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행정수도 이전 공론화 고삐 다시 죄는 민주당

행정수도 이전 공론화 고삐 다시 죄는 민주당

더불어민주당이 수해로 주춤했던 행정수도 이전 추진의 고삐를 다시 죔에 따라 공론화 여부가 주목된다.민주당 국가균형발전 및 행정수도완성 추진단은 19일 국회에서 종합토론회를 열고 행정수도 이전 논의를 재점화했다.토론회에선 김동주 전 국토연구원장과 진종헌 공주대 교수가 발제를 하고, 정순관 전 자치분권위원장의 주관 아래 행정수도 이전 방식과 이전 대상 등을 놓고 난상 토론을 벌였다. 이민원 광주대 교수, 고영구 전국지역혁신협의회 회장, 김영수 산업연구원 부원장, 김태환 국토연구원 국가균형발전센터장이 참여했다.추진단은 개헌, 국민투표, 특별법 제정 등 행정수도 이전을 위한 방식을 특정하지 않고 모두 열어놓고 논의한다는 입장이다. 전날 추진단 간사인 이해식 의원은 비공개회의를 마친 뒤 "행정수도 완성 추진과 관련한 방식, 이전 대상 등에 대해서는 다 열려 있다고 봐야 한다"며 "국회 특위를 만들어 협의할 사항"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추진단은 24일 부산·울산·경남을 시작으로 27일 서울, 9월 2일 광주, 11일 대구경북, 23일 인천 등 지역을 순회하며 토론회를 이어갈 예정이다.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도 20일 부동산 정책과 행정수도 이전을 주제로 2020년도 제1차 정당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강준현 민주당 의원, 추경호 미래통합당 정책위 부의장(대구 달성), 강은미 정의당 원내수석부대표,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 김진애 열린민주당 원내대표, 신지애 기본소득당 상임대표, 홍석빈 시대전환 대표, 이수봉 민생당 대표가 참석한다.통합당의 경우 지도부가 말을 아끼는 가운데 수도권 의원들이 범보수시민단체 등과 토론회를 통해 반대 여론을 모아가고 있어 공론화에 탄력이 붙을지는 미지수다.

2020-08-19 17:46:35

김해영 "민주, 국민 눈높이 안맞는 행보로 지지율 하락"

김해영 "민주, 국민 눈높이 안맞는 행보로 지지율 하락"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9일 정당 지지율 하락과 관련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행보가 누적됐기 때문"이라며 자성의 목소리를 냈다. 김 최고위원은 그간 각종 현안에 소신 발언으로 주목받아 온 인물이다.김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분명 지금은 민주당의 위기다. 거대한 민심의 흐름 앞에 깊은 성찰이 필요할 때"라며 이 같이 밝혔다.이어 "위기의 원인으로 부동산 문제가 주로 거론되지만, 더 중요한 부분이 있다"며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행보가 누적된 점, 지도부 일원으로 책임을 통감한다"고 했다.이와 함께 "지금 같은 획일적 목소리가 앞으로도 지속하면 당에 더 큰 위기가 찾아올 것"이라며 "당내 다양한 의견이 존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아울러 김 최고위원은 8·29 전당대회를 통해 선출될 차기 지도부를 향해 "선민후당 정신으로 당의 가치를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또한 "새 지도부는 우리가 절대 선이라는 관점에서 벗어나 가장 낮은 곳에서 모든 물줄기를 받아 안는 바다 같은 리더십으로 대한민국의 새 미래를 이끌어달라"고 주문했다.

2020-08-19 17:23:25

광주 5·18 묘지서 무릎 꿇은 김종인…"죄송하고 또 죄송"

광주 5·18 묘지서 무릎 꿇은 김종인…"죄송하고 또 죄송"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광주에 있는 국립 5·18 민주묘지를 방문, 보수정당 대표로서는 처음으로 무릎을 꿇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전날 '보수의 심장' 대구를 방문해 혁신을 당부한 데 이어 이 같은 광폭 행보를 보이는 것은 최근 지지율 상승 분위기에 힘입어 중도 외연 확장은 물론 더불어민주당 이탈 지지층까지 끌어안으려는 포석으로 분석된다.◆무릎 꿇은 김종인 "광주시민에 용서 구한다"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광주 도착 직후 5·18 민주묘지를 방문, '민주의 문' 앞에서 자신이 직접 작성한 사과문을 떨리는 목소리로 낭독했다.그는 "광주에서 비극적 사건이 일어났음에도 그것을 부정하고 5월 정신을 훼손하는 일부 사람들의 어긋난 발언과 행동에 저희 당이 엄중한 회초리를 들지 못했다"면서 "그동안 잘못된 언행에 당을 책임진 사람으로서 진실한 사죄를 드린다"고 했다.이어 과거 신군부가 설치한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국보위)에 재무분과 위원 참여 전력에 대해 "그동안 여러 번 용서를 구했지만, 결과적으로 상심에 빠진 광주시민과 군사정권에 반대한 국민에게는 용납할 수 없는 것이었다"면서 "다시 한번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또한 "5·18 민주 영령과 광주 시민 앞에 이렇게 용서를 구한다"며 "부끄럽고, 부끄럽고, 죄송하고, 또 죄송하다. 너무 늦게 찾아왔다. 벌써 100번 사과하고 반성했어야 마땅한데, 이제야 그 첫걸음을 떼었다"고 고개를 숙였다.◆"5·18 민주화운동 재론 없다"김 위원장은 참배에 이어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왜곡·폄훼 시도에 대해 "5·18 민주화운동이라는 것은 역사적으로 부인할 수 없는 사실로 확정된 사안"이라며 "이 문제에 대해 통합당도 더 이상 재론의 여지가 없다는 확신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이어 "그동안 5·18로 인해 광주와 호남 민심이 통합당에 상당히 서운해 했던 것을 안다"며 "과거 편협한 생각을 버리고 앞으로 모든 것을 포용하는 정당으로서의 기틀을 확립해나갈 작정이라 이것이 마치 진정성이 있느냐 없느냐 이런 문제에 대해서 더는 거론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김 위원장은 최근 추진하는 '5·18 민주화운동 연금지급법'에 대해서도 "당내 이견이 제기되더라도 토론과 설득을 통해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통합당은 5·18 유공자들의 예우를 강화하고 연금을 지급하는 법안을 발의 준비 중이다.다만 이것이 민주당이 통합당에 요구하는 ▷5·18 역사왜곡처벌법 ▷5·18 공법단체설립법 ▷5·18 민주유공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등 '5·18 3법' 처리 협조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도 "국회 내에서 양당 간 합의가 이뤄질 수 있는 범위 내에선 협조하려고 생각한다"고 원론적인 답변을 내놓았기 때문이다.통합당 관계자 역시 "앞서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대구 수성갑)가 5·18 40주년 기념식에서 '5·18 관련법 개정을 전향적 입장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한 바 있는데 이는 공법단체설립에 대한 부분이었다"면서 "이처럼 전향적으로 따져볼 것은 논의하겠지만 '과잉'이 있어서도 안 되는 만큼 관련 상임위에서 숙고할 문제"라고 했다.◆靑 회동 의제로 '코로나 극복 방안' 제시김 위원장은 이번 기자회견에서 최근 청와대가 제안한 문재인 대통령과 영수회담에 대해 "결론이 나올 수 있을 것 같다는 게 성숙됐을 때 만남의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회동 의제로는 "당면한 현안은 코로나19를 어떻게 슬기롭게 잘 극복하느냐 하는 것"이라고 제시했다.그는 "코로나19가 함께 가져오는 경제적, 사회적 어려움도 난제"라며 "이 모두가 정부 재정과 연결이 돼 있기 때문에 이것을 끌어가기 위해서는 현장의 민심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다만 "야당 대표와 대통령이 만나는 것은 국민이 가장 관심 있고 아픈 것을 해결해 줄 수 있는 명분이 있을 때 의미가 있다"면서 "형식적으로 모양만 갖추는 만남은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020-08-19 17:03:59

송영길 "친한 사이 엉덩이도 치고…뉴질랜드가 오바"

송영길 "친한 사이 엉덩이도 치고…뉴질랜드가 오바"

