위 측이 재의 요구를 거부하더라도 직권으로 해당 지역에 대한 전략공천을 강행할 것으로 알려졌다.정치권에선 경주 지역 공천 대상으로 현역인 김석기 의원이 가장 유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 의원도 전략공천을 통해 막판 등판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 김 의원은 "당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당 최고위에서 가장 합리적인 판단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경선에 승리했으나 최종 '후보 부적격' 판정을 받은 박병훈 전 경북도의원은 이날 중앙당을 방문한 뒤 소명자료를 내고 "최고위의 공천 무효 결정은 공천배제(컷오프)된 김석기 의원이 저에 대한 2014년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의혹을 제기해 야기된 것"이라며 "이는 사건의 전말을 객관적으로 제시하지 않은 일방적 주장이다. 억울한 공천 탈락의 피해가 없도록 해달라"고 호소했다.박 전 도의원과의 경선에서 패한 김원길 예비후보는 수차례 통화를 시도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

2020-03-25 18:18:31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통합당 전신) 대표가 17일 오후 대구 수성못 이상화 시인의 시비 앞에서 오는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대구 수성구을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정권 심판론' 대신 '공천심판론' 부상…요동치는 TK

4·15 총선을 20일 앞두고 야당세가 압도적인 대구경북(TK)에서 정권심판론이 묻히고 미래통합당 공천심판론이 부상하는 전례 없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TK는 문재인 정부에 대한 반감이 극에 달하면서 정권심판론이 이번 총선에서 최대 이슈로 부각할 것이란 전망이 대세였다. 통합당은 전통적인 텃밭인 TK의 반(反)문재인 분위기에 편승해 이 지역에서 전승(25석)할 것이란 기대감에 부풀었다. 더욱이 이 같은 지역 정서를 바탕으로 대대적인 현역 의원 물갈이를 단행하고 이를 당의 쇄신으로 포장해 수도권에서 승부를 보겠다는 복안이었다.하지만 통합당 공천이 진행되면서 TK 분위기가 변하기 시작했다. PK(부산경남) 출신이 많이 포진했던 '김형오 공천관리위원회'가 TK 분위기를 오판한 탓에 서울 TK를 일방적으로 내리꽂으면서 공천에 대한 반발이 일었기 때문.더욱이 5선을 노리는 주호영 통합당 예비후보가 수성갑으로 이동하고 수성을에 자유한국당 대표를 지낸 홍준표 예비후보가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면서 기류가 급변했다. 공천배제(컷오프)된 현역 의원들도 TK 자존심을 내세우며 공천 불복을 선언하고 무소속 대열에 가담하고 있다.이런 분위기 속에 정권심판론은 슬그머니 뒤로 물러나고 통합당 공천심판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TK에서 의도치 않은 반발이 이어지면서 통합당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통합당이 전열을 가다듬지 못하는 사이 무소속 출마자들도 점점 늘어나는 양상이다. 더욱이 자유공화당도 TK 공천을 공언하면서 보수 분열이 가속화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무소속 후보들의 선전 여부도 관심으로 떠오른다. 홍준표 예비후보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무기력에 빠진 TK 기류를 파고들면서 바닥을 다지고 있고, 일부 다른 지역에서도 무소속 후보가 통합당 후보에 일방적으로 밀리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지역 한 정치권 인사는 "정권심판론 대신 공천심판론이 수면 위로 부상하는 것은 통합당 입장에서는 뼈아픈 것"이라며 "하지만 본격 선거전이 시작되면 공천 비판 여론이 잦아들고 통합당을 중심으로 힘을 합치자는 여론이 커질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2020-03-25 17:55:53

통합당 강석호·박영문, 무소속 출마 접고 불출마

4·15 총선 후보 등록일을 하루 앞둔 25일 강석호 미래통합당 의원(영양영덕봉화울진)과 박영문 전 자유한국당 상주군위의성청송 당협위원장이 잇따라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3선인 강 의원은 이날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뜻을 가지고 좀 더 국가와 지역을 위해 일하고 싶은 마음도 간절했지만, 저희 지역구는 지역 이기주의에 의해 4개군 선거구가 각기 갈라져 버렸기 때문에 제21대 총선에 불출마하고자 한다"는 뜻을 밝혔다.아울러 강 의원은 통합당이 공천과정에 불거진 난맥상을 시급히 수습해야 한다는 당부도 덧붙였다.강 의원은 "지금도 당 안팎에서는 공천 결과에 불만이 적지 않고 저 역시 마찬가지"라며 "통합당은 총선 이후 대구경북 보수 지지층을 위해 이번 공천과정에서 발생한 자괴감과 불만들을 시급히 회복시켜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특히 강 의원은 "지역민을 무시한 낙하산 공천과 지역의 정치경쟁력을 무시한 묻지마식 중진 물갈이 행태는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경북 상주문경 선거구에 무소속 출마를 검토하던 박영문 전 당협위원장도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4·15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그는 "지역과 당을 위해 오랫동안 헌신했음에도 경선기회조차 갖지 못한 상황에 설움이 복받쳤지만 통합당의 승리를 위해 불출마 결심을 했다"고 밝혔다.박 전 위원장은 또 "무소속으로 상주시장에 출마해달라는 지지자들의 권유도 있었지만, 이 또한 중요한 이 시기에 당의 분열과 편 가르기, 반목을 야기한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박 전 위원장의 불출마로 상주문경 선거구는 더불어 민주당 정용운 후보, 미래통합당 임이자 의원(비례), 무소속 이한성 전 국회의원이 대결하게 됐다.

