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지난 6월 21일 자유한국당 대구경북 발전협의회 회의 및 기자회견에 참석한 국회의원들.[곽상도 국회의원 제공]

"물갈이가 보수 살 길" 여론 확산…'TK 인적 쇄신' 논란

내년 총선에서 자유한국당 소속 대구경북 의원들 전원이 출마 의사를 밝힌 보도(매일신문 20일 자 1·3면)가 나오자, 네티즌 사이에 논란이 한창이다. 일부 찬성 여론 속에 '이번에는 대대적인 물갈이가 돼야 한다'며 강하게 비판하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아이디 'bhsa****'는 "민주당 이겨서 정권 가져오려면 보수가 변해야 한다"며 "엊그제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욕 들어 먹는 거 보지 않았나. 그게 민심이다. 제발 개혁적·합리적 정치인을 전면에 내세워 달라. 그게 보수가 살 길"이라고 주장했다.아이디 'bhsa****'도 "상식 있는 일반 국민은 박근혜식 한국당에 표를 안 주겠다는데 왜 태극기부대 박사모들만 모르고 있는가"라고 반문했고, 아이디 'khse****'는 "국회의원도 단임제 하든 2회 중임을 하든지 해야 한다"고 꼬집었다.정치권에 대한 배신감도 나왔다. 아이디 'jena****'는 "대구경북은 오로지 일편단심으로 한국당을 지지했건만 돌아온 건 사드 뿐"이라며 "대구경북이 험지가 되어야 한국당도 대구경북에 신경 쓸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20일에는 '내년 총선에서 현역 국회의원을 뽑지 않고 교체하겠다'는 여론이 '유지하겠다'는 여론보다 우세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공개됐다.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전날 전국 19세 이상 성인 1천1명을 대상으로 21대 총선 현역 의원 유지·교체에 대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를 한 결과, 현재 거주하고 있는 지역구의 의원이 출마한다면 교체할 것이라는 응답이 46.9%로 집계됐다. 유지하겠다는 응답은 42.2%였고, 모름·무응답은 10.9%였다.현재 지역구 의원이 자유한국당인 경우 교체 응답은 50.1%로 유지 응답(40.4%)보다 오차범위 밖에서 높았다.자세한 조사 개요 및 결과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19-11-20 18:13:47

더불어민주당 이인영(가운데), 자유한국당 나경원(왼쪽),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출국하며 발언하고 있다. 미국 워싱턴DC로 향하는 이들 3당 원내대표는 4박 5일간 미국에 머물며 미국 의회 및 정부 주요 인사들과 면담, 방위비 분담금과 관련한 한국의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여야 3당 원내대표 방미 '의회외교'… 방위비 분담금 협상의견 직접 전달

여야 3당 원내대표가 20일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관련한 한국 국회의 입장을 미국에 직접 전달하기 위해 3박 5일간의 '초당적 방미 외교'에 나섰다.이인영 더불어민주당·나경원 자유한국당·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 워싱턴DC로 향했다.이들은 미국 의회·정부 주요 인사들과 면담하고 24일 오후 귀국할 예정이다.이 원내대표는 출국 직전 인천공항에서 "한미동맹의 굳건한 정신에 기반해 공정하고 합리적인 협상 과정이 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외교적 노력을 견지하고 돌아오겠다"고 밝혔다.나 원내대표는 전날 한미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SMA) 3차 회의가 파행한 것을 거론하며 "한미동맹이 최대의 위기에 놓여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국회에서 초당적으로 방미 길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또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파기로 한미일 삼각 동맹이 흔들리고 있다"며 "협상이 합리적이고 공정하게 이뤄져야 한다는 대한민국의 의견을 전달하겠다"고 강조했다.오 원내대표는 "외교·안보 분야에 있어서만큼은 여야가 따로 없다고 생각한다"며 "야당이 아닌 여당 원내대표라는 마음으로 협상과 의회외교에 임할 것"이라고 했다.이들은 미국 상원의 찰스 그래슬리 임시의장(공화당)과 코리 가드너 외교위원회 동아시아·태평양소위 위원장, 하원의 제임스 클라이번 원내총무(민주당)와 엘리엇 엥겔 외교위원장(민주당), 마이클 매콜 외교위원회 간사(공화당) 등을 만날 계획이다.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등 미국 정부 측과도 방위비 분담금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2019-11-20 18:11:08

19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국민이 묻는다, 2019 국민과의 대화'에서 고(故) 김민식 군의 부모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질문하고 있다. 김 군은 지난 9월 충남 아산의 한 어린이보호구역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 교통사고를 당해 숨졌다. 국회는 어린이보호구역에 과속 단속 장비 설치 등을 의무화하는 '민식이법'을 발의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소방관 국가직 전화 축하메시지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SNS에 글을 올려 내년부터 소방관을 국가직으로 전환하는 법안이 전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과 관련,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을 축하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은 단지 소방관들만의 염원이 아니라 국민 모두가 바라던 것이었다"며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의 반가운 소식을, 응급환자를 구조하던 도중 우리 곁을 떠난 박단비·배혁·김종필·이종후·서정용 소방대원과 윤영호·박기동님께 가장 먼저 전하고 싶다"고 했다. 이들은 최근 독도 헬기 추락사고로 사망했거나 실종된 이들이다.문 대통령은 또 운전자들이 스쿨존(어린이 보호구역)을 쉽게 인식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을 검토해 시행하라고 이날 지시했다.앞서 문 대통령은 전날 '국민과의 대화'에서 지난 9월 스쿨존 내 횡단보도에서 교통사고로 숨진 김민식 군의 부모가 해당법의 국회 통과를 촉구하자 "스쿨존 전체에서 아이들의 안전이 훨씬 더 보호되도록 정부가 지자체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었다.

