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승·오세영·신달자…대구서 코로나 상처 치유

한국시인협회 주관 시낭송·음악회…24일 수성아트피아 무학홀 개최
이태수 이하석 박방희 시인 참여…박수관 박영국 박진규 등 음악인도

 

(왼쪽부터)정호승, 오세영 시인. (왼쪽부터)정호승, 오세영 시인.

정호승·오세영·신달자 등 시인들이 오는 24일 대구를 찾아 시낭송회를 갖고 다시금 생명의 노래를 부른다.

한국시인협회가 마련한 이번 시낭송회 겸 음악회는 대구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낸 만큼 어려운 시기일수록 더욱 위로가 되는 문학의 힘이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행사는 참여 시인과 음악인의 재능기부로 마련됐으며 대구시와 수성아트피아가 후원했다.

나태주, 이근배, 오세영, 신달자, 정호승 시인을 비롯해 이태수, 이하석, 박방희, 박정남, 류인서 등 대구 지역 시인도 참여한다. 시인뿐만 아니라 박수관(명창), 박영국(바리톤), 박진규(첼리스트), 정취정(피아니스트) 등 음악인도 함께 한다.

시인들은 상처를 치유하는 따뜻한 작품을 골라 직접 낭송하고 음악인은 연주와 노래를 선사한다. 낭송에 참여하는 대부분의 시인은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맞으며 느낀 소회와 위로가 담긴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나태주 시인. 나태주 시인.

성악 공연으로 문을 열고 이태수, 정호승, 신달자, 이하석, 박정남 시인이 차례로 시 낭독과 위로의 말을 전한다. 이후 짧은 기악 공연이 진행된 후 오세영, 이근배, 박방희, 류인서 시인의 시 낭독과 대구시 무형문화재 제19호 동부민요 예능보유자인 박수관 명창의 국악 공연이 이어진다. 나태주 한국시인협회장도 위로와 인사말을 건넨다.

한국시인협회 관계자는 "현재 수도권의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하다 보니 고민이 되기도 했지만 방역 지침을 철저히 지켜 진행하기로 했다. 적은 관객을 모신다는 점이 아쉽지만 대구 시민을 위로한다는 취지에 공감할 걸로 믿는다"고 밝혔다.

시낭독회는 24일 오후 7시 수성아트피아 무학홀에서 열린다. 전석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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