2020-03-25 17:42:59

(왼쪽부터) 이상식, 이인선, 홍준표 예비후보

[4·15 핫플] '수성을' 홍준표 등판에 보수 표 분산?

대구 수성을은 17대 총선부터 내리 4선을 한 주호영 미래통합당 의원이 이웃 선거구인 수성갑으로 옮겨가면서 무주공산이 됐다.이 자리를 이인선 통합당 예비후보가 이어받았으나 보수진영 대권주자였던 홍준표 무소속 예비후보가 급작스럽게 등판하는 바람에 단숨에 전국적으로 이목이 쏠리는 격전지 중 하나로 떠올랐다.◆보수 후보들 '지역 다지기' vs 민주당은 '수성못'25일 세 명의 예비후보들은 지역 민심 읽기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밑바닥 다지기에 집중하는 분위기였다. 이날 오전 11시쯤 수성2·3가 주민센터를 찾은 이인선 예비후보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안부를 묻고 의견을 나눴다. 핑크색 점퍼로 갈아입은 이 예비후보는 골목을 누비며 유권자들과 인사에 여념이 없었다."좀 도와주이소. 이인선입니다"라며 악수 대신 주먹을 부딪쳤다. 지나가던 50대 한 주민은 "공천받았으면 됩니더. 표심은 무조건 공천이 우선이지예"라며 덕담을 건네기도 했다. 오후 2시쯤 홍준표 예비후보도 수성4가 주민센터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홍 예비후보는 무소속이 선호하는 흰색이 아닌 핑크색 점퍼를 입고 나타났다. 그는 주민센터 입구에서 "이곳으로 (이사)왔습니다. 신고 올립니다"라고 외친 뒤 동네 한 바퀴를 돌며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경적을 울리며 "홍준표"라고 호응하는 운전자들도 간혹 보였고, 사진 촬영을 요청하는 시민들도 간간이 있었다. 40대 한 남성은 "원래 통합당 지지하는데 홍준표 대표가 왔기 때문에 찍을 생각"이라며 "현 정권에 속 시원한 사이다 발언을 해주지 않겠나"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매일신문 | 홍준표와 맞붙는 이상식오후 4시 30분쯤 이상식 예비후보는 지역 대표 핫플레이스인 수성못을 공략했다.이 예비후보는 "대구경찰청장을 지낸 이상식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목소리에 힘주며 인사를 건넸고 빠른 걸음으로 운동하던 한 시민은 "이상식, 힘내라 화이팅"이라고 외치기도 했다. 30대 한 여성은 "코로나19가 안정기에 접어들고 우리 방역시스템이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지 않느냐"며 "정부와 협력할 수 있는 민주당 후보에 힘을 실어주고 싶다"고 말했다.◆불꽃 튀는 보수 양강구도… 압승? 표 분산?보수 후보 간 신경전도 뜨거웠다.이인선 예비후보는 홍준표 예비후보를 겨냥해 "당 대표하고 대선후보까지 한 분이 어려운 상황에서 백의종군하는 자세로 당에 헌신해줄 것을 주민들도 원한다"며 "대선후보를 얘기하는 건 1~2년 후 또 선거를 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견제구를 날렸다.양자 경선에서 정상환 예비후보를 누르고 승리를 거머쥔 이 예비후보는 4년 전 새누리당 공천을 받았지만, 무소속으로 출마한 주호영 의원에게 패한 바 있다. 20대 총선의 뼈아픈 악몽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벼랑 끝에서 승부수를 내던져야 하는 셈이다.홍 예비후보는 이 예비후보에 대한 질문에 "선거 끝날 때까지 일절 대꾸하지 않겠다"며 고개를 돌렸다. 그는 "문재인 정권을 보고 왔다. 다른 후보들은 관심도 없다"며 문 대통령과 자신은 '동급 선수'이고, 다른 예비후보들은 '급'에서 차이가 난다는 점을 부각시켰다.대선 출마 의사도 밝혔다. "TK 출신 중 앞으로 7~8년 내 대통령 될 재목이 있느냐. 저밖에 없다. 그럼 이번에 당선시켜 주실 것"이라고 강조했다.홍 예비후보는 통합당 상징 색깔과 비슷한 핑크색 점퍼를 입는다. 그는 "당에 돌아갈 건데 법률상 하자 없다. 다 알아본 것"이라고 주장했다.양강 구도에 이상식 예비후보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보수 후보 간 표 분산이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이다.이 예비후보는 "초반보다 민심이 점점 더 좋아지는 것 같다. 피부로 느끼고 있다"고 여러 번 강조했다.보수 양강 구도와 관련, 그는 "절대로 불리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보수표는 비율이 어떻게 될지 몰라도 양분될 것이 확실하기 때문"이라며 "코로나19가 안정되면서 민주당 지지율도 올라가고 있고 중도층 마음을 잡으면 충분히 해볼 만한 선거"라며 맞섰다.

