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우리가 도울 차례" 베트남에 보금자리 선물

대구 비라카미선교회 선교사업 활발

대구 비라카미선교회가 지난달 베트남 동나이성에서 '대구마을주택' 준공식을 열고 있다. 비라카미선교회 제공 대구 비라카미선교회가 지난달 베트남 동나이성에서 '대구마을주택' 준공식을 열고 있다. 비라카미선교회 제공

대구 비라카미선교회(대표 박태동 목사)는 지난달 베트남 동나이 성에서 '대구마을주택' 준공식을 열었다.

동나이 성장(인민위원장)과 김기영 베트남한국문화센터(ACEF) 원장, 이성상 비라카미선교회 이사장, 현지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준공식에서 동나이 성장은 축사를 통해 "베트남에 심어준 한국인의 사랑을 결코 잊지 못할 것이며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은 지역 주민의 밝은 모습을 보니 한국과 베트남의 우정이 더욱 깊어지는 것 같아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준공식에 한국 대표로 참석한 비라카미선교회 이사장 이성상(93) 장로는 "국내 대형 교회도 쉽게 하지 못할 일을 지역단체가 해내고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장기적으로 200채의 주택을 건립, 기증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베 우정의 집짓기 주택기증사업' 추진을 맡았던 박태동 목사는 "과거 우리가 선교사를 통해 많은 도움을 받았으니 이제 우리가 도울 차례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비라카미 선교사업이 동남아 지역에서 계속 성장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대구에 본부를 두고 있는 비라카미선교회는 올해로 20년째 동남아 4개국에 대한 선교지원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으며 그동안 현지교회 214곳, 병원 14곳, 학교 2곳 등 총 230곳을 건립, 기증했다. 또 2000년 설립된 비라카미 선교신학대학에서는 그동안 500여 명의 학생이 졸업했고 현재도 180명의 학생이 수업을 하고 있다.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미얀마 등 동남아 4개국의 머리글자를 따서 지은 대구 비라카미선교회는 1998년 창립됐으며 대구 중구 태평로에 사무실을 두고 있다. 053)423-3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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