송영길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이 뉴질랜드 외교관 성추행 의혹에 대해 한 발언을 두고 정의당과 미래통합당이 함께 비판했다.앞서 송영길 위원장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 이 사안에 대해 "(피해자는 여성이 아닌) 키가 180cm, 덩치가 저 만한 남성 직원"이라며 "친한 사이에는 남자끼리 배도 한 번씩 '툭툭' 치고 엉덩이도 한 번 치고 그랬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뉴질랜드는 동성애에 상당히 개방적인 곳"이라며 "문화의 차이도 있다"고 덧붙였다. 외교관에 대한 뉴질랜드의 신병 인도 요구에 대해서는 "오바"라고 의견을 밝혔다.이후 송영길 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정의당과 미래통합당이 입장을 밝혔다.조혜민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송영길 의원은 성폭력에 무감각한 사회를 만드는데 일조한 것과 다를 바 없다는 사실을 깨닫길 바란다. 문화적 차이를 운운한 그 자체가 성추행을 옹호한 행동이다. 한심하기 그지없다"고 밝혔다.이어 "상대가 이성이든 동성이든 성추행은 말 그대로 성추행이다. 상대가 원하지 않는 행위를 일방적으로 행한 폭력적인 행위"라고 했다.또 우리 정부를 향해서는 "피해자는 국적을 가리지 않는다. 한국 정부는 성추행 혐의에 대해 (뉴질랜드에)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올해 2월 뉴질랜드 법원은 해당 외교관 A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지난 2017년 말 A씨가 주 뉴질랜드 대사관 근무 시절 3차례에 걸쳐 남자 직원을 성추행한 혐의 때문이다. 이에 뉴질랜드 외교부가 협조를 요청했음에도 우리 정부는 현재 적극적으로 응하지 않고 있다. 외교부는 문제가 불거진 후인 2018년 뉴질랜드를 떠난 A씨에 대해 자체 조사를 벌였으나, 감봉 1개월의 징계를 내렸고, 다른 국가 한국 공관 총영사로 발령냈다.이 같은 사실 및 이날 송영길 위원장의 발언을 두고 황규환 미래통합당 부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통해 "대한민국 국회 외통위원장의 부끄러운 '가해자 중심주의'"라며 "정부여당의 일이라면 그 어떤 허물이라도 감싸기에 급급한 더불어민주당이 이제는 성추행 사건에서조차 '가해자 중심주의'를 내세우고 있다"고 밝혔다.황규환 부대변인은 "피해자에게 상처를 준 외교관을 질타하고, 안이한 대응으로 일관한 외교부에 목소리를 높여야 할 국회 외통위원장이, 외려 여당소속이라는 이유로 막무가내 논리를 앞세워 피해자에게 상처를 주면서까지 정부 감싸기에 나서고 있다"고 지적했다.또 "불과 며칠 전 문재인 대통령은 피해자의 입장에서 사건을 바라보고 이해해야 한다는 '피해자 중심주의'를 강조한 바 있는데 외려 문화의 차이를 운운하며, 마치 뉴질랜드의 피해자가 오해했다는 듯한 뉘앙스의 발언은 '가해자 중심주의'"라고 덧붙였다.이어 "행여 송 위원장의 발언이 (뉴질랜드에)알려져, 피해자가 상처를 받고, 또 다시 국제적으로 망신을 당하지는 않을지 부끄럽다"고도 했다.앞서 송영길 의원은 지난 7월 8일 세계 최대 규모 아동 성 착취물 웹사이트 '웰컴투비디오'(W2V) 운영자 손정우에 대해 법원이 불허 결정을 내린 미국 송환을 재추진할 수 있는 법안을 발의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당시 송영길 의원은 "아동성착취물 범죄자에 대한 처벌은 국경을 가리지 않고 엄단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2020-08-19 17:00:13

與 "김대지 법적 무주택자"…野 "꼼수로 강남에 아파트"

與 "김대지 법적 무주택자"…野 "꼼수로 강남에 아파트"

여야가 1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김대지 국세청장 후보자의 부동산 의혹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야당은 김 후보자가 청약 가점 등 부동산 투자와 자녀 교육을 목적으로 위장전입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 집중적으로 압박했다.유경준 미래통합당 의원은 이날 김 후보자가 모두 6번 위장전입을 했다고 공개하며 "명백하게 고의로 전입 신고한 것이다. 국세청장 후보자가 대놓고 법을 위반하는 건 정상이 아니다"고 비판했다.이어 "후보자의 어머니가 건강이 좋지 않아 병원 치료를 위해 주소를 옮긴 것이라고 하는데 치료와 주소 이전이 무슨 관계가 있느냐"고 직격했다.김 후보자가 서울 강남의 임대아파트를 청약할 당시 자산평가액이 약 45만원이었던 것으로 드러나 자산규모를 축소한 것 아니냐는 주장도 나왔다.김태흠 통합당 의원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김 후보자가 2012년 현 거주지인 강남구 자곡동 LH 임대아파트를 청약할 당시 자산평가액은 모두 44만5천900원이었다.김 후보자는 당시 처제 명의의 강남구 역삼동 아파트에 전세로 거주하고 있었지만, 이는 임차권이라는 이유로 자산에 포함되지 않았고 1998년식 자동차만 자산으로 인정됐다.당시 LH의 분납임대아파트 청약 자산 기준은 '부동산 2억1천550만원, 자동차 2천769만원 이하'였는데, 김 후보자는 최근 처제를 통한 부동산 매입 의혹과 관련해 전세보증금이 2억3천만원이라고 해명했다.김 후보자의 전세보증금이 부동산 관련 자산으로 평가됐다면 분양 자격에 해당하지 않는다.김 의원은 "무주택자라고 치켜세운 고위 공직자가 꼼수로 임대주택을 분양받은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고 일갈했다.더불어민주당은 방어에 나섰다.고용진 의원은 "의혹이 오해를 사지 않으려면 특수한 사정을 말해야 할 것 같다"고 했고, 기동민 의원은 "제도 문제 내에서는 크게 문제점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김 후보자는 딸의 학교 적응 문제로 1차례 위장 전입한 사실만을 인정했다.김 후보자는 "10년 전 일인데 부끄럽게 생각한다. 송구스럽다"며 고개를 숙였다.하지만 통합당은 청와대가 김 후보자를 무주택자라고 밝힌 것에 대해서도 사실과 다르다고 꼬집었다.자곡동 LH임대 아파트는 향후 소유권 취득이 가능한 분납 임대주택이라 사실상 1주택자라는 것이다.서병수 의원은 "해당 아파트가 5년 뒤 분양 전환이 되면 약 10억의 시세차익이 예상되는 그야말로 똘똘한 강남 한 채를 가진 1주택자"라고 했으나, 김 후보자는 "법률적으로 무주택자가 맞다"고 답했다.

2020-08-19 16:58:33

코로나 여의도 국회 강타…정책토론회·간담회 줄줄이 취소

코로나 여의도 국회 강타…정책토론회·간담회 줄줄이 취소

코로나19가 확산일로를 걷자 하루 평균 1만여명이 드나드는 여의도 국회도 잔뜩 긴장한 채 '언택트'(비대면) 체제로 전환에 나섰다.먼저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9일로 예정됐던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현 시점에서는 적절하지 않다"며 잠정 연기했다.각 의원실이 주최하는 정책토론회도 줄줄이 연기 또는 취소되고 있다.임이자(상주문경)·이만희(영천청도) 미래통합당 국회의원은 지난 18일 열릴 예정이었던 '농업인 재해 안전망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잠정 연기했다.박병석 국회의장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회의 비대면 방식 전환 등 국회 방역지침을 강화할 것"을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향후 필수적인 의정활동은 비대면 방식으로 이뤄질 전망이다.이에 따라 국회 사무처는 조만간 비대면 회의와 원격 표결이 가능하도록 법안 개정에 착수할 것으로 전해졌다.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하기 위해선 국회 본청 회의장에서 열리는 회의만 허용하고 있는 현행 국회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지적을 반영한 것이다.개정안이 통과되면 원격 의결 시스템을 구축해 오는 12월부터 시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비대면 회의는 본회의가 아닌 상임위원회 회의에만 적용될 전망이다.아울러 이날부터는 각 상임위 회의장의 방역 조치가 대폭 강화돼 참석자 명단을 사전 제출해 등록된 인원만 출입이 가능해졌다.의원회관 회의실에는 최대 50명까지만 입장할 수 있고, 정원이 50명 미만인 회의실은 정원의 절반만 출입할 수 있다. 국회 도서관은 휴관했고, 국회 직원들의 출장·연수도 중단됐다.언론 취재도 제한이 걸렸다.상임위 회의를 비롯해 각 정당의 원내대책회의 등을 취재할 때엔 언론 취재 풀단(취재 공유 그룹)을 구성해 소수 인원만 참석하는 식이다.또 국회 출입 기자들을 대상으로 방역 메뉴얼 책자를 배포하고 언론사별 필수인원을 제외한 나머지 기자들의 출입 자제를 권고했다.특히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할 시 국회 출입을 전면 제한하는 것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한편, 오는 29일 예정된 당 대표 선출을 위한 민주당 전당대회도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이 아닌 여의도 당사에서 온라인 중계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당사에서는 후보자와 전당대회 의장 등 극소수 당직자와 필수 진행요원 등 50명만 참석할 예정이다.전국 지방의회의원 연수를 진행 중인 통합당도 지난 18일 대구에서 진행한 온라인 방식을 유지하는 안과 순연하는 안을 두고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0-08-19 16:49:57

