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삭발 투쟁 한국당, 원내 투쟁 공은 나경원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최근 대구 달서구 노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 달서병 당원협의회 당원교육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imaeil.com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최근 대구 달서구 노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 달서병 당원협의회 당원교육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imaeil.com

'반문·반조 연대' 구상을 위해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삭발을 한 가운데 이제는 원내 전략을 제대로 추진해 정치적 실익을 얻어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따라서 제1야당의 원내 사령탑인 나경원 원내대표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한국당은 추석 전 연찬회에서 대여 투쟁 세부 방안을 놓고 백가쟁명식 논쟁을 벌인 바 있다. 추석 연휴 동안엔 '현 정권은 싫은데 한국당 지도부는 뭐 하고 있느냐'는 볼멘소리를 들어야 했다.

하지만 16일 황 대표가 전격적으로 삭발식을 강행함에 따라 대여투쟁을 둘러싼 당내 잡음은 일단 수면 밑으로 가라앉은듯해 보인다.

이에 따라 '삭발 후속작'인 원내 투쟁에 어떤 내용이 담겨 있을지 지지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영상ㅣ안성완 asw0727@imaeil.com

그동안 '나경원 책임론'을 주장하던 홍준표 전 대표도 16일 "원내전략도 적극적으로 주도하여 실효성 있는 원내 투쟁이 되도록 부탁드린다. 야당을 깔보면 어떻게 된다는 것을 꼭 보여 주시기 바란다"며 '응원' 입장으로 선회했다.

원내에서 정부여당을 상대로 야당이 어떤 전략을 취하느냐에 따라 후속 승부가 갈리기 때문에 이제 공은 나경원 원내대표에게 던져진 것과 다르지 않아 보인다.

우선 이번 정기국회에서 강력한 투쟁과 함께 원내 투쟁을 강화하는 이원화 전략을 쓰기로 함에 따라 당 지도부는 물론 의원들과도 손발을 잘 맞춰야 한다. 이를 통해 조국 국정감사와 특검, 해임건의안 등을 관철하겠다는 나 원내대표의 계획을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

또 야당의 무대인 국정감사와 내년도 예산안 심사 등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풀어나갈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린다.

한편 나 원내대표 자녀의 부정입학 의혹을 시민단체가 고발한 사건은 서울중앙지검 형사부가 수사하게 됐다.

서울중앙지검은 나 원내대표가 시민단체로부터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된 사건을 형사1부(부장검사 성상헌)에 배당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날 민생경제연구소와 국제법률전문가협회 등은 나 원내대표가 자신의 딸·아들 입시 과정에서 각각 성신여대와 미국 예일대학교의 입학 업무를 방해했다며 검찰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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