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후보 말고 우리도 봐 주세요"

非한국당 경북도지사 후보 도내 홍보·지지자 규합 나서

6'13 지방선거가 5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 경북도지사 예비후보들이 활동 폭을 넓히고 있다. '경북도지사 선거는 자유한국당 공천이 당선'이라는 인식을 불식시키고 본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이들은 공약 홍보활동을 강화하는 동시에 도내 각 지역 지지자들을 규합하는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민주당 후보로 확정된 오중기 후보는 영천'경산'구미'안동 등 도내 각 시'군을 돌며 '경청 투어'를 이어가고 있다. 11일에는 온라인 정책플랫폼, '오중기1번가'(oh1st.com)를 선보이며 온라인 소통에도 나섰다. '오중기1번가'는 지난해 대통령선거 당시 문재인 대통령 후보의 '문재인1번가'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도민들과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하겠다는 오 후보의 의지가 담겼다. 오 후보는 "온'오프라인을 막론하고 얼굴을 알릴 수 있는 방법을 최대한 활용해 도민들에게 다가설 생각"이라며 "유권자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바른미래당 경북도지사 공천 도전에 나선 박재웅 경북도당 공동위원장은 지난 9일 공약발표회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박 후보는 애초 이번 주부터 본선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었지만 16일 권오을 경북도당 공동위원장이 경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하기로 함에 따라 당내 경선부터 준비한다. 바른미래당 경북도당 관계자는 "경선 과정을 거치면서 바른미래당의 존재감이 부각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창호 정의당 예비후보는 도내에서 진보정당 지지세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세 결집을 시도하고 있다. 이번 주부터는 중앙당의 지원 인력이 합류할 예정이어서 캠프가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 예비후보는 "포항과 구미 경주를 중심으로 핵심 지지층을 규합하고 있다"며 "중앙당 지원인력이 가세하면 정책 홍보활동에도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당내 경합에서 격전을 치렀던 이철우 한국당 경북도지사 후보는 12일 한국당 공천자대회 참석 이후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이 후보는 경선 기간 도내 각 지역에서 청취한 애로사항 해결책을 담은 정책이 가다듬어지는 대로 도내 순회 일정에 다시 돌입한다.

AD

관련기사

최신기사

기획 & 시리즈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