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가 홍보한 김치의 날 "文도 김치 없으면 한 끼도 못 먹어"

제1회 김치의 날 맞아 기념식 참석 "김치 종주국, 위대한 맛의 유산 이어가야 해"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20일 오후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김치 마스터셰프 선발대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20일 오후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김치 마스터셰프 선발대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김치가 없으면 한 끼도 못 먹을 만큼 한국인에게 김치는 꼭 필요한 음식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는 20일 제1회 김치의 날 기념식을 맞아 김치를 적극 홍보했다.

김 여사는 이날 서울시 더플라자호텔에서 진행된 '2020 김치 마스터 셰프 선발대회'를 참석해 기념식 축사를 통해 "한국인의 힘의 원천은 밥심이라고 한다. 밥심을 받쳐주는 최고의 짝꿍은 김치"라며 "한국인의 김치 사랑은 유별나다. 한민족의 발길이 닿는 곳이라면 어디든 김치의 맥이 이어져 왔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김치의 날'은 지난 2월 김치산업진흥법 개정을 통해 지정된 유일한 식품 관련 법정기념일이다. 다양한 재료가 하나(1)하나(1) 모여 22가지의 효능을 발휘한다는 의미를 담아 11월22일로 지정됐다. 김 여사는 이날 김치응용요리 대회장에 깜짝 방문해 김치 세계화를 위해 나서고 있는 셰프들의 역할도 강조하기도 했다.

 

김 여사는 이날 한민족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김치의 발전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중앙아시아의 고려인 가정에서도, 머나먼 이민의 땅 멕시코의 농장에서도, 내리내리 DNA에 새겨진 '김치 미각'으로 한민족의 동질성을 확인한다"며 "최근에는 토마토, 아보카도, 파인애플, 샤인머스캣 김치까지 재료에 한계를 두지 않는 창의적인 김치들이 화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독창성을 발휘하면서 김치의 정체성을 지켜내는 김치 종주국의 자부심은 국경을 넘어 세계로, 세대를 넘어 미래로 이어지고 있다"며 "김치의 매력을 경험한 세계인들이 김치의 전파자가 되고 있다. 한국의 맛 김치가 세계를 잇고 있다. 김치 세계화의 내일을 기대한다. 김치 종주국의 자긍심으로 천년을 이어 온 위대한 맛의 유산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 이인자 대한민국김치협회장, 김순자·오숙자·강순의 김치명인 등 6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치홍보대사로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의 신동, 달샤벳 그룹의 수빈, 러시아 출신 방송인 일리야, 캐나다 출신 배우 에이미 씨 등이 위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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