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연 전 경북도지사가 8일 향년 99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김 전 지사는 1921년 경북 안동 출신으로 1978년부터 1981년까지 경북도지사(제15대)를 지냈다.
안동농림학교를 졸업하고 문경군수, 영덕군수, 금릉군수, 경상북도 대구시장, 강원도지사, 경북도지사, 부산직할시장, 안동MBC·대구MBC사장을 역임했다.
김 전 지사는 경북도지사 재임 시절 경주 보문관광단지를 국내 관광단지 1호로 개장해 경북의 관광을 선도했다. 또 경북농업의 기계화를 통한 식량증산, 팔공산을 도립공원으로 지정하는 등 도민을 위한 많은 정책을 수행했다.
최근까지 대구시 원로자문협의회장으로 대구·경북의 상생발전을 위해 많은 활동을 펼쳤다.
올해 4월에는 99세를 맞아 김 전 지사의 생일을 축하하는 백수연(白壽宴)이 이철우 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도청에서 열리기도 했다.
자녀로는 김종배·충배·경숙·명숙·현숙·인숙 씨가 있다. 박규석·박재선 씨는 사위, 인순희· 이혜경 씨는 며느리다.
빈소= 대구 경북대병원(삼덕동) 장례식장 특101호실. 발인=12일 오전. 장지 = 안동시 와룡면 가구리 선영. 010-9122-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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