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대선이 마지막 정치적 도전"…출마 재확인

팬클럽에 출마 의지…"가진 자 대변 보수 외면 받아"
"사회적 약자 배려해야" 강조

미래통합당 유승민 의원이 지난 5월 25일 팬클럽 '유심초' 카페에 올린 영상메시지에서 미래통합당 유승민 의원이 지난 5월 25일 팬클럽 '유심초' 카페에 올린 영상메시지에서"차기 대통령선거가 마지막 남은 정치 도전이 될 것"이라고 대선 출마 의지를 밝히고 있다. 팬클럽 '유심초' 유튜브 영상메시지 캡처.
유승민 전 의원 유승민 전 의원

2022년 대권 도전을 선언한 바 있는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 국회의원이 보수진영의 대통령 선거 후보로 나설 의지를 거듭 밝혔다.

유 전 의원은 3일 자신의 팬클럽 '유심초'에 올린 영상 인터뷰에서 "1년 10개월 후 대선이 남아 있다. 그것이 제 마지막 정치적 도전이라고 생각하고 준비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의원을 4~5번 하는 것은 저에게 중요하지 않다"며 "제가 하고 싶은 정치를 그동안 충분히 못 해봤다는 것에 대한 마지막 도전이 대선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유 전 의원은 "한국 보수가 망한다는 것은 결국 무능하고 깨끗하지 못한 진보 세력에게 나라 운영의 권한과 책임을 다 넘겨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의롭고 공정하며, 진실되고 책임지며, 따뜻한 공동체 건설을 위해 땀 흘려 노력하는 보수"를 강조한 2015년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회고했다.

김종인 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보수와 '거리 두기'를 시도하지만, 당이 추구할 핵심 가치가 보수라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읽힌다.

그는 또 "2011년 한나라당(통합당 전신) 전당대회가 자신의 정치 인생에 큰 반환점이었다"면서 '대한민국이라는 공동체가 무너지지 않도록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민생과 복지, 이것이 바로 진정한 보수의 영토'라고 한 당시 연설문도 소개했다.

유 전 의원은 "보수가 부자, 기득권, 대기업, 재벌, 가진자, 연세 많은 분, 영남, 그렇게만 대변하는 보수로 가다가는 언젠가 보수가 국민에게 버림받겠다 생각을 굉장히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 전 의원은 지난달 26일 총선 이후 처음 대선 출마 의지를 밝혔고, 28일엔 페이스북에 "실력 있는 혁신가로 국민의 마음을 얻겠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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