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 '부항지서 망루', 대구보훈청 '10월의 현충시설'에

경북 김천시 부항면에 있는 '부항지서 망루'의 모습. 대구보훈청 제공. 경북 김천시 부항면에 있는 '부항지서 망루'의 모습. 대구보훈청 제공.

대구보훈청(청장 박신한)은 '2019년 10월 이달의 우리 지역 현충시설'로 경북 김천시 부항면에 있는 '부항지서 망루'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부항지서 망루는 6·25 전쟁이 일어나자 북한군의 침투를 막기 위해 부항면 주민과 경찰이 힘을 합쳐 부항경찰서 인근에 세운 방어용 망루다.

1951년 9월 낙동강 전선에서 물러난 북한군이 부항면을 습격하자 주민들은 이곳을 지휘소로 삼아 방어에 대비했다. 10월 20일에는 주민 모두가 공격해온 북한군 유격대에 맞서 이곳에서 밤새 싸우기도 했다. 주민과 경찰 등 5명의 사상자를 냈지만 결국 적을 격퇴하는 데 성공했다.

현재도 망루와 경찰서를 연결하는 지하통로가 그대로 보존돼 있으며, 민간 차원에서 힘을 합쳐 북한군을 막아낸 가치가 높게 평가받아 지난 2008년 10월 등록문화재 405호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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