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홍의락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21대 총선 미리가 본 TK 격전지 <2> 대구 북을

내년 총선에서 대구 북을은 지역경기 침체를 극복할 '힘 있는' 여당 후보론과 이에 대한 '정권 심판론'이 맞부딪힐 격전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현직 국회의원인 홍의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상임위원장(3선) 반열에 오르고자 전열을 정비하는 가운데, 반 문재인 정서를 등에 업은 야당 후보들이 대대적인 공세를 준비하고 있다.홍 의원은 여당 프리미엄을 앞세워 북구의 미래 그림을 그리고 있다. 대구공항 통합이전 후 공항 배후단지 역할,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한 웰니스(Wellness, 건강) 관련 기업·연구시설 유치·안착을 위해선 힘 있는 여당 중진 필요성을 강조한다.홍 의원은 "실사구시의 관점에서 지역발전을 염원하는 분들의 호응과 그동안의 의정활동을 통해 보여드린 진정성에 대한 지역유권자들의 평가를 겸허히 기다리겠다"고 말했다.하지만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강행으로 현 정권에 대한 들끓는 민심은 극복해야 할 최대과제다.다만 보수야권의 통합 가능성이 유동적이어서 현역 의원을 상대할 야당 후보의 화력이 얼마나 강할지는 미지수다. 무엇보다 자·타천으로 거론되는 야권 후보들의 단일화 여부가 승패의 주요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지역 정치권에선 야권 대선주자였던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의 출마설이 나온다. 홍 전 대표는 16일 매일신문 기자와의 통화에서 "내년 1월쯤은 돼야 구체적인 지역구를 언급할 수 있다"면서도 "YS(김영삼 전 대통령)와 DJ(김대중 전 대통령) 모두 고향에서 국회의원을 하면서 대권가도를 다졌다. 수도권에서 4선을 한 내가 고향에서 정치인생을 마감하겠다는데 토를 달 사람을 없을 것"이라고 말해 출마의 여지를 남겼다.서상기·주성영 전 국회의원도 일전을 벼르고 있다. 이들은 중량감으로 현역 의원에 밀리지 않고 여의도 입성시 '즉시 전력감'이라는 장점을 내세운다.지역 터줏대감을 가청하는 신인들의 도전도 만만치 않다. 한국당 복당 절차를 밟는 중인황영헌 전 바른미래당 북을 지역위원장은 '뜨내기 정치'를 더 이상 용납하지 않겠다며 표밭을 다지고 있고 권오성·박준섭 변호사 역시 지역에 새바람을 불어넣겠다며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대구시 행정부시장을 지낸 김승수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자치분권기획단장도 전장에 나설지 장고에 들어간 상황이다. 배광식 북구청장이 출사표를 던질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19-09-16 17:56:50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왼쪽)이 지난 10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59차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은 오신환 원내대표. 연합뉴스

손학규·조국 사태를 계기로 다시 기지개 켜는 유승민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의 사퇴 번복과 '조국 장관 사태'를 계기로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의 보폭이 넓어지고 있다. 유 의원은 당내 분위기 쇄신은 물론 시국에 대한 냉정한 평가를 거침없이 쏟아내고 있다.우선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을 임명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최근 연속적으로 강경발언을 쏟아내며 중앙정치 행보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유 의원은 지난 9일 "문 정권은 적폐"라고 한데 이어 다음날에도 "국민의 저항권으로 이 정권을 끝장내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 10일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서는 "(문 대통령은) 지금 정상인 상태가 아니라고 본다"며 "지금부터 국민의 저항권으로 이 정권을 이제는 끝장내야 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지방선거 이후 당 공식 일정 참석을 자제해오던 것과 달리 최근 정국에 대해 적극적인 유 의원을 두고 정치권에서는 보수통합 등 정계개편에 본격적으로 나서려는 행보 아니냐는 시선을 보낸다. 실제로 유 의원은 최근 기자들과 만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제안한 국민연대에 "이번 조국 사태 해결을 위한 일에는 저나 시민들, 정당들 누구라도 협조할 수 있다"며 "한국당과 연대 문제는 한국당이나 저희나 이 문제 대해서 생각이 같다면 (공동대응에) 합류 안 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유 의원 측근인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와 조 장관에 대한 특검, 해임 건의안, 국정 조사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한 상황이다.손 대표의 퇴진을 주장하는 이유도 분당을 염두에 둔 포석이라는 해석이 나온다.유 의원과 유 의원 측은 손 대표가 주장한 '추석 이후 지지율 10% 미달 시 전격 사퇴'에 대해 약속을 지키라며 연일 공세를 퍼붓고 있다. 중도파인 정병국 의원도 손 대표 사퇴를 주장, 유 의원에 힘 싣기에 나서 유 의원으로서는 향후 자신의 정치 스케줄을 수월하게 풀어갈 수 있게 됐다는 관측이 나온다.

2019-09-16 17:53:26

조국 정국 속 TK 여야 원외 인사들 목소리 커지는 이유는?