경북,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추가 지정

경북,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추가 지정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에너지위원회 심의를 거쳐 경북 등 4개 지역을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로 추가 지정했다고 밝혔다.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는 지역별로 특화된 에너지산업과 에너지 연관산업의 기업·기관·연구소 등이 모여 있어 비용 감소, 기술혁신 등 융복합 효과를 가져오는 클러스터다.지역별 중점 산업을 보면 경북은 그린 뉴딜과 관련한 풍력 신산업을 추진한다.지방자치단체 주도로 풍력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영덕은 산업융합거점지구, 포항 지곡동 일원은 연구교육 거점지구로 구분해 국내 풍력 산업을 육성하기로 했다.구체적으로는 육상풍력 클러스터를 추진하고, 풍력발전 시스템 유지관리를 위한 기술력 확보 등에 나선다.정부는 에너지 융복합단지를 에너지 신산업 육성과 그린 뉴딜 확산의 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지방세 감면, 연구개발(R&D) 가점 부여, 지역투자촉진보조금 우대 등 입주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또 융복합단지에 대한 실효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반기 중 '에너지 융복합단지법' 개정을 추진해 정부 지원 등의 근거를 마련할 예정이다.아울러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중점산업 육성에 필요한 R&D 실증 사업을 발굴하고, 지역 에너지시책(에너지법 제4조) 및 중점산업 육성방안과의 연계를 강화하는 등 융복합단지의 내실 있는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융복합단지는 지역이 주도하는 그린 뉴딜의 대표적인 사례"라며 "지역의 에너지 인프라를 기반으로 우수한 기업, 연구소를 유치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08-19 16:49:47

홍남기 "전월세 전환율 2.5%로 하향조정"

홍남기 "전월세 전환율 2.5%로 하향조정"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현행 4%인 월차임 전환율(전월세 전환율)을 2.5%로 하향 조정하겠다"고 19일 밝혔다.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현행 4%인 월차임 전환율이 임차인의 월세전환 추세를 가속화하고 임차인 부담을 가중할 수 있다는 지적 등을 감안했다"면서 "임차인의 전세대출금리, 임대인의 투자상품 수익률 및 주택담보대출 금리 등 양측의 기회비용을 모두 고려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는 '기준금리(0.5%) + 3.5% = 4.0%'이었던 현행 전월세 전환율을 '기준금리(0.5%) + 2.0% = 2.5%'로 조정한 것이라고 정부는 설명했다.홍 부총리는 또 '임대차 3법' 시행에 따른 후속 조치로 "퇴거 후 일정 기간 주택의 전입신고·확정일자 현황 등을 열람할 수 있도록 정보열람권을 확대하겠다"고 했다.이어 부동산 시장 교란 행위 점검과 관련해 "현재 9억원 이상 고가 거래 중 미성년자 거래 등 이상거래 의심 건, 토지거래허가구역 및 수도권 주요 과열지역 내 이상거래 의심 건에 대한 기획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2020-08-19 16:46:49

정세균 총리,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요건 안 돼”

정세균 총리,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요건 안 돼”

정세균 국무총리는 19일 날로 급증하고 있는 코로나19 대응과 관련, "현재의 확산세가 심각한 만큼 일부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으나 현재 상황은 아직 3단계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말했다.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3단계로 격상 시 10인 이상 모임이 금지되는 등 국민생활과 서민경제에 엄청난 충격을 준다"며 "지금은 3단계로 격상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게 확산세를 저지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밝혔다.거리두기 3단계는 최근 2주간 일일 평균 확진자 수가 100명을 초과하거나 전일 대비 2배로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1주 내 2회 이상 발생할 경우 발령된다. 또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는 '깜깜이' 사례가 갑자기 증가하거나 집단 발생 건수가 급격하게 늘어날 때 방역 역량과 유행지역 특성 등을 고려해 격상된다.현재 이 같은 조건에 부합하지 않는 만큼 우리 경제·사회에 미치는 파급력을 감안, 현 단계에서 적극 대응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그는 국민의 적극적인 협조와 성숙한 시민의식을 당부한 뒤 "정부는 방역 당국의 진단 검사와 역학조사를 방해하는 행위에 엄정하게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역학조사 방해 등으로 발생하는 추가 감염에 대해서는 치료비 환수, 손해배상 등 구상권을 적극적으로 행사하겠다는 것이다.정 총리는 또 "병상확보에도 만반의 대비가 필요하다"며 "방역당국과 지자체는 신속한 환자 분류로 경증환자에 대해선 생활치료센터를 적극 활용하고, 중증환자 증가에 대비해 충분한 병상 확보에 최선을 다하라"고 주문했다.

2020-08-19 15:51:21

이낙연, 코로나19 검사 '음성'… 차명진 '정치인 첫 확진'에 정치권 긴장

이낙연, 코로나19 검사 '음성'… 차명진 '정치인 첫 확진'에 정치권 긴장

코로나19 확진자와 간접 접촉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감염 여부 검사 결과 음성인 것으로 19일 확인됐다.하지만 광복절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던 차명진 전 의원이 국내 정치인으로는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정치권이 불안감에 휩싸이고 있다.이낙연 후보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오전 10시 10분 조금 전 국립중앙의료원으로부터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통보받았다"며 "음성으로 나왔다고 한다"고 밝혔다.앞서 이 후보는 이틀 전인 17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스튜디오를 방문해 인터뷰에 응했는데 직전 출연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통보를 받고 전날 저녁 국립의료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이 후보는 확진자와 대화나 악수 등 직접적인 신체 접촉은 하지 않았지만 확진자가 사용한 의자와 마이크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후보는 검사를 받은 직후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자가 격리에 들어간 상황이다.이 후보의 검사 결과에 정치권은 안도하는 분위기였으나 곧이어 차명진 전 의원의 확진 소식이 알려지면서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차 전 의원이 원외 인사이긴 하지만 미래통합당 관계자들과 접촉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또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던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전날 국회 의원회관을 방문했다는 소문도 돌면서 의원과 보좌진들이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이에 통합당은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이날 광주 방문행사 참석 인원을 최소화하고 오는 26∼27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예정했던 '정기국회 대비 의원 연찬회'도 잠정 연기하는 등 긴급 대응에 돌입했다.민주당 역시 이 후보의 음성 판정에 안도하면서도 경계심을 풀지 않고 있다.민주당은 이날 오전 예정된 최고위원회의를 오후로 연기했다.아울러 민주당 8·29 전당대회에 출마한 후보자들의 선거운동도 사실상 전면 중단됐다.이 후보가 음성 판정이 나오긴 했으나 잠복기 등을 고려하면 위험을 배제할 수 없다는 우려가 나오는 만큼 이날과 20일 계획된 TV토론회 등 선거운동 일정도 당분간 제대로 진행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2020-08-19 15:46:52

조원진 "대구서 朴 전 대통령 비판, 김종인에 분노"

조원진 "대구서 朴 전 대통령 비판, 김종인에 분노"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8일 대구를 찾아 박근혜 전 대통령을 정면 비판한 데 대해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가 "이제 미래통합당은 보수우파 정당이 아니라 문재인 좌파독재정권의 2중대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조 대표는 19일 매일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탈보수를 외치며 광주 5·18 묘소에서 무릎 꿇고 울먹이고는 대구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비판하는 것은 미래통합당을 지지했던 보수우파 국민들의 정서와는 전혀 맞지 않은 행위로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특히 김 위원장의 박 전 대통령 관련 발언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김 위원장은 전날 대구시당에서 열린 지방의회의원 온라인 연수 강연에서 "박 전 대통령은 2012년 대통령 선거 당시 국민에게 한 약속을 당선된 후 글자 하나 남기지 않고 지우는 우를 범했다"며 "그렇게 시작한 정권이란 건 결코 성공할 수 없다"고 말한 바 있다.이와 관련, 조 대표는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의 진실을 알기는 아는가. 문재인 좌파독재정권의 자유민주주의체제 침탈과 무엇이 다른가"라며 "문재인 독재정권을 전체주의, 파쇼정권이라 하면서 그들에 저항하지 않는 것 또한 우파국민에 대한 배신"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3년을 훨씬 넘게 인신 감금되어 인권탄압을 당하고 있는 박 전 대통령 사면에 관여하지 않겠다는 것 또한 반인권, 패륜행위"이라며 김 위원장을 신랄하게 비판했다.조 대표는 최근 통합당의 '좌클릭' 행보를 두고는 "보수를 버리겠다는 사고를 가지고 대한민국을 구할 수 있다고 보는가"라며 "이제 대구경북 시도민들은 통합당을 믿을 수가 없다고 하신다"고 전했다.이어 "보수의 큰 가치를 버린 통합당을 이제 시도민이 버려야 한다. 103명의 국회의원이 있는 통합당의 비겁함과 비굴함에 치욕을 느낀다"며 "김종인 위원장의 행태가 과연 제정신인가. 한심하다"고 일갈했다.한편, 조 대표는 지난 8·15 서울 광화문 집회에 참석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 "집회를 열 것인가 취소할 것인가를 가지고 숙고와 숙고를 거듭했다"며 "지도부의 결론은 우리공화당 동지, 우리공화당을 믿고 나오는 애국국민 한 분이라도 (코로나19) 피해가 있어서는 안 된다는 고뇌에 찬 결단을 했다"고 설명했다.

