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文대통령 가덕도행은 탄핵감" 연일 비판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가덕도 공항 예정지 선상 시찰을 마치고 부산신항 다목적 부두에 위치한 해양대학교 실습선으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가덕도 공항 예정지 선상 시찰을 마치고 부산신항 다목적 부두에 위치한 해양대학교 실습선으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4월 재보선을 앞둔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가 부산 가덕도 방문한 것을 두고 '선거 개입'이라고 규정하며 연일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윤희석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보궐선거 승리를 위한 민주당의 노골적 야욕에 끝이 없다"며 "어느 정권, 어느 대통령이 선거를 앞두고 여당 지도부와 각료들을 이끌고 선거 현장을 찾은 적이 있었던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2016년 총선 당시 (박근혜) 대통령이 지역 일정을 소화할 때 야당이었던 민주당은 '선거 개입'이라며 온갖 비난을 쏟아냈다"면서도 "그 때 대통령 주변엔 여당 지도부는 그림도 비치지 않았다. 지킬건 지킨 것"이라고 했다.

앞서 2016년 4월 총선을 앞두고 박근혜 전 대통령은 대구·경북 창조경제혁신센터 성과보고회와 대구국제섬유박람회에 참석했었다.

또 "선거 앞에서 이성을 잃고 대통령까지 이용하는 여당의 행태를 현명하신 국민이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김근식 전략실장은 '부산행이 탄핵 사유가 될 수 있다는 주장대로면 대통령은 서울시장 선거가 열리는 서울 어디도 갈 수 없다'는 민주당의 반박에 대해 "부산행이 아니라 가덕도행이 탄핵감이다. 명백한 선거운동"이라고 맞받아쳤다.

김 전략실장은 "대통령의 가덕도행은, 박영선 (서울시장 경선) 후보의 공약에 맞춰 한남대교에 가서 양재까지 경부고속도로를 지하화하고 그 위에 수직 공원을 짓겠다고 말하는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

나경원 서울시장 경선 후보는 이날 MBN 인터뷰에서 문 대통령의 부산 방문에 대해"선거를 앞두고 법이 정략적으로 일방 통과되는 것 같다"며 "입법부에서 민주주의가 유린당하는 것 아닌가 생각했다"고 했다.

지난 25일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부산 가덕도를 방문한 바 있다. 당시 문 대통령은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 전략 보고'에 참석차 부산을 방문, 가덕도 신공항 예정지를 어업지도선을 타고 선상 시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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