'조국 정국'을 계기로 대구경북(TK) 출신 원외 인사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과 김병준 전 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 여야를 가리지 않고 원외 인사들이 시국에 대한 강성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홍 전 대표는 16일 "정상적인 대통령이라면 당연히 법무부 장관에 대해 직무 정지 명령을 내려야 하는데, 피의자가 된 법무부 장관이 검찰 수사를 방해하는 기이한 나라가 되고 있다"며 "그렇게 하라고 임명을 강행했겠지만 조국이 민정수석을 하면서 친인척 비리, 정권 비리를 얼마나 많이 알았기에 내치지 못하는가. 이게 나라냐"고 말했다.김 전 위원장은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에 대해 "이것은 인사권의 행사가 아닌 권력의 행패"라며 "아무도 대통령에게 이 나라의 도덕성과 공정성을 이렇게 떨어뜨릴 권한까지 부여하지 않았다. 국가권력을 이렇게까지 희화화할 권한을 부여하지 않았다. 이것이야말로 국가모독이요, 국민에 대한 조롱"이라고 비판했다.'대권 도전은 없다'던 유 이사장도 최근 각종 매체에서 다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그는 조국 법무부 장관 딸이 받은 동양대 총장상이 조작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조 장관에게는 문제가 생길 수가 없어, 주저앉히는 방법은 가족을 인질로 잡는 것이다. 가족 인질극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두둔했다.또 자신의 발언을 곡해한 여당의 한 현역 의원에 대해서도 반박하는 등 정치적 행보를 가속하는 분위기다.원외 인사들의 이런 행보와 관련, 박재홍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은 "중도 표심이 민주당과 한국당에 쏠리지 않는 이유는 같은 기득권층이라고 보기 때문"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원외 인사들이 책임론에서 자유로울 수 있고, 이들이 합리적인 목소리를 낸다면 중도층의 지지를 끌어낼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2019-09-16 17:53:21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우리 경제 올바른 방향으로 간다"(?)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 모두발언에서 "우리 경제가 어려움 속에서도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진단했다.정부는 올들어 4∼8월 5개월 연속 우리 경제가 부진하다고 진단한 바 있으며 경제가 부진하다는 진단을 정부가 다섯달 연속 내린 것은 2005년 3월 그린북(최근경제동향) 창간 이래 처음이었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12월 결산 679개사의 올 2분기 순이익은 16조원으로 전기 대비 20.7%나 감소한 상태이며 구미를 비롯한 전국 각 산업단지의 공장 가동률도 추락 중이다.그런데 문 대통령은 이날 '경기의 뚜렷한 개선'이라는 시각을 드러냈다. 국민들이 느끼는 '실질 체감 경기'는 물론, 정책 당국의 판단과도 사뭇 다른 발언이어서 특정 통계만 동원하는 문 대통령의 경제 전반 인식에 대한 비판이 또다시 불거지고 있다.문 대통령은 이날 고용지표와 관련해 "고용 상황이 양과 질 모두에서 뚜렷하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발표된 8월 고용통계에 따르면 취업자 수가 전년보다 45만명 이상 증가했고, 같은 달 기준 통계작성 후 역대 최고 고용률을 기록했다. 실업률도 역대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문 대통령은 또 "상용직이 49만명 이상 증가하고 고용보험 가입자도 늘어나는 등 고용의 질도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 청년 인구 감소에도 청년 취업자가 큰 폭으로 늘며 청년 고용률 역시 2005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가계소득 지표에 대해서도 "최저임금 인상, 기초연금과 아동수당 확대 등의 정책효과로 근로소득과 이전소득이 늘어 올해 2분기에는 모든 분위의 가계소득이 증가했다"고 했다.문 대통령은 "물론 아직 부족하다. 1분위의 소득을 더욱 높여 양극화와 소득 불평등의 흐름을 바꾸지 않으면 안된다. 정부는 저소득층의 가계소득을 늘리는 정책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지속할 뜻을 분명히했다.

2019-09-16 17:53:06

[포토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 어깨 수술 위해 외부병원 입원

국정농단 사건으로 2년 5개월째 구속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16일 어깨 부위 수술을 받기 위해 서울성모병원으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국정농단 사건으로 2년 5개월째 구속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16일 어깨 부위 수술을 받기 위해 서울성모병원으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2019-09-16 17:41:12

[포토뉴스] '조국 파면 촉구' 삭발하는 황교안 대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6일 오후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파면 촉구' 삭발식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6일 오후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의 파면을 촉구하는 삭발을 하고 있다. 나경원 원내대표 등 한국당 의원들과 당직자들이 황 대표의 삭발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2019-09-16 17:40:53