2020-08-19 15:41:47

'합기도 5단' 김병욱 대구협회장, 왜 북한학 박사학위 땄나

'합기도 5단' 김병욱 대구협회장, 왜 북한학 박사학위 땄나

"남북대화는 다양한 채널에서 이뤄져야 합니다. 그 중에서도 스포츠 교류는 가장 효과적인 대화 수단이었고 앞으로도 그럴 겁니다"20일 동국대학교에서 북한학 박사학위를 받은 김병욱 대구시합기도협회 회장은 교착상태인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서는 장기적이고 꾸준한 스포츠 교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를 위해 대구시체육회와 함께 북한체육회와 합기도 등의 공동 대회 유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합기도 공인 5단인 김 회장 지난 2013년 30여 년의 교직생활을 마감하고 중등학교 교감으로 명예퇴직했다. 이후 대구시교육청 주관 행사였던 '학부형 역량개발' 교육에 참여했으며, 건국대학교대학원에서 국제정치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마친 후 평소 분단된 한반도를 우리 세대에서 매듭을 지어야 된다는 소명의식으로 동국대학교대학원 북한학과에서 통일정책을 전공했다.이날 '김정은 시대 조선로동당대회 연구'라는 주제로 북한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는데 대학에서 사회학을 전공한 터라 자연스레 스포츠를 통한 남북교류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단다. 현재는 (사)겨레통일연구원교수로 재직 중이며 통일미래를 준비하는 평화통일정책의 추진 계획과 방향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합기도는 우리나라의 전통무예이자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입니다. 분단 상황에서 상호 불신과 적대적 대립관계에 놓여 있는 남북이 대립과 반목을 청산하고 평화공존과 협력관계 를 회복하는데 합기도 등 스포츠 교류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믿습니다."

2020-08-19 14:52:56

통합당 김병욱, 전광훈 저격…"생명 담보 정치행위 종교 갈 길 아냐"

통합당 김병욱, 전광훈 저격…"생명 담보 정치행위 종교 갈 길 아냐"

김병욱 미래통합당 국회의원(포항남울릉)이 광복절에 있었던 서울 광화문 집회와 관련해 "사람 생명을 담보로한 정치행위는 종교가 갈 길이 아니다. 절대 동의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19일 김 의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난 주말 몇몇 단체의 무책임한 행동으로 온 나라가 다시 코로나의 나락으로 떨어질 위험에 봉착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연초 터진 코로나19 사태를 온 국민이 인내와 절제로 버텨왔다. 국민의 자발적 동참과 의료계, 공직자들의 헌신으로 코로나 확산세를 누그러뜨린 모범 국가로 이름을 높이기도 했다"고 강조했다.김 의원은 이렇듯 잦아드나 했던 코로나19가 일부 개신교 단체의 광화문 집회를 계기로 전국적 확산세를 다시 걷자 "우리의 개화, 독립, 근대화를 선도했던 대한민국 개신교의 숭고한 역사를 송두리째 부정하는 반기독교적 행태에 분노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러면서 "선량한 사람들을 위험에 빠트리는 사이비 선동꾼을 우리 국민은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2020-08-19 13:50:47

무릎꿇고 울먹인 김종인 "5·18 영령과 시민께 용서구한다"

무릎꿇고 울먹인 김종인 "5·18 영령과 시민께 용서구한다"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아 "호남의 오랜 슬픔과 좌절을 쉬이 만질 수 없단 걸 잘 알지만, 5·18 민주 영령과 광주 시민 앞에 부디 이렇게 용서를 구한다"고 고개를 숙였다.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립 5·18 민주묘지 참배에 앞서 방명록을 작성하고 기자들과 만나 "부끄럽고 또 부끄럽다. 죄송하고 또 죄송하다. 너무 늦게 찾아왔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벌써 일백 번이라도 사과하고 반성했어야 마땅한데 이제야 그 첫걸음을 땠다"며 "작은 걸음이라도 나아가는 것이 한걸음도 나아가지 않는 것보다 낫다는 빌리 브란트의 충고를 기억한다"고 했다.김 위원장은 눈시울이 붉어거진 채 목이 멘 목소리로 준비된 원고를 읽다가 감정에 복받쳐 말을 이어가지 못하는 모습도 보였다.그는 또 자신의 경험을 회상하며 "비상계엄이 전국으로 확대된 1980년 5월 17일 저는 대학연구실에 있었다"며 "이틀 전 학생들이 시위를 중단할 것이라는 발표를 듣고 밀려있는 강의 준비에 열중하던 중이었다"고 했다.그러면서 "광주에서 발포가 있었고 희생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은 얼마간 시간이 있고 알게 됐다. 위법 행위에 직접 참여하는 것도 범죄행위이지만 알고도 침묵하거나 눈감은 행위 적극 항변하지 않은 소극성 역시 작지 않은 잘못"이라고 인정했다.이어 "역사의 법정에선 이것 또한 유죄다. 신 군부가 집권하고 만든 국보위에 전 재무분과 위원으로 참여했다"며 "그동안 여러 기회를 통해 그 과정과 배경을 말씀드리며 용서를 구했지만 결과적으로 상심에 빠진 광주시민, 군사정권에 반대한 국민에게는 쉽게 용납하기 어려운 선택이었다. 다시 한 번 사죄의 말씀드린다"고 용서를 구했다.김 위원장은 통합당 내 일부 인사들의 망언에 대해서도 대신 고개를 숙였다.그는 "5월 정신을 훼손하는 일부 사람들의 어긋난 발언과 행동에 저희 당이 엄중한 회초리를 들지 못했다. 저희 당 일부 정치인까지 그에 편승하는 듯한 태도도 보였다"며 "표현의 자유라는 명목으로 엄연한 역사적 사실까지 부정할 수 없다. 그동안 그런 잘못된 언행에 당을 책임진 사람으로서 진실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또 "그것이 상처로 남아 아직도 낡은 이념 대립을 계속하며 사회적 통합과 발전에 장애가 되고 있다"며 "역사의 화해는 가해자의 통렬한 반성과 고백을 통해 가장 이상적으로 완성될 수 있지만 권력자의 진심 어린 성찰을 마냥 기대할 수 없는 상황에서 제가 대표해서 이렇게 무릎을 꿇는다"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끝으로 "제 미약한 발걸음이 역사의 매듭을 풀고 과거가 아니라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작은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현장에서 김 위원장의 발언을 듣던 민주화 단체 관계자들은 "대표님 말씀이 맞습니다"라며 박수를 보냈다.

2020-08-19 11:35:46

丁총리 담화문 "수도권, 강화된 거리두기 19일부터"(전문)

丁총리 담화문 "수도권, 강화된 거리두기 19일부터"(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 정세균입니다.오늘 0시 현재 국내 발생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일 연속으로 세자리 수를 기록하며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교회, 직장, 병원 등 일상생활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연쇄적으로 이어지고 있어, 매우 엄중한 상황입니다.정부는 지난 8월 16일, 서울과 경기 지역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등 방역 강화조치를 취하고 있으나,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고 전파 속도가 빨라 전국적인 대유행 가능성마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특히, 현재 가장 큰 집단감염 사례인 성북구 소재 사랑제일교회의 경우 명부가 정확하지 않아 검사와 격리가 필요한 교인 및 방문자들을 신속히 추적하는 데 어려움이 있으며, 교인들이 전국에 분포하여 다른 지역으로의 전파도 현실화되고 있습니다.지난 광복절, 광화문에서 열린 집회에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한 확진자가 참석한 것으로 확인되어 추가적인 확산이 우려됩니다. 집회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은 증상과 관계없이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반드시 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랍니다.현 단계를 통제하지 못한다면 전국적인 대유행으로 급속히 확산될 수 있는 중대한 기로에 놓여 있습니다.이에 정부는 감염 확산을 신속하게 차단하기 위해 수도권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보다 강화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먼저, 대상 지역에 기존 서울과 경기 지역뿐 아니라 생활권을 함께 하는 인천을 추가하기로 하였습니다.이들 지역에 대해서는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이 대면으로 모이는 모든 집합, 모임, 행사는 원칙적으로 금지됩니다. 또한 클럽, 노래연습장, 뷔페, PC방 등 12종의 고위험시설과 실내 국공립시설의 운영도 중단합니다.특히 수도권 소재 교회에 대해서는 비대면 예배만 허용하고, 그 외의 모임과 활동은 금지됩니다. 교계의 넓은 이해를 부탁드립니다.이렇게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는 내일 8월 19일(수) 0시부터 적용됩니다.이번 조치는 국민 여러분의 생업과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정부로서도 결정하는데 쉽지 않았습니다. 지금 수도권의 상황이 엄중하다는 점을 이해하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지금 방역망의 통제력을 회복하지 못한다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까지 검토할 수밖에 없으며, 이는 우리나라의 경제와 민생에 큰 충격을 주게 될 것입니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국민과 정부가 힘을 합하여 총력을 다해야 합니다.언제 어디에서나 감염될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갖고, 출퇴근과 같은 필수적인 외출 외에는 가급적 집에 머물러 주시기 바랍니다.또한, 관계 부처와 각 지방자치단체는 강화된 방역 조치의 시행을 위해 세부 지침을 충실히 준비하여 주시고, 꼼꼼히 현장을 점검하여 위반 사례가 없도록 살펴주시기 바랍니다.중앙정부도 최대한 지원하겠습니다. 검찰・경찰・지자체 등은 법 위반 사항에 대해 엄정하고 신속하게 조치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부의 이번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는 나의 일상을 지키고, 사랑하는 가족을 지킬 수 있는 마지막 '선택'이라는 점을 꼭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조치의 안전선이 무너지면, 우리의 선택지는 더 이상 없습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에게는 코로나19 위기상황을 극복했던 기억이 있습니다.지난번 대구에서의 신천지 교회발 집단감염이 급속히 확산될 때 우리는 대구시민들이 보여준 성숙한 시민의식과 품격으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이제는 수도권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절실합니다. 지금의 위기 극복을 위해 수도권 시민들께서 높은 시민의식을 발휘해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합니다.그간 우리는 코로나19에 대응하며, 수많은 위기를 국민과 함께 극복해 왔습니다. 오늘 우리가 마주한 어려움 역시 다르지 않으리라 믿습니다.국민 한 분 한 분의 동참과 실천을 재차 당부드립니다.

