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28일부터 화려한 막 올려

개막작으로 선정된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2015년 대구오페라하우스 공연장면. 개막작으로 선정된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2015년 대구오페라하우스 공연장면.

제17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가 '오페라와 인간'을 주제로 28일(수)부터 화려한 막을 올린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지난 8일 대구 노보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8일부터 10월 13일(일)까지 47일간 대구오페라하우스를 비롯한 주요 공연장에서 대구국제오페라축제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배선주 대구오페라하우스 대표, 최상무 대구오페라하우스 예술감독 등 대구오페라하우스 관계자와 김호섭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 이상민 대구시 문화콘텐츠과장, 정갑균 광주시립오페라단 예술감독 등이 참석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메인 오페라 4편, 소극장 오페라 4편, 오페라 콘서트와 함께 처음으로 대구국제오페라어워즈가 열린다.

축제 개막작으로는 '벨칸토 오페라'의 정수로 꼽히는 도니젬티의 '람메르무어의 루치아'(9월 5, 7일)가 무대에 오른다. 17세기 후반 스코틀랜드에서 일어난 실화를 바탕으로, 원수 가문이지만 사랑하는 사이인 두 주인공의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이 작품에는 소프라노 마혜선, 바리톤 이승왕, 테너 아서 에스피리투 등이 출연한다.

메인 오페라로는 개막작을 비롯해 베를린 도이체오페라극장과 합작한 푸치니의 '라 론디 네'(9월 19, 21일), 국립오페라단과 합작한 창작오페라 '오페라 1945'(10월 4, 5일)등을 선보인다. 10월 12일과 13일 폐막작으로는 대구오페라하우스와 광주시립오페라단이 합작으로 제작한 베르디의 '운명의 힘'이 공연된다. 소프라노 이화영·임세경, 테너 이병삼·신상근 등이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소극장오페라 4개 작품은 '세비야 이발사'(웃는 얼굴아트센터), '돈 파스콸레'(서구문화회관), '등꽃나무 아래서'(청라언덕 선교사챔니스 주택), '르크레치아'(대구오페라하우스 별관 카메라타) 등이 공연된다.


올해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국제 콩쿠르 형식의 '대구 국제오페라 어워즈'(DIOA)다. 오는 28일과 29일 1, 2차 본선에 이어 31일 최종 무대와 시상식이 열리는 이 행사에는 세계 15개국 92명의 젊은 성악가들이 참여한다. 심사위원으로 오스트리아 빈 슈타츠오퍼 극장장, 독일 드레스덴 젬퍼오퍼 예술감독, 오스트리아 뫼르비슈 오페레타페스티벌 예술감독 등이 초대됐다. 최종적으로 3명의 수상자를 선정하게 되며, 입상여부와 관계없이 각 심사위원들이 본선 진출자들을 각 극장의 오페라 주·조역 또는 단역으로 캐스팅할 수 있어 '아티스트 마켓'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배선주 대표는 ""공연과 축제의 성공을 견인하는 가장 중요한 부분 가운데, 관객과 시민을 빼놓을 수 없다.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리며,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축제가 또 한 번 성장하고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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