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문수 자유공화당 탈당…‘태극기 세력 통합’ 무산?

'태극기 세력 대통합'을 내세웠던 김문수 자유공화당 공동대표가 자유공화당을 탈당했다.김 대표는 22일 페이스북을 통해 "3월21일 자유공화당을 탈당했다. 당원과 국민여러분을 실망시켜 죄송하다"고 밝혔다.그는 "저의 역량부족으로 양당(우리공화당과 자유통일당)의 노선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중도하차하게 되어 참담한 심정"이라며 "태극기와 십자가로 3년 동안 거리에서 싸워 오신 수백만 국민들의 성원에도 불구하고 4월15일 총선에서 주사파 소탕이라는 뜻을 이루지 못하고 탈당하게 되어 죄송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특히 그는 "박근혜 대통령과 이명박 대통령, 4명의 국정원장 등 희생자들과 문재인 주사파 일당과 용감하게 앞장서서 싸우다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전광훈 목사를 생각하면 눈물만 흐른다"고 말했다.김 대표는 지난 3일 자유통일당을 이끌고 조원진 대표의 우리공화당과 합당해 자유공화당으로 이름을 바꾸고 공동대표에 올랐다. 이날 발표에서 양당의 노선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다고 분명히 밝힌 점은 우리공화당을 이끄는 조원진 대표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한편 차명진 전 의원( 미래통합당 경기 부천병 공천)은 이날 페이스북에 김 전 지사와 조 대표와의 갈등 지점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차 전 의원에 따르면 김 대표와 조 대표는 지역구 후보와 비례대표 후보 방식에 대해서 많은 갈등을 보였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지역구는 조 대표 한명만 내자고 주장했으나, 조 대표는 253곳 모든 지역구에 후보를 내자는 주장을 펼쳤다고 한다.차 전 의원은 또 비례대표 후보에 대해서도 김 대표는 '아스팔트 투사' 중심의 신진 인사로 후보를 공천하자고 했지만, 조 대표는 '친박 좌장'인 서청원 당 상임고문뿐 아니라 김순례, 이주영 의원 등 통합당 공천에서 배제된 인사를 앞 순번에 배치하자고 주장했다고 밝혔다.김 대표의 이날 탈당 발표로 '태극기세력 대통합' 이라던 당초의 목표가 18일만에 무위로 돌아간 셈이다. 다음은 김문수 대표의 자유공화당 탈당 성명 전문저는 3월 21일 자유공화당을 탈당했습니다.자유공화당 당원과 국민 여러분을 실망시켜서 죄송합니다.저는 광화문광장 "문재인퇴진 국민대회"의 높은 뜻을 받들어 1월 31일 자유통일당을 창당했습니다.이후 태극기세력 대통합이라는 열망으로 3월 3일 우리공화당과 합당하여, 자유공화당을 창당했습니다.그러나 저의 역량부족으로 양당의 노선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중도하차 하게 되어 참담한 심경입니다.태극기와 십자가로 3년 동안 거리에서 싸워 오신 수백만 국민들의 성원에도 불구하고 4월 15일 총선에서 주사파 소탕이라는 뜻을 이루지 못하고 탈당하게 되어 죄송합니다.촛불난동으로 탄핵되어 3년 동안 구속된 채, 32년 형을 받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과 이명박 대통령, 4명의 국정원장 등 희생자들과 문재인 주사파 일당과 용감하게 앞장 서서 싸우다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전광훈목사를 생각하면 눈물만 흐릅니다."자유민주주의 수호와 주사파 척결"이라는 대업을 마칠 때까지 저는 태극기 들고 백의종군하겠습니다.2020년 3월 22일 김문수

2020-03-22 11:57:22

노후산단 내 낡은 건물 리모델링 때 최대 70%까지 사업비를 지원한다. 사진은 대구성서산단. 매일신문DB

20년 이상 노후 산단 낡은 공장 리모델링 파격 지원

20년 이상된 노후 산업단지의 낡은 공장을 리모델링할 때 파격적 지원이 이뤄진다.국토교통부는 노후산단 내 오래된 공장에 대해 수선, 증․개축, 구조보강, 내․외관 개선 등의 작업을 할 경우 총 사업비의 70%까지 연 1.5%대 장기저리로 융자를 지원하는 주택도시기금 상품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대구경북에서는대구3산단․서대구산단·대구성서산단·염색산단·구미1국가산단 등이 주요 사업 대상지다.지난해 11월 발표한 '산단 대개조 계획'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노후산단 내 대부분의 공장들이 낡았음에도 리모델링을 위한 사업비 마련이 어려운 여건을 감안한 것이다.실제로 준공 후 20년이 경과한 6개 산업단지의 건축물 노후도 조사결과, 건축 후 20년이 지난 건축물 비율이 50%에 달했다.융자금은 노후 산업단지 재생사업지구 내에서 낡은 공장에 대한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는 사업자라면 누구나 활용이 가능하다. 주택도시보증공사에 신청하면 심사를 거쳐 지원받을 수 있다.또 노후 산업단지 재생사업지구 내에서 재생사업 편입으로 공장을 다른 곳으로 이전할 때도 부지매입 및 공장건설을 위한 사업비 융자지원이 이뤄진다.올해 주택도시기금을 활용한 노후산단 재생사업 지원을 위한 융자금 규모는 500억 원이다.앞서 산업 및 지원기능이 결합된 복합개발형 사업, 주차장 및 공원 등의 조성을 위한 기반시설형 사업에도 지난해부터 지원해왔다.김근오 국토부 산업입지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노후하고 낡은 공장의 이미지를 탈피, 근무환경 개선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뿐 아니라 산단 정비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0-03-22 11:36:25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 매일신문DB

김여정 "트럼프 '코로나 방역 협조' 친서 보내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 긴밀히 연계할 의향을 밝힌 것으로 22일 알려졌다.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은 이날 발표한 담화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친서를 보내왔다. 코로나 방역 협조 의향을 전했다"고 밝혔다.이 친서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관계 추동 구상을 밝혔다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김여정 제1부부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과 최근 의사소통을 자주 하지 못해 자신의 생각을 알리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는 언급을 했다"며 "향후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긴밀히 연계해나가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도 김여정 제1부부장은 "북미관계 발전은 두 수뇌 사이 개인적 친분을 놓고 섣불리 평가하고 전망 및 기대해서는 안 된다. 공정성과 균형이 보장되지 않고 일방적 과욕적 생각을 (트럼프 대통령이)거두지 않는다면 양국 관계는 계속 악화일로일 것"이라고 했다.이에 대해서는 오는 대선에서 재선을 노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교착 상태에 빠져 자칫 자신의 실책으로 평가 받을 수 있는 북미협상을 재개, 대선에서의 부담을 줄이려는 시도라는 분석도 나온다.북한은 전날인 21일 오전 평안북도 선천군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한 바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부터 잇따르고 있는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내지는 방사포 등의 발사체 발사와 관련해 "단거리 미사일 (발사)에는 반응하지 않는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 아니다"라고 밝히는 등 크게 개의치 않는 반응을 보인 바 있다. 이어 이번에는 오히려 대화 재개라는 답신을 보낸 상황이다.

2020-03-22 03:07:28

휴일인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위원 전원이 참석해 열린 코로나19 비상국무위원 워크숍이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총리 등 장·차관급 4개월간 급여 30% 반납키로

문재인 대통령을 포함한 장·차관급 이상 공무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고통 분담을 위해 4개월간 급여 30%를 반납하기로 했다. 급여 반납 운동이 공직사회 전반이나 정치권으로 확산될지 주목된다.21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비상 국무위원 워크숍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총리실이 밝혔다.참석자들은 국민의 고통을 분담한다는 차원에서 장·차관급 이상 공무원 급여 반납에 공감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정 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들, 금융위원회·방송통신위원회·식품의약품안전처·인사혁신처·경찰청 등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참여하는 기관의 기관장들이 자리했다.30% 급여 반납 참여대상에는 문 대통령과 정 총리가 포함되며, 이달 급여분부터 바로 적용된다. 국고로 반납되는 급여는 기획재정부를 통해 코로나19 지원 재원으로 활용된다.급여는 국고로 반납되며, 기획재정부가 이를 전용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지원하는 재원으로 활용한다. 워크숍 참석자들은 내달 6일 각급 학교의 개학까지 남은 보름 동안 코로나19 확산 위험을 낮춰야 하는 만큼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담보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이에 따라 종교시설과 실내 체육시설, 유흥시설 등에 대한 한시적 운영 중단 권고와 준수사항 위반 시 행정명령 발동 등을 조치하기로 결정했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담화문을 정 총리가 발표했다.