황교안 한국당 대표 "조국 장관은 내려와 검찰 수사 받으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6일 오후 5시 '조국 파면 촉구 삭발투쟁'을 위해 청와대 분수대 앞에 등장했다.이날 행사 장소에는 황교안 대표 외에도 나경원 원내대표를 비롯해 자유한국당 소속 국회의원 다수가 등장했다. 아울러 전희경 의원이 사회를 맡았다.이어 오후 5시 10분쯤부터 황교안 대표의 삭발식이 진행됐다.머리를 모두 민 황교안 대표는 "사랑하시는 국민 여러분, 오늘 비통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 저의 뜻과 의지를 삭발로 다짐하고자 왔다. 국민 여러분께 약속 드린다. 저는 저의 투쟁을 결단코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에게 권고한다. 국민의 뜻을 거스르지 마시라. 그리고 조국 장관에게 마지막 통첩을 보낸다. 스스로 그 자리에서 내려와라. 내려와서 검찰의 수사를 받으라"고 밝혔다.문재인 대통령과 조국 법무부 장관을 향해 메시지를 보낸 황교안 대표는 국민들에게도 "국민 여러분께 간곡히 호소한다. 문재인 정부의 폭정을 막아내려면 함께 싸워주셔야 한다. 지금 싸우는 길이 이기는 길"이라고 호소했다.황 대표는 "제1야당의 대표와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문 대통령과 이 정권에 항거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문 대통령과 이 정권은 국민들의 고통을 외면했다. 국민의 분노와 저항을 짓밟고 독선과 오만의 폭주를 멈추지 않았다"고 비판했다.그는 이어 "범죄자 조국은 자신과 일가의 비리, 그리고 이 정권의 권력형 게이트를 덮기 위해 사법 농단을 서슴지 않았다"며 "문 대통령에게 경고한다. 더이상 국민의 뜻을 거스르지 말라"고 주장했다.황 대표는 "문재인 정권의 폭정을 막아내려면 국민 여러분께서 함께 싸워주셔야 한다"며 "대한민국을 지키고, 자유 민주주의를 지키고, 국민을 지키기 위해 저의 모든 것을 다 바치고, 모든 것을 걸고 앞장서서 이겨내겠다"고 강조했다.

2019-09-16 17:24:39

황교안

[속보] 황교안 대표 삭발식 후 입장문 발표 "조국에 마지막 통첩…스스로 자리에서 내려와야"

황교안 "자유대한민국을 사랑하는 국민여러분 저는 오늘 참으로 비통한 마음""저의 뜻과 의지를 삭발로 다짐하고자 왔다""국민여러분께 약속한다. 저의 투쟁을 결단코 물러서지 않겠다""문재인 대통령에게 경고한다. 더 이상 국민의 뜻을 거스르지 마시라""조국에게 마지막으로 통첩을 보낸다. 스스로 자리에서 내려와라""내려와서 검찰의 수사를 받으라""국민여러분께 간곡히 호소드린다. 문재인 정권의 폭정을 막아내려면 국민 여러분이 함께 싸워주셔야 한다""싸우는 게 이기는 길이다""대한민국을 지키고 자유 민주주의를 지키고 국민을 지키기 위해 저의 모든 것을 걸겠다""문재인 정권의 폭정을 막아내기 위해 국민여러분께서 함께해주셔야 한다""모든 것을 걸고 앞장서서 이겨내겠다. 국민여러분께서 함께 해주시라"

2019-09-16 17:20:32

[속보] 자유한국당 "위선자 조국 파면 촉구 위한 삭발 투쟁"

자유한국당 "지난 2년 반동안 자유대한민국 무너져""조국처럼 불공정한 사람 법무부 장관 되는 세상""대한민국 이대로 무너지는 것, 헌정 유린 지켜볼 수 없어""무엇보다 조국으로 대한민국 상징돼선 안 돼""상식, 정의 공정이 있는 나라, 자유있는 나라에 아이들 살게 해야""위선자 조국 파면 촉구 위한 삭발 투쟁""황교안 대표 결단이 자유대한민국 지키는 길 되길"

2019-09-16 17:07:09

[현장영상캡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조국 파면 촉구 삭발투쟁'. 유튜브 오른소리

[현장영상캡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조국 파면 촉구 삭발투쟁'

[현장영상캡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조국 파면 촉구 삭발투쟁'. 유튜브 오른소리

2019-09-16 17:04:40

[영상캡처] 오후 5시 황교안 대표 등장. 오른소리 유튜브

[영상캡처] 오후 5시 황교안 대표 등장

[영상캡처] 오후 5시 황교안 대표 등장

2019-09-16 17:02:03

[영상캡처] 오후 4시 58분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삭발 전, 등장 아직'. 오른소리 유튜브

[영상캡처] 오후 4시 58분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삭발 전, 등장 아직'

[영상캡처] 오후 4시 58분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삭발 전, 등장 아직'

2019-09-16 17:00:04

더불어민주당 설훈 최고위원을 비롯한 국회의원 6명이 31일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철회와 강제동원 등 과거사 문제 해결을 위한 반성 및 사과, 2020년 도쿄올림픽 관련 자료에 '독도' 표기 등을 촉구하기 위해 독도를 방문했다. 이날 독도 방문에는 민주당 설 최고위원과 우원식·박찬대·이용득 의원, 무소속 손금주·이용주 의원이 함께했다. 독립유공자 후손모임인 지광회 이석문 회장과 광복회 김원웅 회장도 동행했다. 사진은 31일 우리땅 독도 모습.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농림부 산하기관 홈페이지 동해 오기에 대해 경고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농림축산식품부의 일부 산하기관 홈페이지 지도에 동해가 '일본해' 등으로 잘못 표기된 것과 관련해 엄중 경고 조치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해당 기관에 엄중 경고했고, 해당 부처 감사관실에서는 조사 후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앞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이양수 의원은 농식품부 산하기관인 한국임업진흥원 홈페이지에 게시된 안내지도에 동해가 '일본해'로, 독도는 '리앙쿠르 암초'로 표기돼 있다고 밝혔다.역시 농식품부 산하기관인 농업정책보험금융원·국제식물검역원 영문 홈페이지의 안내 지도에도 동해가 'Sea of Japan(일본해)', 독도가 'Liancourt Rocks(리앙쿠르 암초)'로 표기됐다.리앙쿠르 암초는 19세기 프랑스 포경선 리앙쿠르(Liancourt)호에 의해 독도의 존재가 유럽인들에게 알려진 것에서 유래한 명칭이다. 일본에서 쓰는 다케시마(竹島)라는 명칭과 달라 중립적인 듯 보이지만, '독도'라는 우리의 공식 명칭을 부정하고 섬이 아닌 암초라고 표현했다는 점에서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왔다.이 의원은 "정부가 일본과의 경제전쟁을 주도하고 있는 시기에 국가 공공기관의 홈페이지에 동해가 일본해로, 독도가 리앙쿠르 암초로 표기된 것은 한심함을 넘어 심각한 문제"라며 "정부가 모든 공공기관을 상대로 전수조사하고 빠짐없이 수정조치를 해야 한다"고 했다.

