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희갑 전 대구시장(왼쪽)이 14일 오후 대구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대구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대구의정미래포럼' 창립기념 세미나에 참석, 특강을 하고 있다. 대구시의회 제공

대구의정 미래포럼, 문희갑 전 대구시장 초청 세미나

대구시의회 의원들의 연구모임인 '대구의정 미래포럼'(대표 이시복 의원)은 14일 오후 대구시의회 회의실에서 창립기념 세미나를 열었다.이날 세미나에서 문희갑 전 대구시장은 '지방의회의 역할과 대구시의 미래'를 주제로 한 특강을 했다.문 전 시장은 특강에서 "대구를 아름다운 환경과 도시가 공존하는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가야 하며 도시발전 전략과 추진 방안에 대한 근본적인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문 전 시장은 "물·로봇·전기차·자율주행차 등 대구 미래 먹거리 산업의 경제적 효과가 나타날 때까지 뿌리 산업의 경쟁력 확보가 시급하다"고 지적하며 "섬유, 기계, 전자, 자동차부품 산업의 구조조정과 경쟁력 확보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문 전 시장은 대구시의원들과 시정 전반에 관한 시의회의 효과적인 견제와 감시기능 활성화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포럼 대표인 이시복 시의원은 "의원들의 역량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조례 연구 등 입법활동의 활성화를 위해 대구의정 미래포럼을 구성한 만큼 활발한 정책 토론과 연구·개발의 장을 마련해 그 결과물을 의정활동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9-05-14 19:07:29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이 14일 신라호텔에서 나경원 원내대표와 함께 폴 라이언 전 미 연방 하원의장을 면담하고 있다.

강효상 의원, 폴 라이언 전 美 연방 하원의장과 면담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대구 달서구 병 당협위원장, 국회 환경노동위원)은 14일 오후 신라호텔에서 폴 라이언 전 미연방 하원의장과 면담을 가졌다.강 의원은 라이언 전 의장과 30여 분동안 진행된 면담에서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 비핵화'를 위한 한미공조, 탈북자를 비롯한 북한 주민의 인권을 증진시킬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이 자리에는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도 함께 했다. 라이언 전 의장은 제10회 조선일보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ALC) 개막식 참석을 위해 내한했다.

2019-05-14 19:00:20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1일 오후 대구 두류공원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문재인 정부 규탄대회에서 환호하는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당, 장외집회에 대한 '텃밭' 성원에 용기백배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대구경북에서 진행된 자유한국당의 장외집회 등 '민생투쟁 대장정'에 대해 대구경북 한국당 국회의원들은 '텃밭에서 제대로 힘을 얻었다'면서 자화자찬하고 있다.곽대훈 대구시당위원장(대구 달서갑)은 "나경원 원내대표가 지난 3월 교섭단체대표 연설에서 '대한민국 대통령이 김정은 수석대변인이라는 낯 뜨거운 이야기를 듣지 않게 해 달라'는 사이다 발언을 한 것을 시작으로 이번 장외집회까지 이어지면서 '이제야 한국당이 정신을 차렸구나, 진작 실력을 좀 보여주지!'라는 반응이 많다"고 말했다.추경호 전략기획부총장(대구 달성)은 "정부·여당의 대북정책과 경제정책 실패로 지역민들이 '문재인 정부는 과거만 쳐다보는 무능한 위선 정권'이라는 점을 깨달았고 그 분노가 이번 집회에서 분출된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장석춘 경북도당위원장(구미을)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장외집회에 참석하고 현장에서 SNS를 이용해 지인의 참석을 독려하는 시·도민들을 보면서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몸을 던졌던 대구경북의 민심이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김광림 최고위원(안동)은 "황교안 대표 취임 후 한국당은 일관되게 '민생 속으로'라는 기조를 유지하며 활동 폭을 확대해 왔다"며 "정치적 쇼가 아니라 진정성 있는 담백한 민생 행보에 국민들이 호응하고 있어 지지율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05-14 18:48:04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이 8일 오후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제57차 의원총회를 마치고 나와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경선 결과 유승민 의원 정치적 입지에 영향 미칠 듯

거대 양당이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정국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정면충돌 중인 가운데 결정권(캐스팅보트)을 쥔 바른미래당(원내 28석)의 원내사령탑이 15일 선출된다.바른정당계인 오신환 의원과 국민의당계인 김성식 의원이 승부를 겨룬다.정치권에선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경선결과에 따라 바른정당계를 이끌어 온 유승민 의원의 정치적 입지도 달라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가장 큰 관심사는 안철수·유승민 연대가 이어지느냐다. 창당을 주도한 두 세력은 노선갈등을 반복했으나 지난 4‧3 보궐선거에서 5% 이하의 득표율로 참패하자 '손학규 퇴진'으로 공동전선을 이뤘다.패스트트랙 국면에서 김관영 원내대표 사보임 논란이 일자 동맹은 더욱 견고해졌다. 사보임에 반발한 국민의당계 의원(7명)들이 김 원내대표 사퇴를 요구하는 의원총회 소집요구서에 서명하기도 했다.정치권에선 손학규 대표 퇴진에 조건을 걸고 있는 김성식 후보가 원내대표에 당선될 경우 두 진영이 연대를 유지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바른미래당 관계자는 "바른정당계에 국민의당계가 합세한 이른바 '손학규 견제' 연대가 힘을 발휘하지 못할 경우 당이 심하게 흔들릴 수 있다"며 "국민의당계가 김 의원을 지지하는 방식으로 손 대표를 재신임하면 유승민 의원의 당내 입지가 좁아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두 진영이 손 대표를 불신임해도 당내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남는다. 차기 대표를 두고 두 계파가 경쟁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유 의원이 '한국당으로 복귀는 없다'고 단언한 상황이라 당내에서 바른정당계가 코너로 몰릴 경우 유 의원은 사면초가에 직면할 수 있다.

2019-05-14 18:14:55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4일 오후 학부모 간담회를 위해 충북 청주시 상당구 한 커피점으로 가던 중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 조합원들이 자유한국당 해체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자 경찰의 도움을 받으며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당, 대통령과 황교안 대표 단독회담 요구 고수

꽉 막힌 정국을 풀 열쇠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대통령과 야당 대표와의 회담이 만남의 형식에 대한 입장차이로 늦어지고 있다.청와대는 대통령과 야당 대표가 모두 한자리에 모이자고 제안했지만 제1야당은 논의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선 각 원내 주요 정당 대표와 릴레이 독대를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정치권에선 자유한국당이 원내의석 114석인 제1야당의 위상에 맞는 대접을 요구하고 있다는 평가와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홀로 대통령과 마주앉아 차기 대선주자로서의 입지를 다지겠다는 욕심일 뿐이라는 지적이 엇갈리고 있다.황 대표는 14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회담 형식에 대해 "일대일 대화로 진지하게 논의해야지 과거와 같은 보여주기식 회담은 큰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황 대표는 이날 충북 제천에서 농가 봉사 활동을 마친 후 '각 당 대표와 전체 회동 후 단독 면담을 하자는 청와대의 제안을 수용할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여러 당이 함께 모여 이 이야기, 저 이야기 나누다 보면 초점이 흐려지고 정말 우리가 원하는, 논의돼야 하는 내용이 논의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한국당 관계자는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한국당을 제외한 원내 주요정당 의석수를 모두 합쳐(48석)도 한국당 의석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며 "한국당이 원내의석에 걸맞은 대우를 받으면서 국정 논의의 효율성도 높이려면 단독회담이 맞다"고 말했다.특히, 한국당에선 패스트트랙 정국에서 한배를 탔던 여야 4당(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틈바구니에 끼어 회담하는 것은 무의미하다는 반응까지 나오고 있다.하지만 한국당을 제외한 야당에선 황 대표가 차기 대선 욕심에 무리수를 두고 있다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 다수결을 주장하며 밀어붙이고 있는 여당의 독주를 비판해 온 제1야당이 의석수가 더 적은 야당의 배제를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바른미래당 관계자는 "차기 대권 주자로서 현직 대통령과 마주앉아 언론의 조명을 한 몸에 받고 싶은 황 대표의 욕심이 국회 정상화를 늦어지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2019-05-14 18:08:47

지난 7일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대구 수성갑)이 황금1동, 범어3동 주민센터에서 '주민간담회 & 의정보고회'를 하는 모습. 김부겸 의원실 제공