2019-11-20 18:08:48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광화문 변호사회관에서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 주최로 열린 '10월 국민항쟁 평가 세미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박근혜 정권 때 고위직들 다 나가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리더십이 흔들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가 황 대표 측근 그룹을 비롯해 친박 등 현재 한국당 내 주류 세력을 향해 20일 직격탄을 날렸다.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박근혜 정권 때 청와대·정부 고위직 출신들은 탄핵당한 책임을 져야 할 사람들이므로 전부 쇄신하라. 그래야 당의 활로가 열릴 것"이라며 쏘아붙인 것이다.김세연 의원의 내년 총선 불출마 선언 이후 인적 쇄신론이 급부상한 상황에서 이 바람을 당의 물갈이로 직결시키려는 시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그는 "혁신적인 조치없이 '탄핵 이전 기득권 지키기' 현 체제로는 내년 총선은 어렵다"며 "당풍 쇄신을 위해 당직자들은 개혁적인 인사로 전면 교체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홍 전 대표는 "충분한 물밑 대화로 통합 조율 없이 아니면 말고 식으로 불쑥 통합카드를 내던지고, 받아줄 리 없는 여야 영수회담을 뜬금없이 제안하고, 준비 없이 청년과의 대화에 나섰다가 청년들로부터 질타당하고. 최근 일어난 야당의 헛발질들"이라며 황 대표의 최근 행보를 겨냥했다.그러면서 "이렇게 당 대표가 여론으로부터 조롱을 받기 시작하면 당이 회복하기 힘든 수렁의 길로 들어가게 된다"며 "좀 더 길고 넓게 숙고하고 몰고 올 파장을 검토한 후에 국민 앞에 나서라"라고 덧붙였다.홍 전 대표는 황 대표의 단식 투쟁과 관련,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변호사회관빌딩에서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 주최로 열린 '10월 국민항쟁 평가 및 향후 과제 세미나'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이 야당을 얕잡아보고 있는데 단식을 한다고 해결될 문제인가? 문재인 대통령은 코웃음 칠 것"이라며 황 대표의 단식을 평가절하했다.

2019-11-20 17:49:50

17일 오후 청와대에서 고민정 대변인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일정 등에 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고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5∼27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참석하는 10개국 정상들과 연쇄 정상회담을 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김어준 "도떼기 시장"…고민정 "작은 대한민국 보여줘"

친여 성향 방송인인 김어준 씨가 20일 전날 열린 문재인 대통령의 '국민과의 대화'에 대해 혹평했다.반면 청와대는 "'작은 대한민국'을 보여준 것"이라며 비교적 후한 평가를 내놨다.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문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한 '국민과의 대화'를 두고 "맨바닥에서 시작해 정말 난리도 아니었는데 끝날 때는 모두가 만족스러운 모습이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하지만 김 씨는 "좀 보다가 '도떼기시장이 되겠구나'라고 생각하면서 시청을 멈췄다"면서 "이런 기획을 대통령한테 제안한 자체부터가 잘못됐다"며 강도 높은 쓴소리를 했다.그러자 고 대변인은 "대통령에게 정중한 말만 하는 사람들만 있는 것은 아니어서 두서없이 말하는 국민도 계시고 분노, 고마움 등이 섞여 있었다"며 "저도 방송을 했던 사람으로서 대통령께 가장 죄송한 형식이었다"고 답했다.이어 고 대변인은 "문 대통령의 강점인 진심, 진정성을 보여주려면 어쩔 수 없이 큐시트를 만들어야 하지만 그것을 '짜고 친다'고 하니 '아무것도 없이 해보자' 했는데, 대통령이 '오케이' 해주셔서 참 감사하다"며 "'아수라장이 돼버리면 어떡하나' 걱정했으나 '작은 대한민국'을 보여준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대변인은 "끝났을 때는 너나 할 것 없이 '이 정도는 정말 괜찮다' 하면서 손뼉을 쳤다"고 전했다.고 대변인은 탁현민 대통령 행사기획자문위원이 '국민과의 대화'에 앞서 한 인터뷰에서 '기획을 하는 사람으로서 어떤 얘기를 담아내야 할지 곤혹스러웠을 것 같다'고 한 것은 부적절하다는 일각의 평가에는 선을 그었다.'나는 더 잘할 수 있다'는 게 탁 자문위원의 진심이었을 것이라는 김 씨의 언급에 고 대변인은 "인정한다"면서 "대통령을 그만큼 아끼는 마음이 커서 그랬을 것"이라고 전했다.

2019-11-20 17:49:00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0일 오후 청와대 앞에서 국정 대전환을 촉구하는 단식 투쟁을 시작하고 있다. 연합뉴스

뜬금없는 무기한 단식 돌입, 황교안의 속내는…

이른바 '조국 사태' 당시 삭발을 했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0일 오후부터는 지소미아 파기 철회 등을 요구하며 무기한 단식투쟁에 들어갔다.이날 단식 돌입은 겉으로는 문재인 대통령의 일방통행식 국정운영을 막아 나선 제1야당 당수의 결단으로 포장됐지만 실제로는 현재 시국을 비상상황으로 공표하며 대 정부 투쟁을 위해 강력한 당 내부 결속을 가져오려는 황 대표의 리더십 회복 승부수로 읽힌다.하지만 돌발 행동에 가까운 황 대표의 이날 단식 돌입에 대한 평가는 "뜬금없다" 일색이어서 황 대표의 리더십 위기가 오히려 가속화하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관측이 나온다.더불어민주당은 황 대표의 단식과 관련, '정치초보의 조바심' '민폐 단식'이라며 비난을 쏟아냈다.황 대표는 이날 청와대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절체절명의 국가 위기를 막기 위해 저는 이 순간 국민 속으로 들어가 무기한 단식투쟁을 시작한다. 죽기를 각오하겠다"고 밝혔다.황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3가지를 요구했다.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GSOMIA) 파기 철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 포기,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 철회다. 이들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황 대표는 단식을 이어가기로 했다.그는 당 내부를 향한 메시지도 내놨다. 황 대표는 "당을 쇄신하라는 국민의 지엄한 명령을 받들기 위해 저에게 부여된 칼을 들겠다. 국민의 눈높이 이상으로 처절하게 혁신하겠다"고 말했다.새누리당 출신 한 전직 국회의원은 "지소미아 종료를 거둬들이라는 요구의 경우 문 대통령의 의지가 워낙 확고하고, 패스트트랙 역시 여당은 물론 다른 소수정당들까지 가세해 찬성하고 있다는 점에서 황 대표의 요구가 받아들여지기 힘들다"며 "인적청산 등 당의 쇄신에 모든 역량을 쏟고 성과물을 내어야할 제1야당 대표가 내놓은 이번 단식 카드는 밑빠진 독에 물을 계속 붓는 자해행위이고 리더십 회복을 위한 정치공학적 행동이라는 비판까지 받을 것"이라고 했다.

