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바체프 대구시향 지휘자, 전국 교향악단서 러브 콜

대구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 줄리안 코바체프 대구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 줄리안 코바체프

지난 17일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울산시립교향악단의 제210회 정기연주 '마스트피스 시리즈 2'에 대구시립교향악단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 줄리안 코바체프가 무대에 올랐다. 차이코프스키의 발레모음곡 '백조의 호수'로 가법게 시작한 코바체프는 거슈인의 '랩소디 인 블루'를 러시아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와 협연했다. 후반부엔 베토벤의 '교향곡 제8번'을 지휘해 관객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김성민 울산시향 단무장은 "그날 450석 관객은 대부분 진성 관객으로, 다른 연주회에 비해 예매율도 빨라 연주 전부터 코바체프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면서 "관객들의 반응도 좋아 높게 평가한다"고 말했다.

코바체프가 최근 전국의 교향악단으로부터 객원 지휘를 해달라는 러브 콜을 받고 있다. 8월 1일(토)에는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2020 교향악 축제'에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객원 지휘자로 무대에 선다. 이날 코바체프는 글린카의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 차이코프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베토벤의 '교향곡 제3번'을 지휘한다. 부천필은 최근 재단법인화 문제로 상임지휘자가 병가에 들어감에 따라 단원 투표를 거쳐 1순위로 뽑힌 코바체프에게 객원 지휘를 요청했다.

9월 24(목)일에는 현재 상임지휘자가 공석인 광주시립교향악단의 정기연주회 객원 지휘도 계획돼 있고, 12월 4일(목)에 열리는 대전시향 정기연주회에도 지휘자로 초청을 받았다.

코바체프는 "국내 유명 교향악단이 나를 찾는 것은 저의 지휘 능력보다 대구시향의 연주력과 위상 때문"이라며 "제가 지휘하는 곳에는 언제나 대구시향과 연결돼 있다. 시민들로부터 사랑 받고 있는 만큼 멋진 연주로 보답하고 싶다"고 했다.

불가리아 태생인 코바체프는 2014년부터 대구시향 상임지휘를 맡고 있으며, 깊이 있는 곡해석으로 수많은 마니아층을 형성해오고 있다.

대구시향 상임지휘자 줄이란 코바체프 대구시향 상임지휘자 줄이란 코바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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