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청와대가 설 연휴 이후 개각을 단행할 예정이다. 사진은 개각을 통해 다시 당으로 복귀할 것으로 보이는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청와대 개각, 설 이후로 미뤄질 듯…검증 과정 시간 촉박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체제로 전환한 청와대가 개각 시점을 설 연휴(다음달 2∼6일) 이후로 잡아가는 분위기다. 검증 절차를 고려했을 때 시기적으로 어렵다는 입장을 13일 청와대 측에서 밝혔기 때문이다. 다만 일부 비서관 인사는 조기에 치를 것으로 보인다.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설 전에 개각하려면, 청와대 검증 시스템에 비춰볼 때 이미 유력 (후임) 주자들이 언론에 다 나와야 할 것"이라고 전제한 뒤 "검증 과정에서 언론이 하마평을 다 실을 정도가 돼야 설 전에 할 수 있지 않느냐"라고 했다.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설 연휴가 시작되기 전까진 "보름여밖에 남지 않았다"며 설 연휴 전 개각은 물리적 시간이 적어 사실상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문재인 대통령도 지난 10일 신년기자회견에서 노 실장 등에 대한 발탁에 대해 "총선에 출마하지 않고 오로지 문재인 정부의 성공만을 위해 헌신한다는 뜻을 밝혔다"고 설명한 뒤 후속 개각의 방향에 대해 "정부 경제정책이 수립되면 '원팀'이 돼 함께 나아갈 수 있는 분들을 모셔야 한다"며 즉각적인 인적 쇄신보다 경제 문제 등 현안 해결에 방점을 찍은 바 있다.정치권에서는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 임명된 '원년 멤버' 장관 중 현역 의원인 김부겸 행정안전·김영춘 해양수산·김현미 국토교통·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교체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역시 초대 장관인 조명균 통일·강경화 외교·박상기 법무·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박능후 보건복지·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교체 가능성도 거론되지만 한반도 정세 및 검찰 개혁 과제 등과 맞물려 이들에 대한 교체 시기는 유동적으로 보는 시각도 없지 않다.청와대는 정치인 및 초대 장관 부처를 중심으로 후임 후보군에 대한 물색 및 검증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따라서 내년 총선에 대비해 정치인 출신 장관들이 대폭 교체될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개각은 일단 설 연휴가 지난 뒤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한편 과학기술보좌관과 고용노동비서관, 의전비서관 등 현재 공석인 일부 비서관 자리에 대한 인사는 조기에 치러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현재 청와대 내에는 과학기술보좌관, 고용노동비서관, 의전비서관 등 일부 수석 및 비서관급 자리가 비어 있는 상태여서, 청와대가 노 실장 체제로 재편된 만큼 머지않은 시기에 이들에 대해 인선이 있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2019-01-14 06:30:00

1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조직위원장 선발 공개오디션에서 후보자들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당 조직위워장 공개 오디션, 대구동갑·경산 탈락자 반발 확산

자유한국당 조직위원장(당협위원장) 공모 후유증이 지역에서 확산되고 있다. 일부 지역 지방의원과 당원들은 한국당 당사를 항의 방문할 예정이고, 공모에서 탈락한 일부 인사들도 지역민심을 고려하지 않았다며 반발하고 있다.조직위원장으로 선정되면 해당 지역 운영위원들이 당협위원장으로 선출하며, 내년 총선에서 공천을 받을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어 경쟁이 치열하다.대구 동갑지역 한국당 소속 광역·지방의원, 당원, 주민 등 40여 명은 14일 서울 한국당 당사를 항의 방문하고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 면담도 요구할 예정이다. 이들은 "류성걸 전 의원은 바른미래당을 탈당하고 복당신청을 한 상태에서 조직위원장 낙점을 받았다. 이는 당헌·당규에 맞지 않고 지역 당원들을 무시한 처사"라고 주장했다.경산에서는 윤두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낙점받으면서 이덕영 전 경산당협위원장 등 탈락자들이 반발하고 있다. 이 전 위원장은 "당협위원장을 공모하면서 내세웠던 인적쇄신 가이드라인과 선발 결과는 너무나 거리가 멀어 수긍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안국중 전 대구시 경제통상국장은 "지역 민심과 당원들의 여론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채 중앙당의 기준이나 논리대로 당협위원장이 결정되는 시스템은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으며, 이권우 전 국회1급 공무원은 "경산이 더 이상 중앙당에서 낙하산 인사를 내려 깃발만 꽂으면 당선되는 한국당 아성의 지역이 아니다"고 주장했다.곧 당협위원장을 발표할 예정인 대구 북을에서도 지역 주민과 단체들이 특정 인사를 심으려 한다는 의혹에 대해 성명을 내고 "특정 지역을 고려한 선출이 이뤄진다면 지역민 간의 갈등이 심화될 뿐만 아니라 선정에 대한 불만은 한국당에 대한 거부감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북을은 의성 출신 인사들이 후보로 거론되고 15일 발표되는 조직강화특위 발표에서 유보지역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기 때문이다.대구경북 정치권 관계자는 "일부 지역에서는 당협위원장 공모 당시부터 특정인 내정설이 소문으로 돌아 설마설마 했는데 사실로 나타났다. 아직도 한국당이 지역민심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중앙당에서 낙하산 인사를 낙점하는 형태로 간다면 당의 지지율이 올라갈 수 없다"고 주장했다.

2019-01-14 06:30:00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12일 오후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 광장에서 시민들과 소통을 도모하는 '민주당 데이' 행사를 열었다. 당원들이 유치원 3법의 국회 통과를 비롯해 성서폐목제발전소 건립 문제와 대구중앙도서관 용도 변경 등 지역현안에 대한 당 정책을 홍보하고 있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민주당 데이' 행사 개최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12일 대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 야외무대에서 '민주당 데이' 행사를 열었다.대구시당은 2019년 새해부터 매주 둘째 주 토요일 오후 4시 대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 야외무대에서 '민주당데이'를 개최하기로 했다. 지역에서 민주당 대구시당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지역민과 함께 소통하는 친숙한 대구시당의 모습을 선보이겠다는 것이다.이날 남칠우 시당위원장의 인사말에 이어 ▷김우철 대구시당 사무처장의 '국비예산 확보과정 및 현안인 성서 폐목재발전소 건설반대' ▷김혜정 대구시의회 부의장의 '대구시의회에서 민주당의 역할' ▷김태형 달서구의원의 '대구시 구의회에서 민주당의 역할' ▷이헌태 북갑지역위원장의 '전태일‧조영래‧이육사 생거지 보존관련' ▷김대진 달서병지역위원장의 '남북경협' 및 대구시당 당원들의 5분 자유발언이 진행됐다.남칠우 대구시당위원장은 "매월 둘째 주 토요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대구시민들을 만나 대구시당이 지역에 관해 갖고 있는 다양한 생각을 들려드리고자 한다. 정책홍보 및 소통과 문화의 장을 열어 시민들 곁에 더 가까이 다가가는 친숙한 민주당 대구시당이 되겠다"고 했다.