2019-11-20 17:48:29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12일 오후 부산 사하구 하단2동 한국수자원공사 부산권지사를 방문, 낙동강 하구 기수생태계 복원을 위해 추진 중인 낙동강 하굿둑 단기개방 실험 등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연합뉴스

환경부 "제한적으로 보 개방한 낙동강 녹조 발생 증가"

올여름 보 개방 폭이 컸던 금강과 영산강에서 녹조 발생이 크게 감소한 반면 제한적으로 보를 개방한 낙동강에서는 녹조 발생이 증가했다고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이 20일 밝혔다.올해 6∼9월 녹조 발생량(유해남조류 세포수 기준)은 보 개방 이전인 2013∼2017년의 같은 기간 평균과 비교했을 때 금강은 95%, 영산강은 97% 감소했다.이는 2013년 보 건설 이후 7년 중 최저치다.금강은 올해 6∼9월 유해남조류 세포수가 ㎖당 263개로, 같은 기간 5년 평균 4천800개보다 뚜렷하게 감소했다.영산강도 5년 평균 ㎖당 4천693개에서 올해 162개로 줄었다.반면 보 개방이 제한적이었던 낙동강에서는 올해 6∼9월 8개 보의 평균 녹조 발생이 2013∼2017년 같은 기간 평균 대비 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낙동강의 올해 6∼9월 유해남조류 세포수는 ㎖당 평균 2만1천329개로, 5년 평균 1만6천210개를 크게 넘어섰다. 이는 보 건설 이후 2015년, 2018년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수치에 해당한다.환경부는 녹조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보 개방의 영향을 받는 체류시간(유속) 외에 기온, 일조시간, 유량 등의 수문·기상학적 조건이 올해는 대체로 무난해 보 개방 효과를 확인하기에 적합했다고 설명했다.낙동강에서는 상주·낙단·구미·칠곡보의 경우 개방하지 않았고 강정고령과 합천창녕보는 개방률이 각각 13%, 16% 수준이다.달성(7%), 창녕함안보(5%)는 10%를 밑돌았다.홍정기 환경부 4대강 조사·평가단장은 "4대강 보 개방이 녹조 저감에 효과가 크다는 것이 확인됐다"라며 "낙동강도 보 개방을 확대해 녹조 발생을 줄이는 등 4대강의 자연성 회복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11-20 16:56:53

조현수 환경부 환경보건정책과장이 19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환경부, 국토교통부, 원자력안전위원회 등 관계부처 합동, 건축자재 라돈 저감·관리 지침서 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 라돈 등 방사능 농도 기준치 초과 건축자재 사용 제한

정부가 발암물질인 라돈 등 방사능 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하는 건축 자재의 사용을 제한하도록 건설업체에 권고하기로 했다.환경부와 국토교통부, 원자력안전위원회는 건축 자재의 라돈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담은 '건축자재 라돈 저감·관리 지침서'를 19일 발표했다.아파트 등의 건축 마감재로 사용되는 석재에서 라돈이 잇따라 검출되자 정부 차원에서 관리 방안을 마련한 것이다. 라돈은 방사선을 방출하는 무색 무취한 기체로,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분류한 1군 발암물질이다. 그간 실내 공기 질에 대한 라돈 농도 권고기준은 있었지만 마감재, 바닥재, 장식재 등 건축자재 기준은 없었다.정부는 앞으로 유럽의 라돈 관리 방식인 '방사능 농도 지수'를 활용해 기준치를 초과하는 자재의 사용을 건설업체에 제한하도록 하기로 했다. 방사능 농도 지수는 라돈 등 천연 방사능을 배출하는 고체 물질을 기준으로 산정된다.연구진이 국내에서 많이 사용되는 건축자재 10개를 분석한 결과 1개 자재의 방사능 농도 지수가 기준치 수준을 보였고 나머지는 기준치 이하로 나타났다.정부는 욕실 상판, 현관 바닥재, 아일랜드 식탁 등에 쓰이는 천연석 기반 자재에 내년 6월부터 지침을 적용하기로 하고 대상 확대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다만 이번 지침은 권고 사안이어서 강제성은 없다.환경부 관계자는 "건설업체도 라돈 문제를 인식하고 있고 가급적 정부 방침을 따르려고 한다"며 "업체와 지속해서 간담회, 설명회 등을 열어 라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9-11-20 16:56:50

20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 율촌화학 기술연구소에서 열린 '제2차 소재·부품·장비 경쟁력위원회'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홍남기 "소재·부품·장비 경쟁력위, 4개 협력사업 첫 승인"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반도체와 전기 전자 분야에서 수요 기업과 공급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4개 협력사업을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경쟁력위원회의 첫 사업들로 승인한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안산시 단원구 소재 필름·전자소재 개발 전문 중견기업인 율촌화학 기술연구소에서 연 '제2차 소재·부품·장비 경쟁력위원회'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이날 위원회에서는 이들 4개 협력사업에 대한 연구개발(R&D) 예산, 정책자금, 규제 특례 등 패키지 지원 계획을 논의한다. 4개 협력사업은 ▷이차전지 핵심소재를 개발해 연 3천t 생산하는 협력사업 ▷수입의존도가 90% 이상인 반도체 장비용 부품 개발사업 ▷자동차·항공 등 핵심소재인 고품질 산업용 탄소소재 생산사업 ▷전량 수입 중인 전자부품 핵심소재에 대한 기술개발 및 공급사업이다.홍 부총리는 "주로 공공 연구기관이 보유한 기초·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수요 기업과 공급 기업이 함께 해당 소재·부품의 기술개발, 상용화, 테스트까지 연계해서 일괄 추진하는 협력모델"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위원회 승인을 통해 4개 협력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면 향후 5년간 중기투자 1천800억원, 추가 고용 330명 수준이 뒤따를 것"이라며 "품목에 따라 다르지만 해당 소재·부품에 대한 국내 수요의 최대 60% 수준을 안정적으로 생산하는 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한편 홍 부총리는 일본의 수출제한 조치와 관련해 "한일 양국에 공히 피해를 초래함은 물론 글로벌 밸류체인(GVC)을 현격히 약화하는 것"이라며 "원상회복을 위한 일본 측의 진전된 조치를 촉구한다"고 말했다.그는 "정부는 지난 8월 5일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 대책 발표 이후 촘촘하게 관련 대책을 추진해오고 있다"며 "우선 바로 시행한 조치들로 현재까지 기업들의 소부장 수급 상황 및 생산활동에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고, 2천732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 집행과 소부장 특별법 개정 등 핵심 품목의 항구적 공급 안정화를 위한 대책들도 차질 없이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노형욱 국무조정실장 등 관계부처 장관과 최정표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 강호갑 중견기업연합회 회장, 이미혜 화학연구원장 등 민간위원 14명이 참석했다.