2020-03-25 17:23:07

미래통합당 송희경 의원이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한상혁 디지털상에서의 성범죄(n번방 사태) 관련 현안질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통합당 "불법촬영물 소지자 처벌"…N번방 방지법 잇단 발의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을 두고 국회의원들 대응이 미흡했다는 지적이 컸던 가운데 미래통합당이 아동·청소년 불법촬영 영상을 구입·소지한 자를 강력히 처벌한다는 등 내용의 법안을 잇따라 내놨다.25일 송희경 의원은 카메라 등을 이용한 불법촬영물이나 복제물을 소지하면 처벌하고, 아동·청소년을 이용한 음란물을 구입하거나 소지한 자의 처벌 형량을 강화하는 'N번방 방지법'을 대표 발의했다.송 의원 등이 발의한 법에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안',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개정안' 등 2개 법안이 담겼다.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아동·청소년 음란물을 구입하거나 소지한 이에게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했다. 기존 현행법에선 아동·청소년을 이용한 음란물임을 '알면서' 소지한 자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했다. 송 의원실 관계자는 기존 "'알면서'라는 문구 탓에 실제 수사와 재판에서는 가해자가 '몰랐다'고 발뺌을 하는 경우가 빈번했다. 이런 현실을 반영해 법안을 발의했다"고 설명했다.또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개정안은 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물이나 복제물을 소지했을 때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는 내용을 새로 포함했다.이 법안은 불법 촬영물이나 복제물을 즉시 삭제하고 전송을 중단하는 등 기술적 조처를 하지 않은 온라인서비스제공자에도 5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하는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를 도입했다.이날 박대출 의원도 'N번방 방지 3법'을 발의했다. '텔레그램 N번방'과 같은 불법 성 관련 영상 공유 대화방의 운영자 형량을 최대 무기징역까지 높이고, 가입자도 형사처벌한다는 게 골자다.이 법은 피해자가 아동·청소년일 때 해당하는 '성범죄단체 조직죄'를 신설하고서, N번방과 같은 대화방 운영자는 물론 가입자까지 공범으로 범죄단체조직죄를 적용받도록 했다. 법안에 따르면 운영자는 무기징역 또는 5년 이상 징역형, 가입자는 5년 이상 징역형까지 처벌받는다.대화방 운영자가 피해자를 협박해 성 착취 동영상을 촬영하고, 이를 넘겨받아 판매·유포할 경우도 처벌한다. 협박으로 촬영된 불법 영상물임을 알고도 가입자가 시청했다면 7년 이하 징역에 처한다.통합당 여성의원과 중앙여성위원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디지털 성범죄자 신상공개 제도 적극 검토 ▷텔레그램 국제공조 수사 착수 ▷수사기관의 디지털 성범죄전담부서 신설 ▷피해자 지원과 보호 등을 정부에 촉구했다.

2020-03-25 16:55:14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송파구 씨젠에서 코로나19 진단시약 긴급사용 승인 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G20 특별 화상 정상회의 참석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26일 밤 9시에 개최되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G20 특별 화상 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이 25일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문 대통령은 지난 13일 프랑스 정상과의 통화에서 G20 차원의 코로나19 대응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특별 화상 정상회의 개최 방안을 제안한 바 있다. 이후 한·사우디 G20 셰르파 협의 등을 거쳐 G20 의장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국제사회의 요청에 따라 특별 화상 정상회의를 개최하게 됐다고 윤 부대변인은 설명했다.이번 특별 화상 정상회의에서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의 보건 방역 분야 협력을 비롯해 코로나19로 인한 세계 경제의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G20 국가 간 정책 공조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문 대통령은 이번 회의에서 정상 발언을 통해 ▷코로나 19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우리의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필수적인 경제 교류 필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코로나19 대응에 있어 국제공조 방안을 밝힐 방침이다.이번 G20 정상회의에서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국제공조 방안을 담은 정상 간 공동선언문도 도출될 예정이라고 청와대는 말했다.

2020-03-25 16:51:00

권영진 대구시장이 16일 오전 대구시청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정례브리핑에서 신천지 교회에 대한 행정조사 진행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긴급 생계지원 정치 이용 없다" 분노한 권영진

권영진 대구시장이 대구시의회 임시회에서 시의원의 의사진행발언 도중 자리를 뜨면서 찬반 논란이 일고 있다.시의회는 25일부터 이틀 동안 코로나19 극복과 지역 경제 안정을 목적으로 긴급 추가경정예산 처리를 위해 '원 포인트' 임시회를 열었다.권 시장은 이날 참석해 추경 예산안 제출에 따른 제안 설명을 했고,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진련 시의원(비례)이 의사진행 발언에 나섰다.이 시의원은 "정부가 대구 3천억원, 경북 1천억원이라는 재원을 사용할 수 있도록 결재했으나, 대구시장은 생계지원을 신속히 집행하라는 정부 정책에 역행하고 총선 이후 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며 "긴급·시급을 외친 게 시장인데 (예산안) 의결이 끝나면 (지원금을) 바로 집행할 수 있도록 준비돼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며 따져 물었다.권 시장이 지난 23일 긴급 생계자금 3천억원을 선불카드와 지역 상품권으로 지급하고, 지급 일정을 우편 신청자는 4월 10일부터, 현장 신청자는 16일부터 지급하겠다는 방침을 겨냥한 발언이었다. 당시 권 시장은 "선거 사무 때문에 공무원들이 업무가 너무 과중하다"며 현장 신청자에 한해 총선이 끝난 뒤 지급하겠다고 밝혔다.권 시장은 이 시의원이 시 행정을 정치적으로 몰아가자 발언이 끝나기 전에 퇴장했다. 이에 대해 시의원 간에 "시장이 저러면 되느냐", "시장에게 그렇게 말하는 법이 어디 있느냐"며 입씨름이 벌어졌다.이에 대해 이 시의원은 이날 매일신문과의 통화에서 "선거 업무 때문에 선거 이후에 지급한다는 건 말이 안 된다"며 "선거를 의식해 뒤늦게 지급하려는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권 시장 측은 "현장의 구·군 공무원들이 선거 업무에다 이 업무까지 너무 힘들다는 여론을 무시할 수 없다"며 "대구시는 정치적으로 이용할 뜻이 전혀 없다.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시민들의 삶을 위한 행동을 정치적으로 몰아가는 것은 심하다"고 반박했다.