2019-09-16 16:42:17

주유엔 대사에 조현 前외교차관·뉴욕총영사에 장원삼

주 유엔 대사에 조현 전 외교부 1차관이 임명됐다고 외교부가 16일 밝혔다.주 뉴욕총영사에는 장원삼 한미방위비분담협상 대표가, 주 요코하마총영사에는 안민식 주파라과이대사가 각각 임명됐다.

2019-09-16 14:35:43

장경식 경상북도의회 의장, '전범기업 조례제정 간담회' 참석

장경식 경상북도의회 의장은 17일 오후 4시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리는 '전범기업 조례제정 간담회'에 참석한다.

2019-09-16 11:23:14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당 초강수?…황교안 청와대 앞에서 삭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6일 오후 5시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삭발식을 한다. 조국 법무무 장관 임명 강행에 대해 제1야당이 제대로된 대처를 못했다는 비판에 직면하면서 '초강수'를 둔 것으로 보인다.제1야당 대표의 청와대 앞 삭발로 인해 정국이 여야간 정면 대결양상으로 치닫을 전망이다.한국당은 16일 오전 공지문을 통해 "황 대표가 오늘 오후 5시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문재인 정권의 헌정유린 중단과 조국 파면을 촉구하는 삭발투쟁을 한다"고 밝혔다.한국당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에 반대하며 삭발을 하는 인사는 박인숙 의원에 이어 두 번째다. 한국당 소속은 아니지만, 무소속 이언주 의원도 지난 10일 조 장관 임명에 반대하며 삭발을 했다.또 한국당 이학재 의원은 15일부터 국회 본청 앞에서 조 장관 퇴진을 촉구하며 단식 농성을 하고 있다.

2019-09-16 11:22:41

박근혜 정부 법무부 장관 시절 황교안 현 자유한국당 대표. 매일신문DB

황교안, 오후 5시 청와대 앞에서 삭발식…"조국 파면 촉구"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6일 오후 5시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삭발식을 한다.한국당은 공지문을 통해 "황 대표가 오늘 오후 5시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문재인 정권의 헌정유린 중단과 조국 파면을 촉구하는 삭발투쟁을 한다"고 밝혔다.한국당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에 반대하며 삭발을 하는 인사는 박인숙 의원에 이어 두 번째다. 또 한국당 이학재 의원은 15일부터 국회 본청 앞에서 조 장관 퇴진을 촉구하며 단식 농성을 하고 있다.

2019-09-16 11:21:59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변경된 뒷걸개(백드롭)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황교안 "조국 파면 촉구" 오후 5시 靑 앞에서 삭발식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16일 오후 5시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삭발식을 한다.한국당은 공지문을 통해 "황 대표가 오늘 오후 5시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문재인 정권의 헌정유린 중단과 조국 파면을 촉구하는 삭발투쟁을 한다"고 밝혔다.한국당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에 반대하며 삭발을 하는 인사는 박인숙 의원에 이어 두 번째다. 한국당 소속은 아니지만, 무소속 이언주 의원도 지난 10일 조 장관 임명에 반대하며 삭발을 했다.또 한국당 이학재 의원은 15일부터 국회 본청 앞에서 조 장관 퇴진을 촉구하며 단식 농성을 하고 있다.

2019-09-16 11:21:49

유승민 바른미래당 국회의원이 지난달 22일 오후 계속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회의를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21대 총선 TK 격전지] <1> 유승민 변수에 출렁이는 대구 동을