2019-11-20 16:47:40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0일부터 정부의 국정실패를 규탄하며 무기한 단식 투쟁을 시작했다. 유튜브 채널 오른소리 캡처

황교안 대표 '정부 국정실패 규탄' 무기한 단식 투쟁 돌입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0일부터 정부의 국정실패를 규탄하며 무기한 단식 투쟁에 돌입했다.황 대표는 이날 오후 3시 청와대 분수대 광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 이상 무너지는 대한민국의 안보와 민생, 자유민주주의를 두고 볼 수 없다"며 "절체절명의 국가 위기 막기 위해 죽기를 각오하고 무기한 단식 투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황 대표는 정부에 ▷지소미아(GSOMIA·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파기 철회 ▷공수처법·연동형 비례대표제 철회를 촉구했다.그는 "2년 반 전 국민의 기대는 실망으로 바뀌었다. 탄식과 분노가 문재인 정권을 뒤덮고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자신을 바라보는 세력만을 위한 정치를 하고 있다. 국민을 편가르고 분열을 조장하고 자신이 20대에 꿈꿔온 실패할 수밖에 없는 국가를 향해 물불을 가리지 않고 달려가고 있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지소미아는 대한민국 안보에 있어서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사안이다. 일본과의 갈등을 안보 갈등으로 뒤바꾼 정부는 더 큰 안보 전쟁의 불구덩이로 대한민국 밀어 넣었다"고 지적했다.이어 그는 "(정부가) 행정부, 사법부를 장악하고 남은 건 공수처법이다. 문재인 정권의 정책에 반대하는 자를 탈탈 털어 감옥에 넣겠다는 악법 중에 악법이며 반대자들의 입에 재갈을 물리는 게 공수처법"이라고 규정했다.그는 또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은 한국당의 유불리만 걸려있는 법이 아니다. 국민의 표를 도둑질하는 이합집산 법이며 자신들 밥그릇 늘리기 법"이라며 "국회를 장악하고 개헌선을 넘보는 세력을 두고 볼 수 없다"고 역설했다.황 대표는 "정부·여당이 원하는 것은 국민의 무관심"이라며 "그러나 지소미아 파기, 패스트트랙 처리는 우리 삶과 직접 맞닿아 있는 일이다. 우리 아이들의 미래이자 대한민국 존립이 달린 일"이라고 강조했다.

2019-11-20 15:21:42

자유한국당 최교일 의원. 자료사진 연합뉴스

'뉴욕 출장' 최교일 의원 관련 추가 의혹 제기…수사 촉구

자유한국당 최교일 의원의 '스트립바 출입' 의혹이 나온 2016년 미국 뉴욕 출장과 관련해 경북 영주시가 관련 규정을 변칙 적용해 출장비를 지원했다는 의혹이 추가로 제기됐다.녹색당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주시가 작성한 최교일 의원의 해외출장 경비 지원 서류에서 최 의원이 국회의원이라는 사실을 숨기고 민간인으로 위장된 정황이 드러난다"며 검찰의 조속한 수사를 촉구했다.논란이 된 2016년 9월 24∼26일 뉴욕 출장에는 최 의원과 그의 보좌관, 장욱현 영주시장, 김현익 당시 영주시의회 의장 등이 동행했으며, 영주시 예산이 지원됐다.녹색당은 "여비 관련 서류에 최 의원 소속이 국회가 아닌 '선비정신 세계화 홍보단'으로 기재되고, 비고에는 '전 서울중앙지검 지검장'으로만 표기됐다"며 "선출직 공무원인 국회의원에게는 시가 여비를 지원할 근거가 없어 무리하게 민간인 지원 기준을 적용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녹색당은 지난 2월 서울중앙지검에 최 의원은 뇌물수수 혐의로, 장 시장은 업무상 배임 및 뇌물공여 혐의로 고발했다. 장 시장이 최 의원에게 지침까지 어겨 가며 출장 경비를 지원한 것이 '포괄적 뇌물' 지급에 해당한다는 취지에서다.녹색당은 "최 의원은 당시 20대 총선에서 당선된 지 5개월 밖에 지나지 않은 상황이었고, 예산 영향력과 2018 지방선거 공천권 등의 우월한 위치로 장욱현 영주시장이 최 의원에게 잘 보여야 할 이유가 명백했다"고 지적했다.녹색당은 "그러나 검찰은 9개월이 지나도록 고발인 조사조차 하지 않고 소극적인 수사 태도를 보인다"며 검찰 수사를 촉구했다.앞서 최 의원이 뉴욕 출장 당시 스트립바를 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으며, 영주시의 예산을 지원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커졌다.

2019-11-20 14:55:02

19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국민이 묻는다, 2019 국민과의 대화'에 고(故) 김민식 군의 부모(가운데와 오른쪽)가 참석해 있다. 왼쪽은 다른 피해자의 부모. 김 군은 지난 9월 충남 아산의 한 어린이보호구역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 교통사고를 당해 숨졌다. 국회는 어린이보호구역에 과속 단속 장비 설치 등을 의무화하는 '민식이법'을 발의했다. 연합뉴스

[속보] 문 대통령, 민식이법 국회 통과 당부…스쿨존 쉽게 인식할 방안 검토 지시

문 대통령, 민식이법 국회 통과 촉구…스쿨존 쉽게 인식할 방안 검토 지시

2019-11-20 14:29:07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단식에 들어갈 예정인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0일 국회에서 열린 당대표 및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중진들의 발언을 듣는 도중 머리를 만지고 있다. 연합뉴스