2020-03-25 16:46:07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통합당 전신) 대표가 17일 오후 대구 수성못 이상화 시인의 시비 앞에서 오는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대구 수성구을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통합당 공천에 반발... 무소속 출마자들 러시 현상

허술한 잣대와 오락가락한 행보를 거듭하고 있는 미래통합당 대구경북 공천에 반발해 무소속 출마자들이 러시를 이루고 있다. 이들은 지지세 확산을 위해 지역구 광역·기초의원과 동반 탈당을 단행하는 등 통합당 후보와 치러질 '전쟁'에 배수진까지 쳐 놓은 상태다.▶탈당 러시무소속으로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하려면 25일까지 당적을 버려야 한다. 26일부터 공식 선거등록 기간이어서 그전에 무소속 신분을 얻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지역의 무소속 출마자들은 이날까지 대거 탈당계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대구 달서갑 국회의원인 곽대훈 예비후보는 24일 탈당계를 제출했다. "경선조차 배제된 상황을 납득할 수 없다. 살아 돌아오겠다"고 공언했다.이진훈 전 수성구청장도 이날 통합당 공천에 반발하며 탈당계를 냈다. 그는 "경선도 없이 부당하게 진행된 공천 행태를 심판하고 진정성 있게 수성구민에게 다가가려는 의미에서 무소속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정태옥 국회의원(북갑)은 25일 오전 탈당계를 제출하면서 "지역 일꾼을 배제한 부당공천에 대해 북구민의 자존심을 걸고 반드시 이기겠다"고 말했다.같은 날 김현기 예비후보(고령성주칠곡)도 "허위 사실과 막장으로 도배된 공천 과정에 승복할 수 없다"며 탈당계를 제출했다.이에 앞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수성을)와 주성영(북을)·서상기(달성) 전 의원도 일찌감치 탈당계를 제출하고 통합당 공천의 부당성을 강조했다. 홍 전 대표는 최근 "공천 결과에 책임지라"며 황교안 통합당 대표를 압박 중이고, 주 전 의원도 "유력한 야당 후보를 지역주민 의사와 관계없이 배제했다"며 반발했다. 서 전 의원은 북구에서 갑자기 달성으로 방향을 선회하면서 "양당 구도에 신물이 난 다양한 유권자들이 지지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동반 탈당25일 달서갑 선거구에선 대규모 탈당 사태가 벌어졌다. 기초·광역 의원은 물론 52명에 달하는 핵심 당직자들이 곽대훈 의원을 따라 동반 탈당한 것이다.곽 의원 측에 따르면 이날 탈당한 인사들은 송영헌 시의원, 안영란·김기열 구의원 등이고 정광호·최백영 고문, 박용식·김승필 당협부위원장, 김덕건 대외협력위원장, 박완식 청년위원장, 안호수 홍보위원장, 김정희 여성위원장, 서용해 자문위원장 등이다. 일부 기초의원은 곽 의원의 탈당 선언식에는 참석했으나 비례대표 신분이어서 탈당계 제출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은 "이두아 후보를 단수공천했다가 불법 경선까지 치러 후보를 바꾸는 등 막장 공천의 끝판을 보여주고 있다"며 "지역 주민을 들러리로 보는 작태를 당장 중지하라"고 주장했다.북갑에서도 정태옥 의원을 따라 이정열 구의회 의장과 박갑상 시의원, 송창주 구의원 등이 동반 탈당했다. 이들은 "지역 사정을 전혀 모르게 진행되는 공천 과정을 지켜보면서 당에 더는 머물러 있을 수 없었다. 정 의원의 생환과 함께 지역구를 지켜 내겠다"고 밝혔다.▶세력화 꾀하는 무소속 연대지역 내 기반이 탄탄한 통합당 후보를 제대로 견제하기 위해 무소속 후보들이 단일대오를 구축하는 현상도 벌어지고 있다.경북 경산 선거구에서는 통합당 공천에 탈락한 안국중·이권우 예비후보가 23일부터 이틀간 치러진 여론조사를 통해 이권우 후보로 단일화 작업을 마쳤다. 두 후보는 이날 경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권우 후보가 23~24일 시민 여론조사를 통해 무소속 단일 연대후보로 결정됐다"고 밝혔다.단일화에 성공한 이권우 예비후보는 "전국에서 보기 드문 단일화 경선을 통해 무소속 후보를 결정했다"며 "이번만큼은 제대로 시민 민심을 보여주는 선거혁명이 일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국중 예비후보는 경선결과를 깨끗이 승복하고 이권우 후보의 선거대책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2020-03-25 16:29:36

