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코로나19' 지역공동체가 함께 이겨내자!

안인술 (사)한국방역협회 대구지회장

안인술 (사)한국방역협회 대구지회장 안인술 (사)한국방역협회 대구지회장

2019년 12월 말 중국 후베이성 우한지역에서 발생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해 수많은 감염자와 사망자가 나왔고, 중국 정부가 감염을 막으려는 갖가지 노력에도 불구하고 숙지기는커녕 확산일로를 거듭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감염병 예방법을 통해 감염병의 발생과 확산, 예방을 관리하고 있으며, 소독 관련 업무도 이런 감염병 예방법에 의거하여 관리하고 있다. 소독이란 감염성 질환의 유행과 확산 및 예방을 위하여 감염원, 감염 경로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살충, 살균을 통칭하는 용어이다.

소독 방법은 물리적·화학적·생물학적 방법과 통합적 방제 방법 등이 있다. 효과적인 소독 작업을 위해서는 구제대상 해충이나 병원체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파악하며, 그에 근거한 구체적인 작업 계획을 세우고 소독 방법을 결정해야 한다. 소독의 실행은 감염병 예방법에 의해 시·군·구보건소에서 방역기동반을 편성·운영하며, 민간 부문에서는 시·군·구보건소에 신고된 전문소독업체가 맡도록 되어 있다.

'코로나19'와 같은 바이러스성 감염증에 대해 일반 개인이 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대처 방법은 '감염병 예방수칙'을 잘 준수하는 것이며, 그 외 개인위생 관리와 에탄올이나 락스 등을 이용해 철저히 소독하는 것이다. 환경부에서는 '코로나19'에 유효하며 살균력이 충분한 28개의 제품을 발표하였다. 그렇지만 전문소독업체가 사용해야 할 만큼 사용에 면밀한 주의가 필요하여 사용에 불편함이 따를 수 있다. 따라서 일반인들이 누구나 손쉽게 구입할 수 있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에탄올과 락스를 이용하는 것이 대중적인 소독법이라 할 것이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에탄올(70%)은 인체 상처소독용으로 안전하며 희석하지 않고 내용물을 스프레이통에 그대로 넣어 인체와 접촉이 빈번한 물체나 좁은 공간에 살포하면 된다. 에탄올의 특성상 곧바로 휘발하기 때문에 닦아낼 필요도 없다. 시중에 판매하는 락스(차아염소산나트륨 4%)도 충분한 효력을 갖는데, 물과 희석하여 수건이나 천에 묻혀 대상 물체를 닦으면 된다. 락스 소독 후에는 충분한 환기가 필요하며, 10~20분 이후 닦아내야 하는 약간의 불편함이 따른다.

일반 개인이 소독할 수 있는 장소와 대상은 가정이나 소규모 점포 등의 생활 근거지이며, 주요 소독 대상은 이들 소독 장소의 출입구 손잡이·손 접촉이 잦은 물체·화장실 변기·배수구 등 외부와 연결되는 곳이다. 소독에 앞서 살포 대상에 오염물질이 묻어 있는 경우는 닦거나 제거해야 소독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사스와 신종플루, 메르스, 그리고 현재 진행 중인 '코로나19'는 새롭게 출현한 바이러스성 전염성 질병이다. 학자들은 앞으로도 새로운 바이러스의 출현이 계속될 것으로 예견하며, 이로 인한 전염성 질환 또한 계속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 최근 전염병들은 비위생적 생활 환경에서 비롯되었던 과거 전염병들과는 달리 발생하는 원인이 다양할 뿐만 아니라, 전파 속도와 범위도 인간이 제어할 수준을 넘어서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새롭게 출현하는 바이러스는 특정 국가나 몇몇 개인의 힘으로 근절할 수 없을 정도의 글로벌적 성격을 띤다.

지역공동체가 감염병을 이겨낼 수 있도록 마스크 착용, 올바른 손 씻기 등 개인 위생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더불어 보건당국이 감염병 극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국가 방역체계를 믿고 신뢰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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