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홀 저 너머로 떠나다...스티븐호킹 박사 76세로 별세

사진.스티븐 호킹 공식 사이트 사진.스티븐 호킹 공식 사이트

영국 출신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Stephen Hawking)이 76세 나이로 별세했다.

호킹 박사의 가족은 14일 아침 케임브리지에 있는 호킹 박사 자택에서 그의 죽음을 알리는 성명을 발표했다.

아이작 뉴턴과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이후 가장 유명한 물리학자로 여겨진 스티븐 호킹은 1942년 1월 8일생으로 21세 때 전신 근육이 서서히 마비되는 근 위축성 측색 경화증(루게릭병) 진단을 받고 일생을 휠체어에 의지해야 했다. 그럼에도 학업을 이어가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1979년부터 2009년까지 동 대학 수학 석좌교수를 역임했다.

대표적인 이론은 모든 것을 빨아들이기만 하는 블랙홀이 입자를 방출하다 증발해 사라질 수 있다는 일명 '호킹 복사'다. 이후 1979년부터 2009년까지 케임브리지대 수학 석좌교수를 역임했다. 아이작 뉴턴도 케임브리지대 석좌교수 자리를 거쳐간 바 있다.

1988년 발간한 대중 과학서 '시간의 역사'는 전 세계적으로 1000만 부 이상 팔리며 베스트셀러가 됐다. 이후 '호두껍질 속의 우주', '위대한 설계' 등의 저서를 남겼다.

2014년에는 스티븐 호킹의 일생과 사랑을 다룬 영화 '사랑에 관한 모든 것'이 개봉하기도 했다. 이 작품에서 호킹 역을 열연한 에디 레드메인은 그해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SNS를 통해 "스티븐 호킹 박사가 광활한 우주로 돌아갔다"라며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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