2019-01-14 06:30:00

한국원자력마이스터고등학교(울진군 평해읍) 학생들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내는 손편지. 탈원전으로 인해 불안해진 미래를 호소하는 이 편지들은 14일부터 릴레이 형식으로 청와대에 발송된다. 신동우 기자

"원전 전문가의 꿈 도와주세요" 울진 한국원자력마이스터고 학생들, 문대통령에 170통 편지

"안녕하세요, 대통령님. 저는 원전전기제어과에 다니는 1학년 학생입니다. 원전이 위험하다면 저희가 잘 배워서 관리 잘 할께요. 제발 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14일 울진군 평해읍 우체국. 학생들이 기름때 묻은 손으로 쓴 편지가 봉투에 담겨 발송됐다.모두 170통. 수신은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 앞. 발신은 한국원자력마이스터고등학교 학생들이다. 이 편지들은 하루에 몇통씩 릴레이처럼 청와대에 배달될 예정이다.편지에는 탈원전 이후 불안한 자신들의 미래를 호소하는 내용과 한수원 관련 일자리를 예년 수준만큼 유지되도록 대통령에게 부탁하는 내용이 담겼다.신한울원전 3·4호기 건설이 중단되고, 원전 관련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란 소문이 지역에 퍼진 뒤 가장 충격을 받은 사람이 이 학교 학생들이다.한국원자력마이스터고는 지난 2011년 문을 연 전국 최초의 원자력전문 고등학교다.울진 인구가 줄어들고 평해고등학교가 문을 닫을 위기에 처하자 국내 최대 원전밀집지역이란 특이점을 살려 원자력마이스터고로 재탄생했다. 학과는 원전산업기계과와 원전전기제어과 2개로 학년 당 정원 80명이다.변신은 성공적이었다.매년 취업률 90% 이상을 보이며 지난 2016년 2.65:1이라는 높은 입학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그러나 지난해 탈원전 발표 후 곧바로 큰 타격을 입었다. 지난해 신입생 지원률이 1.03:1이라는 역대 최약을 기록했다. 올해는 조금 늘어 경쟁률 1.6:1까지 회복했지만, 예년 평균에 비해서 낮다.학생들의 불안도 커져가고 있다. 원전 일자리가 준다는 것은 학생들의 희망 또한 함께 줄어든다는 의미기 때문이다.학생들은 이러한 마음을 담아 대통령에게 보내는 손편지를 작성하고, 울진범군민대책위원회에 대신 발송해줄 것을 부탁했다.울진범대위는 학생들의 편지가 한꺼번에 배달될 경우 하나하나 읽지 않을 우려가 있다고 판단, 매일 5통씩으로 나눠 발송하기로 했다.또 이를 계기로 군민들의 편지도 같이 보내는 '릴레이 편지쓰기' 운동을 기존 '신한울원전 3·4호기 건설재개 촉구 서명운동'과 병행하기로 했다.

2019-01-13 22:30:00

김현철 김영삼민주센터 상임이사가 1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김영삼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연합뉴스

YS차남 김현철, 민주당 탈당키로…"정책적 부분 결심에 영향"

고(故)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김영삼민주센터 상임이사가 12일 입당 약 1년 8개월 만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김 상임이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내는 공개편지를 게시했다.김 상임이사는 "부족한 저는 더 이상 현 정부의 정책과 방향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해 짧은 민주당 생활을 접고자 한다"고 말했다.김 상임이사는 현 정부의 정책 수정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면서 정책적 의견 차이가 있음을 에둘러 시사했다.김 상임이사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남북통일 문제를 그들의 시각이 아닌 우리의 시각으로 반드시 바라봐야 한다"며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불협화음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풀어가야 한다"고 했다.그는 "일자리 창출을 위한 방법의 충돌은 많은 기업과 국민이 원하는 방향을 찾아야 할 것"이라며 "현 정책의 문제점이 거듭 지적되고 실제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하다면 지금이라도 과감히 정책 수정을 통한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탈원전 문제도 환경문제뿐 아니라 지속적인 전략산업의 육성 차원에서 동떨어진 정책 오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해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그는 "탈당계는 오는 14일 제출할 계획"이라며 "그렇다고 해서 다른 당으로 가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9-01-13 19:11:54

구미경찰서 전경

외국인 근로자 살해한 용의자 3일만에 숨진채 발견

구미 한 원룸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살해하고 달아났던 용의자(매일신문 1월 11일 자 8면)가 범행 3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12일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0분쯤 구미시 상모사곡동의 한 야산에서 외국인 A(46·몽골 국적)씨가 나무에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A씨는 지난 9일 오후 7시 8분쯤 구미 원평동의 한 원룸에서 같은 국적의 B(33·몽골 국적)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경찰의 추적을 받아 왔다.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범행 도구로 추정되는 흉기를 발견하고 A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주변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용의자를 특정, 수사를 확대해 왔다.

2019-01-13 19:05:05

[포토뉴스] '지만원 집단고소' 기자회견 하는 하태경 의원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과 탈북민들이 13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5·18 북한군 배후설'을 주장하는 지만원 씨에 대한 집단고소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들은 "지만원 씨가 탈북민들을 광주에 파견된 북한 특수부대로 허위모략하고 관련사실을 인터넷에 공개했다" 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2019-01-13 18:48:19

[포토뉴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동성로에서 정책 홍보 위한 '민주당 데이 행사' 열어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12일 오후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 광장에서 시민들과 소통을 도모하는 '민주당 데이' 행사를 열었다. 당원들이 유치원 3법의 국회 통과를 비롯해 성서폐목제발전소 건립 문제와 대구중앙도서관 용도 변경 등 지역현안에 대한 당 정책을 홍보하고 있다.

2019-01-13 18:00:03

설 前 개각 어려울 듯…靑 "보름 남았는데 검증시스템상 힘들다"

청와대는 대통령 비서진 2기 출범에 맞물린 개각이 설 연휴(다음 달 2∼6일) 이전에는 사실상 어렵다고 보는 것으로 13일 알려졌다.내년 총선에 대비해 정치인 출신 장관들이 대폭 교체될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개각은 일단 설 연휴가 지난 뒤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설 전에 개각하려면, 청와대 검증 시스템에 비춰볼 때 이미 유력 (후임) 주자들이 언론에 다 나와야 할 것"이라고 전제한 뒤 "검증 과정에서 언론이 하마평을 다 실을 정도가 돼야 설 전에 할 수 있지 않으냐"라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설 연휴가 시작되기 전까진 "보름여밖에 남지 않았다"며 설 연휴 전 개각은 사실상 어렵다고 언급했다.정치권에서는 문재인정부 출범 직후 임명된 '원년 멤버' 장관 중 현역의원인 김부겸 행정안전·김영춘 해양수산·김현미 국토교통·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교체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역시 초대 장관인 조명균 통일·강경화 외교·박상기 법무·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박능후 보건복지·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교체 가능성도 거론되지만 한반도 정세 및 검찰 개혁 과제 등과 맞물려 이들에 대한 교체 시기는 유동적으로 보는 시각도 없지 않다.다만 청와대는 정치인 및 초대 장관 부처를 중심으로 후임 후보군에 대한 물색 및 검증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아울러 청와대 비서진 인사는 일부 공석인 자리를 제외하고는 당분간 없을 것으로 보인다.현재 청와대는 과학기술보좌관, 고용노동비서관, 의전비서관 등 일부 수석 및 비서관급 자리가 비어 있는 상태다. 청와대는 노영민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 체제로 재편된 만큼 머지않은 시기에 이들에 대해 인선할 것으로 관측된다.

