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파수꾼 안동시영상정보통합센터…CCTV "다 보여"

음주운전, 절도, 폭행, 뺑소니 등 현장 검거만 35건…관제요원 36명 24시간 모니터링

안동시영상정보통합센터에서 전재현 안동시 영상정보팀장(사진 오른쪽)과 팀원들이 '시민들이 만족하는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하며 파이팅 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안동시영상정보통합센터에서 전재현 안동시 영상정보팀장(사진 오른쪽)과 팀원들이 '시민들이 만족하는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하며 파이팅 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안동시영상정보통합센터가 안동시민들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는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2015년 문을 연 안동시영상정보통합센터는 안동 도심지 전역에 설치된 1천768대의 CCTV를 통합해 운영하는 곳이다. 센터에는 총 36명의 관제요원이 4개 조로 편성돼 3교대로 24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각종 범죄와 사건·사고에 대응하고 있다.

실제로 10일 오전 1시 안동시 동부동 대로변에 주차된 차량의 문을 열고 다니는 40대를 발견해 관제 요원이 안동경찰서 112 종합상황실로 신고했고 파출소에서 출동해 현장에서 검거했다. 지난 1월 30일에도 동부초등학교 부근에서 차량을 털던 30대가 영상정보통합센터의 신고로 현장에서 붙잡혔다.

청소년 풍기문란과 폭력뿐 아니라 범죄의심, 음주운전, 미아실종, 응급상황, 재난재해, 교통사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CCTV가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최근 3년간 안동시영상정보통합센터는 1천398건의 이상 상황을 발견해 관계기관에 알려 안전을 확보했다. 차량털이와 음주운전, 절도, 폭행, 뺑소니 등 현장 검거만 35건에 이른다. 특히 최근에는 치매 노인과 실종자, 자살시도자의 생명을 구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실적 배경에는 주말과 공휴일도 없이 묵묵히 근무를 수행하는 관제요원들의 공이 크다.

방순희(51·여) 관제요원은 "1년 365일 24시간 동안 교대근무를 하며 CCTV 영상을 확인하는 것은 눈도 피로하고 힘들지만,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킨다는 사명감과 자부심이 있다"며 "시민 모두가 내 가족이란 생각으로 더욱더 안전한 안동을 만들어가는 데 이바지하고 싶다"고 했다.

시는 올해도 빅테이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안동 전 지역에 CCTV를 대폭 보강할 예정이다.

안동시 남선면 원림과 도산면 토계리 등 면 지역 6곳과 동 지역 19곳 등 25곳에 8억원을 들여 신규 설치를 한다. 댐 상류 지역에 운영되는 저화질 CCTV 15대도 2억원을 들여 고화질 CCTV로 교체한다. 총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40개소에 CCTV 135대를 설치할 예정이다.

올해 고해상도 UHD(Ultra-HD) CCTV도 시범운영한다. UHD CCTV는 일반 CCTV 대비 4배 이상의 고해상도 화질로 생생한 현장감과 고감도 이미지 센서를 장착해 현장을 더욱 선명하게 관제할 수 있다. UHD CCTV는 옥동과 화성동, 운흥동 등 5곳에 8대가 설치되고 반응에 따라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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