2020-03-21 17:59:53

정세균 국무총리가 2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관련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세균 "보름간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당부"…대국민담화(전문)

정세균 국무총리가 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다.정 총리는 이날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를 위한 담화문'을 통해 "훨씬 더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요하다"며 "앞으로 보름 동안이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승기를 잡는 결정적 시기"라며 다중이용 시설 운영 중단과 외출 자제 등을 당부했다.특히 "행정명령을 따르지 않는 경우 시설폐쇄와 구상권 청구에 나서겠다"며 법적 조치까지 취할 수 있음을 언급했다. 정 총리는 또 "생필품 구매 등 꼭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면 외출을 가급적 자제하고 사적인 모임은 취소·연기하라"며 "발열·인후통·기침 증상이 있으면 출근을 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불가피하게 출근해야 하면 거리 유지 등 지 침을 준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다음은 담화문 전문이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지금 우리는 코로나19라는 적과 싸우고 있습니다.우리 눈에 보이지도 않는 미세한 바이러스가 대한민국의 안위를 크게 위협하고 있습니다.코로나19로 인해 국민들의 일상이 사라지고, 학생들은 학교에 가지 못하고 있습니다.기업은 생존문제에 직면하고 있으며,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고통이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큽니다.우리뿐만이 아닙니다. 이제 더 이상 지구상에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곳은 없습니다.지금까지 149개국에서 23만명이 넘는 확진자가 보고됐으며, 세계 각국은 서둘러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특단의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많은 국가들이 집회와 종교 행사는 물론 민간영업장의 운영을 강제적으로 제한하고, 이동을 금지하는 등 강력한 확산방지 조치를 취하며 총력전에 나서고 있습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앞으로 개학까지 보름이 남았습니다.이미 세 번이나 연기했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더 이상 기다리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그렇다고 학생들의 안전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무리하게 개학을 추진하기도 어렵습니다.지금은 특단의 대책이 절실한 때입니다. 아무리 튼튼하게 지어진 댐도 작은 개미구멍으로 인해 무너지는 법입니다.더이상 우리 아이들의 학습권이 침해받지 않으려면 남은 기간 확실한 방역의 성과를 만들어 내야 합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이미 많은 국민들께서 어려움을 감내하시며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고 계십니다.우리 종교계에서도 자발적으로 집회를 취소하고 대규모 기념행사도 연기하는 등 코로나19와의 싸움에 적극 협조해 주시고 있습니다.국민 여러분의 이 같은 자발적 참여로 신규 확진자 수가 조금씩 줄었습니다.우리 국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의료진의 헌신적인 노력, 그리고 우수한 의료체계에 대해 외국의 평가가 이어지고 있기도 합니다.그러나 지금은 결코 긴장을 늦추거나 마음을 놓을 때가 아닙니다. 불씨가 남아 있는 한 결코 안심할 수 없습니다.최근 일부 교회와 요양병원, 콜센터 등 집단시설을 중심으로 산발적 감염이 계속되고, 해외로부터 유입위험도 커지고 있습니다.정부는 앞으로 보름 동안이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승기를 잡는 결정적 시기라는 인식 아래 몇 가지 강도 높은 조치와 함께 국민 여러분께 간곡한 부탁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첫째, 집단감염 위험이 높은 종교시설과 실내 체육시설, 유흥시설은 앞으로 보름 동안 운영을 중단해 줄 것을 강력히 권고합니다.불가피하게 운영할 경우에는 시설업종별 준수사항을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둘째, 준수사항을 지키지 않을 경우 직접 행정명령을 발동해 집회와 집합을 금지하겠습니다.셋째, 행정명령을 따르지 않는 경우에는 시설폐쇄는 물론 구상권 청구 등 법이 정한 가능한 모든 조치들을 적극적으로 취해 나갈 것입니다.넷째, 국민 여러분께서는 앞으로 보름간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생필품 구매 등 꼭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외출을 가급적 자제하시고, 사적인 집단모임이나 약속, 여행은 연기하거나 취소해 주십시오.다섯째, 발열, 인후통, 기침과 같은 증상이 있으면 출근하지 않으셔야 합니다.재택근무를 활성화하고 부득이하게 출근했을 경우에는 거리 유지 등 필요한 지침을 반드시 준수해주시기 바랍니다.어려움이 있겠지만,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하고 우리의 일상을 되찾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는 것을 양해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앞으로 보름 동안 우리는 새로운 일상을 침착하게 준비할 것입니다.우리가 일하던 방식을 바꾸고, 아이들이 공부하던 방식을 바꾸고, 삶의 모든 순간순간 속에서 생활방역을 실천해야 합니다.개방과 참여, 자율과 끈기가 결국은 코로나19보다 강하다는 것을 보여줘야 하고 보여줄 수 있습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이미 지난 두 달 간 큰 고통을 경험한 국민들께앞으로 보름간 더 큰 희생과 불편이 필요하다는 말씀을 드리는 것을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그러나, 코로나19의 확산세를 확실하게 꺾고,우리 아이들에게 평온한 일상을 다시 돌려주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훨씬 더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정부는 모든 자원과 수단을 동원해 코로나19와 끝까지 맞서겠습니다.국민 모두의 하나 된 마음과 행동하는 힘만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서로를 응원하며 동참해 주시길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대한민국의 품격을 보여줍시다. 감사합니다.』

2020-03-21 15:39:24

정세균 국무총리가 2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관련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세균 “보름간 종교·체육·유흥시설 등 운영중단 강력 권고”

정세균 국무총리는 21일 "이제 더 이상 지구상에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곳은 없다"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한 극복을 강조했다.정 총리는 이날 발표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를 위한 담화문에서 "지금 우리는 코로나19라는 적과 싸우고 있다. 우리 눈에 보이지도 않는 미세한 바이러스가 대한민국의 안위를 크게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지금은 특단의 대책이 절실한 때"라며 "아무리 튼튼하게 지어진 댐도 작은 개미구멍으로 인해 무너지는 법"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코로나19로 인해 국민들의 일상이 사라졌다"며 사회적 거리두기로 코로나19를 이겨내야 한다고 역설했다.정 총리는 "집단감염 위험이 높은 종교시설과 실내 체육시설, 유흥시설은 앞으로 보름동안 운영을 중단해 줄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며 "불가피하게 운영할 경우에는 시설업종별 준수사항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행정명령을 따르지 않는 경우에는 시설폐쇄는 물론 구상권 청구 등 법이 정한 가능한 모든 조치들을 적극적으로 취해 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국민들에게는 앞으로 보름간 다중이용시설 이용 자제를 당부했다.정 총리는 "생필품 구매 등 꼭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외출을 가급적 자제하시고, 사적인 집단모임이나 약속, 여행은 연기하거나 취소해 달라"며 "발열, 인후통, 기침과 같은 증상이 있으면 출근하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재택근무를 활성화하고 부득이하게 출근했을 경우에는 거리 유지 등 필요한 지침을 반드시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정 총리는 "사회적 거리두기는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하고 우리의 일상을 되찾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거듭 강조한 뒤 "앞으로 보름 동안 우리는 새로운 일상을 침착하게 준비할 것"이라고 국민의 동참을 호소했다.이어 "우리가 일하던 방식을 바꾸고, 아이들이 공부하던 방식을 바꾸고, 삶의 모든 순간순간 속에서 생활방역을 실천해야 한다"며 "개방과 참여, 자율과 끈기가 결국은 코로나19보다 강하다는 것을 보여줘야 하고 보여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개학을 3차례 연기한 것과 관련해선 "우리 아이들에게 평온한 일상을 다시 돌려주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훨씬 더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주기 달라"며 "정부는 모든 자원과 수단을 동원해 코로나19와 끝까지 맞서겠다"고 약속했다.이어 "국민 모두의 하나된 마음과 행동하는 힘만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며 응원과 동참으로 대한민국의 품격을 보여주자고 거듭 호소했다.