TK 민주당 국회의원은 '스킨십' 행보 중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지도부가 10, 11, 13일 대구경북(TK)을 다니며 총선 '싹쓸이'를 호소하며 지지세 결집에 힘쓴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소속 TK 국회의원들은 정중동(靜中動)을 택하며 시민과 스킨십을 넓히는 데 집중하고 있다.14일 김부겸 민주당 의원(대구 수성갑)은 매일신문 기자와 통화에서 "굳이 한국당에 '맞불' 놓을 필요가 있겠느냐"며 "지금은 시민 곁에서 함께 호흡하며 대구 미래 먹거리를 고민하며 콘텐츠를 채워야 할 때이다. 시민과 함께 대구 발전을 고민하면 그 진정성을 알아주실 것"이라고 말했다.같은 당 홍의락 의원(대구 북을) 역시 "자주 만나 소통하며 진정성을 보여드리는 것 말고 무엇이 더 필요하겠느냐"고 했다.김현권 의원(비례·구미을 지역위원장)도 "구미 현안을 해결할 방안을 모색하는 게 책임 있는 집권 여당 정치인의 역할"이라며 "지금 정치권은 민심과 괴리돼 현안 해결을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할 것인지 답을 내놓지 않고 있다. 구미시민은 구미형 일자리, 빠져나가기만 하는 대기업을 어떻게 붙들어 둘 수 있는지 등을 궁금해하며 정치권에 답을 요구한다"고 했다.그러면서 "시민 곁에서 함께 고민하고 답을 찾는 노력을 하면 자연히 지역구 주민에게 돌아가는 정치 서비스 수준도 높아질 것이다"고 덧붙였다.김부겸 의원은 13·14일 이틀 연속 저녁 시간을 대구에서 보내는 등 세 사람 모두 서울 일정보다 지역구 일정 소화에 매진하고 있다. 심지어 지난달 말 여야 간 '몸싸움'까지 빚어진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정국에서도 김부겸·홍의락 의원은 국회를 떠나 주말과 휴일에 지역구 활동에 나섰다.김현권 의원은 "특별히 이러한 전략으로 나가자는 논의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며 "김부겸 의원은 자주 '잠행'하며 민심을 훑는 편으로 알고 있고, 저도 밑으로 기는 스타일이다. 그러다 보니 민심을 체감하고 어떻게 의정 활동을 해야 할지 가닥을 잡은 것 아니겠느냐"고 설명했다.한편, 이날 홍 의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난 토요일 대구에서 있었던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의 발언 중 '달X'이란 말 못지않은 망언이 있었다"며 "'지난번 선거에서 TK에서 약간 이상한 표가 있었다'는 오만방자하고 발칙한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수성갑과 북을 유권자를 정신병자 취급하고 이등 시민 취급하는, 대구의 자존심을 여지없이 짓밟는 용서할 수 없는 망발"이라며 "당장 사과하고 석고대죄하기 바란다"고 했다.나 원내대표는 11일 대구 집회에서 "지난번에 아쉽게도 TK에서 약간 이상한 표가 있었다"며 "내년에는 압승시켜주시는 것만이 답"이라고 말했다.

2019-05-14 18:05:53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4일 오전 충북 제천시 무도2리 고추밭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야 수장들의 '극과극' 상황인식, 국회정상화는 물건너 가나

여야 수장들이 여전히 극과 극인 현실 인식을 하고 있어 국회 정상화는 당분간 힘들어 보인다.민생투쟁 7일 차에 접어든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4일 충북 제천 농가에서 봉사활동을 하면서 경제상황과 관련해 "농촌 인건비 상승은 현 정부가 최저임금을 올렸기 때문"이라며 "민생 어려움을 꼼꼼히 챙겨서 극복할 수 있는 길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황 대표는 대북 식량 지원에 대해서도 "과거 사례를 보면 북한의 어려운 국민에게 지급하려던 식량이 군으로 들어가거나 다른 데 쓰이는 일이 많이 있었다"며 "지금 중요한 것은 북한 비핵화를 통해 한반도 평화 정착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낡은 이념의 잣대', '막말' 등을 언급하며 정치권을 비판한 것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그동안 낡은 잣대만 갖고 과거로 돌아가는 행태를 보였고, 저희는 이를 버리고 미래로 향해 가겠다"며 "저도 민주당으로부터 막말을 많이 들었는데 저는 자제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에 맞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같은 날 국회에서 '문재인 정부 출범 2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2년간 가장 큰 변화는 보수정권 9년 동안 벌어진 밀실, 불공정, 불법 행위를 근절시키고 투명하고 공정한 민주적 국정 운영으로 흐트러졌던 나라 기강을 바로 세운 것"이라고 주장했다.경제 상황과 관련해선 "경제적 성과에도 시대적으로는 상당히 양극화된 경제 사회 구조를 갖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는 양극화와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서 사회안전망 강화에 심혈을 기울여왔고,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등을 인상하고 아동수당도 전 아동에 지급하는 것으로 확대했다"고 자평했다.북핵 문제와 관련해 그는 "정부는 세 차례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했고, 두 차례 북미정상회담이 이루어지도록 조력했다"며 "이제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체제 수립을 위해서 마지막 고비를 남겨두고 있다"고 했다.

2019-05-14 17:58:55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후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박영선 중기부 장관,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정치가 대립하더라도 협력할 것은 협력해야"

취임 3년차에 접어든 문재인 대통령이 극한 대치를 이어가는 여야 정치권을 향해 연일 '국정 협력'을 당부하는 메시지를 발신하고 있다.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오전 청와대에서 취임 3년 차를 맞아 처음으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정치가 때로는 대립하더라도 국민 삶과 국가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력할 것은 협력해야 한다는 게 국민의 바람"이라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여야정 국정 상설협의체와 5당 대표 회동으로 막힌 정국의 물꼬를 틀 수 있길 바란다. 정당 대표들과 만나 정치가 극단적 대립 정치가 아닌 대화·소통의 정치로 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국민 바람도 같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여야정 국정 상설협의체부터 조속히 개최되길 기대한다"며 "여야정 국정 상설협의체는 생산적 협치를 위해 여야정이 함께 국민 앞에 한 약속으로, 대통령과 여야 5당 합의로 작년 8월 구성되고 11월에 공식 출범을 발표했다. 협치를 제도화했다는 측면에서 국민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했다.아울러 "야당이 동의한다면 여야정 국정 상설협의체에서 의제 제한 없이 시급한 현안을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무엇보다 정부가 제출한 추경의 신속한 처리를 위한 논의가 시급하다"며 "국내 실물경제 내수 진작을 위해 긴요하다"고 했다.문 대통령은 또 "민생입법도 중요한 논의 과제로, 지난 4월 임시국회에서 법안이 한건도 통과되지 못했다"며 "당장 급한 탄력근로제 개편과 최저임금제 결정체계 개편도 미뤘는데, 그간 야당도 요구했던 법안이다. 더 늦기 전에 신속히 처리해 시장의 불안을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 고교 무상교육 실시법 등 민생법안도 처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문 대통령은 "여야정 국정 상설협의체에 이어 5당 대표 회동도 열 수 있다"며 "안보현안과 대북 인도적 식량 지원을 포함한 국정 전반에 대해 논의와 협력의 길을 열었으면 한다"고 말했다.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중소기업벤처부와 중소기업중앙회가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개최한 '2019년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최저임금, 탄력근로제, 주52시간 근로제 등 사회적 대타협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 기업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언급, 일방통행식 정책을 펴지 않겠다는 뜻을 내놨다.

