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국민의힘, 이리저리 쪼개다가 또 궤멸"

"극우라 손절, 강성·악연은 배제" 직격탄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16일 국회에서 열린 서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연합뉴스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16일 국회에서 열린 서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8일 서울 용산구 합동참모본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8일 서울 용산구 합동참모본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무소속 의원(대구 수성을)이 27일 국민의힘을 겨냥해 "저 세력은 극우라서 손절하고, 저 사람은 강성이라서 배제하고, 저 사람은 나와 악연이 있어서 배제하고, 저 사람은 내가 당권을 잡는데 방해가 되니 배제한다"며 직격탄을 날렸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정권교체를 공성(攻城)에 비유, "초보 훈련병만으로 공성을 하겠다는 것은 요행수를 바라고 있거나 아예 전투를 하지 않고 항복할 테니 잘 봐달라는 신호를 보내는 것과 다름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공성대전(攻城大戰)을 할 때는 아군의 전력은 언제나 성(城)을 지키는 적의 3배 이상 전력이 되어야 전쟁을 시작한다"며 "그것은 성(城)이라는 장벽과 수성 하고자 하는 집요함을 격파하려면 적의 3배 이상의 병력이 있어야 공성대전을 치를 수 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병력도 더불어민주당의 절반밖에 안 되고 결기도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또 "이리 쪼개고 저리 쪼개어 작은 성을 만들어 작은 성의 성주(城主)라도 하겠다는 발상은 오히려 그 작은 성주도 못하게 되는 궤멸이 또 올 수도 있다"며 "이미 한번 궤멸 되었다가 겨우 거병(擧兵)한 사람들이 아직도 덜 당해서 이러는 것인가. 답답하고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일모도원(日暮途遠)이라는 말은 이때 하는 말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일모도원은 날은 저물고 갈 길은 멀다는 뜻으로, 할 일은 많지만 시간이 없음을 비유하는 말이다.

홍 의원은 지난 25일에도 "무기력하게 끌려다니지 말고 상황을 이끌고 창출하는 비상한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하는 등 최근 국민의힘과 김종인 비대위원장을 겨냥한 작심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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