2019-01-13 16:10:49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이 의회사무처 직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경북도의회 제공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 사무처 직원과 의정현안 간담회

경상북도의회(의장 장경식)는 11일 의장실에서 사무처 간부직원들에게 새해 의정 목표를 밝히고 추진방안을 협의하는 간담회를 했다.장경식 의장은 도민과 소통해 현장 목소리를 구체적으로 실천할 방안을 주도적으로 수립하고 다양한 정당 구성을 반영한 의원 간 소통 통로를 마련하자고 했다.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간 소통으로 자치분권 확대에 적극 대처할 방안 마련도 주문했다.이달 23일부터 시행하는 23개 시·군 대상 민·관 합동 '현장소통의 날'을 차질없이 준비하고 자치분권TF를 구성, 선제 대응을 요청했다. 대구시의회와 상생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현안 공동대응 대책도 마련하고 도의회 교섭단체 구성 지원을 강조했다.장 의장은 "소통으로 눈에 보이지 않는 벽을 허물고 허물어진 자리에 신뢰와 화합의 상생 길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2019-01-13 11:02:52

김항곤 전 성주군수

김항곤 전 성주군수, 한국당 고령·성주·칠곡 조직위원장에

재선 단체장 출신인 김항곤(68)전 성주군수가 압도적 점수 차로 자유한국당 고령·성주·칠곡 조직위원장에 선정됐다.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는 12일 3차 조직위원장 공개 오디션을 갖고 고령·성주·칠곡군 조직위원장 등 5개 지역 조직위원장을 추천대상자로 선정했다.이날 고령·성주·칠곡에는 재선 기초단체장 출신인 김항곤 전 성주군수가 77점을 얻어, 지난 19대 국회의원(대구 달서 갑)을 지낸 홍지만 한국당 홍보본부장(51, 48점)과 이영식 대경경제성장포럼 대표(60, 46점)를 제치고 선출됐다.앞서 10개 지역구 선발을 마무리한 조강특위는 마지막 날인 12일 고령·성주·칠곡을 비롯해 경기 성남 분당구, 강원 원주시 을, 충남 당진,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등 5개 지역의 공개오디션 대상 국회의원 선거구 15곳의 조직위원장 선발이 마무리 됐다.

2019-01-12 21:22:33

한국당 당협위원장…대구 동갑 류성걸 전 의원, 경산 윤두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

자유한국당이 11일 대구 동갑 당협위원장에 류성걸 전 국회의원을, 경산 당협위원장에 윤두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을 뽑았다.이날 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중앙당사에서 조직위원장 선발을 위한 공개오디션 '국민 속에서 자유한국당의 길을 찾다'를 이틀째 진행했다.대구 동갑, 경산을 포함한 서울 양천을, 강남병, 울산 울주 등 5개 지역이 대상이었다.대구 동갑에는 '친유승민계' 류성걸 전 의원이 평가점수 83점을 얻어 승기를 쥐었다. 39점에 그친 김승동 한국NGO신문 회장을 크게 압도했다.류 전 의원은 "오늘 이렇게 저한테 큰 영광을 주셔서 감사하다. 다음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류 전 의원은 19대 국회에서 대구 동갑 의원을 지냈으나 20대 총선을 앞두고 공천에서 배제됐다. 무소속으로 같은 지역구에 출마해 정종섭 한국당 후보를 상대했으나 낙선했다. 원외 무소속으로 머물다가 2017년 유승민 의원과 함께 바른정당에 참여하고 이후 바른미래당 대구시당 공동위원장을 지내기도 했다.경산에서는 윤두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평가점수 68점으로 당협위원장직을 거머쥐었다. 경쟁자인 이덕영 후보는 58점, 안국중 후보는 46점에 머물러 고배를 마셨다.윤 전 수석은 "앞으로 다가오는 총선에서 작은 힘이나마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윤 전 수석은 친박계로, 20대 총선에서 '유승민 사단'으로 분류됐던 김상훈 의원과 대구 서구 공천을 위한 경선에서 맞붙어 고배를 마셨다.한국당은 공개오디션을 통해 12일에는 고령성주칠곡 당협위원장 등을 선발한다. 이날 김항곤 전 성주군수를 비롯해 이영식 대경경제성장포럼 대표, 홍지만 전 의원이 오디션을 치르게 된다.

2019-01-12 06:30:00

경북 예천군의회 박종철 의원이 11일 오후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예천경찰서로 출석하며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박 의원은 외국 연수 도중 가이드를 폭행해 고발당했다. 연합뉴스

한국당, 박종철 예천군의원 '영구입당불허' 결정

자유한국당은 11일 박종철 예천군의회 군의원에 대해 영구 입당 불허 조치하기로 했다.한국당은 이날 오후 윤리위 전체회의를 열고 해외연수 기간 중 폭행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박 군의원에 대해 이 같은 징계 수위를 결정했다.한국당 재입당을 영구적으로 봉쇄하는 것으로, 한국당을 자진 탈당해 현재 무소속 상태인 박 군의원은 앞으로 한국당에 입당할 수 없게 된다.이날 윤리위는 일련의 사태에 대한 책임으로 이형석 의장에게는 당원권 정지 처분을 내렸다.사건에 연루 의혹이 있는 한국당 소속 군의원 5명에게는 경고 조치했다.윤리위 관계자는 "불미스러운 일이 벌어진 만큼 탈당으로 영구제명 조치가 불가해 재입당이 아예 안 되도록 가장 강한 조치로 결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2019-01-12 06:30:00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19년 신년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경제 관련 분야를 듣고 있다. 연합뉴스

[핫 키워드] 대통령의 아쉽고 아픈 점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점이 가장 아쉽고 아픈 점이었다. (하지만) 경제 기조가 잘못됐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정부 정책 기조는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보완할 점을 충분히 보완해 고용지표에 있어서도 작년과 달리 훨씬 늘어난 모습을 보이겠다."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청와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한 말. 문 대통령은 '경제 상황에 대한 여론이 냉랭한데도 정책 기조를 수정하지 않는 자신감이 어디에서 오느냐'는 질문에 "새로운 답이 필요한 것 같지는 않다"며 굳은 표정으로 답했다.이에 대해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11일 한 라디오방송에서 한 "대통령에게 정중하게 하는 것은 상식이다. 하지만 그런 질문도 할 수 있고 대통령은 무슨 질문에 대해서도 답변할 의무가 있다. 그것이 대통령이고 그것이 정치인이다"는 말도 관심을 끌었다.