2019-05-14 17:45:58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평화당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유성엽 의원이 원내대표로 선출된 후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패스트트랙 지정 2주 만에 난관 봉착

선거제·개혁법안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2주 만에 난관에 봉착했다.유성엽 민주평화당 신임 원내대표는 13일 원내대표로 선출되자마자 선거법 개정안에 대해 "현행대로는 처리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유 원내대표는 "패스트트랙이 현재 안이라면 부결(否決)해야 한다고 본다"면서 "부결 전에 각 당 합의를 이끌어 내 의석수를 316석이나 317석으로 늘려서 지역구 의석 축소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했다.이는 현행 국회 300석을 유지한 상태에서 비례대표를 75석으로 확대키로 한 여야 4당 합의안을 뒤집자는 말이다. 최장 330일짜리 패스트트랙 진행을 앞당기는 열쇠를 쥔 평화당 원내대표의 공식 입장인 만큼, 앞으로 선거법 처리에 '돌발 변수'가 생긴 것이다.또 다른 패스트트랙 법안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 검경 수사권 조정 관련 법안 처리 역시 난항이 예상된다.바른미래당은 15일 김성식·오신환 의원이 출마한 가운데 원내대표 경선을 치르는데, 김 의원은 출마 기자회견에서 "민주적 원내 운영을 약속드리며 그 상징적 조치로서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사·보임을 원상 복귀시키겠다"고 했다. 이렇게 되면 현재 법안과 생각이 다른 오신환·권은희 의원이 사개특위에 복귀하게 된다.또 다른 원내대표 후보인 오 의원도 "(패스트트랙 정국에서) 무기력하게 현실에 끌려다니다 최악의 결과를 초래한 무책임한 지도부를 퇴진시키겠다"고 했다.결국 누가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되든 패스트트랙에 부정적 입장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그렇게 되면 여야 4당의 공조가 깨지면서 상임위와 법사위에서 부결될 수도 있고, 본회의 표결까지 가더라도 바른미래당과 평화당의 반대로 결과를 장담할 수 없게 됐다.

2019-05-14 17:44:37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지난 3일 오전 광주광역시 송정역 광장에서 열린 '문재인 STOP! 광주시민이 심판합니다' 행사를 마친 뒤, 시민 단체들의 물세례를 받으며 역사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당 5·18 망언 징계 지연에 황교안 대표 물세례 재연 우려

5·18 39주기 기념식을 나흘 앞두고 자유한국당이 '5·18 망언' 징계를 또다시 미룰 것으로 보여 논란이 예상된다. 18일 광주를 찾는 황교안 한국당 대표를 겨냥한 물세례 사태가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14일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 의원에 대한 제명 문제를) 빨리 처리하려고 했지만, 국회 상황이 쉽지 않아 의총을 열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이번 주 상황으로는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5·18민주화운동 특별법 개정안' 처리와 관련해서도 "이미 시간이 지나가 버렸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그의 말을 종합해 보면 장외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의총을 열기 부담스럽고, 의총을 열어 이 의원 제명 처분에 대한 표결 절차에 들어간다고 해도 제명안이 가결될 가능성이 크지 않은 만큼 굳이 논란에 불을 붙일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한국당 '윤리위원회' 규정 21조에 따르면 국회의원에 대한 (당적) 제명은 윤리위 의결 후 의원총회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확정되는데 당내 의원(114명)의 3분의 2인 76명이 이 의원 제명에 찬성표를 던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의총에서 이 의원 제명이 부결되면 한국당은 다시 '제 식구 감싸기'라는 거센 비판에 직면하게 된다.이런 상황에서 황교안 대표는 오는 18일 광주에서 열리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할 예정이어서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5·18 39주기 행사위원회와 5·18역사왜곡처벌광주운동본부는 14일 5·18민주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망언 의원에 대한 확실한 퇴출, 법제정에 대한 구체적 약속, 조건 없는 진상조사위 구성에 합의하지 않는 한 (황 대표는) 광주에 발을 들여놓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2019-05-14 17:09:51

교통문화연수원

경상북도교통문화연수원 구미 형남초등 앞에서 교통안전 캠페인

경상북도교통문화연수원(원장 김종환)은 14일 구미 형남초등학교 앞에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어린이 등굣길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2019-05-14 16:52:53

14일 열린 '칠곡·완주의 아름다운 동행' 행사에 참석한 이완영 한국당 의원(좌)과 김성한 전무(우)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매일신문

농산물로 영호남 상생 꾀하는 이색장터 열려

농산물 판매를 통해 영호남 공동 상생의 길을 꾀하는 이색행사가 14일 서울 청계천 광장에서 열렸다.경북 칠곡군과 전북 완주군은 이날 지역대표 농산물을 알리는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칠곡·완주의 아름다운 동행'을 개최했다. 칠곡군과 완주군은 20년째 자매결연을 이어왔으며, 3년째 치르는 합동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통해 영호남 공동 상생의 길을 열고자 노력했다.행사장에는 이완영 자유한국당 의원,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백선기 칠곡군수, 박성일 완주군수, 이재호 칠곡군의장, 최등원 완주군의장, 채석균 재경칠곡향우회장, 김용준 재경완주군민회장 등 주요인사가 참석해 영호남 화합의 장을 연출했다.홍보도우미로 나서며 칠곡 특산물을 알린 이완영 의원은 "칠곡군은 '호국·꿀벌의 도시'로 유명하다. 칠곡 전역에 아카시아 나무가 많고, 전국에서 유일하게 '양봉산업 특구'로 지정되어 최고 품질의 '꿀'을 생산하고 있다"며 "양봉업의 고장이기에 벌을 방사하여 자연수정시킨 당도 높은 '벌꿀참외'도 자랑거리다. 벌꿀, 참외, 토마토 등 농민들이 정성스럽게 길러낸 신선한 농산물과 과일칩, 누룽지 등 농산물가공품도 다양하게 만나보실 수 있으니 믿고 마음껏 쇼핑 즐기시길 바란다"고 했다.행사 상품을 대량 매입하며 도우미를 자청한 김성한 교보생명 전무는 "편 가르기에 급급한 진영논리가 판치는 현 시점에, '칠곡·완주 아름다운 동행'의 장터를 오늘 직접 와서 보니 화합의 소중한 가치를 몸소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2019-05-14 16:23:16

구미고

경북 구미고 주니어 ROTC 승급 입단식

경북 구미고등학교(교장 마해수)는 14일 학생들의 민주시민 육성, 리더십 함양, 인성교육을 목표하는 창의적 체험활동 동아리 주니어 ROTC 승급·입단식을 실시했다.