더불어민주당 소속 노웅래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이 25일 오전 국회에서 텔레그램 등 디지털상에서의 성범죄(n번방 사태) 관련 긴급 현안보고를 위해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준석 "文, N번방 대응에 남녀갈등 우려" 논란

텔레그램 성착취물 동영상 사태를 대하는 정치권 일부 인사들의 인식이 '수준 이하'라는 지적이 높다. 성 착취물과 상업적 포르노를 구별하지 못한 채 동일시하는가 하면, 여성 주도로 제기하는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였다가 남녀차별만 키울 것이라는 주장도 나온다.25일 국회에서는 여야가 앞다퉈 이른바 'N번방 사건' 재발 방지를 목표로 후속 입법에 나서고 있다. N번방 사건이 발생하기 전에도 사이버 성범죄 심각성이 국회에 제기됐으나 20대 국회는 이에 신경쓰지 않았다는 '뒷북 입법' 지적도 높다.이날 오전 여야는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전체회의를 열고 'n번방' 사건 관련 정부 대응이 뒤늦었다고 주장하는 등 사건 책임을 정부에게 떠넘기기 급급한 모습을 보였다.최연혜 미래통합당 비례대표 의원은 "이 문제는 그간 국회 과방위에서 매년 국정감사는 물론 회의가 열릴 때마다 위험성에 대해 줄기차게 경고됐던 문제"라며 정부가 대책을 세우지 않아 문제가 커졌다는 취지로 발언했다.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대학생들이 (N번방에) 잠입 르포해 사건이 만천하에 알려졌다. 지난해 초부터 공론화한 문제임에도 국가는 아무것도 찾아내지 못해 국민 분노가 있다"고 부연했다.문희상 국회의장은 N번방 사건과 관련해 이례적으로 여야에 신속한 입법을 직접 요청했다.이런 모습은 국회의원들에게 주어진 기회를 스스로 활용하지 못한 사실을 까맣게 잊은 태도라는 지적이다.앞서 지난 5일 국회는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이 주목받던 당시 미약한 수준의 성폭력처벌법 개정안을 처리하는 데 그쳐 '졸속 입법' 비판을 받았다.당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N번방 사건 핵심인 '미성년자 성착취' 등 디지털 성범죄의 양형기준 상향 ▷디지털성범죄 전담부서 신설 ▷수사기관의 2차 가해방지 등은 쏙 빼놓은 채, 기존 발의 법안 중 '딥페이크' 포르노에 대한 처벌 강화 법안만 처리했다.법안 심사 과정에서 정점식(경남 통영고성) 미래통합당 의원은 '딥페이크(특정인 신체 등을 합성한 편집물) 포르노' 소유를 범죄로 볼 것인지를 두고 "자기만족을 위해 이런 영상을 갖고 나 혼자 즐긴다, 이것까지 (처벌로) 갈 거냐"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집중 포화를 맞고 있다.국민을 법으로 보호해야 할 법사위 국회의원이 이른바 '야동'(야한 동영상)으로 대변되는 상업 포르노와, 불법 촬영·제작 동영상 간의 차이조차 모른다는 지적이다.사안에 대한 이해도가 낮거나, 정치권 내 연루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이유로 대응에 몸을 사리는 모습도 비쳤다.통합당 정원석 선거대책위원회 상근대변인은 "자칫 정치권에서 연루자가 확인된다면 최악의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더 이상 논평을 준비하지 않고 있다. 당 여성중앙위원장인 송희경 의원을 중심으로 N번방 사건에 대응하는 입법 등 당 차원의 정책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민주당 관계자도 "정부·여당의 실점 요인에도 불구하고 매우 민감한 이슈다. 김인겸 법원행정처 차장이 사안을 잘 모른다고 말하는 등 대응이 쉽지 않다"며 "법사위를 비롯한 특정 상임위나 특정 정당의 입장으로 무언가를 내놓기가 쉽지 않다"고 털어놨다.이 문제를 범죄 해결 관점이 아니라 '남녀갈등 불씨'로 내다보는 발언도 나왔다.이준석 통합당 최고위원은 "(N번방 관련) 국민청원 규모가 수백만명에 이르렀다지만 여성 중심의 청원일 것"이라며 "만일 온라인 상에서 남성 전체를 비하하는 방향성으로 유도가 된다면 자칫 지역갈등보다 더 망국적이라 할 수 있는 남녀갈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이 최고위원은 N번방 운영자와 가담자를 포토라인에 세우고 엄벌해 달라는 청원 내용들과 관련 "그간 피의사실 공표 금지 등 조국 전 장관을 중심으로 정부·여당이 세워온 인권수사의 기조가 이번 사건을 계기로 큰 틀에서부터 흔들리기 시작했다"면서 이처럼 말했다.누리꾼들은 이 같은 발언에 "수준 이하", "오히려 성별 갈등을 유도하는 태도"라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여성 중심 커뮤니티인 인스티즈의 관련 게시물에서 한 누리꾼은 이 최고위원 발언을 두고 "여기서 여자남자가 왜 나와요. 아침부터 짜증나게 하네... 똑똑하신 분이 이런 큰 사건으로 성별갈등 유도하지 마세요"라고 댓글을 남겼다.남성 중심 커뮤니티 MLB파크 게시물에서도 "준석이는 눈치도 없구나", "얘는 총선 포기한 듯", "이걸 그렇게 해석하다니. 딸아이 키우는 입장에서 N번방 같은 놈들은 사형을 시켜도 모자랄 것 같은데" 등 부정적 반응이 쏟아졌다.국회의원들이 유독 성범죄 관련 이슈에 소극적이거나 이해도가 낮은 것은 대다수가 중년 남성인 국회 조직구성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아울러 이들이 여성 문제와 성인지 감수성에 무지하다 한들 정치적 위기까지 겪진 않았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윤김지영 건국대학교 몸문화연구소 교수는 "20대 국회 여성 의원이 17%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모두 다 남성 국회의원이다. 법사위처럼 중요한 결정을 하는 요직에는 당내 영향력 있는 국회의원이 차지하며 대부분 남성 중년인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그는 "남성 중년 입장에선 성적 기본권 침해 문제에서 자신이 피해의 대상이 될 것이라 생각지 못하는 남성 중심적 고정관념이 깔려 있다"고 분석했다.윤김 교수는 또 이런 한계를 넘어설 방안으로 "여성 정치인들 입법 주체로서 여성 정치인들이 더 많이 등장할 뿐만 아니라 법사위와 같이 중요한 결정 하는 곳에 반드시 여성 의원들이 많이 분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국회의원 역시도 성인지 감수성 교육이 필요하며, 국회 차원에서 의무화하는 제도적 장치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0-03-25 16:16:18