내년 총선이 7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 정당과 출마 예정자들의 발걸음이 분주해지는 등 대구경북 선거구가 달아오르고 있다. 대구경북의 총선 격전지를 살펴본다.대구 동을 총선 구도는 4선 현역인 유승민 바른미래당 국회의원의 선택에 따라 출렁인다. 유 의원이 보수야권통합에 어떤 방식으로 참여하느냐, 출마 지역구를 어디로 선택하느냐에 따라 구도가 달라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지역 정치권에서는 유 의원이 보수통합 논의에 참여하더라도 지역구 출마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쫓겨나듯 지역구를 옮길 경우 보수진영의 대선주자가 되기 어렵다고 보는 까닭에서다.정치권 관계자는 "대통령 선거로 시선이 가 있는 유 의원 입장에선 물구나무를 서서라도 보수의 핵심인 대구경북에서 선수 쌓기를 바랄 것"이라며 "탄탄한 지역 지지기반의 가치는 바람을 탈 수밖에 없는 수도권에서의 인기보다 훨씬 더 정치인에게 유용하다"고 말했다.유 의원은 지난 6월 경북대 강연 후 "저는 어려운 길로 간다. 제게는 대구 동을이 어려운 지역"이라며 동을 출마 의지를 내비친 바 있다.유 의원이 동을에 출마한다면 관건은 보수진영 단일후보가 되느냐, 마느냐다. 단일 후보라면 선거판세가 급격하게 보수진영 쪽으로 기울겠지만 여러 보수정당 후보 가운데 한 명으로 출마한다면 판세는 좀 복잡해진다. 여당 후보가 강력한 라이벌로 급부상할 수 있다.더불어민주당 관계자는 "보수진영이 분열한다면 민주당 후보도 승산이 있다"며 "지역의 민주당 고정지지율에 후보 개인기를 더해 40%에 근접한 득표율을 기록한다면 승리도 가능하다"고 말했다.지역에선 그동안 '계란으로 바위치기'를 실천했던 이승천 전 국회의장 정무수석(민주당 동을 지역위원장)에 대한 동정론이 확산하고 있는 분위기다. 임대윤 전 동구청장의 공천 경쟁 가세도 점쳐지고 있다.하지만 혁신도시 안착과 대구공항 통합이전 등 대형국책사업의 성공을 바라는 지역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중량감 있는 여권 인사 차출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는 주문도 많다.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에선 비례대표 의원인 김규환 당협위원장과 김재수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경합하고 있다.김 의원은 '흙수저 신화'의 스토리를 보유하고 있지만 전 지도부가 천거한 인물이라는 단점이 있다.김 전 장관은 박근혜 정부에서 황교안 한국당 대표와 함께 국무위원으로 일한 인연이 있고 현재 '2020 경제대전환위'에서 활동하고 있다.김 의원과 김 전 장관은 이구동성으로 "지역구에서 자신에 대한 기대와 바람이 크다"며 "보수통합 논의와 상관없이 지역민들과 동고동락하며 민심을 얻어가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2019-09-16 06:30:00

25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 열린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효율적인 개표사무 관리를 위한 모의개표'에서 선관위 직원들이 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가위 연휴 마무리, 여야 차기 총선 채비 본격화

추석 연휴가 끝나고 제21대 총선이 7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어떤 인물이 나설지, 적임자에 대한 지역민의 관심이 뜨겁다.특히 출범 3년차를 맞은 문재인 정부에 대한 평가가 총선의 이슈인 가운데 대구에선 동을, 북을, 수성갑, 달서병, 경북에서는 포항북, 포항남·울릉, 구미갑, 구미을, 상주군위의성청송, 경산, 고령성주칠곡 등이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그동안 출마여부를 저울질하며 신중을 기해 온 정치 신인들도 추석 민심을 확인한 후 '득표활동'에 나설 태세다. 더 늦으면 당내 경선에서 현역 의원의 상대가 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현역 국회의원은 수성(守成) 채비에 돌입한 지 오래다.더욱이 내년 대구경북 총선은 개혁진보진영의 기세가 어느 때보다 강한 가운데 보수진영이 분열된 상황에서 치러질 공산이 커 선거열기가 더욱 일찍 달아오를 전망이다.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일부 정치지망생들이 보수진영 통합분위기를 보고 움직이자는 얘기를 많이 하는데 동네물정 모르는 소리"라며 "전략공천을 노리겠다는 시도인데 그렇게 오시는 분이 지역에서 반갑지 않은 '손님'이 된지 좀 됐다"고 지적했다.먼저 선거일정 측면에서도 갈 길이 바쁘다. 예비후보자 등록(12월 17일)과 선출직 출마 공직자의 사퇴 시한(내년 1월 16일) 등은 임박해 오는데 선거조직을 꾸리기 위한 시간은 부족한 탓이다.출마를 결심하고 일찌감치 지역구 표심을 훑고 있는 한 신인은 "과거에는 지역 출신인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이 측근을 전략공천 하더라도 두 대통령의 성공을 바라는 지역민의 양해를 구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세상이 바뀌었다"며 "줄 대기를 통한 전략공천 시도가 효율적일지는 모르지만 예전 같은 호응은 없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여기에 선거 구도마저 만만치 않아 선거분위기는 조기에 가열될 조짐이다.더불어민주당은 현 정부 지역 출신 장차관급 인사의 내년 총선 대거 차출을 예고한 데 이어 지역 숙원과제 해결을 위한 선심성 예산 폭탄까지 언급하며 여당 프리미엄을 한껏 과시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다진 탄탄한 바닥조직을 바탕으로 일전을 벼르는 양상이다.남칠우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중앙당에 우리당의 총선 후보를 가급적 일찍 결정해 지역을 누비게 해야 한다는 주문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반면 보수진영에선 '단일대오'의 필요성에 대해선 공감하고 있지만 통합 방식과 누가 깃대를 쥐느냐를 두고 여전히 신경전이 진행 중이다.지역 정치권 관게자는 "사분오열한 보수진영에게 선거진용은 언감생심이다"고 주장했다.