2019-05-14 16:15:05

남문기 뉴스타부동산그룹 회장. 사진 이무성 객원기자

[최경철이 만난 사람] 남문기 뉴스타부동산그룹 회장

'헬조선'은 사전에 올라가 있는 단어다. 지옥을 의미하는 '헬(hell)'과 우리나라를 의미하는 '조선'을 결합해 만든 말. 열심히 노력해도 살기가 어려운 한국 사회를 부정적으로 이르는 말이라고 뜻풀이가 나와 있다.미국 LA에 본사를 둔 부동산회사인 뉴스타부동산 그룹 남문기(66) 회장. 의성 출신인 그는 왜 이런 말이 우리나라 젊은이들의 생각을 거머쥐고 있는 있는지, 왜 젊은이들이 이 단어에 자신의 삶을 던져놓고 있는지, 너무나 안타까워하는 사람이다."아메리칸 드림이 없다고요? 하기 나름입니다. 우리 회사 이름처럼 스타가 되는 길이 아직도 열려 있습니다."'좋은 직장'이었던 은행원(퇴사 당시 주택은행 서울 자양동지점 직원)을 그만둔 뒤 300달러를 쥐고 1982년 미국 LA로 떠났던 남 회장은 미국 전역에 지사망을 갖춘 초대형 부동산그룹을 일궈냈다. 3명의 직원으로 출발했던 뉴스타그룹은 한때 직원이 2천명이 넘었고 지금도 1천여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어버이날이었던 지난 8일, 서울 건국대 인근의 한 호텔에서 만난 김 회장은 말쑥한 양복 차림으로 나왔다. 양복 상의에는 'Attitude'라고 새겨진 배지가 있었다. 그의 사업 철학, 아니 삶의 철학이 녹아있는 단어라고 그는 소개했다.-Attitude는 우리말로 태도라는 뜻인데, 회사 사명인 뉴스타를 달고 다녀야되는 것 아닌가? 회사 사명도 아닌 그 단어를 왜 배지로 달고 다니나?▶이 단어는 나에게 매우 소중하다. 태도가 굉장히 중요하다는 의미다. 태도가 인생 성공의 길을 만든다. 옷차림부터 뭔가 달라야 성공할 수 있다. 옷 매무새부터 제대로 꾸밀 수 있는 태도를 갖춰야한다.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바로 그 태도가 생각으로, 그리고 행동으로 연결된다. 태도가 좋은 사람이 비즈니스를 잘하고 고객들에게 손해를 끼치지 않는다.그래서 나는 태도를 강조하고 좋은 태도가 몸에 배도록 직원들에게 항상 교육한다. Attitude 배지도 있지만 나는 '팀 플레이어(Team player)'라는 배지도 즐겨 착용한다. 태도 다음으로 챙겨야하는 것이 팀 플레이다. 세상에 혼자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이 있나? 인생은 팀을 이뤄 살아가는 것이다. 아무리 똑똑한 사람이라도 혼자 잘 살 수는 없다. 같이 가야한다. 같이 가자는 철학으로 나는 사업을 해왔다. 나 혼자 돈 벌어 잘 사는 것이 아니라 직원들 모두 함께 스타가 돼 좋은 대우를 받아보자고 나는 항상 얘기해왔다. 그러다보니 여기까지 왔다.- 4년제 대학(그는 건국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나오고 1980년대 초반에 주택은행(지금은 국민은행으로 통합) 취업했으면 한국에서도 성공할 수 있지 않았을까?▶물론이다. 건국대 주변에 있는 주택은행 자양동지점에 근무했다. 그러나 더 큰 꿈을 키우고 싶었다. 좋은 직장에 만족하고 싶지 않았다. 다른 세상을 보고 싶었다. 미국 간 이유는 공부를 하기 위해서였다. 결혼까지 했지만 도전해보고 싶었다. 아내가 홍콩의 항공사인 캐세이퍼시픽 직원 출신이다. 아내도 잘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구체적 계획도 없었지만 300달러를 챙겨들고 LA로 가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미국에 가서 곧바로 부동산업에 뛰어들었나?▶미국에 간 첫번째 목적이 공부였기 때문에 공부부터 시작했다. 도서관을 다니며 공부를 시작했는데 우연히 청소회사를 운영하는 사람을 알게됐다. 함께 일하자는 권유까지 받았다. '해보자'고 결심했다. 결심이 서니 내 특유의 돌파력이 나타났다. 뭐든지 밀어붙였다. 부지런하고 성실한 사람한테 이길 사람은 아무도 없다. 청소 회사가 특히 그랬다. 낮밤 없이 일하고 휴일까지 일하는 데 좋은 결과가 안 나올 수 없었다. 직원이 달랑 3명 뿐이었던 회사에 들어가 4년만에 30배 가량 회사 규모를 키워줬다.- 너무 열심히 일했던 것 아닌가? 몸이 견뎌냈는가?▶간암 수술을 여러 번 받았다. 과로를 했을 것이다. 미국에서 일하면서 잠자는 시간을 최대한 줄였다. 하루 평균 4, 5시간 이상을 자지 않았다. 정신이 육체를 지배한다. 정신이 할 수 있다고 판단하면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한 일념으로 살아왔다.- 청소 회사에서 일하다 부동산업으로 눈을 돌린 이유는 뭔가?▶처음부터 청소를 계속하고 싶은 생각은 없었다. 미국 사회에서 직업을 구하는 것은 쉽지 않다. 여러 직업을 놓고 고민하다 부동산업을 시작하게됐다. 1988년 LA에서 직원 3명으로 시작했다. 청소업에서 성실하게 일했던 것처럼 부동산업에서도 성실한 영업방침을 기본으로 했다. 한번에 큰 돈을 벌어야겠다는 생각은 아예 하지 않았다. 나는 다다익선 전략으로 사업을 했다.큰 거래가 반드시 큰 돈을 벌어다주는 것이 아니다. 작은 집을 거래하는 비즈니스에 최선을 다해 만족스런 거래를 만들어줬다. 그러다보니 처음부터 영업이 잘됐다. 주택거래에서 신뢰가 쌓이니 더 큰 규모의 사업체와 상업용 빌딩 거래에까지 영업 범외가 넓어졌다. 2005년 무렵에는 직원이 2천명까지 불어났다. 확장적 영업전략을 쓰지는 않지만 지금도 1천여명 가량을 유지하고 있다.- 미국에서 한국 사람이 사업을 하는 데 어려움은 없나? 미국은 아메리칸 드림의 나라가 맞다고 생각하는가?▶미국에 오면 언어와 문화장벽에 부딪히게 된다. 당연한 것 아닌가? 우리나라가 아니니까 말도 다르고 문화도 차이를 느낀다. 그런데 이게 차별은 아니지 않는가? 나는 그렇게 본다. 말 다르고, 문화가 다르다고 차별을 느끼면 해외로 나갈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미국 사회는 생각보다 차별이 없다. 노력한만큼 받아갈 수 있는 사회다.- 한국에서는 부동산 전문업체 가운데 대형업체가 많지 않은데 미국에서는 어떻게 대형화를 이루고 큰 비즈니스 모델로 성장시킬 수 있었나?▶한국과 미국이 다른 점은 프로를 프로로 인정해주는 분위기가 있느냐 여부다. 미국 LA에서는 주택거래를 할 때 부동산 에이전트 수수료율을 6%로 매긴다. 사업체 거래에서는 10%다. 미국 뿐만 아니다. 선진국 대다수가 그렇다. 판매자와 구매자를 연결해주면서 양자가 다 최대한의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중개를 잘 했다는 의미에서 수수료를 주는 것이다.그런데 우리나라는 수수료율이 너무 낮다. 우리나라 정책은 잘못됐다. 거래 당사자가 받아가는 이득만큼 에이전트에게 줘야한다. 그래야 더 좋은 거래가 만들어지고 혜택을 보는 이들이 늘어난다. 한국도 이제 경제 규모가 커지면서 큰 부동산 거래가 생길텐데 이런식으로 제도를 만들어놔서는 투자가 이뤄지지 않는다.해외로부터 오는 투자를 늘리기 위해서라도 한국의 정책을 이른 시일내에 손봐야한다. 그리고 한국 사람들은 아직도 어떤 거래를 할 때 학연이나 지연에 얽매이는데 이 부분은 고쳐져야한다. 전문가에게 맡겨야 더 많은 이득을 볼 수 있고, 전문가 집단이 자라나는 토양을 갖추게된다.- 2008년 세계 금융위기가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부실 사태로 초래됐는데 그 때 큰 타격이 없었나?▶나는 주로 한국인들의 거래를 많이 해줬는데 한국인들은 고이자율의 서브프라임 모기지론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그래서 당시에 아무런 타격도 없었다. 신용이 낮은데도 무리하게 높은 이자의 융자를 쓰다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사태가 왔다. 서브프라임 모기지론은 망하게돼있는 구조의 대출상품이다. 다다익선이 내 사업전략이라고 했듯이 사업을 하면서 위험이 높은 거래는 하지 않아야된다. 적게 남아도 안전하게 가는 것이 성공하는 길이다.- 1980년대 초반에 미국으로 갔다. 아직도 미국은 꿈을 이룰 수 있는 사회인가?▶LA에 우리 교포가 100만명 가량 산다. 재외동포들을 잘 아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민을 더 가야한다. 미국은 여전히 열려있는 사회다. 교육도 전세계에서 가장 질높은 수준이다.그리고 미국 부동산을 사면 좋다고 나는 본다. 미국 전체로 보면 이제 250만명의 동포가 있는데 과거와 달리 전문직으로 살아가는 사람들도 많고 고급 주택을 소유한 사람들도 적지 않다.미국 사람들도 이제 우리나라 사람들을 대우해주고 있다. 그들이 우리를 인정한다는 것 자체가 대단한 것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더 많이 해외로 뻗어나가야한다.- 미국의 동포 사회는 단합이 잘 되는가?▶우리 정치가 해외 동포 사회를 이해하고 잘 발전시켜나가야한다. 해외 동포들이 나라 발전을 위해서 더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는데 우리 정치가 이를 잘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다. 해외 동포들이 고국에 더 많은 투자를 한다면 얼마난 좋은 일인가?해외에 있는 동포들과 고국은 일체감을 갖고 있다. 그 일체감을 투자 등 다른 형태로 구체화할 수 있도록 정치가 역할을 해야한다. 나도 미국에서 그런 역할(그는 해외한민족대표자협의회 의장을 맡고 있고 LA 직선 한인회장, 미주한인회 총연합회 총회장, 미주한인상공인 총연합회 총회장, 세계한인회장대회 의장 등을 역임)을 열심히 하고 있다. 이런 활동을 하는 이유는 동포들이 지금보다 더 잘 살고 미국 사회에서 더 나은 위치를 향유하고 살아야하기 때문이다.- 고향이 의성인데 고향 발전을 위해서도 역할을 하고 있나?▶모교인 의성중학교에 장학금을 기부했었다. 그런데 지금은 안하고 있다. 조금 실망한 부분이 있었다. 미국과 달리 한국은 기부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 아니 감사하는 마음의 표현이 아쉬울 정도다. 기부를 당연시하면 안된다.기부는 기부자가 피땀흘려 열심히 노력한 것을 나누는 행위다. 미국은 기부를 대하는 태도가 놀라울 정도다. 2001년 뉴스타장학재단을 만들어 지금까지 1천700여명에게 장학금을 줬다. 재작년에는 모교인 건국대에도 장학금 1억원을 기탁했다. 기본적으로 미국은 돈을 번 곳에서 기부를 하고 돈을 쓰도록 한다. 그것이 문화다.하지만 8남매 막내로 넉넉하지 못하게 자랐던 내 고향 의성도 잊을 수 없는 곳이다. 고향은 고향이지 않은가? 또다른 기회를 봐서 기부를 하고 싶다. 그런데 내 고향은 물론, 우리나라 사람들이 조금 다른 태도를 보여줬으면 하는 것이 바람이다.- 고향 생각이 아직도 나는가?▶고향? 가난했던 어린 시절부터 떠오른다. 엄청난 가뭄으로 큰 흉년이 들었던 1962년 겨울의 기억이 가장 또렷하다. 대학 다니는 형님 자취방 살림을 정리하기 위해 어머니와 형, 내가 고향 읍내에서 난생 처음 기차를 타고 서울 청량리역으로 갔다. 모두가 가난하던 시절 형님이 기차표를 사지 않고 기차에 탔던 모양이다. 청량리역에서 역무원에게 발각됐다. 역무원이 대뜸 형의 따귀를 때렸다. 어린 나는 그 장면이 너무 무서웠다. "역장님 제가 잘못했습니다. 제가 시켰습니다. 제가 벌을 받겠습니다. 아들은 죄가 없습니다" 역무원앞에서 죄인처럼 무릎을 꿇고 눈물을 쏟던 어머니의 모습도 선하다. 가난을 모르는 사람은 가난을 아무리 설명해도 모를 것이다.- 한국에는 자주 오는가? 올때마다 한국이 많이 발전하고 있지 않은가?▶18일에 다시 미국으로 돌아간다. 한국에는 1년에 3, 4번은 나온다. 물론 많이 달라지고 있다. 그런데 한국은 서비스 정신이 더욱 강해져야한다. 서비스업종에서마저 서비스 정신이 많이 모자란다. 나도 서비스업을 하고 있지만 서비스를 받고 있다는 기분을 고객이 느껴야한다. 가장 일반적인 서비스업체인 식당에서 얼마나 많은 한국 사람들이 서비스를 받고 있다고 느끼는가? 서비스는 감사의 표시다. 그런데 한국은 감사의 표시가 너무나 많이 모자란다. 그러다보니 서비스 만족도가 떨어진다.또 한가지 더 지적하자면 한국의 기업들이 직원들을 대하는 태도도 더 바뀌어야한다. 내가 해병대 출신인데 전군의 간부화라는 단어를 쓰면서 우리 회사 에이전트 모두를 간부처럼 되도록, 그런 역량을 갖추도록 주문한다. 우리 회사 이름처럼 '뉴스타'다. 그리고 그에 합당한 대우를 해준다. 그래야 함께 갈 수 있고 더 좋은 조직의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다.