신세돈 미래통합당 4·15 제21대 국회의원선거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신세돈 통합당 공동선대위장 “무소속 바람 크지 않을 것”

신세돈 미래통합당 4·15 총선 공동선거대책위원장(66·숙명여대 경제학부 명예교수)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매일신문 기자를 만나자 마자 대구경북(TK) 민심 동향을 물었다. 통합당 공천에 대한 지역 여론의 반발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선택한 후보들의 경쟁력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신 공동위원장은 "공당에서 대표와 국회의원을 지낸 분들이 공천결과에 반발해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하는 것은 정치적 도의가 아니다"며 "TK 지역민들이 이들에 대한 현명한 판단을 내리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이어 TK 총선판도에 대해서도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신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에 대한 지역민의 불만이 하늘을 찌르고 있고 정권교체를 위한 보수 대단결 요구도 커 무소속 후보들의 파괴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내다봤다.특히 관심을 모으고 있는 대구 수성갑 선거에서도 실지회복(失地回復)이 가능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놨다. 그는 "지난 총선에선 보수당 싹쓸이에 대한 견제심리가 작동했지만 이번에는 정권을 내준 데 대한 아쉬움과 '민주당 국회의원의 의정활동'에 대한 평가가 함께 작용하는 선거이기 때문에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아울러 신 위원장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침체가 우리 경제 전반을 강타할 것이고 기초체력이 약한 TK에서 더욱 극심한 고통을 감내해야 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파격적인 지원책을 담은 총선공약을 제시할 것이라고 약속했다.신 위원장은 "비유하자면 곧 직면할 TK 경제의 위기는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과 같다고 볼 수 있다"며 "통합당은 문재인 정부의 찔끔찔끔 지원책과는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의 선제적이고 파격적인 경제회생 공약을 순차적으로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구체적으로 중소기업과 영세자영업자들이 유동성 위기에 빠지지 않도록 속도감 있는 지원책을 제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이와 함께 신 위원장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위기를 계기로 TK의 향후 30년 먹거리에 대한 신중한 고민이 필요하다 강조하고 어떤 분야를 지역의 주력산업으로 키울지에 대해서는 지역 차원에서 결정을 하고 인프라 등의 측면에서 중앙정부가 뒷받침을 하는 방식이 적절하다고 당부했다.신 위원장은 "말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4차 산업혁명 등 멋있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여전히 우리 산업의 근간은 뿌리산업과 제조업이라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며 "포항, 울산 등과 연계한 고부가가치 철강소재와 기계부품 산업 등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TK가 그동안 공을 들여 온 첨단의료 분야 등 서비스업과 관련해선 장기적인 안목에서 준비를 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신 위원장은 대구 출신으로 경북고-미국 UCLA 경제학과(학·석·박사)를 졸업하고 학교에서 후학을 양성해 왔다.