2019-01-12 06:30:00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유시민 이사장이 5일 0시 정치·사회 현안을 다루는 팟캐스트 방송 '유시민의 알릴레오'를 시작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이 출연해 유 이사장과 남북·북미 관계 현안 등을 주제로 대담을 나누었다. 알릴레오는 재단 홈페이지, 팟빵, 유튜브, 아이튠스, 카카오TV, 네이버TV 등을 통해 방송된다. 연합뉴스

유명 정치인 인터넷 방송 인기몰이…대구경북 국회의원에겐 남의 얘기

"대구경북 국회의원은 인터넷 방송 안 하나요?"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의 '알릴레오'와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의 '홍카콜라' 등 정치인의 인터넷 방송이 인기를 끌고 있지만 대구경북 현역 국회의원 가운데 개인 인터넷 방송을 하는 정치인은 전무한 실정이다.대구경북 의원 중 정치 이슈를 주도할 거물과 꾸준히 저작물을 내놓을 수 있는 경륜을 갖춘 중진이 부족하기 때문이다.지역 정치권에선 대구경북이 보수 종가 역할을 계속 맡기 위해서는 현역 의원들이 인터넷 방송에 대한 관심을 기울여 자기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지지세 확산 큰 역할…수입도 짭짤10일 오후 3시 현재 유시민 전 장관의 '알릴레오' 1회 방송은 249만 회, 홍준표 전 대표의 '홍카콜라' 1회 방송은 27만 회,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의 김문수 TV 최근 게시 영상은 9만 회, 정우택 국회의원의 '정우택 TV' 1회 방송은 2만1천 회의 조회 수를 기록 중이다.정치권에선 정국현안에 대한 입장을 홍보하고 지지층을 결집하는 데 개인 인터넷 방송만 한 수단이 없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기존 방송 매체의 경우 출연 자체가 쉽지 않을 뿐더러 각종 심의규정 때문에 발언도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투자비가 적어 가격 대비 효과가 탁월하다.한국당 관계자는 "지지자들의 경우 객관적인 정보보다는 다소 편파적이더라도 가슴을 시원하게 해주는 통쾌한 발언을 선호한다"며 "상당한 규모의 팬 조직을 만들면 정치권에서도 자연스럽게 발언권이 강해지게 마련"이라고 말했다.특히, 최근엔 구독자 수가 많은 개인 인터넷 방송의 경우 금전적인 수입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져 한 푼이 아쉬운 정치인들에겐 알토란같은 존재라는 얘기도 나온다.◆TK 정치인 대중성 부족대구경북 현역 국회의원 가운데 현재 개인 인터넷 방송을 하는 정치인은 없다.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대구 동을) 정도면 시도할 수 있지 않느냐는 평가가 나오지만 정작 본인이 손사래를 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 의원 측 관계자는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할 정치인이 카메라 앞에서 시시콜콜한 얘기를 하는 것에 대해 탐탁지 않게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한국당 당권을 향해 달리고 있는 주호영 의원(대구 수성을)은 애초 인터넷 방송 운영을 통해 인지도 높이기에 나서는 것도 고려했으나 시간 부족을 이유로 인기 인터넷 방송 출연으로 방향을 선회했다.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대구 달서병)는 대한애국당 홈페이지가 자신의 개인방송 역할까지 해주기 때문에 별도의 개인방송은 필요하지 않다는 입장이다.이밖에 한국당 원내대변인을 맡은 이만희(영천청도), 김정재(포항북) 의원은 언론에 자주 노출되기 때문에 필요성을 덜 느낀다고 밝혔다.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아직도 지역 국회의원 가운덴 '인터넷 그거 몇 명이나 본다고?', '카메라 앞에서 혼자 이런저런 얘기 하는 게 좀 좀스럽지 않나!', '말재주 있는 사람들한테야 좋은 기회지만 나는 오히려 마이너스다'라는 반응을 보이는 의원들이 꽤 있다"며 "무엇보다 꾸준하게 언론과 지지자들의 관심을 받으며 지속해서 콘텐츠를 생산할 역량이 있는 정치인이 없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라고 말했다.정치권에선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보수층에서도 인터넷 공간에서 정치 관련 정보를 습득하는 사례가 많아졌기 때문에 보다 큰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정치권 관계자는 "최근 보수진영에선 인터넷 매체들이 여론형성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가뜩이나 위상이 추락한 대구경북의 정치적 입지가 인터넷 소통 역량 부족으로 더욱 쪼그라들 수 있다"고 우려했다.

2019-01-12 06:30:00

황교안 전 총리가 4일 저녁 강원 동해시 현진관광호텔에서 열린 제49회 극동포럼에 참석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자'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연합뉴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자유한국당 입당 의사 밝혀

현재 보수진영 후보 중에는 차기 대권주자 여론조사 1위를 내달리고 있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11일 자유한국당에 입당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자유한국당 김용태 사무총장은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황 전 총리가 오늘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 입당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고 전했다.김 사무총장은 "황 전 총리는 입당시기에 대해 '당과 협의하겠다'고 했다"며 "다만 이날 만남에서는 전당대회 출마 여부는 말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동안 당 안팎에서는 보수 진영의 차기 대권주자로 꼽히는 황 전 총리가 다음달 27일 예정된 전당대회에 출마할 지를 놓고 관심이 집중됐다.만약 황 전 총리가 입당 후 당권 경쟁에 뛰어든다면, 차기 당권구도에 크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황 전 총리가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다면, 차기 대권구도에 관한 파장도 클 것으로 보인다.

2019-01-11 22:24:29

해외연수 중 가이드를 폭행해 상해혐의로 입건된 박종철 예천군의원이 11일 예천경찰서로 출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입연 박종철 "군의장의 의원 비난이 폭행 원인"

이형식 예천군의장이 '군의원 가이드 폭행 사건'(매일신문 4일 자 6면 등)의 원인을 제공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사실로 확인될 경우 "사건 당시 상황을 알지 못한다"는 이 군의장의 말은 거짓이 돼 이번 사건의 총책임자이기도 한 이 군의장의 책임회피가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이번 사건의 당사자인 박종철 군의원은 11일 매일신문 기자와의 통화에서 "가이드가 군의장의 군의원들 비난에 동조해 홧김에 폭행했다"고 주장했다.박 군의원은 "버스 의자에 앉아 있는데 군의장과 김은수 군의원, 가이드가 버스에 탑승했고 군의장이 이들에게 군의원들을 비난하는 말을 했다. 이에 가이드가 동조했고, 부의장이 비협조적이라는 말에 격분해 감정을 억누르지 못했다"고 부연했다.박 군의원의 말대로라면 사건 후 경찰 조사에서 "사건 당시 눈을 감고 자고 있어 (상황을) 알지 못한다"고 한 이 군의장의 말은 거짓인 것.공개된 CCTV 화면에는 박 군의원의 폭행이 있기 전, 이 군의장과 가이드가 버스 내에서 뭔가를 말하고 있는 장면이 있다.이 군의장은 의장으로서 이번 폭행 사건의 총책임자이며 현장에서 폭행 사건을 지켜본 목격자임에도 그동안 "고의적 폭행은 아니었던 것 같다"라며 한발 물러섰고 사태 해결에서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아 왔다.매일신문 취재진은 사실확인을 위한 여러 차례 이 군의장에게 전화 등을 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한편 자유한국당은 11일 박종철 예천군의회 군의원에 대해 영구 입당 불허 조치하기로 했다. 한국당은 이날 오후 윤리위 전체회의를 열고 해외연수 기간 중 폭행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박 군의원에 대해 이 같은 징계 수위를 결정했다.한국당 재입당을 영구적으로 봉쇄하는 것으로, 한국당을 자진 탈당해 현재 무소속 상태인 박 군의원은 앞으로 한국당에 입당할 수 없게 된다. 이날 윤리위는 이형식 의장에게는 당원권 정지 처분을 내렸다. 사건에 연루 의혹이 있는 한국당 소속 군의원 5명에게는 경고 조치했다.