2019-05-14 11:44:11

보수 공사를 끝내고 내년 9월 새롭게 태어날 구미 시민운동장 주 경기장과 주변을 나타낸 조감도. 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 2020년 전국체전 대비 주 경기장 및 복합스포츠센터 건립

경북 구미시는 2020년 제101회 전국체육대회를 대비해 19일 시민운동장 주 경기장 보수 공사와 복합스포츠센터 건립 공사에 각각 들어간다. 두 곳은 내년 9월 완공 예정이다.시민운동장 주 경기장 보수 공에는 총사업비 450억원을 들어가며 시민운동장 구조보강, 트랙 교체, 내·외부 보수,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 성화대 및 전광판 교체, 박정희체육관 일부 개·보수 등이 이뤄진다.박정희체육관 주차장 부지에 지어지는 복합스포츠센터는 총사업비 244억원이 투입되며 볼링장(40레인)과 다목적체육관 등이 들어선다.특히 빗물 저류조를 포함해 지붕에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설치해 녹색 건축 인증 및 에너지효율 1등급 건축물로 설계된다.

2019-05-14 11:27:44

경북 구미 동락서원 경덕묘(景德廟)에서는 봄(음력 2월)과 가을(음력 8월) 두 차례 여헌 장현광 선생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고, 추모하기 위한 향사를 매년 봉행하고 있다. 전병용 기자

[성리학 대학자 구미 인동 출신 여헌 장현광] <5> 학문 연구와 강학의 기틀 마련하다

〈1〉 선생의 탄생과 인동 장씨 〈2〉 짧은 수학기, 드높은 학문적 지향 〈3〉 잇단 슬픔과 굴곡진 삶의 여정 〈4〉 관직의 길 오르다 〈5〉 학문 연구와 강학의 기틀 마련하다 〈6〉 강학 통해 문인 배출하다 〈7〉 서원과 향교의 재건, 그리고 선현추숭사업 〈8〉 인조반정과 산림으로의 징소 〈9〉 광대한 학문체계를 집대성하다〈10〉 위대한 학자, 영원한 스승으로 기억되다전란이 수습됐지만, 어느 곳으로 가야 할지 막막했다.구미 인동 남산의 옛집으로 돌아가고 싶었지만, 모두 불에 타 없어져 돌아갈 수 없었다. 그래서 구미 선산 누이의 아들인 노경임의 집으로 갔다.선산은 조선 전역에서 인재가 가장 많이 나기로 정평이 난 곳이다. 이중환의 택리지에는 '조선 인재의 반은 영남에 있고, 영남 인재의 반은 선산에 있다'고 나와 있다.이곳에서 여헌 선생은 주역을 비롯해 여러 경전을 거듭해 읽으면서 자신의 학문체계를 구체화했다.또 자신을 찾아오는 젊은 선비들을 문하에 받아들여 강학에도 열중했다. 자연스럽게 선산 지역에서 자신의 학문의 뿌리를 내리게 됐다.선조 35년(1602년) 12월 인동으로 돌아온 여헌 선생은 병세를 다스리며 학문과 강학에 힘을 쏟았다.이듬해 조정에서는 여헌 선생에게 경북 의성 현령을 제수했다. 50세에 의성현령에 부임한 여헌 선생은 고을 안의 형편을 살폈다.전란이 끝난 지 얼마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논밭은 황폐했다. 백성들에게 논밭을 손질하게 하고 농사와 길쌈을 권장하며 안정된 삶을 이룰 수 있도록 했다.보은현감으로 있을 때의 경험을 살려 목민관으로서의 책무를 다했다.그러나 백성을 우선시하는 여헌 선생의 정사는 백성들에게는 환영받을 일이지만, 고을 이권을 독차지하고 있던 아전들에게는 눈엣가시였다.향리 김건상은 여헌 선생을 쫓아 보내기 위해 계략을 꾸몄다. 어느 날 향교에 있던 대성(공자)의 위판과 술성공(자사)의 위판, 예국·낙국 두 정자의 위판 등이 사라졌다.이 사건으로 인해 여헌 선생은 의성 현령에서 물러났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백성들은 의성향교에 청덕비를 세웠다.청덕비 비문에는 '얼음보다 더 맑은 것은 없고/ 옥보다 거 결백한 것이 없는지라/ 아! 슬프다/ 우리 현령은 얼음같이 맑고 옥같이 결백하다'고 새겼다.다시 선산으로 돌아온 여헌 선생을 위해 노경임은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을 굽어볼 수 있는 전망 좋은 선산읍 생곡리에 재실을 새롭게 지었다. 이 재실이 원회당이다.여헌 선생의 학문적 명망이 알려지면서 선산과 인동을 넘어 영남 전역에서 원회당을 찾아오는 어린 학동들과 젊은 선비들이 줄을 이었다. 원회당은 주요 강학처 가운데 하나로 자리잡게 됐다.1605년 가을, 경북 포항 입암의 정사진으로부터 새로운 거처가 마련됐다는 전갈을 받았다.계곡물이 굽이쳐 흐르는 언덕 위에 작지만 아늑한 입암서원(포항시 북구 죽장면)이 마련된 것이다.입암서원 일대에는 일제당과 만활당(萬活堂) 등이 있다. 이곳에서 여헌 선생은 본격적인 강학에 나섰다.만활당은 1907년 포항 지역 의병 40여 명이 일시에 순국한 산남의진입암지변(山南義陣立巖之變)이 일어났을 때 일본군이 건물을 불태우려 하였으나 불이 붙지 않았다는 전설이 있다. 일제당 역시 여헌 선생의 강학처 가운데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2019-05-14 11:26:12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유시민 이사장은 2일 '1980년 유시민의 진술서가 77명의 민주화운동 인사를 겨눈 칼이 됐다'는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유 이사장은 재단 유튜브 채널에 올린 '1980 서울의 봄, 진술서를 말할레오' 영상에서