2019-09-16 06:30:00

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일본 보복적 수출규제조치 철회 촉구 결의안이 가결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정국 속 정기국회 전 임하는 여야 속내는?

자유한국당이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을 고리로 '반조(반 조국 법무부 장관) 연대'를 형성하는 데 주력하자 더불어민주당에선 안정적 국정 운영을 위한 원내 인사간 개별 전투에 돌입하는 모양새다. 한국당을 중심으로 범야권 연대를 추진하는 움직임에 여권은 각개전투로 위기상황을 극복하자는 전략인 셈이다.추석 연휴 동안 1인 시위 등 반문재인 정서 확산에 주력한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을 계기로 '반조 연대'를 형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여기에는 내년 4월에 치러지는 제21대 총선에서 보수진영이 분열하고 민주당과 1 대 1 구도를 만들지 못하면 승리하기 어렵다는 절박감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황 대표가 지난 10일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조국 파면 국민연대'를 제안한 데 이어 보수 성향의 시민단체 대표들까지 만나며 정치권을 중심으로 거론되는 이른바 '보수대통합'을 성사시키려는 것도 이 같은 인식에서 나온 것으로 해석된다.조 장관 임명 직후 황 대표가 긴급 기자회견을 마친 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를 만나 협력을 요청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또 유승민 등 한국당 탈당파 의원들과 민주평화당, 우리공화당 인사들과 물밑 접촉을 시도하는 이유도 반문 정서를 통한 야권 통합의 시발점으로 보인다.만약 총선 전 야권 통합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다당제를 염두하고 총선 이후에라도 연대를 강화할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여야4당이 국회 정치개혁특위에서 통과시킨 선거법 개정안인 준(準)연동형비례대표제 선거제 도입 여부에 따라 연대 형식이 달라질 수 있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준(準)연동형비례대표제가 국회에서 처리되더라도 한국당은 물론 민주당도 과반 의석은 사실상 불가능한 만큼 바른미래당의 분당, 우리공화당의 선전에 따라 연대의 성사와 파괴력이 달라질 수 있다는 계산이다.민주당은 정의당을 제외한 범야권의 밀착 공조가 어떤 식으로든 이뤄질 것에 대비해 일단 정기국회에서 소속 의원들의 개인기에 의지한다는 전략이다. 야당들의 지도부 리더십이 드러나고 있고, 이를 계기로 사안별로 '이탈표'가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자신들에 호의적인 개별 의원들을 직접 접촉해 '맨투맨'으로 설득하면 먹혀들어갈 수도 있다는 것이다.우선 한국당이 바른미래당과 손잡고 추진 중인 조 장관 해임건의안과 관련해 한국당(110석)과 바른미래당(28석) 외에 민주평화당(4석), 대안정치(9명)가 참여를 거부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무기명 비밀투표라는 형식상 평화당과 대안정치에서도 이탈표가 나올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 없어 야권 공조를 깨는 시금석이 될 수 있다는 기대를 갖고 있다.

2019-09-15 19:08:08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연합뉴스

조국 사태 거치면서 여야 간극 괴리는 물론 내부 균열까지 감지되고 있어 주목

조국 청문회 사태를 거치면서 여야간 벌어진 간극 사이로 내부 균열도 감지되고 있다.자유한국당은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가 청문회 정국 리더십을 문제 삼으며 나경원 원내대표에 직격탄을 날렸다. 전직 대표가 현직 원내 사령탑 경질설을 주장하고 나선 것이다.홍 전 대표는 지난 추석 연휴 기간 내내 페이스북을 통해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조국 법무부 장관 청문 정국 등에서 나 원내대표의 '전략 실패'를 주장하며 나 원내대표의 사퇴를 거듭 촉구했다.홍 전 대표는 지난 12일 "과오를 인정하고 내려오는 것이 책임정치를 실현하고 야당을 살리는 길"이라고 했고, 14일에도 "전투에 실패한 장수는 전쟁 중에 참(斬)하기도 한다. 그래서 읍참마속(泣斬馬謖)이라는 고사성어도 있는 것"이라고 언급했다.이 같은 홍 전 대표의 거듭된 사퇴 요구에 나 원내대표는 직접적인 반응은 내놓지 않았으나 민경욱 대변인이 대신 나서 "지금 분열을 꾀하는 자는 적이다. 내부 총질도 금물"이라며 '페이스북' 논쟁을 시도했다.민 대변인의 항변에 홍 대표는 다시 "초선이라도 예의는 지켜라. 내부 충고를 적이라고 하는 것은 지나쳐도 한참 오버한 것"이라며 논쟁을 키워가는 형국이다.더불어민주당에선 유시민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조국 정국'에서 자신의 발언을 비판한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말을 잘못했다"라고 지적하면서 논쟁이 일고 있다.박 의원은 한 케이블 방송에 출연해 조국 장관 사퇴를 촉구하는 서울대 총학생회 집회 문제를 거론하던 중 박근혜 정부 때 민주당이 반대한 '복면 착용 금지법'에 대한 유 이사장의 '찬성' 언급에 대해 "유시민 씨는 민주당원이 아니다"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유 이사장은 "박 의원이 뭘 잘못했냐면 누구든 집회를 할 때 마스크를 쓰는 것에 대해 지지할 수도 있고 반대할 수도 있다. 그러나 마스크를 쓰게 하는 법을 만들거나 마스크를 못 쓰게 하는 법을 만드는 것은 완전 다른 문제다. 이건 독재"라며 "제가 그거(박 의원이 출연한 방송) 보다가 화딱지가 났다"고 지적했다.

