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대구경북 공천 "중앙당보다 잣대 더 엄격하게"

대구시당…사기 등 파렴치범 원천 배제, 경북도당…5가지 공천심사 기준 적용

자유한국당 대구시당'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장이 지방선거 공천에서 엄정한 잣대를 들이대겠다고 선언, 주목된다.

김상훈 대구시당 공관위원장은 13일 기자들과 만나 "선거구별로 해당 지역 국회의원이나 당협위원장 의견을 많이 반영하겠다"면서도 "최근 높아진 국민 눈높이를 고려해 시당 차원에서 여느 때보다 전과(前科)와 성범죄 이력을 눈여겨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또 "15일 열릴 시당 공관위 회의에서 ▷전과 보유 후보 처리 방향 ▷사기'도박'뺑소니 등 파렴치범 원천 배제 ▷성폭행 혐의자에 대한 처리 방안 등을 논의한다"며 "중앙당 기준보다 더 엄격하게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공천 신청 결과 한 명만 도전장을 내민 서구청장'북구청장 후보는 자격 심사에서 특별한 하자가 없으면 현역을 그대로 결정할 예정"이라며 "광역'기초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여성'청년'정치 신인은 배려하겠지만 기초단체장 선거에 여성 후보를 전략공천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말했다.

강석호 경북도당 공관위원장은 ▷당선 가능성 ▷도덕성 ▷지역에 맞는 전문성 ▷신뢰도 ▷사회 기여도 등 구체적 공천 심사 기준을 내놨다. 강 위원장은 매일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잡음을 최소화하는 공천으로 한국당 공천의 새로운 전형을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한국당 텃밭인 경북에서의 공천이 전국 지방선거 공천의 바로미터가 될 수 있다"며 "쇄신 면모를 보일 수 있는 공천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강 위원장은 경선 질서를 해치는 시도에 강력 대응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공정한 경선과 깨끗한 선거문화 정착, 유권자에게 올바른 정보 제공을 위해 후보자 간 허위 사실 유포 및 인신 공격 등은 당헌'당규에 따라 대처하겠다"며 "당원 간에 흠집을 내고 당내 화합을 해치는 행위도 당헌'당규에 입각해 강력히 처벌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AD

관련기사

최신기사

기획 & 시리즈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