2020-03-21 15:18:18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 연합뉴스

'열린민주당 비례 출마' 김의겸 "모난 돌이 되어 정 맞겠다"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정봉주 전 의원·손혜원 의원이 이끄는 열린민주당에서 비례대표 후보로 나서며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두 형제 당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굽이치다 다시 한 바다에서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김 전 대변인은 21일 페이스북에 '다시 신발 끈을 고쳐 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열린민주당과 더불어민주당 관계에 대해 우려하는 분들이 계신다. 제 결심이 늦어진 것도 그 때문"이라며 "하지만 강물은 외줄기로만 흐르지 않는다"며 이렇게 말했다.김 전 대변인은 열린민주당 당원들의 후보 추천을 수락해, 열린민주당이 공개한 20명의 비례대표 후보 명단에 포함됐다. 앞서 김 전 대변인은 4·15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었다.김 전 대변인은 "열린민주당 비례 후보로 나선 것은 언론 지형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서다"라며 "지금처럼 소모적이고 전투적인 관계가 아닌, 생산적이고 균형 잡힌 관계를 만들어내고 싶다"고 밝혔다.그는 "대변인 시절 대통령을 물어뜯거나 사회 분열과 갈등을 증폭시키는 기사가 태반이었다. 보수언론에 대고 할 말은 한다고 했는데 혼자서는 역부족이었다"며 "코로나19 사태에서도 똑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다. 대통령의 침통한 표정이 떠오른다"고 했다.그러면서 "언론과 권력의 관계를 재정립하고, 서로의 책임과 권한을 분명히 하는 입법이 필요하다. '아니면 말고' 식의 언론 보도로 피해를 보는 경우는 없어야 한다"면서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 등의 도입도 검토할 때"라고 말했다.또 "근본적으로는 몇몇 가문의 정파적 이해관계가 고스란히 지면과 화면에 투영되는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며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아보겠다. 대변인 시절 그랬던 것처럼 기꺼이 모난 돌이 되어 정을 맞겠다"고 덧붙였다.

2020-03-21 14:32:03

정세균 국무총리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재난기금 3조8천억원, 소상공인· 취약계층에 지원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재난관련 기금 중 최대 3조8천억원을 활용한다.정세균 국무총리는 21일 "정부는 용도가 한정되어 있는 재난관련 기금을 금번 코로나19에 한해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위해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이미 어제 재가를 마쳤다"며 "17개 시도가 보유하고 있는 기금중 최대 3조8천억원까지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이어 "시도민들의 소중한 혈세로 조성된 기금인 만큼, 시도지사들은 꼭 필요한 적재적소에 투입되고 활용이 돼 위기 극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우선순위를 잘 정해서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정 총리는 개학과 관련해선 "3번이나 연기한 개학이 보름 앞으로 다가왔다"고 언급한 뒤 "안전이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 아이들을 학교에 보낼 수도 없는 절체절명의 상황"이라며 개학에 대비한 특단의 대책을 주문했다.정 총리는 중대본 회의 뒤 국무위원 전원이 참여하는 별도 회의를 개최해 구체적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정 총리는 또 "내일 0시부터 유럽발 입국자 전원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차질 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검사에 필요한 인력과 자원, 특히 입국자들께서 검사 기간 동안 체류할 시설 확보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2020-03-21 09:21:02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일 서부전선대연합부대의 포사격대항경기를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1일 보도했다. 21일 노동신문이 공개한 사진. 연합뉴스

북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2발 발사…이달만 3번째

북한이 21일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 북한의 발사체 발사는 지난 9일 초대형 방사포를 쏜 지 12일 만이고, 올해 들어서는 3번째다.합동참모본부는 "우리 군은 오늘 오전 평안북도 지역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면서 "현재 추가발사에 대비하여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한미 군 당국은 이번 북한 발사체의 사거리와 고도 등 제원을 정밀 분석 중이다. 군과 정부 관계자들은 일단 초대형 방사포 발사 가능성에 무게를 두면서 탄종을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북한 초대형 방사포는 비행거리와 최대 고도 등이 단거리 탄도미사일과 매우 유사하다. 북한은 전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부전선대연합부대의 포사격대항경기를 지도했다고 밝혀 이번 발사가 이 훈련의 일환일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한편 일본 방위성은 이날 북한이 동해 쪽으로 쏘아 올린 미상의 발사체가 자국이 설정한 배타적경제수역(EEZ)에 떨어지지는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방위성은 북한이 이날 탄도미사일로 보이는 미사일을 발사했다면서 "우리나라(일본) 영역에는 날아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2020-03-21 08:58:22

김의겸, 최강욱, 황희석. 매일신문DB

[명단] 열린민주당 비례 김의겸·최강욱·황희석·주진형·김진애

열린민주당이 20일 비례대표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정부와 여당 관련 인사 및 SNS와 대중매체를 통해 얼굴을 알린 인물들이 포함, 꽤 화려한 진용을 갖췄다.우선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한 달여 전 '총선 불출마 선언'을 번복하고 공천 신청을 한 점이 눈길을 끈다.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아들의 인턴 확인서 관련 뉴스에 자주 올랐던 최강욱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이 이름을 올렸다.역시 조국 전 장관이 장관 시절 검찰개혁추진단장으로 임명했던 황희석 전 법무부 검찰개혁추진지원단장도 시선을 모은다.3인 모두 친(親) 조국 인사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주진형 전 한화증권 사장은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 때 최순실 게이트 관련 청문회에 등장해 얼굴을 알렸고, 이후 SNS(페이스북)에서 활동해 네티즌들에게 익숙하다.김진애 전 국회의원은 18대 국회에서 한차례 국회의원으로 일한 적 있는 건축가이다. 2017년부터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했고, 2018년 tvN 예능 '알쓸신잡 시즌3'에 뮤지션 유희열, 유시민 작가, 김영하 소설가 등과 출연해 대중에 얼굴을 널리 알린 바 있다.열린민주당은 일요일인 22일부터 이틀 동안 온라인 투표를 진행, 열린공천 선거인단 투표 50%와 당원투표 50%를 합산해 비례대표 순번을 정할 예정이다.다음은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 명단.김의겸(나이 57세) 전 청와대 대변인황희석(나이 54세) 전 법무부 검찰개혁추진지원단장최강욱(나이 53세)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주진형(나이 61세) 전 한화증권 사장김진애(나이 67세) 전 국회의원안원구(나이 60세) 전 대구국세청장서정성(나이 49세) 현 광주시남구의사회 회장김성회(나이 48세) 방송인조대진(나이 41세) 변호사황명필(나이 46세) 울산지역 노사모 활동가조혜영(나이 53세) 전 여성신문 편집국장정윤희(나이 47세) 도서관위원회 위원국령애(나이 59세) 사회적기업 다산명가 대표허숙정(나이 45세) 전 육군 중위이지윤(나이 54세) 전 시설관리공단 이사장변옥경(나이 56세) 로마교황립 살레시오 대학교 교육학 박사김정선(나이 48세) 다문화오케스트라 단장강민정(나이 58세) 전 교사김종숙(나이 62세) 사회복지법인 곰두리재단 용인시대표한지양(나이 53세) 노무사

2020-03-20 19:06:13

김의겸 전 대변인은 지난 2월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출마하지 않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총선 불출마 선언을 한 바 있다. 김의겸 페이스북

김의겸 열린민주당 공천 신청 "불출마 선언 번복"

한겨레 기자 출신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20일 열린민주당에 합류, 비례대표 공천 신청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열린민주당은 정봉주 전 의원·손혜원 의원이 이끄는 비례정당이다.아울러 열린민주당은 이날 김의겸 전 대변인은 물론, 최강욱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황희석 전 법무부 인권국장 등을 비례대표 후보자로 추천했다. 모두 현 정부 및 여권 인사이다.앞서 김의겸 전 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에 입당, 전북 군산 출마 준비를 했고, 이 지역구 공천도 신청했지만 서울 흑석동 재개발 예정 지역 건물을 매입한 데 따른 '부동산 투기' 논란에 휩싸여 탈락한 바 있다.이어 김의겸 전 대변인은 지난 2월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출마하지 않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총선 불출마 선언을 했는데, 이를 한달여만에 번복한 것이다.이날 열린민주당이 발표한 비례대표 후보 명단은 다음과 같다.김의겸(나이 57세) 전 청와대 대변인황희석(나이 54세) 전 법무부 검찰개혁추진지원단장최강욱(나이 53세)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주진형(나이 61세) 전 한화증권 사장김진애(나이 67세) 전 국회의원안원구(나이 60세) 전 대구국세청장서정성(나이 49세) 현 광주시남구의사회 회장김성회(나이 48세) 방송인조대진(나이 41세) 변호사황명필(나이 46세) 울산지역 노사모 활동가조혜영(나이 53세) 전 여성신문 편집국장정윤희(나이 47세) 도서관위원회 위원국령애(나이 59세) 사회적기업 다산명가 대표허숙정(나이 45세) 전 육군 중위이지윤(나이 54세) 전 시설관리공단 이사장변옥경(나이 56세) 로마교황립 살레시오 대학교 교육학 박사김정선(나이 48세) 다문화오케스트라 단장강민정(나이 58세) 전 교사김종숙(나이 62세) 사회복지법인 곰두리재단 용인시대표한지양(나이 53세) 노무사