2019-09-15 19:06:51

검찰이 14일 이른바 '조국 가족펀드' 의혹의 핵심인물로 알려진 조국 법무부 장관의 5촌 조카 조모씨를 인천공항에서 체포해 중앙지검으로 압송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조 장관 일가 관련 의혹이 불거지자 펀드 관계자들과 해외로 도피성 출국을 했던 인물로, 검찰의 사모펀드 수사가 속도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동 중앙지검에 대기중인 취재진. 연합뉴스

여야, 조국 5촌 조카 수사에 지켜보자-권력형 게이트

여야는 이른바 '조국 가족펀드' 의혹의 '몸통'으로 알려진 조국 법무부 장관의 5촌 조카 조모씨가 지난 14일 체포된 뒤 수사에 속도를 내는 것과 관련,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면서도 각론에서는 시각차를 드러냈다.범여권은 조씨가 자진 귀국한 점에 초점을 맞춰 지켜보자는 입장인 반면 자유한국당은 '권력형 게이트'에 방점을 두고 투쟁 수위를 한껏 끌어 올렸다.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4일 "검찰은 조씨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벌여 진실을 밝히길 바란다"며 "검찰 수사에 대해 왈가왈부 하는 것 자체가 수사에 부당한 영향을 줄 수도 있는 측면이 있는 만큼 냉정하게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했다.유상진 정의당 대변인도 "수사 중인 만큼 검찰 수사를 지켜보겠다. 철저하고 공정히 수사해달라"고 거들었다.그러면서도 "법무부는 조 장관 관련 수사에 개입하지 않고 공정한 수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언급, 정부 차원의 수사 개입에 대한 경계심을 감추지 않았다.한국당은 '권력형 게이트'의 전모가 드러날 수 있다며 조 장관과 여권 심판론까지 제기했다.황교안 대표는 이날 서울역에서 열린 조 장관 임명규탄 1인시위 자리에서 "(조 장관 조카는) 법에 따라 엄정하게 처벌해야 할 것"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를 촉구했다.전희경 대변인은 "'조국 펀드'는 조국 개인을 넘어서 권력 수뇌부가 연결된 권력형 비리의 전형적인 모습"이라며 "검찰이 철저히 수사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날을 세웠다.바른미래당 이종철 대변인은 논평에서 "항간에서는 5촌 조카 선에서 꼬리 자르기를 하려는 것 아닌가 의심이 제기되고 있다"며 "'봐주기'로 검찰 역시 꼬리 자르기에 협조한다면 이는 큰 역풍을 맞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2019-09-15 19:06:28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를 두달 여 앞둔 1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아세안문화원을 방문해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연합뉴스

文대통령, '포스트 추석' 화두…曺정국 넘고 비핵화 돌파구 찾기

나흘간의 추석 연휴를 마치고 오는 16일 업무에 복귀하는 문재인 대통령이 내치와 외치 모두 중대한 국면을 맞을 전망이다.안으로는 조국 법무장관 임명을 둘러싼 여야의 대립 속에서 정기국회가 파행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검찰과 사법, 교육 등 분야에서의 개혁입법을 완수해 내는 것이 난제다.조 장관의 임명에 반대하는 보수 성향의 야권이 손잡고 '반문 반조' 연대를 꾀하는 흐름 속에서 정기국회 기간 야당과의 협치는 더욱 어려워진 분위기다.나라 바깥의 사정은 이보다는 나은 편이지만 상황을 낙관하기는 힘들어 보인다. 북미 간 비핵화 실무협상이 재개될 조짐이 보이는 가운데 한반도 정세를 대화국면으로 되돌리려면 문 대통령이 '촉진자'로서 핵심이슈인 북한 비핵화 문제에 있어 확실한 돌파구를 견인해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이런 맥락에서 다음 주 문 대통령의 방미 계기에 열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은 향후 비핵화 정세의 성패를 가를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문 대통령은 22일부터 26일까지 미국 뉴욕을 방문, 유엔총회에 참석하고 방미기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문 대통령은 24일 유엔 총회에서 기조연설도 한다.문 대통령은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갖기로 했다. 문 대통령 취임 이후 한미정상회담은 이번이 9번째이며, 지난 6월 서울 회담 이후 3개월만이다.한미정상회담과 관련된 구체적 일정은 청와대와 백악관이 협의 중이다.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면담하고, 주요 정상들과 양자회담도 가질 예정이라고 청와대는 전했다.

