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이대로 재정 낭비하면 절벽으로 추락"

대구가톨릭대 강연…"코로나 완전 종식까지 온갖 위험 도사려"
재보궐 선거에 대해선 "연말돼야 본격 논의 시작될 것"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6일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이제 막 3분의 1이 지났다. 이런 상황에서 국가 재정을 함부로 낭비하면 안된다"며 재보궐 선거와 관련해서도 "연말이 되면 본격적으로 논의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16일 대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대구카톨릭대학교 미래지식포럼 리더스클럽 초청 강연을 통해 "2022년에서야 일상 회복이 가능하다는 일각의 전망이 맞다면, 우리는 이제 막 3분의1 지점을 통과하고 있는 정도"라며 "완전 종식 때까지 2차 확산 가능성과 각종 재해'재난 등 온갖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상태에서 '2만원 통신비 지원'처럼 재원을 함부로 낭비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금융위기 때도 잘 이겨내면서 계단식 성장을 이뤄냈지만 현 정부의 코로나 관련 정책은 코로나 정국은 물론이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에는 역부족"이라며 "코로나 종식 이후의 경제 상황이 절벽에서 추락하는 형국이 될까 두렵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교육 정책과 관련해서도 "코로나 사태 이후 중위권 학생들의 하향화되는 형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그럼에도 정부는 와이파이 설치 등 엄한 곳에만 예산을 투입하고 콘텐츠 개발에는 뒷짐 지고 있어, 미래 세대 육성 문제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고 했다.

재보궐 선거 출마와 관련해 그는 "정치권 이슈는 10월에 시작되는 국정감사, 12월 예산 정국에 쏠릴 것으로 보인다. 그런 뒤에야 내년 선거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될 것"이라며 "연말쯤 진지한 논의가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그때까지는 야권의 신뢰도를 높이는데만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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