황교안 '단식 선언'에…네티즌 "문 대통령의 조력자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국정 대전환을 촉구하며 20일 오후부터 단식에 돌입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네티즌들은 이에 대해 "맞지 않은 타이밍에 명분 없는 단식 투쟁은 헛발질"이라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황 대표 단식 돌입' 소식이 담긴 글이 일제히 올라왔다. 해당 글들에는 순식간에 많은 댓글이 달렸다. 이 가운데 황 대표를 비판하는 댓글이 상당수였고 응원하는 댓글은 소수였다.D커뮤니티의 네티즌은 "장외집회나 삭발로 극한투쟁 이미지를 심어서 약간씩 지지율이 더 잡혔던게 있어서 그런지 단식투쟁까지 하는데 콘크리트들은 이미 지지율에 잡히고 있다"며 "한국당에게는 반 자유한국당 보수표나 중도표가 절실한 상황인데 현재 상황에 단식투쟁하면 그 사람들이 한국당으로 넘어오겠나"라고 비판했다.C커뮤니티의 네티즌은 "21세기 국회의원이 하면 안 되는 것 3가지. 삭발, 단식, 장외투쟁"이라고 적었다. 다른 네티즌은 댓글로 "황교안(대표)가 그 어려운 3관왕을 달성하네요. 불과 1년만에"라고 맞장구를 쳤다.다른 네티즌은 "출구전략 없는 단식은 바보 짓이죠. 황교안이 쓰러진다고 대통령이나 총리가 가서 우쭈쭈 하고 말하는 거 다 들어줄 리가 없죠. 그나마 기대할 수 있는 건 단식 중 핑계 대면서 계엄령 수사 불려가는거 피하는 거 정도?"라고 지적했다.어떤 이는 "종신대표 황교안님! 자유당 의석 10석 미만의 그날까지 계속 자유당을 이끌어 주십시오"라고 비꼬았다.M커뮤니티의 네티즌은 "뜬금없이 뭐하는 짓인지" "간헐적 단식" "이 정도면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자 혹은 조력자라고 봐도 무방함" "민주당하는 짓보면 표라도 줘야 하는데 황교안(대표) 보면 그럴 생각이 뚝뚝 떨어짐"이라는 반응을 보였다.한편, 황 대표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패스트트랙 강행을 저지하고 지소미아 연장·소득주도성장 폐기 등을 촉구하며 단식투쟁에 돌입한다.

2019-11-20 11:31:51

대구지검 의성지청·영덕지청, 19일 경북북부제1교도소 참관

대구지방검찰청 의성지청(지청장 손진욱)과 영덕지청(지청장 이곤호) 검사 및 직원 등 21명은 19일 경북북부제1교도소(소장 정병헌)에서 참관 행사를 가졌다.

2019-11-20 11:04:41

15일 경북 청송군 청송문화예술회관에서 결혼과 출산에 대해 긍정적인 가치관을 형성하는데 도움을 주는 뮤지컬 '랑이'가 공연됐다. 청송군 제공

결혼과 출산 인식 개선을 위한 뮤지컬 '랑이' 경북 청송군서 공연

결혼과 출산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뮤지컬 공연이 경북 청송군에서 열려 화제다.지난 15일 청송문화예술회관에서 미래세대에 부모가 될 지역 중·고등학생 300여 명을 대상으로 뮤지컬 '랑이'가 공연됐다.뮤지컬 '랑이'는 평소 자신이 부모님을 불행하게 한다고 생각한 주인공 '랑이'가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가 다시 어머니의 뱃속 태아가 돼 자신의 정체성을 찾는다는 내용이다. 임신 중인 어머니와 아버지의 대화에서 랑이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를 깨닫게 되는 내용으로 공연을 관람한 청소년들에게 큰 호응과 공감을 얻었다.청송군은 청소년들이 결혼과 출산에 대해 부정적인 편견을 가지고 있어 이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 현재 청송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농촌지역은 초저출산과 급격한 고령화로 인한 인구절벽 위기를 맞고 있다. 이런 인구현상에 대해 지역 청소년들의 이해를 높이고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이번 공연이 마련됐다.윤경희 청송군수는 "결혼과 출산을 필요가 아닌 선택으로 여기는 많은 청소년들이 이 뮤지컬을 통해 가족생활에 대한 합리적이고 긍정적인 가치관을 형성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2019-11-20 10:53:38

경북 청송경찰, 청송초 정문에서 민·관·경 합동 캠페인 펼쳐

경북 청송경찰서(서장 이성균) 교통관리계는 19일 청송초등학교 정문 앞에서 어린이보호구역 불법 주정차 근절을 위해 민·관·경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2019-11-20 10:42:03

경북 청송군, 내년 1월까지 '희망2020나눔캠페인' 전개

경북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연말연시를 맞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희망2020나눔캠페인'을 내년 1월까지 전개한다.

2019-11-20 10:32:39

홍준표-황교안. 매일신문 DB

홍준표 "黃 영수회담 제안·청년들에게 질타…야당의 헛발질"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황교안 대표의 행보를 연일 비판하고 있다.20일 홍 전 대표는 자신의 SNS를 통해 "충분한 물밑대화로 통합의 조율 없이 '아니면 말고' 식으로 불쑥 통합 카드를 내던지고, 받아줄 리 없는 여야 영수회담을 뜬금없이 제안하고, 준비없이 청년과의 대화에 나섰다가 청년들로부터 질타당했다"고 말했다.홍 전 대표는 "최근 일어난 야당의 헛발질들"이라며 최근 황 대표의 행보를 꼬집었다.그는 "이렇게 당 대표가 여론으로부터 조롱을 받기 시작하면 당이 회복하기 힘든 수렁의 늪으로 빠지게 된다"면서 "좀 더 길고, 넓게 숙고하고, 몰고 올 파장을 검토한 후에 국민 앞에 나서달라"고 촉구했다.또 "당풍 쇄신을 위해 당직자들은 개혁적인 인사로 전면 교체하고 박근혜 정권때 청와대,정부 고위직 출신들은 탄핵 당한 책임을 져야할 사람들이므로 전부 쇄신 하라. 그래야 당의 활로가 열린다"며 황 대표에게 당 쇄신에 대한 조언도 남겼다.이어 "혁신적인 조치 없이 탄핵 이전 기득권 지키기 현 체제로는 내년 총선은 어렵다"고 말했다.앞서 지난 11일에도 홍 전 대표는 황 대표를 향해 쓴소리를 냈다.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 만찬에서 황 대표가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의견을 다투며 고성이 오간 것이 알려지자 홍 전 대표는 "이판에 청와대 회동도 부적절 했지만, 할 수 없이 갔다면 정국 혼란의 주범인 문재인 대통령과 담판하고 뛰쳐 나왔어야 했다"며 "아무런 의미 없는 민주당 2중대 노릇 하는 사람과 다투고 주범인 대통령이 말리는 연출을 하게 했으니 참으로 부적절한 처신을 한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한편 홍 전 대표는 내년 총선 출마를 기정 사실화한 가운데 최근 대구 서문시장을 찾아 대구 지역민들을 만났다. 이 자리에 홍 전 대표는 "2022년 대통령 선거에서 정권을 탈환할 수 있도록 유의미한 지역구로 가는 게 옳지 않겠나 생각한다. 여러 가지 검토를 하겠다"고 밝혀 차기 대선을 염두에 두고 내년 총선을 발판 삼겠다는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2019-11-20 10:25:57

