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결위, 김상조 출석 두고 공방 벌여

15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자유한국당 정태옥 의원(오른쪽)이 동료 의원들이 아내인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왼쪽)에게 정책과 관련해 집중 추궁하자 시선을 외면하고 있다. 연합뉴스 15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자유한국당 정태옥 의원(오른쪽)이 동료 의원들이 아내인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왼쪽)에게 정책과 관련해 집중 추궁하자 시선을 외면하고 있다. 연합뉴스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심사를 위한 15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여야는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등의 출석 문제를 두고 충돌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경제정책 컨트롤타워'인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일본의 수출규제 등 현안에 대해 충분히 책임 있게 답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일본 수출규제 등이 경제뿐 아니라 외교·안보·정무 영역의 복합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이를 포괄해서 답변할 수 있는 김 실장의 출석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홍 부총리도 정책질의 답변 도중 "제가 내각에서는 경제를 책임지고 간다"고 언급, 자신이 경제 정책 컨트롤타워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대응하기 위한 추경 규모가 쟁점이 됐다.

 

이에 대해 홍 부총리는 "7월 초에 빠르게 1차 검토한 것이 1천200억원"이라며 "제가 보기에 그보다 늘어날 것 같다. 국회에서 검토해 판단해주신 규모대로 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김정재 한국당 의원(포항북)은 2013년 8월부터 포항 분지 해상 CO2 저장 실증 사업과 관련해 "국책사업인 지열발전으로 포항지진이 촉발되었다는 공식발표가 있었는데 또다시 1㎞ 이상 시추작업을 하는 국책 연구사업을 진행한다는 것은 포항 지진 피해주민을 두 번 죽이는 꼴이다. 포항시민 전체가 반대하는 CCS연구사업을 즉각 폐쇄조치 하고 반드시 원상복구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국회 예결위에는 부부 사이인 정태옥 한국당 의원(대구 북갑)과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이 동시에 참석했으나 기대를 모았던 부부간 질의 공방은 이뤄지지 않았다. 정 의원 질의 순서에 유 본부장이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회의에 참석했기 때문이다. 유 본부장은 청와대로 자리를 옮긴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의 뒤를 이어 올 2월부터 통상정책을 책임지고 있다. 이날 유 본부장은 통상 정책 책임자 자격으로 예결위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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