2019-09-15 18:47:05

15일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추석 민심 국민보고대회'에서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 등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당 "조국 법무 자진 사퇴하라"…추석연휴 총공세

자유한국당은 연휴 마지막 날인 15일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추석 민심 국민보고대회'를 열었다.황교안 대표는 이날 "문재인 정권의 권력형 게이트를 덮기 위해서 조국을 법무부 장관으로 세운 것 아니냐고 하며 정권 퇴진까지 말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며 "문 대통령은 정신 차리라. 나라가 무너지고, 국민이 힘들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이어 "범죄를 해놓고 숨기고, 드러나려고 하면 은폐하고 증거를 조작하는 법과는 반대로 가는 반(反)법치 정부를 바로 잡기 위해, 조국이 가야 할 곳은 법무부가 아니라 조사실이다. 반드시 구속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나경원 원내대표도 조 장관의 사퇴 문제와 관련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써야 한다"며 "국회에서 조국 해임 건의안과 국정조사를 관철하겠다. 또 윤석열 검찰총장이 수사를 더 잘하게 하기 위해서라도 특검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이어 "저들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파괴하는 헌법 파괴 세력으로 진보라는 말도 어울리지 않는다"며 "헌법 파괴 세력에 맞서 단호하게 단일대오를 유지하고 황교안 대표를 중심으로 우파 전체가 통합해서 하나로 가자"고 촉구했다.한편 같은 당 이학재 의원은 이날 조 장관 퇴진을 촉구하며 단식에 돌입했다.이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성난 민심을 받들어 오늘부터 조국 퇴진과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며 단식에 들어간다"며 "문 대통령과 집권 세력이 자기편이면 뭘 해도 괜찮다는 아집과 오만에 사로잡혀 있고, 국민을 무시하고 우습게 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19-09-15 18:06:30

지난달 30일 당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증인 선정을 두고 여야간 치열한 공방이 벌어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장의 모습. 이날 위원장석에 앉은 자유한국당 간사 김도읍 의원이

정기국회 17일 스타트…여야 격돌에 진통 예상

'조국 정국'과 추석 연휴로 미뤄졌던 20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 일정이 이번 주부터 본격화한다. 시급한 경제·사회 정책 입법과 국정감사, 내년도 예산안 심사 등 의사일정이 빠듯하지만 야당이 사활을 걸고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를 요구하면서 정국 대치 지속과 파행 우려도 나온다.15일 국회에 따르면 여야는 17일부터 사흘간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23일부터 나흘간 분야별 대정부질문을 실시한다. 이어 30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는 '정기국회의 꽃'인 국정감사에 나선다. 또 다음 달 22일부터는 사상 최대 규모인 513조원대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정부 시정연설을 시작으로 예산국회가 펼쳐진다. 폭력 사태를 불사하며 패스트트랙에 태운 선거제 개편안·개혁법안 역시 정기국회에서 처리할 과제이다.하지만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야당이 조 장관 임명에 반발하며 국정조사와 장관 해임건의안까지 추진하겠다고 나서면서 정기국회가 진통을 겪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여야 대치가 격화되면 예정된 정기국회 일정조차 뒤로 밀릴 가능성이 높다. 실제 한국당은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거부하는 등 정기국회 보이콧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이 때문에 벌써 정치권에서는 피감기관이 이미 준비에 들어간 국정감사 일정은 조정이 어려운 만큼 교섭단체 대표연설이나 대정부질문이 1주일 정도 연기될 가능성이 거론된다.이를 의식한듯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5일 기자간담회에서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만난 많은 국민께서 정부의 확장적 재정 운용에 대해 큰 기대감을 보여줬다"며 "대내외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 수단이기 때문에 야당도 책임 있는 자세로 예산심사에 임해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사실 야당도 보이콧만 고수할 수 없는 상황이다. 총선 전 수권능력을 보여줘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부 야당 의원이 대정부질문, 국정감사, 예산심사 과정에서 정부 정책의 문제점을 치밀하게 지적하고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한편, 이번 정기국회 일정은 지난 2일 여야 3당 원내대표가 합의한 것이지만 16일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 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구체적인 일정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2019-09-15 18:05:59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18일께 조국 법무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협의를 열고 사법개혁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사진은 조국 법무부 장관. 연합뉴스

당정 18일 사법 개혁 협의 열어 권력기관 개혁 추진 속도 낸다

사법 개혁 추진 방향을 두고 당정이 빠르면 이번주 만나 조율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조국 법무부 장관 취임을 고리로 검찰 개혁에 속도를 내기 위함이어서 결과에 이목이 쏠린다.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5일 권력기관 개혁 문제와 관련해 "금주 중 당정 협의를 개최해 검찰개혁에 대해 심도 있는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조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조 장관 임명은 권력기관 개혁을 중단 없이 추진하겠다는 문재인 정부의 의지가 담겨 있는 조치로, 당정은 권력기관 개혁의 제도적 완결을 위해 역량을 총동원할 것"이라며 "공수처법, 형사소송법, 검찰청법, 국정원법의 정기국회 내 통과에 당력을 집중하겠다. 과거사정리법 처리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민주당의 사법개혁 관련 당정은 18일쯤 진행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법개혁을 위한 입법 조치 등과 처리 전략을 논의하게 될 당정에는 민주당 법제사법위원과 조국 장관 외에 당 대표 및 원내대표도 참석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되고 있다.한편 인사청문제도 개선 방향과 관련해 조 정책위의장은 "20대 국회가 끝나기 전에 미국식으로 제도를 변경해서 다음 정권부터 적용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본다"며 "과거 야당도 여당일 때 비슷한 법안을 발의한 게 있다"고 말했다.

2019-09-15 17:5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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