경북 청송사과유통센터 주왕산 APC에 마련된 '청송군 농산물공판장'에서 8일 윤경희(가운데) 청송군수가 전날 출하된 청송사과의 경매에 참여하고 있다. 청송군 제공

청송군 농산물공판장 개장…지역 농산물 판로에 웃음꽃

경북 청송군 농산물공판장이 최근 개장하면서 지역 농산물 판로에 웃음꽃이 피었다.청송군은 최근 청송사과유통센터 주왕산 APC에 농산물공판장을 열었다.농산물공판장은 이달 1일자로 경상북도로부터 공판장 개설(청과부문)을 승인받아 청송사과유통센터 운영사업자로 선정된 송원 APC가 운영을 맡았다.송원 APC는 먼저 올해 수확에 들어간 청송사과(부사)를 주 품목으로 공판하면서 내년 여름부터는 자두와 복숭아 등 지역에서 생산되는 과수 품목으로 공판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농산물공판장은 전날 출하 물량을 받아 다음날 오후 3시 경매를 진행한다. 현재 이 공판장에 거래되는 사과 공판가격은 18㎏당 평균 3만5천원선으로 인근 안동이나 서울 가락시장 등의 평균 공판가격과 비교해 1만원이 더 높다. 이 때문에 지역에서 생산되는 청송사과의 물량이 매일 이곳 공판장에 줄을 잇고 있다.백남진 송원 APC 대표는 "올해 청송사과 총 생산량은 6만 t 정도로 추정되고 있으며 우리 공판장에서는 이 중 16% 정도인 1만 t 이상의 처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축적된 농산물 유통과 공판장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처리물량 확대와 철저한 품질관리로 청송사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농가의 소득을 안정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9-11-20 10:24:53

문재인 대통령. 자료사진 연합뉴스

文대통령, 소방관 국가직 전환에 '독도 사고 피해자' 언급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내년부터 소방관을 국가직으로 전환하는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에 대해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은 국민 모두가 바라던 것이었다. 너무 늦게 이뤄져 대통령으로서 죄송한 마음"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SNS에 글을 올려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을 축하한다"며 "소방관들의 진정 어리고 헌신적인 활동과 숭고한 희생이 비로소 제자리를 찾았다"며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특히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의 반가운 소식을, 응급환자를 구조하던 도중 우리 곁을 떠난 박단비·배혁·김종필·이종후·서정용 소방대원과 윤영호·박기동님께 가장 먼저 전하고 싶다"고 했다.이들은 독도 헬기 추락사고 피해자로 응급환자 구조를 위해 헬기를 타고 독도에 출동했다가 헬기가 독도 인근 해역에서 추락하는 사고를 당했다.문 대통령은 "전국 각지에서 강원도 산불 현장으로 달려와 일사불란하게 진화 작전을 펼치던 모습, 헝가리 유람선 침몰사고 현장에 파견돼 19명의 실종자를 가족 품으로 돌려 보내드린 구조 활동을 결코 잊을 수 없다"며 "소방관이 아니면 보여줄 수 없는 감동의 현장이었다"고도 언급했다.그러면서 "국민이 사랑하고 굳게 믿는 만큼 소방공무원도 자부심을 갖고 국민 안전과 행복에 더욱 힘써 주시기 바란다"며 "안전 수호자로 먼저 가신 소방관들을 애도하며 멀리서나마 함께 축하하고 계시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소방관 국가직 전환 법안의 국회 통과로 전체 소방공무원 5만4천여명 중 99%에 육박하는 지방직 소방관이 내년 4월부터 국가직으로 바뀐다.이에 따라 지자체에 따라 천차만별이었던 소방공무원 처우가 개선되고 인력·장비의 지역 간 격차가 좁혀져 더욱 균등한 소방안전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2019-11-20 09:57:42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자료사진 연합뉴스

황교안 '패스트트랙·국정실패 항의' 단식투쟁 돌입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0일 패스트트랙 강행을 저지하고 지소미아 연장·소득주도성장 폐기 등을 촉구하며 단식투쟁에 돌입한다. 이날 정치권 등에 따르면 황 대표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단식에 들어간다.한국당 관계자는 "여권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강행 기류와 경제 및 외교·안보 등 총체적인 국정 실패에 대해 항의를 하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단식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안과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골자로 하는 선거법 개정안 등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오른 법안이 강행되는 데에 대한 항의 차원이다.나아가 오는 22일 종료되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연장을 수용할 것과 소득주도성장 폐기를 비롯해 국정 대전환을 촉구하는 의미로 보인다.황 대표는 이러한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단식을 이어갈 계획이다.

2019-11-20 09:33:18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자료사진 연합뉴스

[속보]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단식 돌입…"지소미아 파기 패스트트랙 강행에 항의"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단식 돌입…"지소미아 파기 패스트트랙 강행에 항의"

2019-11-20 09:20:33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국민이 묻는다, 2019 국민과의 대화'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 패널 300명 첫 실험…시종일관 혼란스러운 분위기

