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특집-경북 관광 명소 톺아보기] 김관용 도지사가 추천하는 관광 명소

문경새재엔 드라마 '정도전' 촬영장이…후포항엔 제철 맞은 대게'홍게 수두룩

김관용 경북도지사 김관용 경북도지사
고려의 충신 포은 정몽주 선생의 충절을 기리는 임고서원. 서원 입구에는 포은 선생의 덕망을 말해주듯 수령 약 500년 된 은행나무가 우람하게 서 있다. 고려의 충신 포은 정몽주 선생의 충절을 기리는 임고서원. 서원 입구에는 포은 선생의 덕망을 말해주듯 수령 약 500년 된 은행나무가 우람하게 서 있다.

"짧은 설 연휴 어디 가지?"

설 연휴를 맞이해 가족, 친지, 연인, 친구들과 가까운 여행지라도 다녀올 준비를 하는 이들은 어디로 갈지 고민하고 있다. 이들은 나흘밖에 되지 않는 짧은 연휴인 만큼 알차게 즐길 수 있는 국내 인기 여행지는 어디일지 걱정이 크다.

이 같은 사람들의 고민을 김관용 경상북도지사가 시원하게 해결해주기 위해 나섰다. 김 도지사는 설 연휴 경북을 찾은 귀성객과 대구경북 시'도민이 즐길 수 있는 관광 명소 23곳을 자신 있게 추천했다. 1개 지방자치단체별 관광명소 1곳을 추리고 또 추렸다. 경북 전체 23개 시'군에 관광 명소가 수도 없이 많지만 경북 구석구석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김 도지사가 손수 까다롭게 골랐다. 김 도지사는 "설을 앞두고 관광지 안전을 점검하고 환경을 개선했다. 설 연휴 경북을 찾아 좋은 시간을 가지고 다음에도 경북을 다시 찾아달라"고 당부했다.

◇포항 영일대 - 국내 첫 113m 해상 전망대

국내 최초 113m의 해상에 위치한 영일대는 경회루의 8분의 1 크기로 영일대해수욕장과 포항의 야경을 바라보는 전망공간이다. 시원한 바닷바람과 이국적인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영일대해수욕장 테마거리를 따라 걸으며 스틸 조각 작품을 감상하는 재미와 영일대에서 바라보는 포스코의 야경은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준다. 가깝게 동해안 최대의 죽도시장과 포항운하가 있다. 포항운하에서 포항크루즈체험도 할 수 있어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영일대해수욕장에서는 16, 17일 포항 미션클리어 게임, 포항박사 선발 퀴즈 게임, 버스킹 공연, 영일대 게릴라 투어, 아빠와 함께 떡국 썰기 및 떡국 만들기, 비누'향초 만들기, 전통놀이 체험 부스 운영 등 이벤트와 체험행사가 열린다.

◇경주 동궁원 - 보고 만지고 느끼는 동식물원

동궁원은 우리나라 최초 동식물원이었던 '동궁과 월지'를 현대적으로 재현했다. 사계절 전천후 복합문화관광 시설로 경주의 대표관광지다. '단순히 보는' 유적관광에서 '보고 만지고 느끼는' 체험관광을 할 수 있다. 경주 동궁원은 '동궁식물원'과 '경주버드파크'(동물원)를 통칭한다. 삼국사기에 의하면 문무왕 14년인 674년에 '궁내에 못을 파고 산을 만들어 화초, 새, 짐승들을 길렀다'는 기록이 있다. 구 안압지인 동궁과 월지가 바로 그 장소로 현존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동식물원이었다는 역사적 기록이 있다. 2013년 9월 10일 개원 이래 현재까지 170여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 일일 평균 1천200명의 입장객들이 다녀간다. 식물원은 신라 전통 궁궐 형태로 유리 건물로 건축됐다.

◇김천 직지사 - 사명대사가 출가한 천년고찰

김천의 직지사는 신라 눌지왕 때 세워진 천년고찰로, 임진왜란 때 국운을 되살린 사명대사가 출가한 사찰로 유명하다. 직지사 인근에는 직지문화공원, 친환경생태공원, 김천세계도자기박물관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고, 직지산채음식지구에서 정갈한 산채음식도 맛볼 수 있다.

