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 의원(대구 북을)이 TV매일신문 [토크20분 시즌2]에 출연, MBTI(성격유형검사) 테스트에서 "대담한 통솔자"(통솔자형에 속하는 유명인)로 나왔다. 이 유형의 유명인으로는 스티브 잡스(혁신가)와 고든 램지(유명 셰프)가 소개됐다. 현장 전화연결로 깜짝 등장한 최정암 매일신문 서울지사장은 김 의원에 대해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지방행정의 달인"이라며 "인간미도 풍부한 정말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라고 추켰다.
미녀(김민정 아나운서), 야수(권성훈 앵커)와 함께 한 〈1부〉'반말 Vs 존댓말 토크' 코너에서는 갑작스런 반말 질문과 대답에 적잖이 당황하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야수가 '초선에 당 원내부대표 깜냥이 되냐'고 짧은 말로 묻자, "기대에 부응하도록 발로 뛰겠다. 시켜만 주면, 뭐든지 하겠다"고 되받아쳤다. '청와대-외교부-행정자치부-경북도-대구시 등 다양한 행정경험이 의정활동에 도움이 되겠냐'는 미녀의 반말에는 "굉장히 좋은 질문을 반말로 하니까 더 듣기가 좋네! 그렇치? 아~ 그렇다"고 답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2부〉북을 지역구에 위치한 운암지 테마공원에서 미녀와 야수와 함께 인간 김승수의 매력을 파헤치는 시간을 이어갔다. 김 의원은 이번 총선 당 경선발표 전에 아내(박진경)와 함께 운암지를 산책하며 함께 잘 되기를 기도했음을 고백했다. 공무원에서 정치인으로의 화려한 변신에 성공한 그는 ▷웰리스 특구(의료 및 힐링) ▷금호강을 축으로 한 수상 및 레저·관광 지역을 대표적인 2가지 공약으로 꼽았다.
'어떤 정치를 꿈꾸는지, 닮고 싶은 정치인은 누구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우리 지역 출신으로 역대급 국회의장을 그 누구보다 멋지게 수행한 고(故) 이만섭 전 의장과 여야를 막론하고 통 큰 정치를 보여준 '킹 메이커' 고(故) 김윤환 의원처럼 도량도 크고, 타협도 잘 하는 큰 정치인으로 남고 싶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마무리 멘트로 "초선 임기 동안 부족한 점도 답답한 점도 있겠지만, 조금씩 발전되는 '국회의원 상'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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