19일 오후 '국민이 묻는다, 2019 국민과의 대화' 행사는 문재인 대통령이 대국민 소통 행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의도였다. 하지만 300명의 국민 패널이 100분이라는 짧은 시간 속에 질문을 해야하는 구도 속에 진행되다보니 제대로된 질문도, 구체적인 대통령의 답변도 나오지 않은 '속빈 강정'에 가까운 행사였다.이날 국민과의 대화는 오후 8시부터 MC 겸 가수 배철수 씨의 사회로 MBC 등에서 100분간 방송됐다.◆시종일관 혼란스러웠던 국민과의 대화사전에 정해진 시나리오 없이 공개회의인 타운홀(town hall)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국민과의 대화'에서 300명의 국민 패널은 즉석에서 발언권을 얻어 문 대통령에게 질문했다.이 과정에서 질문 희망자들이 한꺼번에 손을 드는가하면 질문자가 질문을 오랜 시간동안했고 사회를 맡은 배철수 씨도 진행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국민패널들간에 고성이 오가는 등 혼란스러운 모습이 나타났다.실제로 탁현민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은 전날 방영된 한 방송에 나가 "나라면 이 행사 연출을 안 했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탁 자문위원은 방송에서 "기획을 하는 사람 입장에서 어떤 얘기를 담아내야 할지 무척 곤혹스러웠을 것 같다. 소통의 총량이 적지 않고, 대통령이 생각하는 바를 국민에게 언제든 얘기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는데 또 별도의 시간을 내서 국민과의 대화를 해야 한다는 것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었다.그는 "국민들을 무작위로 300명 뽑으면 그게 전체 국민과의 대화라는 취지에 부합하는 것인지도 잘 모르겠다"고 부연했었다.국민 패널은 지난 10일부터 일주일간 MBC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한 인원을 대상으로 선정됐다. 사회를 맡은 배철수 씨는 "1만6천여건의 질문이 들어왔다"고 소개했다.문 대통령은 질문에 대한 답변에 들어가기 직전 "국민패널들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됐다고 들었다. 하나의 작은 대한민국이라 생각한다. 경청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다.◆어린이 안전에서 시작해 검찰 개혁 재차 강조이날 첫 질문은 어린이 안전에 관한 것이었다. 지난 9월 11일 충청남도 아산의 한 초등학교 앞 스쿨존에서 차에 치여 세상을 떠난 고(故) 김민식 (9)군 부모가 이날 참석했으며 문 대통령은 김민식 군 부모가 온 것을 알고 있다며 첫 질문자로 지명했다.어린이 안전에 관한 민식 군 부모의 호소에 대해 문 대통령은 "우리 사회 모두에게 드리는 말씀이다. 다시 한번 위로드린다"며 "아이들이 위험에 처하지 않도록 생명 안전에 관한 법안들이 국회에서 빨리 통과되도록 노력하겠다. 아이들 안전이 훨씬 더 보호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용기있게 참석해준 것에 대해 감사한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조국 사태에 대해 사과했지만 검찰 개혁에 대해서는 강한 어조로 얘기했다.문 대통령은 "검찰개혁은 2가지다. 하나는 검찰의 정치적 독립성이 제대로 확보돼야 하는 것이다. 그동안 정치검찰 때문에 우리나라의 정의가 많이 훼손돼왔다고 생각한다"며 검찰에 대한 불신을 드러냈다.문 대통령은 "검찰이란 조직을 위한 기관이 아니라 국민을 위한 기관으로 거듭나야 하고, 민주적 통제 장치가 강화돼야 한다"며 "검찰이 잘못했을 경우 검찰의 잘못을 제대로 물을만한 아무런 제도적 장치가 없는데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공수처에 대해 한가지 오해가 있는 것 같아 말씀드리자면 공수처는 일각에서 '야당을 탄압하려는 거 아니냐'고 말하는데 고위공직자 거의 대부분은 다 정부·여당이지 않겠나. 사리에 맞지 않는 말이다"라고 설명했다.이런 가운데 문 대통령은 이날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서는 신뢰한다는 표현도 써 주목받았다.◆소득주도성장은 하되 속도는 조절경제 분야에 대해 문 대통령은 "최저임금 부분은 제 임기 절반 동안 아마도 가장 큰 이슈였다. 우리 사회가 지나치게 양극화돼 있고 경제적 불평등이 굉장히 심각하기 때문에 이대로 갈 수는 없는 일이다. 최저임금 인상은 반드시 우리가 포용적인 성장을 위해서 가야 할 길이라고 생각한다"며 기존 정책을 고수하겠다는 입장을 드러냈다.문 대통령은 그러나 "다만 속도 같은 면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의견들이 있을 것 같다. 그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경제 전체로는 건강하게 만드는 길이라 하더라도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분야에 따라선 아주 어려움을 겪는 분야가 있을 수 있다. 또 한계선상에 있는 노동자들의 경우 오히려 최저임금 인상으로 고용시장 밖으로 밀려나는 일이 있을 수 있어서 종합적 고려가 필요하다. 올해와 작년, 2년간 최저임금 인상이 조금 급격했다고 보고 있기 때문에 내년도 최저임금은 속도 조절을 한 상태"라고 했다.문 대통령은 "노동시간 단축도 우리가 가야 할 길이다. 이미 300인 이상 기업들은 주 52시간제가 시행됐고 비교적 잘 안착했다. 이른바 저녁 있는 삶을 노동자들에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한편 문 대통령은 "동성혼의 문제는 아직도 합법화하기엔 우리 사회가 합의를 이루고 있지 않다는 것은 엄연한 현실이라고 생각한다"고 했고, 모병제에 대해서도 "아직은 현실적으로 모병제 실시를 할 만한 형편이 되지 않는다. 중장기적으로 설계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19-11-19 22:43:53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국민이 묻는다, 2019 국민과의 대화' 종료 후 시간 관계상 받지 못한 질문지를 전달받고 있다. 연합뉴스

문 대통령 "조국 사태 송구"…국면 대전환은 외면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서 진행되고 TV로 생중계된 '국민이 묻는다, 2019 국민과의 대화' 행사에 참석, 이른바 '조국 사태'에 대해 사과하는 등 민생 현안에 대한 질문을 받고 직접 답을 내놨다.문 대통령이 생방송에 나와 정책에 대한 질의응답을 주고받는 것은 5월 9일 KBS 특집대담 대통령에게 묻는다에 출연한 후 6개월 만이다.문 대통령은 이날 임기 전반기에 대한 총평을 하면서 "부정적 평가가 많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일자리와 경제, 인사, 국민통합 분야에 대해서 아쉬워하는 국민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자세를 낮추는 모습도 보였지만 "임기 절반동안 올바른 방향을 설정했고 싹이 돋고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언급, 야당은 물론 많은 전문가들이 요구해온 '국정 대전환'은 없을 것임을 분명히했다.문 대통령은 '조국 사태'와 관련, "그분을 장관으로 지명한 그 취지와 상관없이 결과적으로 많은 국민에게 갈등을 주고 분열하게 만든 점에 대해 정말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리고, 다시 한번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조국 사태에 대해서는 사과했지만 "이번 기회에 검찰개혁의 중요성이나 절실함 같은 것이 다시 한번 부각된것은 한편으로는 좀 다행스럽단 생각이다"라고 발언하면서 검찰 개혁과 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부동산 문제에 대해 문 대통령은 "전국적으로는 부동산 가격이 하락했을 정도로 안정화하고 있다"고 언급, 일부 지역은 과열되고 경북 등은 부동산 시장이 심각한 침체기에 빠져있는 부동산 양극화 현상을 제대로 읽고 있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았다.문 대통령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이 23일 0시에 종료되는 것을 두고서는 "마지막 순간까지 종료 사태를 피할 수 있는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행사는 초대된 300명의 국민 패널이 즉석에서 발언권을 얻어 질문하는 방식이 채택됐다. 때문에 한꺼번에 질문 요청이 쏟아진데다 온라인을 통한 질문까지 소개되면서 시종일관 혼란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돼 아쉬움을 샀다.

