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계리 취재' CCTV "외신기자단, 폐쇄방식·기술에 최대 관심"

북한의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 공개 행사를 취재하기 위해 외신기자단이 원산에 지난 22일 도착한 가운데 우천으로 현지행 일정이 일부 차질을 빚었지만, 행사는 원래대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중국 중앙(CC)TV가 23일 보도했다.

CCTV는 이날 아침 뉴스에서 취재진 숙소인 원산 갈마 초대소에 있는 기자를 연결해 현재 상황과 취재 일정 등을 자세히 소개했다.

CCTV 기자는 "비가 많이 내려 풍계리로 출발하는 일정이 연기되면서 핵실험장 폐쇄 행사 자체가 연기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취재진 사이에서 있었지만, 원래 계획대로 관련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기자는 "외신기자단의 최대 관심사는 북한 측이 준비한 핵실험장 폐쇄방식과이와 관련한 세세한 기술적인 부분"이라며 "핵실험장 폐쇄방식에 대해 외부에서 요구하는 수준을 어떻게 맞출 것인가도 취재진이 주목하는 부분"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어떤 방식으로 폐쇄할 것인지와 더불어 핵실험장 폐쇄가 주변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도 주요 관심사"라고 덧붙였다.

4년간의 평양 특파원 경험이 있다는 이 기자는 "이번 일정은 대부분 처음 경험하는 것이기 때문에 북한 주재 경험이 크게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면서 "북한 측이 제공하는 업무와 생활 환경은 우수한 편으로, 기자들은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인터넷이 가능한 프레스센터로 몰려들었다"고 전했다.

CCTV는 우천으로 전날 오후 7시(북한시간 기준) 풍계리로 출발하려던 일정이 연기된 이후 이날 오전 일정 등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서는 보도하지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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