2020-03-25 15:51:55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 범어동 선거사무실에 심야 계란 투척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대구 수성갑)이 25일 "어젯밤 어둠을 틈타 누군가 제 선거사무실에 계란을 투척했다. 우리 당과 대통령을 비난하는 글도 붙였다"고 밝혔다.김 의원에 따르면 24일 오후 9시 30분쯤 신원을 알 수 없는 사람이 수성구 범어동에 위치한 김 의원의 선거사무실에 날계란을 던지고 "문재인 폐렴, 대구 초토화, 민주당 OUT", "신적폐 국정농단, 혁명, 문재인을 가두자"는 내용의 종이를 출입문에 붙였다.김 의원 측은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이 장면이 담긴 건물 폐쇄회로(CC)TV 화면을 확보해 분석 중이다.김 의원은 "분노를 꾹꾹 눌러 담으려 한다. CCTV가 있어 경찰에 일단 신고는 했으나 일을 크게 벌이지는 않겠다"며 "저까지 흥분해 대구 시민에게 걱정을 끼쳐서는 안 되기 때문"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앞으로 계란을 던지려거든 제게 던지라. 이를 악물고 싸우겠다"며 "코로나19에 맞서 끝까지 대구를 지키겠다. 증오의 정치에 맞서 통합의 정치를 외치겠다"고 다짐했다.대구 수성갑에서 김 의원과 맞대결을 펼치는 주호영 미래통합당 의원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계란을 던진 것은 분명한 폭력행위"라며 "김 의원에게 깊은 위로의 말을 드린다"고 했다.한편, 이날 김 의원실과 함께 TBC와 대구MBC에도 깨진 날계란과 비난글이 담긴 종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20-03-25 15:51:25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25일 오전 국회에서 텔레그램 등 디지털상에서의 성범죄(n번방 사태) 관련 긴급 현안보고를 위해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현안보고를 위해 단상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법사위, 텔레그램 'n번방 사건' 심각성 인식 부족"

국민적 공분을 일으키고 있는 성 착취물 유포 텔레그램 'n번방 사건'과 관련, 25일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에서 국회의원들은 "정부의 대응이 뒤늦었다"면서 강하게 비판했다.하지만 최근 국회에서는 텔레그램 성착취 범죄 방지를 위한 법안 논의가 이뤄졌지만, 당시 국회의원들은 물론, 정부 관계자들도 소극적 태도로 일관한 바 있어 "성범죄에 대한 행정·입법부의 '물러터진 인식'이 이번 사태를 계기로 확실히 달라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과방위는 이날 오전 긴급 현안질의를 위해 전체회의를 열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 정부 대책을 점검했다.최연혜 미래통합당 의원은 "이 문제는 그간 국회 과방위에서 매년 국정감사는 물론 회의가 열릴 때마다 위험성에 대해 줄기차게 경고됐던 문제"라며 정부의 대책 마련이 늦어졌다는 점을 지적했다.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대학생들이 잠입 르포해 만천하에 알려진 사건이다. 지난해 초부터 공론화된 문제였는데 국가는 아무것도 찾아내지 못한 데 대한 국민적 분노가 있다"고 말했다.같은 당의 손금주 의원도 "그동안 국정감사에서도 많은 지적이 있었고 2018년 정부가 보고에서도 보완조치를 했다고 피력했는데 실제 텔레그램 박사방 등 n번방 문제는 2017, 2018년부터 있었다. 정부의 대책이 실질적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이라고 비판했다.이날 한상혁 방통위원장은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 사전 예방하는 노력이 있었어야 했는데 부족한 면이 있었다"고 인정했다.한편 'n번방 사건'은 올 초 국회 청원 1호로 채택되면서 문희상 국회의장이 이를 법사위에 회부, 방지법 논의를 위해 국회의원들과 법원·검찰 고위 공무원들이 머리를 맞댔다. 하지만 당시 국회 법사위 회의록을 살펴보면 심각한 성범죄의 실제 양상을 인식하지 못하는 수준이었다.지난 3일 법사위 제1소위는 이 청원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일부개정법률안 4건과 함께 심사했는데, 이날 회의록을 보면 법사위의 논의는 텔레그램 n번방 사건 수사나 가해자들에 대한 처벌 내용보다는 딥페이크(기존 인물의 얼굴이나 특정 부위를 합성한 영상 편집물) 제작, 유통에 대한 처벌에 집중됐으며 의원들은 물론, 정부 관계자들도 성범죄에 대한 인식이 안일한 수준이었다. 결국 청원 내용은 성폭력 특례법 개정법률안에 취지가 반영되어 있다는 이유로 본회의에 상정되지도 않았다.▷김도읍 미래통합당 의원 "(딥페이크 범죄에 대해) 청원한다고 법을 다 만드나"▷송기헌 위원장(더불어민주당) "(딥페이크 관련) 극단적인 이야기이긴 하지만 나 혼자 스스로 그림을 그린다고 생각하는 것까지 처벌할 수는 없지 않나"▷정점식 미래통합당 의원 "(처벌 범위를) 이런 영상을 나 혼자 즐긴다, 이것까지 갈거냐"▷김인겸 법원행정처장 "자기는 예술작품이라고 생각하고 만들 수도 있거든요"▷김오수 법무부 차관 "청소년들이나 자라나는 사람들은 자기 컴퓨터에서 그런 짓 자주 하거든요" ▷최연혜 미래통합당 의원 "매년 국정감사는 물론 회의가 열릴 때마다 위험성에 대해 줄기차게 경고됐던 문제"▷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해 초부터 공론화된 문제였는데 국가는 아무것도 찾아내지 못한 데 대한 국민적 분노가 있다"▷손금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실제 텔레그램 박사방 등 n번방 문제는 2017, 2018년부터 있었다. 정부의 대책이 실질적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이다"▷한상혁 방통위원장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 사전 예방하는 노력이 있었어야 했는데 부족한 면이 있었다"

2020-03-25 15:48:01

강대식 대구 동을 예비후보

[4·15 총선 레이더] 강대식 동을 예비후보 "새론중 중·고등 통합학교로 개편"