2019-11-19 22:19:31

[그래픽 뉴스] 자유한국당 TK 국회의원 총선 관련 긴급 전수조사

2019-11-19 21:09:16

지난 6월 21일 자유한국당 대구경북 발전협의회 회의 및 기자회견에 참석한 국회의원들.[곽상도 국회의원 제공]

한국당 TK 국회의원 전수조사…"불출마" 1명도 없다

자유한국당에서 인적 쇄신 바람이 거센 가운데 대구경북(TK) 한국당 현역 의원들은 인적 쇄신 요구에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3선의 김세연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고 김병준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TK 출마 의사를 접는 등 한국당 인사들이 인적쇄신에 동참하고 있지만 TK 의원들은 다음 총선 불출마 의사를 밝힌 인사가 한 명도 없어 '강 건너 불구경'이라는 비판이 나온다.'영남권 중진 용퇴설'에 PK에선 김 의원이 화답하고, 중량급 인사의 험지 출마론에 원외 인사인 김 전 비대위원장이 총대를 메는 분위기 속에서도 TK 현역 의원들은 요지부동인 것이다.매일신문이 19일 한국당 소속 의원 18명(김재원 의원은 예산심사소위로 연락 안됨)을 상대로 '총선 출마여부와 물갈이 대상, 친박(친박근혜) 의원 공천'에 대해 전수 조사한 결과, '차기 총선 출마 의사'를 묻는 질문에 불출마를 선언한 응답자는 한 명도 없었다.다만 곽상도 의원은 공천에서 배제될 경우 불출마를 선언했고, 강석호 의원은 "지역민과 당원 뜻에 따르겠다"고 전했다.이른바 '영남권 중진 용퇴론'에 대한 동의 여부를 묻는 '물갈이에 선수가 중요한가'라는 질문에는 대다수 동의하지 않았다.다수의 의원들은 "선수에 따라 인위적으로 용퇴 잣대를 들이대는 것은 맞지 않고 그런 당내 규정도 없다"며 "당이 앞으로 정하는 기준과 원칙에 따라 결정해야 할 문제"라고 답했다.중진 용퇴론에서 자유로운 초선 의원들조차 한 목소리로 "불출마 여부는 선수로 정해지는 게 아니다"며 선수만으로 컷오프 당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입장을 전했다.이어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에 대한 책임론과 관련한 '친박 의원 공천' 문제에 대해서는 '개인의 판단'으로 돌리면서 "지금은 친박·비박을 구분할 때가 아니다"라는 답변을 가장 많이 했다.지금 다시 계파 갈등을 재연하는 것은 정체된 지지율을 끌어올리는 데도 도움되지 않을 뿐 아니라 당 지도부가 추진하고 있는 '보수대통합' 작업에도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019-11-19 21:00:00

자유한국당 한 다선 의원이 19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보좌관이 보낸 총선 불출마는 다선 의원 위주로 해야하나 아니면 선수와 상관없이 해야 하나?라고 적힌 문자를 읽고 있다. 연합뉴스

TK 의원들 "내가 있어야 지역구 발전" 인적 쇄신 요구 선 그어

매일신문이 자유한국당 대구경북(TK) 의원들을 대상으로 인적 쇄신과 관련해 총선 출마여부에 대한 긴급 전수조사를 한 결과, TK 의원 전원이 총선 재도전 의사를 표명했다.이들은 총선 재도전과 관련해 지역구 발전을 이유로 꼽았으며, 현재 추진하고 있는 지역 현안에 "자신이 없으면 안 된다"는 주장을 하면서 인적 쇄신 요구에 귀를 닫은 것이다.김정재 의원(포항북)은 '포항의 미래 먹거리'를 위해 재선에 성공하겠다는 의사를 전했고, 박명재 의원(포항남울릉)은 "도내 유일한 3선이 돼서 상임위원장과 주요 당직을 맡겠다"고 했다.재보궐 선거를 통해 원내 입성한 송언석 의원(김천)은 "그동안 불철주야 일했으나 활동 기간이 너무 짧았다"고 했고, 김석기 의원(경주)은 19일 본회의를 통과한 왕경복원특별법의 세부 사업 추진을 약속했다.이처럼 지역 현역 의원 전원은 자신만의 명분을 갖춰가면서 출마를 강조하면서 공천이라는 현실적 문턱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공천에서 탈락하면 불출마를 선언하겠다'는 곽상도 의원(대구 중남)은 '영남권 중진 용퇴론'에 대해서도 "선수에 상관없이 공천에 승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대부분의 의원들도 투명한 공천 시스템에 따라 물갈이가 이뤄진다면 승복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공천 승복에 대한 입장은 중앙당 결정에 반발하거나 무소속 출마를 강행할 경우 보수 세력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공천에서 탈락하고 다른 당이나 무소속으로 갈아타면 성공할 가능성이 작다는 현실론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는 일각의 분석도 있다.공천의 중요성이 부각되자 혁명적으로 공천 개혁을 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제기됐다.정종섭 의원(대구 동갑)은 "한국당과 TK정치가 다시 국민들로 부터 신뢰를 얻으려면 이번 총선 공천에서부터 정치 혁명을 시작해야 한다"며 "여기에는 과감한 세대교체와 스스로의 자정 노력, 외부의 강력한 자극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추경호 의원(대구 달성)은 "현역 의원의 기득권을 모두 버리고 총선에 나서려는 사람들이라면 인적쇄신이라는 검증의 틀을 반드시 통과하게 만들어야 한다"며 "한국당과 TK가 놓치고 있는 청년층 등 취약 계층에 대한 전폭적인 전략 수정도 시급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2019-11-19 21:00:00

29일 오후 경북 김천시 감천 일대에서 방역 당국 관계자들이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앞서 이곳에서 채집한 야생조류의 분변 시료를 분석한 결과 H5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검출된 바이러스의 고병원성 여부는 빠르면 30일께 확인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경주 형산강 조류인플루엔자 음성으로 확인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5일 경주 형산강(칠평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 음성으로 나왔다고 19일 밝혔다.야생조류 분변 시료 분석에서는 H5형 항원이 나왔으나 정밀검사에서는 살아있는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아 이같이 판정했다.농식품부는 최종 검사 결과에 따라 해당 지역에 설정됐던 방역대는 해제됐다고 밝혔다.다만 겨울철새가 도래하고 야생조류에서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지속 검출되고 있어 가금농가에서는 차단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2019-11-19 18:3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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