2019-01-11 18:47:20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과 오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 대통령 "여야정 상설협의체 정착시키고 활성화"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올해 여야정 상설협의체를 정착시키고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홍영표 원내대표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과 함께한 오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권미혁 원내대변인이 국회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문 대통령은 홍 원내대표에게 "(여야정 상설협의체 회의를) 1차에 이어 2차도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열어달라"고 요청했다.이에 앞서 여야정 상설협의체는 지난해 11월 첫 회의를 열어 민생 입법을 위한 초당적 협력과 대표성 및 비례성을 확대하는 선거제 개혁 노력 등에 합의했다.문 대통령은 또 "민생과 경제에 활력이 있도록 힘을 쏟아달라. 권력기관 개혁에 대한 법과 제도를 완성하는 데 힘을 써달라"고 여당에 주문했다.특히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법안이 검찰개혁 법안 성격도 있지만, (공수처는) 대통령 주변의 특수관계자나 가족의 권력형 비리를 감시하고 권력을 투명하게 하는 사정기구인 측면이 있다"며 "그런 부분도 잘 살펴서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최근 이뤄진 청와대 참모진 개편에 대해선 "야당과 소통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이밖에 문 대통령은 "유튜브가 홍보 방법으로 중요하게 떠오른 만큼 아이디어를 잘 세워달라"고 당부했다.문 대통령은 홍 원내대표가 "시스템을 갖춰 정책 홍보를 잘 했으면 좋겠다. 장관들도 언론에 나와서 정책 홍보를 많이 하면 좋겠다"고 건의하자 "국정홍보비서관이 그 역할을 하도록 발탁했다"고 말했다.한편 홍 원내대표는 오찬에서 "올해 협치의 제도화를 실천하는 게 매우 중요한 목표"라고 말했고, 서영교 원내수석부대표는 "지난해 국정과제 중점법안 230개 중 98개를 통과시켰다. 올해 새로운 100년을 시작하는 해로서 강한 책임감으로 일하겠다"고 보고했다.원내부대표들은 민주당 공식 유튜브 채널 '씀'에 대한 청와대의 관심을 부탁하고, 사회안전망 강화, 연금제도 보완 등을 건의했다.아울러 복수의 원내부대표는 "신년 기자회견을 하니 국민이 대통령을 가깝게 느끼는 것 같다"며 "야당 의원들도 조금 더 적극적으로 만나주시면 좋겠다"고 요청했다고 권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2019-01-11 18:26:51

불법 선거운동에 관여한 혐의로 벌금 100만원이 선고된 자유한국당 의원들에게 대구 시민사회단체가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대구참여연대 제공.

대구참여연대 "불법 여론조작 가담한 의원들은 즉각 사퇴하라"

이재만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의 불법 선거운동에 관여한 혐의로 당선무효형이 선고된 대구 광역·기초의회 의원들에 대한 시민사회단체의 성토 목소리가 나왔다.대구참여연대는 11일 "불법으로 경선 여론조사를 조작한 대구 지방의원들이 유죄를 받은 것은 당연한 결과이며 변명의 여지가 없는 범죄다"며 "이들은 주민을 위해 지방의원에 도전한 것이 아니라 불법의 대가로 지방의원이 됐다.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비난했다.대구참여연대는 특히 대구시의회 서호영·김병태 의원, 동구의회 김태겸·황종옥 의원, 북구의회 신경희 의원 등 5명에게 "법원의 판결을 존중하고 받아들여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각 의회는 이들이 재판에 불복할 경우 윤리위원회를 소집해 제명 절차를 밟고, 소속 정당인 자유한국당은 이들을 즉각 당에서 퇴출할 것을 주문했다.아울러 대구참여연대는 "자유한국당은 그동안 아무런 대책이나 사과를 하지 않고 있다"며 "법원 판결이 나온 만큼 더이상의 제 식구 감싸기는 지방의회의 필요성에 대한 시민들의 의심만 확산시킬 뿐"이라며 당 차원의 빠른 조치를 요구했다.

2019-01-11 17:46:36

탈원전 반대 및 신한울원전 3·4호기 건설재개를 위한 서명운동이 23만명을 돌파하면서 강석호, 최연혜 국회의원과 울진범대위 관계자들이 11일 기자회견을 갖고 청와대의 공식답변을 요구하고 있다. 울진범대위 제공

신한울 3·4호기 건설재개 20여만명 서명. 청와대 답변 할까

울진 신한울원전 3·4호기 건설재개를 촉구하는 서명운동(매일신문 9일 자 2면 보도 등)이 20만명을 돌파했다.온·오프라인 서명 인원이 목표치 20만명을 돌파함에 따라 '탈원전 반대 및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를 위한 범국민 서명운동본부'(이하 범국민 서명운동본부)는 청와대에 이를 제출, 탈원전 정책과 신한울원전 3·4호기에 대한 향후 계획 등의 답변을 듣겠다는 입장이다.범국민 서명운동본부는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명 운동을 바탕으로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대한 국민의 뜻을 전하며 대통령의 응답을 요구했다. 서명운동본부는 서명 인원이 20만명을 넘으면 청와대에 '탈원전 반대 및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에 대해 청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서명운동본부에 따르면 11일 오전 9시 기준 온라인 15만3천730명, 오프라인 8만2천498명 등 모두 23만6천228명이 서명했다.서명운동본부 공동추진위원장 최연혜 국회의원(자유한국당)은 "이것(서명 자료)이 민심이다. 청와대는 이러한 국민의 민심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면서 "일방적인 탈원전 정책이 폐기되고 신한울원전 3·4호기 건립이 재개될 때까지 서명운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했다.그동안 서명운동본부, 울진군, 울진군의회, 울진군민범대책위원회 등은 인터넷·SNS를 활용한 온라인 서명운동을 벌였고 경북도청, 광화문·서울역·강남역·코엑스·왕십리역·수원역, 대전역 등에서 길거리 서명운동을 펼쳐왔다.서명운동본부 등은 다음 주부터는 지역을 확대해 전국 5개 광역시와 신경주 KTX 역사 등에서도 서명운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2019-01-11 17:26:11

작년 12월 일자리 증가 폭이 3만4천명에 그치며 지난해 연간 일자리 증가 폭도 금융위기 시절인 2009년 이후 가장 낮은 9만7천명을 기록했다. 통계청이 9일 발표한 2018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천663만8천명으로 1년 전보다 3만4천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기재부 "반도체 업황 불확실성" 경기상황 먹구름