2020-03-20 19:03:19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 직무대행인 이석연 부위원장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공천관리위원회 회의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통합당 최고위, TK 낙천 후보 재심 수용 않을 듯

미래통합당의 대구경북(TK) 지역 선거구 공천 작업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낙천 후보들의 재심요구가 이어지고 있지만, 최고위원회의에서 받아들여질 여지가 없는 것으로 20일 알려졌다.이에 당의 결정번복을 기대했던 예비후보들의 탈당·무소속 출마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정치권에선 마지막 한 가닥 희망이었던 최고위원회의 공천결과 재심의결이 무산될 경우 무소속 출마를 결행하는 예비후보들이 더 나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통합당 최고위원회의가 열리는 점을 고려하면 4·15 총선 후보등록 마감시한인 오는 27일까지 공천결과 재심의결 기회는 두 차례(23, 26일)뿐이다.하지만 26일 최고위원회의는 늦어진 공천결과를 정리하는 차원에서 진행될 예정이기 때문에 별도의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하지 않는 이상 낙천자들에게 주어지는 마지막 기회(재심의결)는 23일 최고위원회의만 남는다.통합당 한 최고위원은 "'억울하다'는 수준 이상으로 공천관리위원회의 공천이 잘못됐다는 명확한 팩트가 있어야 최고위원회의에서도 공관위에 재심사를 요구할 수 있는데 현재 TK에서 접수된 재심요청 가운데는 23일 재심결정이 내려질 만한 사안이 없다"며 "따라서 TK 지역 선거구 공천은 현재까지 나온 결과대로 결정될 공산이 크다"고 말했다.이에 최고위원회의 결정을 기다리며 진로 결정을 미뤄온 현역 국회의원과 예비후보들의 탈당과 무소속 출마가 이번 주말부터 다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통합당 관계자는 "경선결과에 대한 재심요구는 경선제도 자체에 대한 신뢰성 추락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 받아들여지기 어렵다고 봐야 한다"며 "여타 재심청구도 공천갈등을 수습해야 하는 막바지에 수용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현역 의원 중엔 김석기 의원(경주)의 무소속 출마가 점쳐지고 있다. 김 의원은 그동안 '최고위원회의에서 재심결정이 나오지 않는다면 무소속 출마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피력해 왔다. 이밖에 경선에 참여하지 않은 지역 예비후보들의 경우도 재심요청 불수용을 이유로 무소속 출마가 예상된다.

2020-03-20 18:42:02

홍석준 "복수 공천"-이두아 "오보"…달서갑 경선 변수

홍석준 미래통합당 달서갑 예비후보가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와 지역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조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나 경선 결과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사실무근'이라는 홍 예비후보의 입장 속에 22일부터 이틀간 치러지는 여론조사 결과에 관심이 모인다.문제의 발단은 홍 예비후보 측에서 불거졌다. 홍 예비후보는 지난 19일 성명을 통해 "이두아 후보는 최근 다른 곳에는 공천신청을 한 적이 없고, 달서갑에 공천신청을 한번 냈다고 밝힌 바 있으나 수도권의 한 일간지에서는 용인 수지에 비공개 신청을 했다는 보도를 한 바 있다"며 "그의 거짓말과 사천이 백일하에 드러났다"고 주장했다.이에 이두아 예비후보는 즉각 반박 자료를 통해 응수했다. 그는 "달서갑 이외에 공천 신청한 사실이 단 한 번도 없다. 상대 후보 측의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라며 "홍 예비후보가 지목한 언론보도도 직접 확인해 보니 오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반박했다.논란이 일자 중앙당 공관위가 나섰다. 20일 회의를 열어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허위사실 유포 혐의가 사실로 밝혀질 경우 징계하겠다는 입장을 세웠다.이와 관련해 중앙당 한 관계자는 이날 "해당 사건에 대해 논의한 것은 사실이나 이날 경선 결과 발표 등 산적한 현안이 많아 토론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일단 오늘 회의에서는 사태 추이를 지켜보자는 것으로 마무리했다"고 말했다.홍 예비후보는 또 선거사무실 관계자를 동원해 유권자들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구시 선관위의 실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예비후보 신분으로는 본인의 전화로만 지지자와 연락을 할 수 있는데 타인이 불법으로 유선상 지지활동을 벌였다는 의혹이다.선관위 관계자는 이날 "(홍 캠프에서) 위반 사항이 있다는 제보가 있어서 사실 관계를 확인했다. 진위 여부는 조금 더 검토해 봐야 한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홍 예비후보는 "별것도 아닌 것을 침소봉대하는 행위에 대해 말을 아끼겠다"며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이두아 예비후보는 "지역민들이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상황에 통합당 내부 경선에서 비난과 음해가 난무하는 것은 도리가 아니다"며 "앞으로도 계속 비방과 흑색선전으로 표를 구하는 모습이 이어진다면 서로에게 비극일 뿐 아니라 선거 이후에도 법적 책임이 따른다는 사실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경고했다.한편 대구 달서갑 경선은 22~23일 양일간 100% 국민여론조사로 진행되며, 24일 발표될 예정이다.

2020-03-20 18:29:38

20분 간격으로 2차례 여론조사를 실시한 정황.

미래통합당 경선여론조사 1인 2표 부정의혹

김항곤 미래통합당 경북 고령성주칠곡 예비후보는 통합당이 최근 실시한 국민경선 여론조사 과정에서 1명에 대해 여론조사를 2차례 실시한 1인 2표 여론조사 정황을 확보했다며 20일 경찰에 여론조사 부정 의혹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김 예비후보에 따르면 고령군 60대 김모씨의 경우 1회에 걸쳐 여론조사에 응답하였음에도 20분 간격으로 또다시 동일한 전화번호로 여론조사에 응대하는 등 한 사람에게 두 번에 걸쳐 여론조사가 실시되었다는 것이다.또 칠곡군 50대 B씨도 동일 전화번호로 지난 17일 오전 10시31분과 오후 1시40분 2회에 걸쳐 여론조사 응답을 했다는 것.이에 김 예비후보와 지지자 40여 명은 이날 통합당 공관위를 항의 방문하고 이번 경선조사에서 발생한 ▷1인 2표 권리행사 ▷전화 재발신 부정 ▷여론조사번호 사전유출 등 의혹과 관련해 경선 원천무효를 주장하고 경선여론조사 재심의를 신청했다.이에 대해 정희용 고령성주칠곡 예비후보는 "김항곤 예비후보 측의 주장은 당에서 절차에 따라 공정하게 판단할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그는 "정정당당하게 경선에 임했고, (1인 2표는) 왜 그렇게 됐는지 저로서도 알 수 없다. 김 예비후보가 무슨 얘기를 하는지 모르겠다"며 "의혹이 있다면 경찰 수사에서 밝히면 될 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젊은 기수답게 깨끗한 선거로 승부하겠다"고 덧붙였다.

2020-03-20 18:28:13

김병욱·정희용 '본선행'…경북대 정외과 1호 '금배지' 될까?