유시민 "심재철, 배신자 프레임에 억울…안쓰러워"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14일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이 39년 전 '김대중 내란음모 조작 사건' 수사 당시의 일을 계속 거론하는 데 대해 "안쓰럽다"고 평가했다.유 이사장은 이날 교통방송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누구도 그 당시 관련자들이 대놓고 그것에 관해 얘기한 적이 없는데 왜 자꾸 본인이 꺼내나. 그때 일이 이 사람에게 굉장히 깊은 상처를 남겼고, 그게 트라우마가 돼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유 이사장은 "심 의원의 발언을 여러 갈래로 해석할 수 있을 텐데, 저는 본인이 주관적으로 매우 억울했나보다고 생각한다"라며 "그렇지 않으면 심 의원이 지금 하는 행동이 해석이 안 된다"고 말했다.그는 "서울역 집회를 자진해서 한 것을 오로지 심재철 책임인 양 비난하는 목소리가 많았고, 또 한국당에 가서 정치를 하는 것에 대해서도 배신자 프레임이 있었다"며 "자신이 한 잘못 이상의 비난을 누군가 한다고 생각하면 본인으로서는 억울하다 느낄 수 있다"고 부연했다.한편 유 이사장은 자신이 선을 긋는데도 정계복귀설이 끊임없이 제기되는 데 대해 "그렇게 논평하는 분들은 본인의 욕망을 저에게 투사하는 것"이라며 "'그런 상황이 되면 나는 하겠다'는 뜻을 저를 갖고 표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다만 정계 은퇴를 번복한 선배 정치인들에 대해 "그렇게 하는 것도 나쁜 일은 아니라고 본다. 공자님도 불리하면 독 장사를 한다는 말이 있다"며 "그래서 저를 의심하는 것도 당연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런데 (정계복귀를 안 한다는 것을) 제가 증명할 필요가 있나"라며 "나중에 제가 혹시 하게 되면 욕하시고요. 하고 말고는 제 마음인데 저는 제 인생 살아간다는 태도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그는 사회자가 '유 이사장을 오래 알았던 사람으로서 거짓말은 안 하는 양반이니까'라고 언급하자 "저도 거짓말한다. 왜 안 하겠나. 필요할 때는 한다"고 답했다.유 이사장은 지난 9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특별 대담에서 진행자의 질문태도 논란에 대해 "인터뷰를 진행하는 사람이 지켜야 할 라인이 있는데 거기서 살짝 삐끗했다"며 "'독재자라는 말을 듣는 기분이 어떠냐'는 질문을 할 때 인터뷰어의 주관적인 가치판단이 개입된 형식으로 문장을 구성했다"고 평가했다.이어 "독재가 되려면 첫째 권력을 마음대로 행사하는 데 필요한 제도적 장치가 있어야 하고, 둘째 실제로 그 제도적 장치가 명시적으로 보장하는 것 이상으로 권력을 행사하는 행태가 있어야 하고, 셋째, 그 권력자가 그런 제도와 행태에 어울리는 행동 양식, 가치곤, 성격, 캐릭터를 가져야 한다"고 분석했다.유 이사장은 이 밖에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10주기 추도식에 참여하는 데 대해 "귀한 손님이라 추도사(를 하는 기회)는 드려야 하지 않나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9-05-14 11:04:40

9일 열린 제308회 경상북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남용대 경상북도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경북도의회 제공

남용대 도의원 울진 안동 간 시외버스 노선 신설 촉구

남용대 경상북도의원(무소속·울진)이 울진과 안동 간 시외버스 노선의 신설을 촉구했다.남 도의원은 최근 열린 제308회 경상북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청이 안동으로 이전한 이후부터 울진에서 도청으로 방문하기 위해서는 영덕과 영주를 경유해 안동시외버스터미널에 내린 뒤 또다시 시내버스를 갈아타야 한다"면서 "버스 환승을 위해 대기하는 시간을 포함해 편도에만 4시간 이상이 걸린다"고 지적했다.그는 "도청이 대구에 있을 때는 울진에서 대구까지 무정차 시외버스가 다수 운행해 울진 군민이 민원을 보는 데 큰 불편이 없었다"면서 "시외버스 노선 인가권자인 도지사는 현재의 불합리한 버스노선을 점검·개선해 울진 안동 간 1일 2회 직행 시외버스 노선을 신설해달라"고 요구했다.

2019-05-14 10:28:18

조영제 영천시의원

조영제 영천시의원 "영천시 '인구늘리기 정책' 위장전입만 부추겨" 지적

영천시의 '인구늘리기 정책'이 위장전입만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영천시가 공무원 및 읍면동간 인구늘리기 경쟁을 시키면서 주민등록상 서류만 오가는 '무늬뿐인' 인구정책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것이다.조영제 영천시의원은 16일까지 열리는 임시회에서 서면질의를 통해 이같이 주장하며, 인구늘리기 정책의 방향 전환을 촉구했다.조 의원에 따르면 영천시 인구는 지난해 말 10만1천595명에서 지난 4월 말 현재 10만1천360명으로 235명 감소했다.16개 읍·면·동별로는 지난해 말 대비 지난 2월 말 현재 동부동 224명, 신녕면 104명 등 13개 읍·면·동에서 감소를 한 반면, 인구가 늘어난 곳은 대규모 아파트단지 입주가 시작된 완산동(257명 ↑) 뿐이다.특히 지난 2월 말 대비 4월 말 기준으로 동부동 196명, 중앙동 58명, 서부동 35명 등이 감소를 보인 것과 달리 완산동은 564명이 증가하는 등 단기간에 특정지역 인구 쏠림만 두드러진 모습이다.조 의원은 "시의 인구늘리기 정책이 공무원과 읍면동간 경쟁 양상과 실제 거주하지 않고, 주민등록 서류만 왔다가 돌아가는 위장전입을 부추기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인구 11만 명 목표를 수정하고, 영천경제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 인구늘리기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며 "기업유치 및 교육·교통·주거·문화 인프라를 최우선으로 구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한편 영천시는 인구 늘리기를 위해 최대 1천300만원의 출산양육지원비를 비롯해 귀농·귀촌가구와 전입가구에 대해 각종 지원예산을 쏟아붓고 있지만,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인구감소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2019-05-14 10:28:00

구미소방서 전경.

경북 구미 물류창고 화재 5억7천만원 피해

14일 0시 13분쯤 경북 구미시 고아읍 문성리 한 물류회사 창고에서 불이 나 5억7천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적 피해를 냈다.이날 불은 330㎡ 규모의 창고 1개 동과 인접 건물 4개 동 일부, 창고 내에 있는 생활용품 등을 태운뒤 1시간만에 꺼졌다.불이 나자 소방차 37대와 130여명의 인력이 출동, 진화에 나섰으나 짙은 연기로 접근에 어려움을 겪었다.경찰은 회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2019-05-14 07:33:56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지난 주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여성비하' 발언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 민주당 대구시당 제공