◆대구 동을=강대식 미래통합당 예비후보가 "혁신도시 내 새론중학교를 중·고등 통합학교로 개편하겠다"고 공약했다.강 예비후보는 25일 "학령인구 감소로 신규 학교 개설이 지연되면서 많은 학생들이 원거리 통학의 불편을 겪고 있다"며 "혁신도시 내 새론중학교를 중·고등 통합학교로 개편하는 등 교육 환경을 대폭 개선하겠다"고 밝혔다.이어 "'명품 교육도시 동구'의 주춧돌이 될 교육특구 지정으로 우수 교사 유치에 힘써 동구를 대한민국 최고의 교육 도시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그는 또 "권역별 도서관 확충으로 방과 후나 휴일에도 학업을 이어나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후 답보상태에 있는 국립 청소년진로직업체험수련원의 조기 건립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그러면서 "코로나19로 신학기 개학이 연기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해 학생과 학부모들이 많은 혼란을 겪고 있다"며 "고품격 도시를 만들기 위해 동구를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교육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0-03-25 15:40:36

안동 권오을 예비후보. 매일신문DB

[4·15 총선 레이더] 권오을 안동·예천 예비후보, 분야별 정책공약 내놔

◆안동·예천=권오을 무소속 예비후보는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분야별 정책공약'을 발표했다.입법공약은 ▷여성보육 ▷농업 ▷노인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질병 간호인력 ▷사회복지종사자 ▷장애인복지 ▷문화예술 등 8개 분야다.권 예비후보는 "출산보육 국가의무교육제 시행과 3명 이상의 다자녀에 대한 무상교육을 통해 시민들의 육아 부담을 줄여줄 것"이라며 "농업분야는 농업 직불제 확대와 인력지원센터 운영, 직거래 장터 개설 등 농민들이 살 맛이 나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또 그는 "시내버스 무료교통카드 지급과 경로당 순회진료 시행, 파크 골프장 신설, 노인 인권보장 제도화로 지역 어르신들의 즐거운 삶을 보장하겠다"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서는 카드수수료 세액감면, 간이과세 기준 증액, 사업안정보험제도 신설로 사회안전망을 회복하겠다"고 했다.권오을 예비후보는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노력하는 의료진과 사회복지종사자를 대상으로 질병치료·조사·간호 인력 처우에 대한 특별법과 공무원에 준하는 사회복지사 처우 지원법을 개·제정 하겠다"며 "장애인 고향 의무비율 상향과 안동·예천 지역에 기숙시설이 완비된 직업훈련원 유치 등 현실에 맞는 복지정책을 혁신하겠다"고 약속했다.

2020-03-25 15:40:28

이헌태 대구 북갑 예비후보

[4·15 총선] '대구 북갑' 이헌태 "도청 자리에 80층 팔공타워"

◆대구 북갑=이헌태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경북도청 자리에 80층 팔공타워를 건설하겠다"고 공약했다.이 예비후보는 25일 "경북도청 이전 터에 지상 80층 규모의 '4차 산업혁명 허브시티'와 지상 5층 규모의 '시민센터'를 나란히 건립해 제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고 대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이어 "4차 산업혁명 허브시티는 4차 산업혁명 기술 연구와 비즈니스 센터 역할을 겸한다. 정부지원기관, 대학의 연구기관, 국내외 관련기업과 연구기관들이 입주하고 컨벤션, 청년창업센터, 전망대도 함께 운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 예비후보는 또 "4차 산업혁명 허브시티는 대구 대표명산 팔공산의 뜻이 담긴 80층(팔공) 규모로 일명 팔공타워로 불릴 것이며, 상주 유동인구는 3만명 이상을 목표로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시민센터는 대구시립역사박물관, 아트홀, 도서관, 시민공원을 건설해 대구시민들이나 외지인들이 즐겨 찾는 대구의 관광명소로 만들고 도청 이전 터 주변의 상권 활성화와 본격적인 개발도 유도하겠다"고 약속했다.

2020-03-25 15:40:05

곽상도 국회의원

[4·15 총선] '대구 중남' 곽상도 "대구 살리고 정권교체"

◆대구 중남=곽상도 미래통합당 의원이 "보수의 심장 대구를 살리고 정권교체를 이뤄내겠다"고 밝혔다.곽 의원은 25일 "현 정부의 잘못된 정책인 소득주도 성장,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경제, 안보, 사회 모두 파탄의 위기인 가운데 정부는 코로나19 초기 대응에 실패해 대구시민들을 궁지로 몰아넣었다"고 주장했다.이어 "무능한 이 정부와 집권여당을 심판·견제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 국민 무서운 줄도 모르고 날뛰는 현 정부, 대구 시민들의 자존심을 무참히 짓밟아버린 이 정부, 이제는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또 "저 곽상도, 4년 전 저를 믿어주신 분들께 보답하기 위해 지금까지 쉼 없이 달려왔다. 정체되어 있는 중·남구의 활력을 되찾고 대한민국을 바로 잡겠다는 처음의 약속, 앞으로도 계속 이어 나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그러면서 "재선 국회의원이 되면 보수를 재건하고 지역 발전을 앞당기겠다. 대구의 중심, 중구의 위상을 되찾고 남구의 중흥을 반드시 이끌어 내겠다"고 약속했다.

2020-03-25 15:3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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