2020-08-19 09:14:55

이낙연, 확진자 쓴 방송사 마이크 사용…"검사받고 자가격리"

이낙연, 확진자 쓴 방송사 마이크 사용…"검사받고 자가격리"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당 대표 후보가 코로나19 확진자와 간접 접촉한 것으로 의심돼 검사를 받고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이 후보 측은 18일 오후 늦게 "확진자가 쓴 방송사 마이크 등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나 검사를 받고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고 공지했다.이 후보 측에 따르면 그는 지난 17일 아침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했는데 이 후보보다 앞서 출연했던 출연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후보는 악수 등 확진자와 신체접촉은 하지 않았지만, 확진자가 사용했던 의자와 마이크를 사용했다고 밝혔다.이 후보 측은 "이날 오후 8시 15분쯤 CBS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전달받고 즉시 의료 기관을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면서 "집에 머무르며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모든 일정을 중지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앞서 민주당 또 다른 당대표 후보인 김부겸 전 의원은 선거캠프가 입주한 서울 여의도 건물의 다른 사무실에 코로나19 밀접 접촉자가 방문한 정황을 확인해 캠프 사무실을 잠정 폐쇄했고, 당대표 후보 박주민 의원은 15일 청년층과 오프라인 모임을 가지려다 코로나 확산 우려로 이를 온라인으로 전환한 바 있다.

2020-08-18 22:37:19

[시사뒷담] 화 잦은 文에게 '격노하려면 장판교 장비처럼'

[시사뒷담] 화 잦은 文에게 '격노하려면 장판교 장비처럼'

대통령이 화가 났다는 내용의 코멘트가 청와대 대변인의 입을 통해 공식적으로 나온 적이 있다.문재인 대통령 기록관 건립 관련 논란이 불거졌던 지난해 9월 11일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현 더불어민주당 서울 광진을 국회의원)이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개별 기록관과 관련된 뉴스를 보며 '당혹스럽다'고 하면서 불같이 화를 냈다. 기록관을 원하지 않는다고 단호한 어조로 말했다"고 전한 것이다.▶이게 처음 있는 일은 아니었다.거슬러 올라가면, 지난해 2월 20일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5⋅18민주화운동 관련 광주 지역 원로들과 오찬간담회를 가졌는데 여기서 당시 자유한국당(현 미래통합당) 일부 의원들이 '5⋅18 폄훼' 발언을 한 것을 겨냥한듯 "5⋅18민주화운동이라는 위대한 역사를 왜곡하고 폄훼하는 일부 망언이 계속된 데 대해 분노를 느낀다"고 밝혔고, 이 역시 당시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이 공식적으로 기자들에게 알린 것이다.그보다 앞서 2018년 1월 18일에는 전날 이명박 전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적폐청산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고 있는 검찰 수사에 대해 많은 국민들이 보수궤멸을 겨냥한 정치공작이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에 대한 정치보복이라고 보고 있다"고 밝힌 것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이명박 전 대통령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을 직접 거론하며 정치보복 운운한 것에 대해 분노의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밝힌 것으로, 당시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전한 바 있다.문재인 대통령이 공식 발언에서 '분노'라는 단어를 쓴 것은 이때가 처음으로 알려져 있다.이렇게 문재인 대통령이 화를 낸 사실을 청와대 관계자가 직접 기자들에게 전하고 다시 언론 보도로 나오는 사례가 취임 초기인 2018년쯤부터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다.▶이와 비교해 '간접적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격노 사실이 알려지는 사례도 거듭 나오고 있다.바로 지난 8월 16일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위기임에도 광화문 집회를 강행한 사랑제일교회 등을 두고 "국가방역시스템에 대한 명백한 도전"이라고 밝힌 게 대표적이다. '분노' '격노' '화' 등의 단어를 쓰지는 않았지만, '명백한 도전'이라는 표현의 뉘앙스 자체가 '화가 난 상태'를 떠올린다. 좀 더 유명한 건 그 며칠 전인 지난 8월 7일 나온 화이다. 언론 보도에서는 그날 오전 한 보고를 받은 문재인 대통령이 '역정을 냈다'고 했다. 역정(逆情)은 '몹시 언짢거나 못마땅하여서 내는 성'이라는 뜻. 당시 보고에는 집중호우 상황, 청와대 인사들의 부동산 처분 관련 내용, 부동산 정책에 대한 여론 동향 등이 담겼던 것으로 전해졌다. 모두 최근 문재인 대통령 및 정부는 물론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까지 끌어내린 '악재'들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역정을 낸' 직후인 7일 오후에는 노영민 비서실장과 5명 수석의 사의 표명이 이어진 바 있다.보고가 이뤄졌고→화를 냈고→이후 사의 표명이 나왔으며→그랬다는 소식(=언론 보도)이 국민들에게 알려진 게, '역정'의 뉘앙스를 구성했다.▶이에 대해서는 언론 보도를 염두에 둔 '대통령 화 알리기 전략'이라는 분석이 예전부터 나온 바 있다.청와대든 어느 공공기관이든 사실 사람이라면 누구든, (이득이 되는)알려야 할 건 알리고 (손해가 되는)숨겨야 할 건 숨긴다. 기자가 물어서 어쩔 수 없이 결점이나 치부를 드러내는 것과, 브리핑을 통해 굳이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대통령이 화가 났다는 사실을 알리는 것은, 그 발로가 좀 다르다고 할 수 있다.문재인 대통령 기록관 건립 관련 논란에 대해서는 당사자가 화를 내면서 논란을 가장 효과적으로 불식시켰다는 평가다. 5⋅18민주화운동 관련 광주 지역 원로들과 만난 자리에서 5⋅18 폄훼에 대한 분노를 나타낸 것은, 혐오 발언에 대해 지적해 박수 받을 만한 일을 한 것이면서, 야당에 대한 비판 및 지지층 결집도 꾀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정치보복 발언에 대한 대응에 대해서도 비슷한 맥락을 적용할 수 있다.사랑제일교회 등을 두고 국가방역시스템에 대한 명백한 도전이라고 밝힌 것은 코로나19 확산세에 대해 엄중히 대처할 것임을 국민들에게 알리면서, 당국의 책임 소지도 좀 누그러뜨리려는 의도였다는 해석이 나온다. 여기에 더해 최근 청와대에서 보고를 받은 후 '역정을 낸' 것은 내부 기강 잡기의 목적도 있었다는 풀이다. 그래서 목적대로 곧장 그날 오후 6인 참모들의 사의 표명이 이어진 것.▶그런데 6인 참모들의 사의 표명 후 지지 여론은 반등되지 않았고 오히려 '불난 데 기름을 퍼부은 격'이었다는 평가다. 사의를 밝힌 참모들 중 김조원 당시 민정수석 등 일부가 거듭된 권고에도 여전히 집을 팔지 않은 다주택자로 알려지면서 "자리 대신 집을 택했다"는 분노 여론이 들끓은 것.청와대로서는 화(火, 몹시 못마땅하거나 언짢아서 내는 성)를 알린 게 화(禍, 불행·재앙)를 초래한 셈이다.대통령이 화가 났다는 사실을 알리는 주요 목적 가운데 국민들을 좀 달래어 지지율을 높이는 의도도 있다면, 오히려 역효과를 냈다는 평가다.또한 여러 사례를 시간 순서대로 배치해보면, 점점 그 효과가 떨어지고 오히려 역효과를 내는, 즉 화를 냈다는 사실을 알리지 않으니만 못한 맥락도 발견된다. 지지율이 높았던 임기 초기와 달리 지지율이 떨어진 지금 후기에는 '대통령 화 알리기 전략'이 좀체 통하기 힘들어졌다는 평가도 가능하다.▶화 내는 전략을 잘 써 목숨을 구했지만 반대로 화 내는 버릇을 못 고쳐 역시 목숨을 잃은 인물이 있다.바로 삼국지연의의 '장비'다.208년 유비군은 형주 당양에서 조조의 대군에 쫓겼다. 조운이 적진을 누비며 유비의 아들 유선을 구출한 후 복귀하다 장비와 맞닥뜨린 곳이 바로 장판교이다. 지친 조운을 통과시킨 장비는 20여 기병만 데리고 장판교 위에서 조조군을 기다린다.삼국지연의에 따르면 장비가 "누가 맞붙어 싸워보겠느냐"고 고함을 지르고, 이에 장비의 무용을 익히 알고 있는 조조군 장수들이 서로 눈치만 보며 감히 덤비지 못한다. 이때 장비가 "내가 장익덕이다. 나와 생사를 가름하자"고 고함을 지르자, 상대 장수 중 하후걸이 놀라 말에서 떨어졌고, 나머지 장수들도 도망친다.삼국지연의는 소설이니 당연히 과장은 있겠으나, 이는 삼국지정사에도 전해지는 역사 기록이 바탕이다.당시 장비가 20여 기병을 이용해 복병이 꽤 있는 것처럼 꾸며 속였다는 설, 조조의 대군 가운데 일부인 수백명 정도만 장판교로 쫓아 왔기 때문에 장비가 배수진을 치고 상대할만 했다는 설, 조조군이 지칠대로 지친 상태에서 장비의 부대를 만나 더는 추격할 여력이 없어 돌아갔다는 설 등이 제기된다.아무튼 이때 장비의 활약은 적을 향한 용기 있는 격노로 지금에까지 전해진다. 만일 가짜 복병 전략을 썼다면 장비의 격노는 곧 적을 속이는 지혜로 평가할 수 있다.하지만 장비는 부하들에게 가혹한 상관이기도 했다. 의형제 유비가 장비의 이 같은 화(火) 잘 내는 기질을 두고 "화(禍)를 초래하는 길"이라며 고칠 것을 권유했지만 장비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참고로 장비는 요즘 직장 등 사회 곳곳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분노 조절 장애자의 원조라고도 할 수 있겠다.결국 장비는 221년 유비의 오나라 정벌 당시 지원군을 끌고 가기 직전 부하 장수 범강과 장달에게 살해당했다. 물론 장비가 범강과 장달에게 화를 내는 등 가혹행위를 해 피살됐다는 기록은 없다.다만 분명 역사 내지는 세간의 평가를 참고한 소설인 삼국지연의에서는 장비가 앞서 죽은 의형제 관우에 대한 조의의 표시로 병사들에게 입힐 흰색 갑옷을 사흘(3일이다, 4일(나흘) 아니다) 안에 준비하라고 범강과 장달에게 지시했고, 범강과 장달이 불가능하다며 시간을 더 달라고 하자, 화가 잔뜩 난 장비가 둘을 폭행, 이에 앙심을 품은 범강과 장달이 장비를 살해한 것으로 나온다.▶장판교에서의 격노는 목적을 달성했으며, 멋도 있고, 그래서 따라할 만한 화 내기 사례이다. 반대로 화가 치밀어 올라 범강과 장달을 폭행한 것은 실패한 화 내기 사례로 분석된다.문재인 대통령의 화(내지는 화 알리기 전략)에 대해서도 효과를 낸 사례와 효과를 내지 못한 것은 물론 오히려 역효과를 낸 사례로 나눌 수 있겠다.다만 이 효과에 대한 평가는, 대통령의 화를 알리는 청와대 어느 관련 부서의 업무(전략)가 성공했느냐 실패했느냐를 따지는 것에 다름 아니긴 하다.그러니 이왕 할 거라면, 국가와 국민에게 실익도 주는 '대통령 화 알리기 전략' 역시 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장판교에서 아군을 구한 것은 물론, 유비가 좋다며 피난을 따라 나선 백성들의 목숨도 살린 장비처럼 말이다.

