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 가구 100만원" vs "1인당 50만원"…총선 핫이슈 급부상

D-9, 긴급재난지원금 퍼주기 공약 남발…여당 "기존 계획에 4조원 추가"
야당 "올해 예산서 100조원 조달" 전국민에게 50만원씩 지급

6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선거대책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중앙당 상임선대위원장인 이해찬 당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6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선거대책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중앙당 상임선대위원장인 이해찬 당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4·15 총선이 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긴급재난지원금이 최대 이슈로 급부상했다.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전날 전 국민에게 1인당 50만원씩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줄 것을 제안하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6일 기존 긴급재난지원금 대상을 전 국민으로 확대, 4인 가구 기준 100만원 지급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맞받으면서다.

총선 승리에 매몰돼 나라 곳간 사정은 아랑곳하지 않은 채 퍼부기 공약을 남발한다는 비판도 적지 않은 가운데 과세를 통한 부유층에 대한 향후 일부 환수 대책 마련이 각 당의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부산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이번 대책은 복지정책이 아닌 긴급재난 대책"이라며 "지역과 관계없이, 소득과 관계없이, 계층도 관계없이 모든 국민을 국가가 마지막까지 보호하고 있다는 것을 꼭 보여주겠다는 것이 당의 의지"라고 밝혔다.

강훈식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전 국민에 줘야 한다는) 당내 의원들 요구가 많았다"며 "70% 기준에 소요 비용이 9조1천억원 정도였다면 100% 다 할 경우에는 13조원 내외로, 4조원 안 되게 추가된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하루 전날 황교안 대표는 전날 서울 종로 유세 중 대국민 브리핑을 열고 '국민 1인당 50만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제안한 바 있다. 황 대표는 신속한 집행을 위해 대통령의 '긴급재정경제 명령권'을 발동할 것을 주장한 뒤 "필요한 25조원가량의 재원은 512조원에 달하는 2020년 예산의 재구성을 통해서 조달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김종인 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도 "올해 정부 예산 512조3천억원 중 100조원가량을 '코로나19 비상 대책 예산'으로 전환하자"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올해 다 쓰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 각 부처 예산에 대해 대통령이 긴급재정명령을 발동하면 빠른 예산 조정이 가능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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