최근 경제활동의 주요 지표인 생산과 투자, 수출이 악화한 가운데 정부가 반도체 업황의 우려를 표명했다.기획재정부는 11일 펴낸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1월호에서 최근 한국 경제 상황에 관해 "전반적으로 수출·소비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나, 투자·고용이 조정을 받는 가운데 미중 무역갈등, 반도체 업황 등 불확실성이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지난달에는 "미중 무역갈등 장기화 등에 따른 대외 불확실성 지속"이라고 대외 경제 상황 전반을 거론했는데 최근 주요 반도체 기업의 실적이 악화한 가운데 정부가 특정 업종을 지목해 면밀하게 지켜봐야 한다는 뜻을 드러낸 것이다.그린북에서 경제 상황 전반을 종합평가하면서 반도체 업황의 불확실성을 거론한 것은 이례적이다.반도체 출하지수는 작년 11월에 전월보다 16.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글로벌 금융위기 시절인 2008년 12월에 18.0% 감소한 후 9년 11개월 사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삼성전자는 메모리 사업의 수요가 부진한 가운데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28.7%나 감소했다.경제 상황을 판단하는 주요 지표 가운데 생산·투자·고용·수출 지표도 최근에 통상의 비교 기준에 비춰볼 때 악화했다.전산업생산은 작년 10월에는 전월보다 0.8% 늘었으나 11월에 0.7% 감소로 전환했다.광공업은 제조업·전기·가스업 등 부진의 영향으로, 서비스업은 금융·보험·부동산 등의 부진으로 각각 감소로 돌아섰다.작년 11월 설비투자는 5.1% 감소했다.기계류 투자와 자동차 등 운송장비 투자가 모두 줄었고 건설투자 역시 감소했다.고용은 작년 12월 취업자가 1년 전보다 3만4천 명 증가했고 이에 따라 연간 취업자 증가 폭은 2017년의 3분의 1에 못 미치는 9만7천 명에 그쳤다.작년 12월 수출은 전년 동월보다 1.2% 감소했다.

2019-01-11 16:59:37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동 대법원 앞에서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관련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하기 전 입장을 밝히고 있다. 양 전 대법원장 왼편으로 변호인으로 선임된 최정숙, 김병성 변호사가 양 전 대법원장의 입장 발표에 귀기울이고 있다. 연합뉴스

피의자 신분 양승태 전 대법원장 나이는? 72세, 부산 및 서울대 법대 출신

양승태 전 대법원장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11일 전직 대법원장 출신 최초로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아서다.그래서 양승태 인물 자체에 대한 궁금증이 커진 것.양승태는 올해 72세이다. 1948년생. 부산에서 태어났다.1970년 제12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판사로 법조인 생활을 시작했다. 서울, 대구, 제주, 부산 등의 법원에서 판사로, 또 사법연수원과 법원행정처 등의 기관에서도 일했다.그러다 커리어에 일대 전환기를 맞는다. 바로 2005년 대법관으로 임명된 것. 이어 2011년 제15대 대법원장에 임명됐다. 이 시기는 이명박 정권 시기다.이어 2017년까지 대법원장을 맡았다. 이 해에 박근혜 대통령의 임기도 '탄핵'으로 끝이 났다.다만 양승태는 2017년 9월까지 대법원장을 지냈고, 박근혜 대통령은 그보다 6개월 앞선 2017년 3월까지 청와대에 있었다.

2019-01-11 16:57:03

캐나다 해외연수 중 가이드를 폭행해 입건된 예천군의회 박종철 의원이 11일 오후 3시 예천경찰서에 출석했다.

[영상] 예천군의회 박종철 의원 경찰서 출석 풀영상 "죄송하다는 말밖엔…"

[박종철 풀영상] 박종철 의원 경찰 출석 캐나다 해외연수 중 가이드를 폭행해 입건된 예천군의회 박종철 의원이 11일 오후 3시 예천경찰서에 출석했다.박종철 의원은 "물의를 빚어 죄송하다"며 "가이드에게도 다시 한번 사죄하고 군민에게도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이어 박종철 의원은 거짓 해명한 이유와 폭행 경위에 대해서 "조사에 충실히 임하겠다. 조사에서 모두 답변드리겠다"는 말만 반복했다.박종철 의원은 "폭행한 사실을 인정한다. 죄송하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다"고 사죄했다.박종철 의원은 마지막으로 "군민 여러분 깊이 반성하고 있고 사죄드린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예천군의회 #박종철 의원 #가이드 폭행 #박종철 부의장

2019-01-11 16:48:18

경북 예천군의회 박종철 의원이 11일 오후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예천경찰서로 출석하고 있다. 박 의원은 외국 연수 도중 가이드를 폭행해 고발당했다. 연합뉴스

[현장사진] 가이드 폭행 박종철 예천군의회 의원 경찰 조사 출석

박종철 예천군의회 의원이 11일 오후 경찰 조사를 받고자 예천경찰서에 출석했다. 경찰서로 들어가기에 앞서 포토라인에 섰다.박종철 의원은 해외 연수 도중 가이드를 폭행, 고발당했다.접대부 요구 등의 논란도 더해져 현재 박종철 의원을 비롯해 예천군의회 의원 전원에 대해 사퇴 요구가 강하게 나오고 있다.

2019-01-11 15:22:13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과 오찬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홍영표 원내대표. 연합뉴스

문대통령 "홍영표, 머리 빠지고 눈 핏줄 터져 얼마나 힘들까"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TV를 보면 홍영표 원내대표가 머리(카락)도 많이 빠지고 눈에 핏줄도 터진 모습을 보면서 얼마나 힘이 들까 그런 생각이 든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홍 원내대표 등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한 자리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원내대표단 모두 마찬가지"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또 "여소야대 상황인 데다 야당은 여러 당이고 또 사안별로 각 당이 다 입장이 달라서 그때그때 일일이 조정하고 합의하느라 쉽지 않았을 것 같다. 힘들겠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그런 힘든 상황이지만 입법에서도 성과를 내달라"고 당부했다.이날 오찬은 홍 원내대표가 지난 연말 청와대 특별감찰반 민간사찰 의혹과 관련해 소집된 국회 운영위원회 회의를 진행한 데 대한 노고를 격려하고 올해 입법과제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오찬은 문 대통령의 모두발언에 이어 홍 원내대표의 인사말, 서영교 원내수석부대표의 작년 국회 운영 관련 보고 및 올해 입법과제 보고, 환담 순으로 진행됐다.