2020-08-18 20:01:04

이인영, 주한 미국대사 만나 "한미워킹그룹 2.0시대 열자"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해리 해리슨 주한 미국대사와 만나 한미워킹그룹의 운영과 기능을 재조정한 '2.0 버전'을 만들자고 제안했다.이 장관은 18일 오후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내 장관실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해리스 대사를 만나 "한미 워킹그룹은 그 운영과 기능을 재조정·재편하면서 남북관계 발전과 한반도 평화정책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역할을 명확히 지향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결국 한미워킹그룹을 2.0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이 장관은 "이렇게 하면 워킹그룹이 남북관계를 제약하는 기제로 작동한다는 일각의 우려를 불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해리스 대사에게 "저와 한미워킹그룹 2.0 시대를 함께 열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해리스 대사는 "우리는 한반도의 지속적 평화와 북한과의 관계 변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등을 함께 추구한다"면서 한반도 평화 문제에 대한 협력 의지를 밝혔다. 다만 "한미워킹그룹은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이수혁 주미대사도 말했듯 효율적인 메커니즘"이라면서 미국은 워킹그룹을 통한 논의 방식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해리스 대사는 이 장관이 제안한 '한미워킹그룹 2.0'의 범위에 대해서는 장관의 의견을 듣겠다고 덧붙였다.이 장관은 취임 직후부터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위반을 피할 수 있는 물물교환 방식의 '작은 교역'으로 남북 교류협력의 물꼬를 트겠다는 구상을 밝혀왔다. 특히 대북제재에 해당하는 사안은 워킹그룹을 통해 해결해야 하지만, 작은 교역이나 개별관광 등 제재에 저촉되지 않는 남북관계 사안은 자율성을 갖고 독자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취했다.

2020-08-18 18:27:27

丁총리 "수도권 교회, 비대면 예배만…클럽·PC방 운영 중단”

丁총리 "수도권 교회, 비대면 예배만…클럽·PC방 운영 중단”

정부가 19일 0시부터 수도권 지역의 교회에 대해 비대면 예배만 허용하고, 그 외의 모임과 활동은 금지한다. 또 서울과 경기지역에만 적용됐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도 인천지역까지 확대한다. 다만 지방에 대해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를 유지한다.정세균 국무총리는 18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최근 코로나19가 급속 확산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이 같은 내용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방안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정 총리는 "이번 조치는 국민 여러분의 생업과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정부로서도 결정하는 데 쉽지 않았다"고 토로했다.이어 "이들 지역(수도권)에서는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이 대면으로 모이는 모든 집합, 모임, 행사는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클럽, 노래연습장, 뷔페, PC방 등 12종의 고위험시설과 실내 국공립시설의 운영도 중단한다"고 했다.정 총리는 "대구에서 신천지 교회발 집단감염이 급속히 확산될 때 성숙한 시민의식과 품격으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며 수도권 시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2020-08-18 18:04:32

민주당 TK 지방의원 72명, 김부겸 지지 선언

민주당 TK 지방의원 72명, 김부겸 지지 선언

대구·경북 지방의원 72명이 18일 더불어민주당 8·29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에 도전하는 김부겸 전 의원 지지를 선언했다.민주당 소속 광역의원 9명, 기초의원 62명과 무소속 기초의원 1명으로 구성된 이들은 "이번 당 대표는 당내의 모든 이해관계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이 되어야 한다"며 "만약 당대표가 자신의 이해관계에 맞춰 당내 질서를 다시 그리려 한다면 자칫 당은 분열의 소용돌이에 휘말릴 수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김부겸이 당 대표가 되어야 당권과 대권의 분리를 규정한 민주당의 당헌정신에도 부합하고, 단절 없는 선거정국의 관리도 가능하다"며 "안정적 정권재창출을 위해서는 김부겸이 당 대표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들은 또 "이번 당대표는 더 큰 민주당을 만들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렇게 하려면 당대표는 영호남 통합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적임자"라면서 "영호남의 진정한 화해와 통합은 영남 사람들이, 특히 대구 경북 사람들이 사심 없이 인물만 보고 호남후보를 찍어 줄 때 가능하다"고 했다.이어 "박정희가 처음으로 대통령에 당선되었을 때 영남에서보다 호남에서 더 많은 표를 받은 것처럼, 김부겸이 당 대표가 되면 부산경남뿐만 아니라 대구 경북에서도 호남 후보에게 가장 많은 표를 줄 수 있는 토대를 마련 할 수 있다"며 "그것이 야당이 만들어내려는 영호남 대결 프레임에 갇히지 않는, 제일 안전하고도 확실한 재집권의 길이며, 서로 신뢰할 수 있는 달빛동맹을 만들어가는 첩경이다"고 밝혔다.끝으로 "김부겸을 통해 김대중, 노무현의 평생의 꿈인 민주당의 전국정당화를 완성시켜야 한다"며 "350만 당원동지들이 지금까지 흘린 땀과 눈물이 이제 대구에서도 결실을 맺을 수 있게 이번 한 번만 도와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한편, 이날 김 전 의원의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 소재 캠프 사무실이 잠정 폐쇄됐다.같은 건물 내 극우단체 사무실에 코로나19 밀접 접촉자가 방문한 정황이 포착돼 이같이 조치한다고 김 전 의원 측은 밝혔다.김 전 의원 측은 "김부겸 당 대표 후보는 지난 12일 캠프 사무실에 잠시 들른 후 일체 방문한 적이 없다"며 "캠프 폐쇄와는 무관하게 향후 일정을 소화한다"고 설명했다.