경북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김병욱(포항남울릉)·정희용(고령성주칠곡) 미래통합당 예비후보가 경선에서 나란히 승리하며 학과 사상 첫 금배지 탄생에 관심이 쏠린다.경북대 정외과는 1951~1968년 정치학과 시절 졸업한 고(故) 김종기 의원(4선)을 배출한 바 있다.하지만 정치외교학과로 개칭(1969년) 및 사회과학대학 이관(1982년) 이후로는 국회에 입성한 졸업생이 없다. 이번에 본선행 티켓을 거머쥔 김병욱·정희용 예비후보가 최종 당선되면 '정치외교학과' 졸업생으로는 최초가 된다.95학번 동기인 두 사람은 소문난 절친이다.왜관 출신의 정 예비후보는 김천고를, 포항 출신의 김 예비후보는 포항고를 각각 졸업하고 1995년 경북대 정외과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서 처음 만나 곧바로 친구가 됐다.정희용 예비후보는 "오리엔테이션에서 조는 달랐지만, 무척 친하게 지냈다. 이후 저는 기숙사에 살았고 병욱이는 학교 앞에서 자취했는데 자정이 넘어 기숙사 문이 닫히면 항상 병욱이 집에 가곤 했다"고 회상했다.두 사람은 정외과 학생회장도 나란히 역임했다. 정 예비후보는 학부 3학년이던 1997년, 김 예비후보는 군에서 제대한 2000년에 학과 학생회장을 맡았다.대학을 졸업하고 정 예비후보는 2002년 주진우 의원실 비서, 김 예비후보는 2003년 강재섭 의원실 인턴으로 정치에 첫발을 들였다.그리고 올해 나란히 4·15 총선 출마를 선언해 현재 '팔부능선'인 경선에서 둘 다 승리를 거둔 상황이다.김병욱 예비후보는 "희용이는 모든 사람들을 품을 수 있는 타고난 정치인이다. 함께 국회에 입성해서 좋은 동반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0-03-20 18:16:55

플랫폼정당 '시민을위하여' 우희종(오른쪽 두 번째), 최배근(오른쪽 세 번째) 공동대표 등 비례연합정당에 참여한 각당 대표들이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례연합정당의 출발을 알리고 있다. 이들은 비례연합정당 당명은 '더불어시민당'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소탐대실''몰락의 시작점'…더불어시민당에 비판 빗발

더불어민주당의 비례대표 전담 위성정당 창당 시도에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명분도 없는 일을 졸속으로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창당 시도 초기에는 '분란 원인제공자'라는 반발여론을 의식해 한껏 몸을 낮추는 듯한 행보를 보이기도 시간이 지날수록 공천지분에 대한 욕심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며 무리수까지 동원하고 있다.정치권에선 '정치공학'과 '진영논리'에 함몰된 여당의 선택이 결국은 역풍을 맞게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이 참여하는 4·15 총선 범여 비례대표용 연합정당 더불어시민당은 20일 비례대표 후보를 추천·심사할 비례대표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를 구성했다. 공관위는 시민단체 인사와 검찰개혁 지지 교수, 법조계와 문화계 인사, 기업가 등 10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더불어시민당은 21일 공관위 첫 회의를 열고 공관위원장을 선출한다.하지만 지난해 말 이른바 '4+1 협의체'를 주도해 선거법을 바꾼 더불어민주당마저 별도의 정당을 통해 비례대표 후보를 내기로 하면서 새 선거제 도입 취지를 크게 훼손했다는 비판이 나온다.제1야당인 미래한국당이 궁여지책으로 비례대표 전담 위성정당을 창당할 때 원색적인 비난을 퍼부으며 반(反) 헌법적 시도라는 논평까지 내놨던 원죄 때문이다.이창수 미래통합당 대변인은 지난 18일 더불어시민당 출범에 대해 "결국은 '비례민주당'을 만들겠다는 저급한 꼼수로, 국민은 누가 '진짜 도둑'인지 다 알고 있다"며 "통합당이 제1당이 되는 것을 막겠다며 부산을 떨었지만, 결론은 고작 '비례민주당'이었다"고 논평하기도 했다.또한 야권에선 더불어민주당이 창당 시도 초기에는 부실한 명분을 벌충하기 위해 그동안 활동해 온 기성 야당과 비례대표 연합정당을 논의하더니 종국에는 당선권 비례대표 순번 확보가 용의한 급조 정당으로 야합대상을 바꿨다며 '눈 가리고 아웅'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는 혹평까지 내놓고 있다.내부에서도 날선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설훈 최고위원은 20일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연합정당 시도와 관련해 여러 구설이 나오고 있는데)사실 제가 예상했던 것"이라며 "이런 사태가 일어날 수 있어서 그것을 피하려면 차라리 미래통합당 형식으로 하는 게 나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더불어민주당과 공조를 검토하다 진로를 바꾼 민생당의 김정화 대표는 이날 "정권에 껄끄러운 세력은 제쳐두고, 친조국 인사·미성년자 성추행 전력 인사 등이 포진한 정당들과 손을 잡은 것을 보니, 오직 정권의 말을 잘 듣는지 여부가 민주당의 간택 기준이었던 것 같다"며 "'정치 사생아', 친문 연합정당은 민주당 몰락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직격탄을 날리기도 했다.정치권에선 더불어민주당이 당장의 의석확보 욕심에 눈이 먼 꼼수가 결국은 소탐대실(小貪大失)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민주당의 이율배반적 행보에 중도층이 등을 돌리면서 지역구 후보들의 득표차질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2020-03-20 18:01:45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청와대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논의를 위한 1차 비상경제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文대통령 "주말 예배 열겠다는 교회 적잖아 걱정"

문재인 대통령이 일부 교회들의 주말 예배 강행 움직임과 관련해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 20일 브리핑을 내고 "여전히 예배를 열겠다는 교회들이 적지 않아 걱정"이라고 우려했다.문 대통령은 "성남의 한 교회와 대구 요양병원의 집단 감염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늘어나는 것을 보면서 국민들 모두가 안타까웠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종교집회에 대해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재명 경기지사가 취하고 있는 조치를 적극 지지한다"며 "중앙 정부도 지자체에만 맡기지 말고 지자체의 조치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해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서울시는 발열 확인, 마스크 착용 등 7대 수칙을 준수하지 않고 현장 예배를 강행하는 교회들에 대해 집회금지 행정명령을 검토하고 있다. 경기도 역시 지난 17일 일부 교회시설을 대상으로 밀접집회 제한 명령을 발동했다.종교집회 제한 조치에 대한 문 대통령의 공개 지지 메시지는 종교 단체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신규 확진자 증가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2020-03-20 17:59:27

강대식 대구 동을 예비후보

통합당 TK, '친유승민계' 강대식·김희국 본선행 "체면치레"

미래통합당 4·15 총선 대구경북(TK) 후보 경선에서 '친(親)유승민계' 예비후보들이 잇따라 본선행 티켓을 확보했다. 정치권에서 "체면치레를 했다"는 얘기가 나온다.이번 경선에서 '친유' 경선 참여자는 강대식(대구 동갑)·김희국(군위의성청송영덕) 예비후보 등 두 명이었다.강 예비후보는 불출마를 선언한 유승민 의원의 지역구인 동을 경선에서 승리하며 안방 사수에 성공했다. 그는 동구 토박이인데다 동구청장을 지낸 인지도를 무기로 무난하게 경쟁자를 따돌렸다.이 지역에서 강 예비후보의 경선 승리 여부에 따라 유 의원의 정치적 영향력이 드러난다는 점에서 결과에 상당한 관심이 쏠렸다. 강 예비후보는 "지역 주민들에게 감사할 따름"이라고 했다.지역 정치권 인사는 "대표적인 친유계인 강 예비후보가 경선에서 승리하면서 이 지역에서 유 의원의 영향력이 확인됐다"고 해석했다.고향인 의성이 포함된 복합 지역구에서 승리한 김희국 예비후보는 지역 맞춤형 '스펙'이 강점이다. 건설교통부 2차관과 19대 국회의원을 거친 그는 4년 전 대구 중남 공천에서 탈락했었다.이번 총선에서도 중남에 공천을 신청했지만, 고배를 마신 뒤 새로 조정된 군위의성청송영덕에서 경선을 통해 가까스로 본선행에 성공했다.건교부(현 국토교통부) 출신인 김 예비후보는 계파를 떠나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등 산적한 지역 현안을 감안하면 지역에서 필요한 인물이라는 평가도 적지 않았다.김 예비후보는 "TK에서 누가 대선에 도전할 인물이냐는 측면에서 봐야 한다. 앞으로 TK에서 젊고 유능한 정치인들을 많이 키워야 한다"고 했다.정치권 관계자는 "친유 인사 두 명이 경선에 참여해 모두 승리한 것은 향후 유 의원의 정치 행보에 적잖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0-03-20 17:48:35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선거대책위원회 연석회의에 이해찬 당 대표가 참석해 있다. 연합뉴스