2019-01-11 14:19:55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19년 신년 기자회견에서 김태우 행정관과 신재민 전 사무관 관련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대통령 국정지지도 48%…긍정평가가 부정평가 다시 앞질러[한국갤럽]

새해 들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올라 4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한국갤럽이 지난 8∼10일 전국 성인 1천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문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3주 전인 직전 조사(2018년 12월 셋째 주)보다 3%포인트 오른 48%로 집계됐다.부정평가는 2%포인트 내린 44%였다.한국갤럽의 직전 조사에선 문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넘어섰으나, 이번 조사에서 다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섰다.한국갤럽은 "문 대통령이 어제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평화·혁신성장·포용국가'라는 기치 아래 향후 국정 운영 방향과 정책을 설명했다"며 "그러나 이번 기자회견은 조사 기간 사흘 중 마지막 날 행사여서 조사 결과에 반영된 정도는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연령별로 보면 긍정평가는 30대(59%), 40대(58%), 20대(51%), 50대(40%), 60대 이상(35%) 순으로 많았다.50대와 60대 이상에선 부정평가가 각각 55%, 53%로 긍정평가보다 높았다.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9%, 정의당 지지층의 58%는 대통령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나,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90%가 부정적이었다.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긍정 29%, 부정 52%)에서도 부정적인 견해가 더 많았다.직무 수행 긍정평가 이유로는 '북한과의 관계 개선'(25%),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9%), '서민 위한 노력·복지 확대'(8%), '외교 잘함'(7%) 등이 꼽혔다.반면 부정평가 응답자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46%), '대북 관계·친북 성향'(12%), '일자리 문제·고용 부족'(5%), '최저임금 인상'(5%) 등을 이유로 꼽았다.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1%포인트 상승한 40%, 자유한국당은 2%포인트 하락한 16%를 기록했다.이어 정의당 9%, 바른미래당 7%, 민주평화당 1% 순이었다.바른미래당의 지지도는 2%포인트 올랐고, 정의당 지지도는 3%포인트 내려갔다. 평화당 지지도는 변화가 없었다.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6%였다.한편, 정부의 부동산 정책 관련 조사에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42%로, '잘하고 있다'(32%)는 답변보다 10%포인트 많았다.다만 지난해 10월 조사와 비교하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9%포인트 증가했고,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13%포인트 감소했다.앞으로 1년간 집값 전망과 관련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39%가 '내릴 것'이라고 답했고, 28%는 '오를 것', 23%는 '변화 없을 것'으로 각각 내다봤다.집값 하락 전망이 상승 전망을 앞선 것은 2년 만이다.특히 집값 상승 전망은 지난해 9·13 주택시장 대책 발표 직전 조사에서 50%였으나, 이번 조사에서 20%대로 떨어졌다.또 본인 또는 배우자 명의의 집이 있는지에 대한 물음엔 56%가 '있다'고 답했고, 보유 주택 수는 전체 응답자 중 2채 이상 10%, 1채 46%, 0채(비보유)가 44%였다.가장 유리한 재테크 방법은 '부동산'(49%)이 1위였고, '은행 예·적금'(25%), '주식'(6%), '채권·펀드'(4%) 순이었다.지난해 재테크 방법 조사에 처음 포함된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는 당시 5%였으나 올해는 1%로 떨어졌다.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 혹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2019-01-11 11:28:10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을 받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으로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 취재진 질문에 아무 말 없이 건물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양승태 검찰소환에 민주 "사법농단 책임" 한국 "사법독립 침해"

여야는 11일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재임 시절 사법행정권 남용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데 대해 엇갈린 입장을 나타냈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양 전 대법원장이 사법 신뢰 회복을 위해 잘못을 인정하고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양 전 대법원장이 검찰 출석 전 대법원 청사 앞에서 입장을 발표한 것은 부적절했다고 지적했다.그러나 자유한국당은 양 전 대법원장에 대한 무리한 검찰 수사가 오히려 사법 독립을 훼손한다고 비판했다. 문재인정부가 삼권분립을 훼손해 헌법을 위반했다고도 주장했다.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사법부 수장이 검찰에 불려가는 것은 국가적으로 참 불행한 일"이라며 "양 전 대법원장은 사법부를 위해서라도 진실을 밝히고,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박주민 최고위원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양 전 원장의 입장 발표 형식과 관련, '오히려 전두환 씨가 청와대에 가서 입장문을 발표하고 검찰청에 가는 것보다 더한 것인가'라는 사회자 질문에 "더한 것"이라고 공감했다.이어 "법원이 소환한 게 아니다. 그러니까 당연히 법원에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하는 의도로밖에 볼 수 없다"며 "본인이 기소돼서 재판을 받게 될 경우 여러 가지를 고려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평가했다.민주평화당 김정현 대변인도 서면 논평을 내고 "피의자로 소환된 입장에서 지금 대법원 앞에서 쇼하고 갈 때인가"라며 "헌정사에서 사법부 치욕의 날로 기록될 오늘 그 무거운 책임을 진 전 대법원장으로서 할 행동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김 대변인은 "국민 앞에 사죄하고 고개를 떨구고 들어가도 할 말이 없을 판"이라며 "양 전 대법원장은 지금이라도 사법농단에 대해 국민 앞에 사죄하고 법적 처분을 기다리기 바란다"고 촉구했다.반면 자유한국당은 국회에서 '원내대책위-사법장악 저지 및 사법부 독립수호 특별위원회' 연석회의를 열고 전직 대법원장에 대한 검찰 조사에 깊은 우려를 표시했다.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회의에서 "김명수 대법원장을 앞세운 문재인정권의 사법장악 시도가 사법난국으로 치닫고 있다"며 "특정 단체 출신들로 사법부 요직을 장악해 자신들의 입맛에 따라 삼권분립을 훼손하는 위헌적 행태를 보인다"고 말했다.그는 또 "검찰을 끌어들여 사법 공간을 정치로 오염시켜 오늘 전임 대법원장이 출두하게 된 것"이라며 "얼마 전 퇴임한 울산지법원장이 '대중이 피를 원한다고 해서 판사가 따라가면 안 된다'고 한 말에는 많은 함의가 있다"고 강조했다.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헌정사상 최초로 사법부 수장이었던 전직 대법원장이 검찰에 소환되는 불행한 일이 있어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전 대법원장의 검찰 출석으로 사법농단의 진실이 규명될 수 있도록 검찰도 철저한 수사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양 전 대법원장도 사법부를 구한다는 심정으로 사실 규명에 협조하고, 그에 걸맞은 책임이 있다면 책임져야 한다"며 "국민에게 한없이 불신받고 있는 법원도 신뢰 회복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19-01-11 11:25:06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유시민 이사장이 7일 오전 '가짜뉴스'를 바로잡는 팟캐스트 방송 '유시민의 고칠레오'를 추가로 공개했다. 유 이사장이 '고칠레오' 첫 방송을 통해 자신의 정계 복귀설에 대한 입장 등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유시민의 딜레마…"선거 싫다"고 해도 복귀 찬반 여론조사 등장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선거에 나가기 싫다"며 정계 복귀설을 강력히 부인하지만 그가 정계로 돌아올 것인지, 돌아온다면 지지할 의사가 있는지를 묻는 여론조사가 등장했다. 더불어민주당·정의당·민주평화당을 지지하는 범진보·여권 지지층의 절반 이상은 유 이사장이 정계에 복귀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복귀를 지지한다고 답했다.이 때문에 그가 마음먹은 바와 달리 지지층의 요구에 등 떠밀려 복귀할 가능성마저 점쳐진다.한국 정치사에서 '정계 은퇴'를 선언한 정치인의 복귀 여부가 언론과 여론으로부터 관심을 받은 예는 소수이다. 그만큼 한 인물이 정치적 영향력과 파괴력, 상품성 등을 모두 갖춰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1995년과 2006년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과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 정도만이 정계 복귀 찬반을 두고 여론조사가 실시됐다.그런데 지난 9일 이 전 총재 이후 12년 만에 은퇴 정치인의 정계 복귀 찬반을 조사한 결과가 발표됐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오마이뉴스 의뢰로 전국 성인 506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p(포인트))했는데 전체 응답자 가운데 범진보·여권 지지층에 해당하는 응답자의 54.2%는 '유 이사장이 정계에 복귀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계에 복귀할 것'이라는 응답은 32.5%였다. 또한 범진보·여권 지지층 가운데 유 이사장의 복귀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59.3%였고,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28.8%로 나타났다.정치권 관계자는 "이러한 여론조사가 행해진 자체로 유 이사장은 대선주자급이며 국민적 관심의 대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여론조사로 유 이사장 복귀 여부가 여권의 차기 대선 경쟁 구도를 뒤바꿀 주요 변수임을 보여줬다"면서 "과거 김 전 대통령과 이 전 총재는 정계 복귀, 은퇴 번복 반대 여론이 더 높았지만 돌아왔다. 심지어 김 전 대통령은 정계 복귀 반대가 70%를 넘었음에도 돌아와서 청와대에 입성한 만큼 유 이사장도 '절대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할 수 없다"고 했다.한편, 유 이사장은 지난 7일 노무현재단을 통해 공개한 팟캐스트 방송 '고칠레오'를 통해 "대통령 자리는 국정 최고책임자로서 국가의 강제 권력을 움직여 사람들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일"이라며 "그렇게 무거운 책임을 저는 안 맡고 싶다"고 했다. 이어 "정치를 다시 시작하면 하루 24시간, 1년 365일이 다 을(乙)이 되는 것"이라며 "저만 을이 되는 게 아니라 제 가족도 다 을이 될 수밖에 없다"며 선출직에 나서지 않겠다는 의사를 거듭 강조했다. 또한 유 이사장은 "지지층이 제발 출마해달라고 하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다른 좋은 분이 많다고 얘기할 것"이라고 했다.