2020-08-18 18:01:07

김원웅 기념사 사흘만에…靑 관계자 "간섭한 적도 없다"

김원웅 기념사 사흘만에…靑 관계자 "간섭한 적도 없다"

청와대가 광복절 기념사에서 김원웅 광복회장이 '친일 청산' 등 진영논리를 부추긴 발언에 대해 18일 "청와대와 무관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또 사전에 간섭한 적도 없다고 일축했다.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청와대가 김 회장의 기념사 내용을 사전에 인지하고도 묵인했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한 입장을 묻는 말에 이같이 말하며 "기념사는 광복회장으로서의 입장과 생각을 밝힌 것"이라고 밝혔다.김 회장은 지난 15일 광복절 기념사에서 보수세력을 '친일 반민족 세력'으로 규정했다. 미래통합당에서는 김 회장 이같은 발언 직후 "파직해야 한다" 등 강도 높게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에 대해 김 회장은 지난 17일 라디오 인터뷰에 나와 "통합당이 펄펄 뛰는 이유는 뭔가 찔리는 게 있는 것 아니냐"고 했다. 또 안익태 선생에 대해 "친일했다", "애국가를 표절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기도 했다.김 회장은 박정희 정부 시절엔 공화당, 전두환 정부 땐 민정당 등으로 옮겨 요직에서 일했고, 이후 탈당해 노태우 정부 시절 민주당 후보로 14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4년 뒤 낙선하자 김대중 정부 시절 한나라당으로 옮겨 16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야권에서 '철새 정치인'이라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이에 대해 김 회장은 자신은 생계형이라며 "친일 청산도 원죄가 있기 때문에 외치는 것"이라고 했다.한편 이날 김 회장은 경남도의회 초청 강연에서는 "우리나라는 미국에 의해 분단됐고, 분단된 탓에 한국전쟁을 했기 때문에 전쟁의 구조적 원인은 미국에 있다"라며 "미국과 한국은 동맹국이 아니다"라고 했다.

2020-08-18 17:13:49

대구 온 김종인 "임기 연장, 전혀 생각없다"

대구 온 김종인 "임기 연장, 전혀 생각없다"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최근 당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임기연장론'에 대해 "들어본 적도 없고, 생각도 전혀 하지 않고 있다"고 일축했다. 또 김 위원장과의 단독회담 관련, 협의에 착수하겠다는 청와대의 입장에 대해서도 "일방적으로 하는 얘기에 대해선 별 관심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김 위원장은 취임 후 처음으로 대구를 찾은 18일 통합당 대구시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근 통합당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을 앞서기 시작하면서 내년 4월 7일까지인 김 위원장의 임기를 연장해야 한다는 당 안팎의 목소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그는 "여론조사 결과는 일시적이지 항구적일 수 없다. 저는 제 소임을 다하면 자연인으로 돌아간다는 생각뿐이다. 임기 연장에 대해서는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문재인 대통령이 제안한 영수회담과 관련해선 "대통령을 만난다는 것은 특별한 사안을 해결하기 위함이다. 해결할 의지가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으면 만나서 무슨 의미가 있겠나"라고 반문했다.최근 호남 민심 껴안기 행보 등 통합당의 이른바 서진(西進) 정책에 대해 김 위원장은 "통합당 모든 당원들이 현재 당이 위기에 처해있다고 공감할 것이다. 지난 총선에서 참패한 통합당이 이 위기를 극복하려면 큰 변화는 필수"라면서 "국민 전체를 아울러야 한다. 그래야 통합당의 개혁·혁신은 완성된다. 대구경북 등 전통적 지지층에선 불만이 표출될 수 있지만, 그들을 설득할 수 있도록 노력을 계속 하겠다"고 강조했다.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4시부터 대구상의에서 열린 상공인 간담회에서 "대구경북이 코로나19로 가장 먼저 고통을 겪은 지역인데 그간 지역 상공인들이 일자리를 유지하고 지역경제에 기여해주신 데 감사 드린다"며 "특히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가 가장 타격을 많이 받고 있는데 이들이 어떻게 포스트코로나 경제에서 생존할 수 있을지에 대해 공부하고 방향을 제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대구 경제 상황에 대해서, 또 우리 당이 꼭 챙겨줬으면 하는 사안이 있으시면 기탄없이 말씀해달라"고 했다.

2020-08-18 17:12:00

與 '전광훈 광화문 집회' 책임론에 통합당 "황당"

與 '전광훈 광화문 집회' 책임론에 통합당 "황당"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와 일부 보수단체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도 광복절에 서울 광화문에서 대규모 집회를 연 것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야당 책임론'으로 공세를 펼치는 가운데 미래통합당은 방역 측면에서 잘못된 일이라면서도 비판 메시지는 청와대와 여당이 새겨들어야 한다고 양비론으로 맞섰다.중도층 공략 등으로 정당 지지율 상승세를 보이는 통합당이 공든탑이 무너지지 않게끔 '아스팔트 우파' '태극기 부대'로 불리는 강성 보수와는 거리를 두면서도 여권을 압박하는 카드로 사용하는 전략으로 풀이된다.18일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대구 수성갑)는 라디오 방송에 출연 "방역 측면에서 보면 광화문 집회는 잘못된 것이고, 해서는 안 될 일이었다"고 선을 그으면서도 거기에 참석하시는 분들이 누구나 다 코로나19라는 몹시 어려운 병에 걸릴 위험에도 나갔다는 그 엄중한 메시지를 청와대나 민주당은 새겨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광화문 집회는 두 가지 차원에서 달리 봐야 한다"며 "감염 위험에도, 또 폭우가 쏟아지는 데도 그렇게 많은 사람이 모여 정권에 반대하고 비판한 메시지는 또 달리 봐야 한다. 그것을 하나로 묶어서 '광화문 집회 잘됐다, 잘못됐다" 이렇게 볼 것이 아니다"고 지적했다.4선 중진인 김기현 통합당 의원 역시 다른 라디오 방송에서 "전 목사가 부적절한 처신을 한 것 같다"면서도 "이걸 야당에 책임지우려는 처사는 코로나19를 정치에 이용하려는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김 의원은 "방역 책임이 야당에 있나. 야당이 방역 지휘권이 있느냐"면서 "현장에 우리 당 의원 일부가 갔거나 전직 의원이 갔다고 해서 그것을 사과하라는 것도 웃기기 짝이 없다. 그럼 국민은 대통령 눈치 보고 대통령이 반대하면 무조건 사과해야 하느냐"고 주장했다.같은 당 하태경 의원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박원순 분향소 방역 지침 위반 증거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유하며 "민주당이 결정하고 서울시가 운영한 박원순 분향소는 방역 지침을 완전히 위반했다. 참석자 수백 명은 거리를 두기는커녕 마스크를 벗어버리고 큰소리로 노래를 불렀고 구호까지 외쳤다"면서 "통합당이 민주당처럼 집회를 결정하기라도 했나. 서울시처럼 운영하기라도 했느냐"라고 비판했다.심지어 김종인 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여당을 향해 "정치적으로 유리하게 이용해 보려고 자꾸 쓸데없는 소리를 한다"면서 "그런 유치한 정치는 그만했으면 좋겠다"고 일침을 날렸다.

2020-08-18 17:08:16

김종인 "권력 절제해야" vs 이낙연 "행동 나타날 것"

김종인 "권력 절제해야" vs 이낙연 "행동 나타날 것"

여야 정치권이 18일 국립 현충원에서 거행된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DJ) 서거 11주기 추도식에 총집결했다.여야 지도부는 국민 통합과 화합에 한목소리를 내면서도 신경전에 날을 세웠다.이날 추도식에는 박병석 국회의장과 정세균 국무총리,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추미애 법무부 장관,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최재성 정무수석,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등이 참석했다.이낙연, 김부겸, 박주민(기호순) 등 민주당 당 대표 후보,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김대중 대통령 차남 김홍업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과 삼남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의원,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장남 건호씨 등도 자리했다.먼저 박 의장은 추도사에서 "김 전 대통령은 길고도 질겼던 분단의 철조망을 넘어 남북이 오가는 평화의 새길을 열었다"며 "서두르지도 멈추지도 않고 뚜벅뚜벅 큰 정치인인 DJ의 험난하지만 빛났던 길을 함께 가겠다"고 강조했다.정 총리는 "지금 우리는 코로나19라는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위기와 싸우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외환위기를 극복한 김 전 대통령의 인동초 정신을 구해본다"고 밝혔다.이어 추도 예식을 진행한 함세웅 신부의 요청으로 예정에 없이 단상에 오른 김종인 통합당 비대위원장은 여당을 겨냥해 "현재는 통합과 화합이 절실하게 요구되는 상황으로 지나치게 힘이 세다고 힘만 행사할 게 아니다"고 쓴소리를 냈다.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겸허한 자세로 권력을 절제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지 않고서는 통합과 화합은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이낙연 후보는 추도식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 위원장이 여권을 향해 절제와 통합을 촉구한 것에 대해 "옳은 말씀"이라면서도 "전당대회 후 하나씩 행동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답했다.이 후보는 또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가 "통합당이 8·15 집회를 사실상 방조했다"며 대국민 사과를 요구한 것이 김 위원장의 당부와 배치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선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함께 생각하자는 것이 왜 통합에 배치가 되느냐"며 통합당의 사과는 필요하다는 취지로 반박했다.이날 통합당은 정치권의 소통과 협치를 거듭 촉구했다.김은혜 통합당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김대중 대통령은 화합과 통합의 정치로 대한민국을 이끌었다"면서 "전직 대통령은 물론 각계각층의 원로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눴고 그 어떤 정치보복도 없었다"고 강조했다.이어 "지금 대한민국은 코로나19와 급변하는 세계정세, 국민주권의 헌법 정신이 외면 받는 내우외환의 위기에 처해 있다"며 "국익을 위해 소통과 협치를 하는 것이야말로 정치권이 해 나가야할 책무"라고 부연했다.