민주당 대구시당 "나경원 정치권 떠나라"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이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달창' 발언을 규탄하고자 서울로 달려가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고 정치권을 떠나라"고 했다.민주당 대구시당은 13일 국회 앞에서 발표한 나 원내대표 규탄 성명을 통해 "본인이 사용하는 단어의 의미파악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무지한 의원이 제1야당 원내대표로서 적합한지 묻고 싶다"며 "이는 단지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을 욕보이는 게 아니라 여성을 혐오하고 비하하는 표현으로 나 원내대표의 발언은 한국당 내 국회의원들의 낮은 '젠더 인식' 수준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대구시당은 "제1 야당답게 정부 정책을 비판하고 국민의 대표답게 품격있는 행동을 하라"며 나 원내대표를 향해 ▷국민에게 석고대죄하고 ▷원내대표직을 사퇴할 것을 요구했다. 또 한국당을 향해서는 ▷나 원내대표를 징계하고 ▷국회로 복귀해 국회의원으로서의 책무를 다하라고 주문했다.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도 이날 논평을 내고 "나 원내대표의 막말은 단순한 실수가 아니다. 성인지 감수성 무지를 드러내고 여성 혐오를 정치적으로 이용한 것"이라며 "나 원내대표를 비롯한 정치인들은 사회의 여성혐오 표현 확산에 책임을 통감하고 철저한 성찰과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라"고 촉구했다.이 단체는 "제1야당 원내대표가 극우성향 커뮤니티의 혐오 표현을 대중 집회장에서 사용한 것은 막말 정치를 답습한 구태"라며 "이런 언어는 표현의 자유가 아니라 여성혐오 낙인을 조장하는 폭력"이라고 비판했다.나 원내대표는 지난 11일 대구 두류공원에서 열린 한국당 집회에서 "(대통령 특별대담 때 질문자로 나선) KBS 기자가 요새 '문빠', '달창'들에게 공격받았다"며 "기자가 대통령에게 좌파독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지도 못하느냐"고 말했다.'달창'은 일부 극우 누리꾼이 '달빛기사단'이라 불리는 문 대통령 지지자를 성매매 여성에 빗대 비하하며 사용하는 표현으로 나 원내대표는 이에 사과했으나 논란은 퍼지고 있다.

2019-05-13 18:37:13

"공천 정보없나요?" 깜깜이 공천에 갈길 못찾는 한국당 총선 주자들

"공천 관련 정보 없나요?"자유한국당의 장외투쟁으로 지역의 당원들이 피로감을 호소하는 가운데 내년 총선을 겨냥해 한국당 공천을 노리는 대구경북의 총선 예비주자들이 '올스톱'되다시피 한 당의 공천룰 논의에 한숨만 내쉬고 있다.총선이 1년도 남지 않아 마음은 급한데, 공천과 관련한 정보 부재로 속만 태우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당 지도부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이후 장외투쟁에 집중, 정치 신인들로서는 소위 '공천 작업'도 쉽지 않다.당 안팎에서는 지난 패스트트랙 충돌 과정과 진행 중인 장외투쟁에서의 역할이 공천의 주요 잣대가 될 것이라는 말까지 떠돌면서 원외 인사들은 현역 의원들만 주목받는 '불공평한 게임'이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쌓이고 있다.실제로 한국당은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 시절인 올해 초 공천 혁신 시스템을 만들었으나 이를 넘겨받은 황교안 대표 체제가 패스트트랙 국면에 휩싸이면서 이를 처리하지 못하는 등 후속 작업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공천 시스템 개혁, 국회의원 특권 개혁, 정치 진입장벽을 낮추는 방안 등 두루 논의할 것"이라는 신상진 신정치특위 위원장의 말 외에는 공천과 관련, 아는 게 없다.A씨는 "지역구 행사장 등을 부지런히 찾아 주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으나 당의 공천 방침이 없으니 '이게 맞는지' 답답함이 밀려온다"며 "부대변인 타이틀이라도 명함에 넣어보려 당에 이력서를 보내는 등 노력하고 있으나 장외투쟁으로 이마저도 감감무소식이다"고 했다.정치 현안에 대한 논평을 쓰는 등의 일을 하는 부대변인은 원외 인사들에게는 자신을 홍보할 수 있는 매력적인 '당직'이나 황 대표 체제가 들어선 뒤 현재까지 부대변인 임명은 없다.B씨는 "원외 인사들은 선거법상 여러 제약을 받아 적극적으로 자신을 알릴 수 없는 데다 현역 의원들의 견제 등으로 세력을 확장하는 데도 한계가 있다"며 "당의 행사 등에 쫓아다니고 여러 방향으로 기여해도 이를 알릴 방법조차 없다. 현재로서는 당이 정할 신인 가산점에 기대를 해야 하는 처지다"고 했다.한편, 지난 11일 대구에서 진행된 '문재인 STOP, 국민이 심판합니다' 4차 장외집회 등 계속된 당의 장외투쟁으로 지역의 당원들은 피로감을 호소하며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한국당은 지난달 20일부터 매주 토요일 대규모 장외집회를 열고 있다.

2019-05-13 18:23:00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11일 오후 대구 두류공원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문재인 정부 규탄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달창·문빠 뜻 살펴보니…언론 보도에서 쓰기도 부적절한 단어?

13일에도 '달창'과 '문빠'의 뜻에 대한 네티즌들의 궁금증이 온라인에 집중되고 있다.지난 11일 대구에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언급한 후 곧장 사과를 표명한 핵심 키워드이다.달창은 '달빛창녀단'(문재인 지지자를 타칭 또는 자칭하는 달빛기사단을 비꼰 표현), 문빠는 '문재인 빠돌이' 및 '문재인 빠순이'이다.모두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을 비하하는 단어로, 일간베스트(일베) 등 온라인 극우 커뮤니티에서 쓰기 시작해 퍼진 단어로 알려져 있다.한편, 이들 단어를 어른들은 물론 청소년들도 볼 수 있는 언론 보도에서 언급하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한 의견도 나오는 상황이다. 문빠라는 단어에 쓰인 빠돌이나 빠순이의 경우 일부 아이돌 그룹 팬을 비하하던 뜻에서 일반 팬들보다 활발한 활동을 하는 팬을 가리키는 것으로 다소 완화돼 쓰이는 측면이 있다.그러나 달빛창녀단의 경우 '창녀'라는 단어가 곧바로 문재인 지지자들 가운데 여성들을 가리킬 수 있어 여성 혐오 등의 소지가 크기 때문에, 'XX' 등으로 표기하는 여타 욕설처럼 언론 보도에서 그대로 표기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한편, 나경원 원내대표가 달창을 언급하기 하루 전인 10일 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도이 먼저'달창'을 언급했는데, 달창의 뜻에 대해 '닳아빠진 구두 밑창'이라고 언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국어사전에 있는 단어 및 설명이다.

2019-05-13 18:19:09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평화당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유성엽 의원이 원내대표로 선출된 후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야 원내지도부 잇따른 교체, 꽉 막힌 정국 뚫는 실마리 제공할 듯

여야 원내지도부의 대거 교체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강행으로 꽉 막힌 정국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민주평화당은 13일 오전 의원총회를 열어 3선인 유성엽 의원을 새 원내대표로 선출했다. 앞서 지난 8일에는 이인영 의원이 새로운 여당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바른미래당은 오는 15일 의원총회를 열어 김성식·오신환 의원 가운데 한 사람을 원내대표로 선택한다.여야에선 패스트트랙을 지휘한 '직접 당사자'들이 물러남에 따라 교착국면인 국회에도 대화의 물꼬가 트일 것으로 보고 있지만, 그동안 엉킨 실타래가 단숨에 풀리는 상황까지는 기대하기 힘들다는 분석도 많다.제1야당이 장외투쟁으로 톡톡히 재미를 보고 있는 데다 '결정권'을 쥔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이 기존 합의를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유성엽 신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는 취임 일성으로 패스트트랙에 실린 공직선거법 개정안과는 거리가 있는 국회의원 정수 확대를 주장했다. 아울러 오는 15일 열릴 예정인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경선에서 현 당 지도부와 각을 세우고 있는 오신환 의원이 당선될 경우 패스트트랙 유지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바른미래당 관계자는 "추가경정예산안과 민생법안 처리가 관건인데 제1야당이 저렇게 정국주도권 확보에 목을 매고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까지 존재감 확보에 열을 올리는 상황에서는 합의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9-05-13 18:17:03

13일 오전 경북 구미시 선산읍 구미보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황교안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총리 대망론' 속 황교안-이낙연 '빅매치'…실현 가능성은?