2019-01-11 06:30:00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최고위원들이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참석자 인사말을 들으며 박수치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당도 쇄신작업… 현역 의원 전원 대상 성과 평가

자유한국당의 전국 당협위원장 재공모 작업에 맞서 더불어민주당이 쇄신 작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현역 의원 전원 대상 성과 평가'가 업무 과부하 등 적지 않은 부작용을 낳고 있다.민주당에 따르면 당 지역구·비례대표 국회의원들은 8일 그동안의 의정 활동자료를 중앙당에 제출했다. 이를 토대로 중앙당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는 이달 안에 평가결과를 내놓기로 했다. 2016년 총선 당선 이후부터 지난해 말까지 2년반가량의 활동을 심사하는 '중간평가'다.의원들은 20대 국회 활동에 대한 첫 평가이니만큼 내년 총선 공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따라서 자신의 공적을 나타낼 수 있는 방대한 자료를 중앙당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각 의원실은 그동안의 입법·상임위·본회의·회의출석 활동 등을 세부항목에 따라 나누고 증빙자료와 함께 제출했다. 보좌진들이 이 보고서에 매달려 한 사람당 크고 작은 보고서 200부를 만드는 일도 있었다고 한다.이번 중간 평가결과가 내년 총선에 반영될 경우를 대비해 의원들의 걱정이 상당하다. 중앙당이 지난달 세부 규준을 만들어 이번 중간평가 45%, 최종평가 55%를 합산해 21대 총선 공천심사에 반영키로 했기 때문이다.하지만 점수가 낮다고 해서 공천 심사에서 즉각 배제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20대 총선 공천 심사에 적용됐던 '하위 20% 공천 탈락' 규정이 삭제돼서다.그래도 적지 않은 의원들은 여권 지지율이 지속적으로 떨어져 당이 망가질 경우 외부에서 사람이 들어와 컷오프 자료로 쓸 수도 있다고 걱정이 앞선다.한편 이번 평가의 총점은 1천점이다. 이 가운데 의정 활동이 400점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의정 활동 중 단일 항목으로는 105점이 배분된 '다면·정성 의정 활동 수행평가'다.

2019-01-11 06:30:00

김석기 한국당 사무부총장 "신임 당협위원장, 공천보장 않지만 유리한 입장인 건 분명"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의 현역 국회의원 물갈이 폭(21명)은 쇄신을 기대하는 국민 눈높이와 보수진영 단일대오 유지 노력 사이의 절충점입니다. 이번에 지역조직 책임자로 선정된다고 해서 내년 국회의원선거 공천이 보장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제1야당의 지역조직을 공식적으로 지휘할 수 있는 지위는 상당한 의미가 있습니다."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만난 김석기 자유한국당 사무부총장(경주)은 신중에 신중을 거듭하며 말을 이었다.원래 성품이 그렇다. 맡은 자리와 시점도 영향을 미쳤다. 한국당은 현재 국회의원 선거구 조직위원장 공개모집을 진행하고 있고 김 사무부총장은 공모를 주관하는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 위원(당연직)으로 활동 중이다.김 사무부총장은 "차기 총선 승리와 정권교체가 한국당의 목표"라며 "인적 쇄신과 조직정비 모두 이 목적에 부합하는 방향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한국당은 지역조직 책임자 선정과정에 '본선 경쟁력'을 최우선 기준으로 적용하고 있다. 해당 지역 현역 국회의원(경쟁 정당)과의 경쟁을 염두에 두고 옥석을 가리는 방식이다.김 사무부총장은 "전당대회 이후 상황이 어떻게 달라질지 모르겠지만 현시점에서 조강특위가 해야 할 일은 가장 경쟁력 있는 인물이 각 지역에서 한국당 간판으로 활동하게 하는 것"이라며 "지역구 장악수준은 선정되신 분의 역량과 지역 정치지형에 따라 다르겠지만 차기 총선 공천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공산이 크다"고 말했다.한국당의 인적쇄신 수준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보수진영의 분열을 막기 위한 고육지책이었다'고 설명했다.김 사무부총장은 "정권교체는 보수진영이 똘똘 뭉쳐야 가능하다"며 "한국당의 인적 쇄신이 보수진영 분열의 실마리가 돼선 안 된다는 의견에 조강특위 위원들이 힘을 실어주셨다"고 말했다.김 사무부총장은 오는 14일 또는 15일 지역조직 책임자 인선을 마무리하면 전당대회 실무준비에 돌입한다.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당연직)으로 활동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욱 말과 행동을 조심하고 있다.김 사무부총장은 내달 27일 진행되는 전당대회와 관련해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선 대구경북 출신 당 대표를 배출하는 것이 최선이지만 차기 총선과 대통령선거를 준비해야 하는 당의 입장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9-01-11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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