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장애 딸 공개…"올해 29살, 시집가고 싶어한다"

TV조선 '아내의맛' 출연

'아내의 맛' 나경원. TV조선 제공 '아내의 맛' 나경원. TV조선 제공

나경원 전 의원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남편 김재호 판사, 다운증후군 딸 유나씨와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지난 5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는 나 전 의원 부부가 출연했다.

나 전 의원은 아침 세수를 하고, 방탄소년단(BTS) 노래에 맞춰 드럼을 치는 딸 연주에 탬버린을 흔들고, 입대를 앞둔 아들을 위해 군대 필수품을 구매하는 등 친근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방송에서 나 전 의원은 남편인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인 김재호와 올해 29살이 된 딸을 공개했다. 나 전 의원과 남편 김 판사는 서울대 법학과 동기에서 연인으로 발전했다. 슬하에 아들 1명과 딸 1명을 두고 있다.

나 전 의원은 서울대 법학과 CC로 만나 군대까지 기다렸던 김재호와의 연애사를 밝히며, 정치에 입문하면서 남편과의 불화설이라는 뜬소문에 휩싸였던 사실도 털어놨다.

특히 나 전 의원은 딸 유나 씨를 살뜰히 챙겼다.

나 전 의원은 "딸이 정말 살인미소다"라며 행복해 했다. 또 "딸이 올해 29살인데 시집을 가고 싶어한다. 그래서 이것도 해봐라, 저것도 해봐라 시켜본다"라고 말했다.

유나 씨가 최근에 장애인 취업사관학교 교육 과정을 수료했다고도 밝혔다. 그는 "지금은 많이 좋아졌지만 처음 아이를 낳았을 때는 막막했다"며 "'애가 정말 잘 클 수 있을까?' 등 어디까지 뭘 할 수 있을지 모르겠더라. 그땐 너무 힘들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나 전 의원은 "그런데 다 크고 나니까 할 수 있는 게 굉장히 많더라. 우리 아이들이 좀 늦다. 한 번 할 때는 한참 걸리지만, 그걸 넘어서면 진짜 잘한다"면서 "아이들한테 자꾸 기회를 주고 도전하면 아이들이 사회에서 훨씬 역할도 잘하고 아이들이 사회에서 역할을 하는 것만큼 우리 사회에도 훨씬 더 보탬이 된다"고 덧붙였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아내의 맛' 130회는 전국 시청률 11.2%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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