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뒷담(後談)4] 드라마 촬영지 된 대구 남산동 골목길

2018년 1월 서문야시장에서 촬영된 드라마 '사자'의 한 장면. 나나와 박해진. 매일신문DB 2018년 1월 서문야시장에서 촬영된 드라마 '사자'의 한 장면. 나나와 박해진. 매일신문DB
드라마 촬영지가 된 대구 남산동 골목길. 황희진 기자 드라마 촬영지가 된 대구 남산동 골목길. 황희진 기자
드라마 '사랑비'(2012)에서 소녀시대 윤아가 앉았던 벤치는 대구 남구 대명동 계명대 대명캠퍼스의 벤치입니다. 매일신문DB, 황희진 기자 드라마 '사랑비'(2012)에서 소녀시대 윤아가 앉았던 벤치는 대구 남구 대명동 계명대 대명캠퍼스의 벤치입니다. 매일신문DB, 황희진 기자
드라마 '사자' 출연진.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박해진, 나나, 렌, 곽시양. 매일신문DB 드라마 '사자' 출연진.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박해진, 나나, 렌, 곽시양. 매일신문DB

드라마 '사자'(四子)가 대구를 주 촬영지로 선택한 가운데, 3번째 촬영지 정보가 공개됐습니다.

지난 1월 서문야시장과 대구수목원에서 촬영한 데 이어, 3월 8~11일 나흘간 중구 남산동 4-4 주택정비사업지구에서 오토바이 추격신을 찍을 예정입니다.

의외죠? 곳곳 명소를 놔두고 주택정비를 위해 주민 대부분이 이주한 낡은 골목이 촬영지라니요.

하긴 드라마를 밝고 예쁜 곳에서만 찍을 수 있나요. 어둡고 아픈 얘기도 담길테니, 그런 서사를 풀어내기 좋은 공간이 바로 골목이 아닐까요.

남산동 4-4 주택정비사업지구 골목길 사진을 공개합니다.

미로 같은 골목에서의 멋진 추격신을 예상하면서, 사람들이 떠나기 전 아이들이 뛰놀고 엄마들은 수다를 떨고 밤이면 가로등이 그윽하던 골목길 풍경도 떠올려봅니다.

그러고보니 '사자'는 '사랑비'(2012)에 이어 대구가 주요 촬영지인 드라마가 될 예정입니다.

사랑비는 음악다방 쎄라비와 진골목 약전식당 등 대구 근대골목과 경북대와 계명대 대명캠퍼스 등 대구 캠퍼스 풍경을 알렸습니다.

사자는 좀 더 범위를 넓혀 대구 곳곳 관광명소를 알리면서, 대구 골목길의 특색도 영상에 잘 묻혀낼듯 합니다. 미스터리 로맨스 추리극인만큼 대구 골목길과의 '케미'(궁합)가 어떨지 기대되네요.

한편, 사자는 올해 16부작으로 방영될 예정입니다. '별에서 온 그대'의 장태유 감독이 연출을, 한류스타이자 유정선배(주연을 맡은 영화 '치즈인더트랩'도 개봉 예정이죠!)로 잘 알려진 박해진을 비롯해 나나'곽시양'렌(아이돌 그룹 뉴이스트 소속) 등이 출연합니다.

이 게시물은 골목폰트연구소(www.facebook.com/golmokfont)의 도움을 얻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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