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어려움은 남에게 휘둘리지 않는 나라로 발전해가는 디딤돌"

문재인 대통령, 독립유공자 초청한 자리에서 강한 나라 강조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3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독립유공자 및 후손 초청 오찬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3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독립유공자 및 후손 초청 오찬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광복절을 앞둔 13일 독립유공자 및 유공자 후손 등을 청와대로 초청해 가진 오찬에서 "우리에게 역사를 성찰하는 힘이 있는 한 오늘의 어려움은 우리가 남에게 휘둘리지 않는 나라로 발전해 가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일본 정부는 수출규제에 이어 우리나라를 백색국가에서 배제하는 결정을 내렸다"며 "양국이 함께해온 우호·협력의 노력에 비춰 참으로 실망스럽고 안타까운 일"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우리 기업·국민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해 가며 외교적 해결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며 "국민도 우리 경제를 흔들려는 경제보복에 단호하면서도 두 나라 국민 사이의 우호 관계를 훼손하지 않으려는 의연하고 성숙한 대응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또 "이제 우리는 당당한 경제력을 갖춘 나라가 됐고, 성숙한 민주주의를 실현한 나라로 동북아에 평화·번영의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국민의 자부심에 원천이 돼주신 독립유공자께 깊은 존경과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오찬 행사에 앞서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 "일본의 수출규제에 범국가적인 역량을 모아 대응하면서도 우리 경제 전반의 활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을 함께 차질없이 실행해야 한다"며 "정부는 비상한 각오로 엄중한 경제 상황에 냉정하게 대처하되, 근거 없는 가짜뉴스나 허위정보, 과장된 전망으로 시장의 불안감을 키우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이는) 올바른 진단이 아닐 뿐 아니라 오히려 우리 경제에 해를 끼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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