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기초의회선거구획정위 '4인 선거구' 확정

본회의서 진통 예상…6곳 선거구에서 4명 뽑기로 반대, 한국당 의원과 마찰 일 듯

대구시 기초의회선거구획정위원회(위원장 최상호 계명대 법대 교수'이하 선거구획정위원회)는 8일 한 선거구에서 4명을 뽑는 '4인 선거구' 6곳을 신설하는 선거구 획정안을 확정했다. 기존 기초의회 2인 선거구 30곳, 3인 선거구 14곳 중에서 3인 선거구는 그대로 놔두고 2인 선거구 12곳을 4인 선거구 6곳으로 바꿨다.

선거구획정위원회는 이날 11명의 위원으로 이뤄진 위원회를 열고 기초의원 선거구 조정을 최종적으로 결정했다. 위원들은 ▷동구 제4선거구 ▷서구 제2선거구 ▷남구 제2선거구 ▷북구 제4선거구 ▷수성구 제4선거구 ▷달서구 제3선거구 등 6곳에서 기초의원 4명을 뽑도록 했다.

이 획정안은 이달 중순 조례안으로 만들어 대구시의회로 넘어간다. 이후 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최광교 의원)에서 1차 심의한 뒤 21일까지 본회의를 거쳐 조례로 제정된다.

하지만 본회의 통과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4인 선거구 신설에 반대하는 자유한국당 의원들과 이에 맞서는 다른 정당 의원들 사이에 마찰이 예상된다. 선거구획정위원회 한 위원은 "한국당 의원이 다수인 대구시의회에서 과거처럼 날치기 등과 같은 방법으로 선거구 획정안을 대폭 변경한다면 위원회 차원의 성명을 내는 등 반대 여론에 부딪힐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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