"꼼수! 기획극!" 민주당 비례정당 내부총질 세례

여당의 비례대표 연합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이 공천심사위원회를 구성하며 속도전에 나선 20일 안팎에서 총질이 터져 나왔다.이날 김제선 희망제작소 소장 등 10명으로 구성된 비례대표 공천관리위원을 발표하고, 후보 선출 절차 준비에 들어간 터다. 오는 22일 오후 3시까지 후보 공모를 한 뒤 검증을 거쳐 후보를 확정한다는 계획이다.비례대표 후보자 등록일이 26일인 만큼 발걸음을 재촉해야 하지만, 사면초가에 빠진 모양새다.모(母)정당인 민주당 내부에서조차 창당 형식 등을 놓고 비판의 목소리가 고조되고 있다. 설훈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아주 제대로 된 것이 하나도 없다. 번갯불에 콩 구워 먹는다는 얘기도 있지만 이런 형식으로 제대로 될 수가 없다"고 문제를 제기했다.그는 한 방송에 출연해 "저는 (비례연합정당에 참여하는) 이런 형식은 하지 않는 게 좋다고 생각했다"며 "미래한국당의 형식이 나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친문(문재인)·친조국 계열의 '시민을 위하여'가 주도할 게 아니라 자체적으로 공식 창당했어야 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실제 더불어시민당은 '시민을 위하여'를 중심으로 창당 1년이 안 된 몇몇 신생정당을 끌어들여 구색을 맞추려 했지만 '꼼수 창당'이라는 거센 역풍을 맞고 있다.주요 원내 야당들이 일제히 보이콧한 가운데 막판까지 비례연합정당 참여를 저울질한 민생당도 이날 '철군'을 최종 결정하고 더불어시민당 때리기에 나섰다.김정화 민생당 공동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더불어시민당에 대해 "친문연합당인 사실이 확인됐고,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인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감독·각본을 맡은 한편의 기획극"이라고 목청을 높였다.그는 "정권에 껄끄러운 세력을 제치고, 친조국 인사·미성년자 성추행 전력 인사가 포진한 것을 보니 오직 정권 말을 잘 듣는 자가 간택의 기준이었던 것 같다"고 꼬집었다.그러면서 "정치사생아 친문연합정당은 민주당 몰락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민생당은 연합정당 참여를 놓고 계파 간 갈등을 빚은 끝에 이날 자체 선거체제 출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창당을 처음 제안하고도 배제된 정치개혁연합도 기자회견을 열어 "우리는 오늘부로 민주당에 대한 일체의 기대를 접는다"며 "더불어시민당은 노골적인 꼼수 위성정당"이라고 성토했다.그동안 민주당 책임론을 제기하면서도 연합정당 참여 가능성을 열어 뒀지만, 독자 노선 선언 속에 다른 방식의 '연합정당'을 모색할 태세다.정치권에선 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이 보여준 일련의 움직임에 대해 비례대표 공천과정에서 파열음을 낸 미래통합당 및 미래한국당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다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야권의 한 관계자는 "창당도 꼼수였지만 후보 등록까지 시일이 촉박해 검증에 차질을 빚을 것은 보나 마나"라며 "결국 민주당 추천 후보들이 상위 순번을 독차지하면서 '도로민주당'이 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비판했다.

2020-03-20 17:36:40

김희국 전 국회의원

'군위의성청송영덕' 김희국 "청송 관광·영덕 발전 최선"

4·15 총선 미래통합당 군위의성청송영덕 후보 경선에서 김희국 예비후보가 천영식 예비후보와 맞붙어 승리했다.김 예비후보는 20일 "지난 18일과 19일 치러진 경선 여론조사에서 압도적으로 지지해 주시고 선택해주신 군위의성청송영덕 군민들께 감사드린다"며 "4·15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지역과 나라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그는 특히 "국토부 차관을 거친 공직 경험을 토대로 ▷경북 북부지역의 최대 현안인 통합신공항 이전 문제 해결 ▷군위~의성 간 국도 28호선을 4차선으로 확장 ▷중앙선 철도 복선화에 따른 철도 폐선 부지 활용 방안을 찾는 일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또 "청송 경우 상주~영덕 간 고속도로 개통 이후 관광 산업이 크게 발전했다. 청송을 관광특구로 성장시키는 방안과 사과 가격을 안정화하는 정책과 제도를 마련하겠다"며 "영덕을 동해안 중심도시로의 발전을 위해 동해안 고속도로 건설과 철도망 구축, 해운, 수산 발전을 주요 과제로 삼고 해결 방안을 찾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고 약속했다.김 예비후보는 "군위의성청송영덕 군민의 심부름꾼으로서 대한민국의 정체성인 자유와 번영 그리고 한·미 동맹을 굳건히 지키면서, 지역 발전을 위한 국가 계획, 예산, 입법 활동에도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2020-03-20 17:26:18

미래한국당 원유철 신임 당 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미래한국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천관리위원회 재구성 의사를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대표·공관위원장 바꾼 미래한국당…TK, 당선권 배치할까?

대표·공천관리위원장이 함께 교체된 미래통합당 비례대표 전담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하지만 정치권에선 비례대표 추천후보 순번 배정을 둘러싼 위성정당의 '반란'은 진압했지만, 물리적으로 추천후보 일부 교체 및 순번 조정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텃밭에 대한 배려가 어느 정도 이뤄질지 주목된다.미래한국당이 전면 개조에 돌입했다. 구체적으로 대표와 공관위원장을 교체하는 등 미래한국당의 틀만 남기고 내부를 완전히 바꾸는 리모델링을 단행했다.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는 20일 배규한 전 미래통합당 당무감사위원장(백석대 교수)을 공관위원장으로 임명했다. 배 위원장은 황교안 대표 특별보좌역을 맡았던 황 대표 측 인사로 분류된다.부위원장은 염동열 신임 사무총장과 조훈현 전 사무총장이 맡는다. 원 대표는 이날 오전 의원총회에서 대표로 추대됐다.원 대표는 "공천 작업의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현직 사무총장이 공관위에 참여해 실무를 살핀다"며 "구체적인 것은 새로운 공관위에서 확정하겠지만,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기존 신청자들을 두고 심사를 진행하는 방안이 유력하다"고 밝혔다.기존 공관위의 심사·검증 자료를 활용하되 순번 배정은 손을 보겠다는 의중으로 풀이된다. 정치권에선 후보등록 마감 시한인 오는 27일까지 일정이 촉박하기 때문에 미래한국당이 명분보다는 모(母)정당의 의중을 신속하게 반영하는 행보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공관위는 이날 오후 첫 회의를 열었다.통합당 관계자는 "기존 공관위와 줄다리기를 벌이기에는 시간이 너무 부족하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이에 지역 정치권에선 통합당이 텃밭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를 표시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기존 후보추천 명단에는 지역 연고 인사가 당선권에 한 명도 배치되지 못했기 때문이다.한편 이날 전격 '경질'된 공병호 전 공관위원장은 "선거법 위반과 공천 명단을 수정하면서 탈락하게 된 분들이 제기하는 줄소송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3-20 17:22:04

미래통합당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황교안 대표(오른쪽 세번째)와 심재철 원내대표 등 선대위원들이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종합상황실 및 총선공작 부정선거 신고센터 제막식에서 현판을 제막하고 있다. 연합뉴스

'차포 뗀' 통합당 선대위…선거 흥행 잘 될까?