정치권에서 '총리 대망론'이 회자되는 가운데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이낙연 국무총리 간 맞대결이 성사될지 관심사다. 두 명의 전·현직 총리가 차기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고 당사자들도 강한 의지를 표명하고 있기 때문이다.한국리서치가 KBS의 의뢰로 지난 7∼8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황 대표가 17.6%, 이낙연 총리가 14.7%의 지지율로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 양상이다. 여야 후보군 가운데 단연 1등이다.황 대표는 지난달 19일 "여론조사에서 총리들이 등장하고 있는 것은 좋은 생각"이라며 "같이 해볼 만한 분들과 아주 멋진 승부가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이낙연 국무총리도 지난 8일(현지시간) 에콰도르 키토에서 순방 동행기자단과 가진 인터뷰에서 내년 총선 본인의 역할과 관련해 "정부·여당에 속한 일원으로 거기서 뭔가 일을 시키면 합당한 일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내 인생에 무직 상태가 기자 사표를 내고 국회의원이 되기까지 50일 뿐이었다"며 "공백이 있어도 먹고사는 데 지장이 없는 사람이 부럽다. 저는 공백이 있으면 굶어 죽는다 생각했다"고 말해 총리직을 마무리한 뒤 곧바로 정치권에 복귀할 뜻을 내비쳤다.두 사람의 빅매치 성사를 벌써부터 예측하는 이들이 늘고는 있으나, 실제로 이뤄질지는 미지수라는 분석도 나온다.황 대표의 경우 여권 주자가 더 많은 다자구도 속에 진행된 여론조사라는 점에서 '지지율 착시 현상'이라는 지적이고, 이 총리는 유시민 노무현 재단 이사장,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등 '여권의 숨은 고수'가 빠진 채 조사된 지지율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없다는 분석도 나온다.

2019-05-13 18:10:59

리얼미터 "民・韓 격차 '오차 선상'"…민주 38.7% vs 한국 34.3%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정당 지지율이 문재인 정부 들어 처음으로 오차범위 한계선까지 좁혀진 여론조사가 나왔다.13일 리얼미터가 발표한 5월 2주차 조사 결과를 보면 민주당 지지율은 38.7%로 지난주와 비교해 1.4%p(포인트) 떨어졌다. 민주당 지지율은 호남과 대구경북(TK), 서울, 20·40·50대, 중도·진보 층에서 하락한 반면, 경기·인천과 부산·울산·경남(PK), 30대에서는 상승했다.이와 달리 한국당 지지율은 20대 총선 1주 전인 2016년 4월 1주차에 새누리당(지금의 한국당)이 기록한 지지율 34.8% 이후 3년 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인 34.3%를 기록했다. 전주와 비교해서는 1.3%p 오르며 민주당과 격차는 오차범위 최대치인 4.4%p로 좁혔다. 한국당은 서울과 호남, 충청, PK, 30·40·20대, 진보층과 중도층에서 상승했지만 TK와 경기·인천에서는 하락했다.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48.6%로 지난주보다 0.5%p 내렸다. 부정평가는 1.0%p 오른 47.0%를 기록했다.

2019-05-13 18:07:14

이철우 경북도지사(왼쪽)와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만나 '포항지진특별법' 제정 등 포항 지진 후속대책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이철우, 이인영·유성엽 원내대표에 지진특별법 제정 건의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13일 국회에서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유성엽 민주평화당 원내대표를 만나 '포항지진특별법' 제정 등 포항 지진 후속대책에 대해 적극 건의했다.지난 10일부터 지방외교를 확대하기 위해 중국 출장길에 오른 이 도지사는 이날 귀국하자마자 곧바로 여의도로 직행, 이 원내대표와 유 원내대표를 잇따라 만나는 광폭 행보를 이어갔다.이 도지사는 "포항 지진 발생 이후 피해 주민들이 지진의 상처로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들이 경제적, 정신적 고통을 치유하고 하루 빨리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진 특별법 제정과 포항 지진 현안사업을 국가추경예산에 대폭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특히 포항지진특별법 제정과 관련해서는 "포항 지진이 인재로 밝혀진 만큼 개개인에게 피해 구제를 부담시키는 것은 불합리하다"며 "포항 시민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된 특별법안이 조속히 제정될 수 있도록 여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이에 두 원내대표는 "국회가 열리면 우선 처리하겠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도지사와 이 원내대표는 각각 20대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의 자유한국당 간사, 더불어민주당 간사로 함께 활동하는 등 각별한 인연이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유 원내대표와도 분권형 개헌 등 지방분권 강화를 위해 함께 뛴 바 있다.이 도지사는 "정부 추경예산안에 담긴 포항 지진 대책사업으로는 지진 피해지원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에 부족한 측면이 있다"며 "국회 심의단계에서 포항지진과 관련해 필요한 사업 예산을 증액시켜 포항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희망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2019-05-13 18:05:24

권영진 대구시장(오른쪽 첫번째)이 13일 오전 정부대전청사 중소벤처기업부를 방문해 지역 현안 국비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내년 정부 살림 긴축 기조 전망…대구시, 경북도 국비 확보 '총력'

정부가 올해도 재정 긴축의 고삐를 바짝 잡아당길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일찌감치 국비 확보전에 나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대구시는 내년도 국비로 476개 사업 3조4천39억원 확보를 추진하고 있으며, 경북도는 335개 사업 5조9천218억원의 국비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13일 정부대전청사와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해 내년도 지역 핵심 현안 국비 사업을 건의했다.권 시장은 이날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과 가진 오찬에서 "자율주행차 규제특구는 정부의 전향적인 규제혁신이 절실하다"며 대구 스타트업 파크 조성, 규제자유특구 지정 등 현안 사업을 강조했다.오후에는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을 면담하고 대구 도시철도 엑스코선 등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대구 산업선 철도 건설 추진 등 광역 철도망 사업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또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현대화 사업의 국비 지원 등 핵심 사업들을 건의했다.권 시장이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부처를 방문한 것은 올해 처음으로 예년보다 빠른 시기에 정부 설득에 직접 나섰다.이는 지역 국비 예산이 매년 감소하고, 최근에는 각종 국책사업 선정에서도 우선순위에 밀리면서 위기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정부는 적극적 재정 정책으로 경기를 살리고 성장 동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지만, 재정 수요는 커지고 세수 호조 추세가 둔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재정 편성 규모를 확대 결정하기엔 아직 불확실한 요소가 여전하다.권 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국비를 최대한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비 확보를 위해서는 필요하면 언제든지 누구든지 만나고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2019-05-13 18:05:13

[포토뉴스] 구미보 방문한 황교안 한국당 대표

황교안(가운데) 자유한국당 대표와 나경원(오른쪽) 원내대표가 13일 구미시 선산읍 구미보에서 '4대강 보 철거 반대' 행진을 하며 지역 농민단체 관계자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황교안(가운데) 자유한국당 대표가 13일 구미시 선산읍 구미보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13일 구미시 선산읍 구미보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현장최고위원회의에많은 지역 농민과 시민들이 참석해 스탠딩 회의를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 및 소속 의원들이 13일 구미시 선산읍 구미보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13일 구미시 선산읍 구미보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현장최고위원회의에 지역 농민과 시민들이 참석해 스탠딩 회의를 지켜보고 있다.

2019-05-13 17:42:51

13일 경북 구미 환경자원화시설 지하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 환경자원화시설 화재 인명 피해는 없어

13일 낮 12시 19분쯤 경북 구미시 산동면 환경자원화시설 지하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2시간 40여분만인 오후 3시 3분쯤 진화됐다.불은 구미시 환경자원화시설 본관과 10여m 떨어진 쓰레기·분뇨 침출수 지하 처리장에서 발생했다. 화재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구미 환경자원화시설에는 침출수 처리장과 소각장이 있다. 침출수 처리장은 침출수를 정화한 뒤 하수종말처리장으로 보내고, 소각장은 매일 생활폐기물 200여t을 소각해 시간당 30여t의 스팀으로 연간 5천㎿의 전기를 생산한다.불이 나자 경북 119특수구조단과 구미화학구조대 등이 출동했고,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침출수 처리장의 여과기와 필터, 전선 등이 훼손돼 수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잠정집계했다.구미시 환경자원화시설 측은 "침출수 지하 처리장에는 처리장과 공기정화실이 있는데, 어디서 처음 불이 시작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침출수 처리장에는 침출수를 방류수 기준 이하로 내리기 위해 사용하는 여러 종류의 화학약품이 있는데, 화재 직후 공급을 차단해 화학약품이나 유해물질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화재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경찰은 14일 화재 감식에 나설 예정이다. 구미시는 "2∼3주간 침출수 처리장을 사용할 수 없지만, 저장조의 절반 이상이 비어 있어 여과기 수리 때까지 별다른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2019-05-13 17:3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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