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주주 3억'에 뿔난 개미들…"홍남기 해임" 20만 청원

"대주주 3억 기준 부당"
"홍 장관 해임하고 유능한 새 장관 임명해달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6일 오후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조문을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6일 오후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조문을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해임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동의한 인원이 27일 기준으로 20만명을 넘었다.

청원인은 '홍남기 기재부 장관 해임을 강력히 요청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주식 양도소득세를 부과하는 대주주의 기준을 10억원에서 3억원으로 강화하는 정책이 부당하다는 것을 해임 요구 이유로 주장했다.

청원인은 "동학개미들의 주식 참여로 코스피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대주주 기준이 강화되면 개미 투자자들의 매도로 기관·외인 투자자들의 배만 불리고, 부동산 시장으로 자금이 유입되는 등 악영향이 있을 것"이라며 "홍 장관을 해임하고 유능한 새 장관을 임명해달라"고 말했다.

청와대는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은 청원에 대해 담당 비서관이나 부처 장·차관 등을 통해 공식 답변을 하고 있다.

앞서 홍 부총리는 주식 양도소득세를 부과하는 대주주 기준을 예정대로 강화하되 가족합산을 개인별로 바꾸는 기존 수정안을 고수했다.

그는 지난 2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종합감사에서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주주 양도세 강화에 대해 질의하자 "대주주 기준을 10억원에서 3억원으로 강화하는 방안은 2년 반 전에 시행령상에 이미 개정된 상태이므로 그대로 갈 수밖에 없다. 다만 가족합산은 인별로 전환하는 쪽으로 그렇게 준비하고 있다"고 답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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