미래통합당이 20일 황교안 대표를 당의 간판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으로 하는 4·15 총선 선거대책위원회를 공식 출범했다. 심재철 원내대표와 박형준 전 혁신통합추진위원장, 신세돈 전 숙명여대 경영학부 명예교수 등 3명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다.박형준 선대위원장은 범보수 통합을 이끌었다는 점에서 중도로의 확장성을, 신세돈 선대위원장은 경제 이미지를 부각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하지만 정치권에선 선대위에 참신한 '간판'도 없는데다 '기원전(기준은 물론 원칙도 없고, 전횡만 있는) 공천' 논란 탓에 텃밭인 대구경북(TK)에서조차 과거와 같은 득표를 기대하기 힘든 상황에서 제대로 총선을 치를 수 있을지 우려부터 나온다.특히 "유승민, 홍준표 등 스타급 선수들을 다 내몰아놓고 선거 흥행은 누가 일으키냐"는 내부 비판도 나오는 실정이다.황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이번 총선은 결코 보통 선거가 아니다. 1948년 제헌 선거가 이 나라의 기틀을 새롭게 만드는 거였다면, 금년 총선은 이 나라의 뼈대를 지키고 헌정질서를 수호하는 총선"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우리는 기로에 서 있다. 망국이냐 복원이냐, 자유냐 탄압이냐, 번영이나 빈곤이냐, 민주주의냐 사회주의냐. 유권자의 선택이 그 운명을 결정한다"며 "대위기의 사이렌을 듣고도 공포를 느끼지 않는 끓는 물 속의 개구리 같은 이 정권을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이번 선대위를 "문재인 정권의 각종 실정을 바로잡는다"는 의미를 담은 '대한민국 바로잡기 선대위'라 명명했다.이와 함께 권역별 선대위원장도 임명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서울 권역 ▷유정복 전 인천시장은 경기·인천 권역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중부 권역 ▷김광림 최고위원은 대구경북 권역 ▷조경태 최고위원은 부산·울산·경남 권역 등이다.또한 불출마를 선언한 이진복 의원은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아 실무를 이끌기로 했다.그럼에도 이번 '4인 체제' 선대위로는 컨벤션 효과(정치 이벤트 직후 지지율 상승 현상) 혹은 선거 흥행, 득표력 확장 등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내부 비판이 나오고 있다.통합당에서 서울 동대문을 후보로 공천받은 이혜훈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유명하고 인기가 있고 인지도가 높은 사람은 모두 다 동원되는 것이 선거인데, 이번에는 유승민 의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등 유명하고 인기 있는 사람들은 다 배제되는 이상한 선거가 되고 있다"고 꼬집었다.이 의원은 또 "홍 전 대표, 김태호 전 경남도지사를 공천에서 탈락시킨 것은 김형오 전 공천관리위원장이었고 과연 이것이 황 대표의 뜻인지 잘 모르겠지만, 어찌 됐건 선거에 앞장서야 할 사람들이 다 사라졌다"면서 "그래서 누가 표를 얻을 건지 굉장히 걱정되는 그런 선거"라고 우려했다.

2020-03-20 17:02:13

(왼쪽부터)박형수, 김희국

통합당, '영주영양봉화울진' 박형수·'군위의성청송영덕' 김희국 후보 확정

경북 영주영양봉화울진 선거구에서 울진 출신의 박형수 예비후보, 군위의성청송영덕 선거구에선 의성이 고향인 김희국 예비후보가 각각 4·15 총선 미래통합당 후보로 나서게 됐다.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0일 이 같은 내용의 선거구 후보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3자 경선이 펼쳐진 영주영양봉화울진 선거구에서는 울진 출신 박형수 예비후보가 56.7%(가점 4점)를 얻어 영주 출신 황헌 예비후보(38.1%), 이귀영 예비후보(6.2%, 감점 3점)를 큰 차이로 따돌렸다. 3자 경선에서 1위 후보자가 50% 이상 득표하면 곧바로 공천자로 확정된다.박 예비후보는 대구고검 부장검사를 지냈으며 울진 평해중, 대구 영진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그는 애초 이귀영 예비후보와 봉화영양울진영덕 선거구에 경선 후보로 확정됐으나 이후 경북 북부지역의 선거구가 조정되면서 영주예천문경에 단수 공천을 받은 황헌 예비후보와 3자 경선 구도로 새로운 선거구(영주봉화영양울진)에서 승부를 겨뤘다.타 선거구 낙천자 간 경선 구도가 만들어져 '패자부활전' 양상을 띤 군위의성청송영덕에서는 김희국 예비후보가 65.3%를 얻으며 최종 승자가 됐다. 경쟁자였던 천영식 예비후보는 42.7%(가점 7점)를 받으며 또다시 고배를 마셨다. 박근혜 정부 마지막 청와대 비서관을 지낸 천 예비후보는 앞서 대구 동갑에 출사표를 던졌으나 6일 탈락한 바 있다.김 예비후보는 의성 출신으로 의성중, 경북고, 경북대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국토해양부 차관을 지냈다. 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공천을 받아 대구 중남에서 당선됐고, 20대 총선과 이번에도 대구 중남에 공천을 신청했지만 배제됐다.대구경북에서 마지막 남은 통합당 공천장인 대구 달서갑 경선은 22, 23일 양일간 100% 국민여론조사로 진행된다. 조사원이 이 지역 주민에게 전화해 후보 적합도를 묻는 방식이며 목표 응답자 수는 1천명이다. 경선 주자는 이두아 전 의원, 홍석준 전 대구시 경제국장이다.한편 통합당은 이날 ▷부산 사하갑에 김척수 ▷부산 서구 안병길 ▷경남 창원진해 이달곤 ▷경남 사천남해하동 하영제 ▷강원 홍천횡성영월평창 유상봉 예비후보 등을 최종 공천했다.

2020-03-20 16:39:18

박형수 후보

'영주영양봉화울진' 박형수 "중부권 동서횡단 철도 건설"

4·15 총선 미래통합당 영주영양봉화울진 선거구 경선에서 박형수 예비후보가 압도적 지지로 공천이 확정됐다.박 후보는 "부족한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모든 주민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도 "지역 유권자분들이 거는 기대와 희망에 큰 무게감을 느낀다"고 했다.특히 그는 "서서히 줄어드는 인구와 갈수록 어려워지는 지역경제 등 지금껏 지역민들은 많은 허탈감을 느껴왔다. 이러한 현재를 탈피하고자 하는 희망을 저에게 걸어주신 것"이라고 자평했다.박 후보는 이번 경선 승리에 힘입어 자신이 지금껏 공약으로 내세워왔던 '지역 교통망 확충 및 연계를 통한 공동체 경제발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입장이다.이를 위해 ▷현재 2차선으로 건설된 36번 국도(영주~봉화~울진)의 4차선 확장 ▷31번 국도(영양~청송) 직선화 사업 ▷중부권 동서횡단 철도 건설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약속했다.또한 영주 첨단 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기조성, 봉화 산림휴양도시 건설, 영양 특산물 명품화 사업, 신한울원전 3·4호기 건설재개 등을 통해 일자리창출 및 외부인구 유입 등으로 잇겠다는 복안이다.박 후보는 "중앙정부에 지역 요구 사항을 확실히 관철시키고, 주민들의 고민을 함께 통감하며 노력하는 일꾼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2020-03-20 16:25:30

대구시선관위, 무소속 출마자 추천장 21일부터 교부

4·15 총선 및 재보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후보는 해당 선거구 안에 주민등록이 된 선거권자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20일 대구시선관위에 따르면 선거권자의 추천을 받으려는 후보는 21~27일 담당 선거구 선관위에서 검인·교부하는 추천장을 사용해야 한다. 추천장은 공휴일을 포함해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교부받을 수 있다.선거구별로 추천받아야 하는 선거권자 수는 ▷국회의원 선거(대구경북 25개 선거구) 300명 이상 500명 이하 ▷시의원 보궐선거(동구 제3‧4선거구) 100명 이상 200명 이하 ▷구의원 재‧보궐선거(동구 라‧마‧바선거구, 북구 바‧아선거구) 50명 이상 100명 이하다.선관위 검인이 없는 추천장을 사용하거나, 선거운동을 위해 추천인의 상한수를 넘어 추천받거나, 선거권자의 성명이나 도장을 위조해 허위로 추천받는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고 선관위는 설명했다.대구시선관위 관계자는 "선거권자가 후보자를 추천할 때에는 추천장에 성명, 생년월일, 주소 등을 기재하고 반드시 본인의 도장(손도장 허용되지 않음)을 찍거나 서명을 해야 한다. 2명 이상의 무소속 후보를 추천해도 무방하다"고 말했다.