2020-08-18 16:49:22

민주, 전광훈 목사 확진 고리로 국면전환 시도

민주, 전광훈 목사 확진 고리로 국면전환 시도

정광훈 목사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이 나오자 더불어민주당은 '미래통합당 책임론'을 부각하며 국면 전환에 나섰다. 전 목사가 이끈 8·15 광화문 집회에 통합당 일부 의원이 참석한 것을 코로나 확산과 연관시켜 정치 공세를 펴는 모양세다.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18일 원내대책회의에서 "통합당은 8·15 집회를 사실상 방조한 것에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 홍문표 의원 등 전·현직 의원들이 참석했고 통합당은 당원들을 대상으로 금지된 집회에 참석하지 말라는 어떤 지침도 내리지 않았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통합당은 전광훈 목사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밝히고, 전광훈 목사를 비호한 당내인사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 집회에 참석한 홍문표 의원, 김진태·민경욱 전 의원에 대한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민주당은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통합당 의원들이 더 있는지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며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다.윤관석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추가적인 전·현직 통합당 의원들의 참여가 있었는지도 확인이 필요하다. 이런 몇몇 정치인의 행위는 명백히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협하는 행위"라며 "통합당 차원의 대국민 사과가 있어야 할 것이고 재발방지도 약속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최근 부동산 정책에 따른 민심 이반으로 지지율 하락을 면치 못하던 민주당이 코로나19 확산 우려에도 광화문 집회를 강행한 보수단체를 고리 삼아 야권을 향해 반격에 나섰다는 분석이다.더욱이 통합당이 광화문 집회와 관련해 어정쩡한 태도를 보이고, 전광훈 목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공세 수위를 최고조로 높이는 모습이다.설훈 최고위원은 이날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광화문 집회와 관련해 "상식 이하의 행위가 일어났다. 결사의 자유가 문제가 아니고 생명의 자유가 생명을 지켜내야 할 것 아니겠느냐"며 "지금 통합당은 그 점에 대해서는 국민들에게 할 말이 없다. 사과부터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우원식 의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얼마 전 정강정책 개정으로 태극기 세력 등 극우세력과 절연하고 환골탈태하겠는 것은 '화장발 쇼'였느냐"며 "'전략적 침묵'은 태극기 세력을 비호하겠다는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고 비판했다.

2020-08-18 16:47:45

[속보] 김부겸 캠프 폐쇄 "같은 건물 극우단체 사무실에…"

[속보] 김부겸 캠프 폐쇄 "같은 건물 극우단체 사무실에…"

현재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도전하고 있는 김부겸 전 국회의원의 서울 여의도 소재 캠프 사무실이 잠정 폐쇄된다.같은 건물 내 극우단체 사무실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밀접 접촉자가 방문한 정황이 포착돼 이같이 조치한다고 18일 오후 김부겸 전 의원 측이 밝혔다.김부겸 전 의원 측은 "지난 15일 광복절 서울 광화문 집회 당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로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전광훈 목사와 함께 연단에 서서 손을 잡는 등 밀접 접촉한 김경재 전 자유총연맹 총재를 비롯, 10여명 관련자들이 어제인 17일 극우단체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며 "이를 인지한 후 캠프 관계자들은 오늘인 18일부터 재택근무로 전환키로 즉각 결정했다.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캠프 사무실을 잠정 폐쇄한다"고 설명했다.해당 사실은 건물주와 더불어민주당 선관위에도 통보됐다.이어 김부겸 전 의원 측은 "18일(오늘) 오후 서울시 시민건강국 감염병 관리과를 통해 영등포구청에 김경재 전 총재를 비롯한 방문자들의 코로나 검사를 의뢰했다"며 "이들 가운데 확진자가 나오면 캠프 관계자들도 코로나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확진자가 없으면 캠프는 재가동된다"고 밝혔다.아울러 캠프 사무실에 대해 이날 오후 전문업체 방역을 실시한다고도 전했다.또한 김부겸 전 의원 측은 "김부겸 당 대표 후보는 지난 12일 캠프 사무실에 잠시 들른 후 일체 방문한 적이 없다"며 "캠프 폐쇄와는 무관하게 향후 일정을 소화한다"고 설명했다.

2020-08-18 16:04:19

유엔, 한국 NGO 대북 인도지원사업 제재 면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한국 비정부기구(NGO)의 치과용 장비 대북지원 사업에 대해 제재 면제를 승인했다. 18일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1718 위원회) 홈페이지에 공개된 서한을 보면 위원회는 지난 13일 자로 대북 인도적 지원단체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가 신청한 대북 구강 보건 지원 사업을 승인했다.지원 대상은 환자 치아를 스캔하는 장비와 치아 보철물 제작용 장비 등이다. 다만 지원에 드는 정확한 액수는 별도로 공개되지 않았다. 대북제재위는 사업 목적에 대해 "어린이와 임신부, 노인 등 취약 계층의 구강 건강과 영양을 개선하기 위한 장비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제재 면제 기한은 승인일로부터 6개월 뒤인 2021년 2월 13일까지로,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는 이때까지 통일부 반출승인을 받은 뒤 북한에 지원 물자를 반입해야 한다.

2020-08-18 15:43:50

군, 석달만에 다시 전 장병 휴가 통제…코로나 재확산 영향(종합)

국방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확산함에 따라 앞으로 2주간 전 장병 휴가를 통제한다고 밝혔다.국방부 관계자는 18일 "전국적 감염 확산 상황을 고려해서 19일부터 31일까지 기존 수도권, 부산 지역에 적용 중인 거리두기 2단계를 전 부대로 확대한다"며 이같이 설명했다.거리두기 2단계에 따라 19일부터 2주간 장병 휴가·외박·외출·면회 등의 출타가 모두 통제된다.군이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전 장병 휴가를 통제하는 것은 석 달 만이다. 국방부는 올해 2월 22일 코로나19 군내 확진자가 급증하자 장병 휴가를 통제했다가 올해 5월 8일 휴가 통제를 해제했다.5월 이후 휴가와 외출이 허용됐지만, 외박과 면회는 통제가 이어졌다.휴가가 통제되더라도 전역 전 휴가, 병가·경조사 등의 청원 휴가, 지휘관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휴가 등은 가능하다.이번 휴가 통제는 잠정 조치로, 코로나19 국내 상황에 따라 통제 기간이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장병들은 유흥시설·찜질방·PC방 등을 방문할 수 없고, 회의나 출장도 최소한으로 시행된다. 회식 및 사적 모임 역시 연기 또는 취소해야 한다.종교 활동은 영내 시설에 한해서 장병들만 참석할 수 있다. 영외에 거주하는 군인 가족 등은 온라인 예배로 전환해 실시한다고 군 관계자는 설명했다. 군내 누적 확진자는 88명(완치 78명)이며 군내 격리자는 4천250명이다.

2020-08-18 15:18:15

aT, 집중호우 피해 복구 성금 5천만원 기탁

aT, 집중호우 피해 복구 성금 5천만원 기탁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14일 집중호우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성금 5천만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을 통해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성금은 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수해 지역의 시설 복구와 수재민을 위한 생필품 등 구호물품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이병호 aT 사장은 "전례가 없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되돌아갈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0-08-18 14:16:34

허태웅 농촌진흥청장 취임…"농촌 소멸 위기에 적극 대응"

허태웅 농촌진흥청장 취임…"농촌 소멸 위기에 적극 대응"

허태웅(55) 제29대 농촌진흥청장이 18일 취임했다.허 신임 청장은 이날 전북 농촌진흥청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코로나19와 긴 장마로 농업·농촌을 둘러싼 대내외 여건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허 청장은 이어 "농업 현장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실용적인 기술 개발과 보급을 강화하겠다"며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농업이 미래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스마트 농업을 정착하겠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그는 "길어진 장마와 폭염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기술 개발을 강화할 것"이라며 "농업인과 환경을 중시하는 기술의 연구와 보급으로 농촌 소멸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경남 합천 출신의 허 청장은 서울 서라벌고와 서울대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환경보건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1987년 기술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이후 농림축산식품부 정책기획관, 대변인, 유통소비정책관, 대통령 농축산식품비서관, 국립한국농수산대학 총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20-08-18 13:4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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