2020-03-20 16:00:14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오후 대구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코로나19 관련 대구경제인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핫키워드] 시민께 감사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코로나19 피해가 집중된 대구를 찾아 정부의 적극 지원 의지를 강조했다.11조7천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지난 17일 국회를 통과한 후 첫 현장 방문지로 대구를 찾은 것이다.홍 부총리는 이날 소상공인, 중소기업인 등 대구 경제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 경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그는 코로나19로 어느 지역보다 직접적 타격을 크게 입은 대구경북 지역의 어려움을 위로하며 "'우리가 서로의 사회안전망'이라는 시민의식을 보여주면서 착한 임대인 운동에 적극 참여 중인 서문시장 등 대구경북 시도민들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강조했다.홍 부총리는 또한 "코로나19 피해 업종, 분야에 최대한 신속히 자금이 전달돼 효과가 나타나도록 추경 조기 집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2020-03-20 15:56:56

플랫폼정당 '시민을위하여' 우희종(오른쪽 두 번째), 최배근(오른쪽 세 번째) 공동대표 등 비례연합정당에 참여한 각당 대표들이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례연합정당의 출발을 알리고 있다. 이들은 비례연합정당 당명은 '더불어시민당'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범여권 비례연합 정당 공천 가속도

여당의 비례대표 연합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이 공천심사위원회를 구성하며 속도전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이 핵심인 더불어시민당은 이날 김제선 희망제작소 소장 등 10명으로 구성된 비례대표 공천관리위원을 발표하고, 후보 선출 절차에 들어갔다.후보 공모는 오는 22일 오후 3시까지다. 후보 검증을 위한 자체 팀 구성도 전날 마쳤다. 민주당 인사도 1~2명 정도 포함돼 검증 시스템을 공유한다는 복안이다.더불어시민당 내 원외 소수정당들은 각 당에 할당된 의석 1개의 3배수 후보를 추천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이미 선출한 비례대표 후보 25명을 후보로 올린다.16번 정도를 당선 안정권으로 볼 경우 1번부터 9번까지 더불어시민당 및 원외 소수정당 후보를 우선 배정하고, 그 뒤를 민주당 후보로 채울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공천 작업에 가속도를 내고 있지만 친문(친문재인)·친조국 성향의 '시민을 위하여'가 주도하는 데다 야권의 주요 정당이 모두 빠지면서 '도로민주당'이라는 비판이 거세다.창당을 처음 제안하고도 배제된 정치개혁연합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우리는 오늘부로 민주당에 대한 일체의 기대를 접는다"며 "더불어시민당은 노골적인 꼼수 위성정당"이라고 성토했다.여기에다 정의·녹색·미래당 등이 참여하지 않았고, 민생당은 참여 논란을 둘러싼 계파 간 갈등을 접고 선거체제 출범 쪽으로 방향을 튼 상황이다.한편 4·15 총선 비례대표 투표에서 여권의 비례연합정당이 42%, 미래통합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이 33% 득표할 것으로 예상한 여론조사 분석 결과가 이날 나왔다.한국갤럽이 지난 17∼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비례연합정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33%, 한국당은 23%로 나타났다. 정의당 7%, 국민의당 5%, 열린민주당 4%, 자유공화당 1% 등이다.한국갤럽은 "비례대표 정당 '예상 득표율'은 2016년 총선과 2018년 지방선거 성·연령대별 투표율을 평균해 셀 가중처리하고, 부동층에 대해선 다중 분류 모형에 따라 선택추정 배분하는 등 통계 기법을 통해 산출했다"며 "총선 지역구 판세나 전체 의석수까지 가늠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 등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20-03-20 15:53:49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청와대에서 코로나19 대응 논의를 위한 1차 비상경제회의 발언을 위해 마스크를 벗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예배 열겠다는 교회에 대해 방역 적극 협력 당부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일부 교회들의 주말 실내예배 강행 움직임과 관련, 우려를 전하며 교회에 대해 방역에 대한 적극적 협력과 함께 중앙정부 차원의 조치를 지시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문 대통령은 "어제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100명 아래로 떨어졌다. 주말을 넘어 계속 줄어들기를 간절히 바란다. 성남의 한 교회와 대구 요양병원의 집단 감염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늘어나는 것을 보면서 국민들 모두가 안타까웠을 것이다. 그런 일은 언제든지 되풀이될 수 있다"고 했다.문 대통령은 이와 관련, "다시 주말을 맞았다. 많은 교회들이 협조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그러나 여전히 예배를 열겠다는 교회들이 적지 않아 걱정이다. 종교집회에 대해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재명 경기지사가 취하고 있는 조치를 적극 지지한다. 중앙 정부도 지자체에만 맡기지 말고, 지자체의 조치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해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2020-03-20 15:16:13

20일 오후 2시 상주시장 재선거 미래통합당 강영석 공천 내정자가 경선 탈락후보들이 제기한 이의신청을 반박하는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고도현 기자

[속보] 강영석 통합당 상주시장 공천자 "경선 피해자는 오히려 나"

강영석 미래통합당 경북 상주시장 공천자는 경선 탈락 후보 3명이 중앙당에 제기한 이의신청(매일신문 20일자 14면보도)에 대해 20일 오후 2시 반박 기자회견을 갖고 황당하다는 입장을 밝혔다.강 후보는 이날 "경선탈락 후보 3명이 선관위 및 수사기관에도 고발을 했다"며 "내용을 요약하면 특정 마을에서 임시 전화 가설이 늘어났고 독거노인과 주민들의 일반전화를 저 강영석을 돕고 있는 사람들의 휴대폰으로 불법 착신 작업을 한 정황을 포착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강 후보는 "증거도 없이 정황 포착 운운 하면서 중앙당에 이의신청을 한것은 유례가 없을뿐더러 저의 공천 내정을 어떻게 해서든 무효화시키기 위한 시도라고 판단된다"고 했다.그는 특히 "경선이 실시되기 이전부터 강영석 후보 사무소가 경북경찰청 광역수사대에서 급습 당했다. 압수수색 당했다. KT 상주지사가 압수수색 당했다 등 유언비어가 전 지역에 난무해 득표율에 큰 지장을 받았다"고 되려 억울함을 호소 했다.따라서 이번 경선의 최대 피해자는 탈락 후보들이 아니라 본인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탈락후보들이 고발을 했기 때문에 수사기관이 조사를 할 것이다"고 전망했다.그는 "수사 결과에 대해 책임질 부분이 있다면 당연히 책임을 지겠다"면서도 "반대의 경우가 되면 고발인 3명도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했다.강 후보는 "전임 시장의 선거법 위반으로 재선거가 실시되는 마당에 또 허위사실 유포로 지역이 혼란스러워진 것이 너무 안타깝다"고도 했다.

2020-03-20 15:06:01

김희국, 박형수

미래통합당 김희국·박형수 예비후보 최종 공천

미래통합당 김희국, 박형수 예비후보가 각각 경선에서 승리, 오는 4.15 총선에 최종 공천됐다.20일 미래통합당 공천심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경북 군위의성청송영덕 지역구에서 김희국(62) 예비후보가 최종 공천됐다. 이곳에선 천영식 예비후보와 양자 대결이 벌어졌다. 김희국 예비후보가 65.3%를 얻어 천영식 예비후보(42.7%, 7점 가산점)를 따돌리고 후보에 올랐다.김희국(62) 예비후보는 경북 의성군 금성면 청로초교, 의성중, 경북고, 경북대 법정대학 행정학과, 광운대 대학원(박사)을 졸업했다. 24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과 국토해양부 차관을 지냈다.김 예비후보는 제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공천을 받아 대구 중·남에서 당선됐고, 전반기에는 보건복지위원회, 후반기는 자신의 특기를 살려 국토교통위원회와 예산결산위원회 예결위원, 계수조정위원으로 2015년도 예산안을 심의했다.김 예비후보는 "군위의성청송영덕 등 경북 북부 지역의 최대 현안은 통합신공항 이전과 동해안을 연결하는 철도망 구축, 댐 수변 지역 피해 보상 및 관광 단지 개발"이라며 "국토해양부 차관으로 근무한 전문성을 살리고, 공직 생활 35년의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낙후된 이 지역 발전에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같은 날 경북 영주영양봉화울진 지역구에서 박형수(54) 예비후보가 최종 공천됐다. 이 지역구에선 이귀영, 황헌까지 모두 3명의 예비후보가 경쟁했다.경선 결과 박형수 예비후보가 56.7%(4점 가산점)를 얻어 황헌(38.1%), 이귀영(6.2%, 3점 감점) 예비후보를 큰 차이로 따돌렸다.박 예비후보는 대구고검 부장검사 출신 변호사다. 울진 평해중, 대구 영진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그는 "영양봉화울진영주는 미래 발전 전략 부재로 인해 지속적인 인구 감소와 쇠락을 해오고 있어 지방 소멸 위기를 맞고 있다"면서 "정치 현실이 아무리 실망스러워도 외면하면 안된다. 낙후된 지역 오명을 벗기 위해서라도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 된다"고 했다.미래통합당 경선은 지난 18, 19일 각 지역구 유권자 1천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 면접 조사 결과를 100% 반영했으며, 가산점(신인·청년·여성·보좌진 등)을 더했다.이날 타 지역구 미래통합당 공천에서는 부산 사하갑 김척수 예비후보, 부산 서구 안병길 후보, 경남 창원진해 이달곤 예비후보, 경남 사천남해하동 하영제 예비후보, 강원 홍천횡성영월평창 유상봉 예비후보가 각각 최종 확정됐다.

2020-03-20 14:4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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