◇안동 월영교 - 국내 최장 387m 목책 인도교

안동 월영교는 2003년 개통됐으며 길이 387m, 너비 3.6m로 국내에서 가장 긴 목책 인도교이다. 안동시 상아동과 성곡동 사이를 이어주는 다리로 그 주변에 있는 안동민속촌과 호반나들이길이 함께 어우러져 전통적 멋과 아름다운 풍경이 담긴 힐링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다리 중간에 있는 월영정(月映亭)은 포토존으로 활용되며 그 건축적 미학을 더하고 있고, 밤이 되면 화려한 조명을 비추어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구미 신라불교초전지 - 아도화상이 불법 전파

구미 신라불교초전지는 1천600년 전 고구려 승려 아도화상이 신라 땅이었던 일선군(현 구미시 도개면 도개리)에 와서 불법을 처음으로 전한 '초전지'(初傳地)다.

주요시설로는 아도화상과 신라불교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관인 신라불교초전기념관, 신라의 의식주 생활상을 재현'체험하는 전시가옥, 독립된 7개 동의 한옥에서 숙박하는 전통가옥체험관, 사찰음식체험관, 교육관, 생활관 등 다양한 전시'체험'교육시설이 있다.

◇영주 선비촌 - 옛 선비들의 생활 공간 복원

선비촌은 오늘날 우리가 본받아야 할 선비의 정신과 태도를 새롭게 이해하고 전달할 수 있는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영주시 순흥면 청구리 일대에 건립됐다. 선비촌은 영주 선비들이 실제로 살았던 생활공간을 그대로 복원했으며 그들의 정신을 담은 수신제가, 입신양명, 거구무안, 우도불우빈의 네 가지 구역으로 조성됐다. 신분에 맞는 가옥 규모에 가구와 생활도구를 전시하고 있으며, 선비의 일생과 정신을 엿볼 수 있다. 소수서원은 조선 중종 38년 풍기군수 주세붕이 세운 서원의 효시이자 최초의 사액서원이 다. 사액서원이란 나라로부터 책, 토지, 노비를 하사받아 면세, 면역의 특권을 가진 서원을 말한다.

◇영천 임고서원 - 포은 정몽주 충절 기리는 곳

임고서원은 고려의 충신 포은 정몽주 선생의 충절을 기리는 서원이다. 조선 명종 8년(1553년)에 부래산에 창건을 시작해 이듬해 준공했다. 임진왜란 때 소실돼 선조 36년(1603) 현 위치에 이건해 재사액받았다. 임고서원 포은유물관 수장고에는 소장 전적과 정몽주 영정 등이 보관돼 있으며, 서원 입구에는 포은 선생의 덕망을 말해주듯 수령 약 500년 된 은행나무가 우람하게 서 있다. 임고서원을 중심으로 주변에는 단심로, 포은 정몽주 유허비, 포은 생가 등이 두루 산재해 있어 발자취를 따라가다 보면 효행과 충절, 호연지기를 배울 수 있다.

◇상주 경천대 - 노송숲'천주봉 '낙동강 제1경'

낙동강변에 위치한 경천대는 태백산 황지에서 발원한 낙동강 1천300여 리 물길 중 경관이 가장 아름답다는 '낙동강 제1경'으로 칭송을 받아 온 곳이다. 낙동강물을 마시고 하늘로 솟구치는 학을 떠올리게 하는 천주봉, 기암절벽과 굽이쳐 흐르는 강물을 감상하며 쉴 수 있는 울창한 노송숲과 전망대 등 명승지와 유적지를 만날 수 있다.

경천대 관광지에는 전망대, 야영장, 목교, 출렁다리, MBC 드라마 '상도' 세트장, 어린이 놀이시설, 수영장, 눈썰매장 및 식당, 매점 등이 있다. 소나무 숲속의 아담한 돌담길과 108기의 돌탑이 어우러진 산책로와 맨발체험장 및 황톳길도 있다.

◇문경 문경새재 - 사극 영화'드라마 촬영지

문경새재 옛길은 한강과 낙동강 유역을 잇는 영남대로의 가장 높고 험한 고개로 사회'문화'경제의 흐름과 국방상 요충지였다. 자연경관이 빼어나고 유서 깊은 유적과 설화, 민요가 전해진다. 한국관광 100선 1위, 한국관광의 별,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최종 선정됐다.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은 국내 최대 규모의 사극 세트장으로 태조왕건, 제국의 아침, 대조영, 대왕세종, 최종병기 활, 육룡이 나르샤, 정도전 등 수많은 사극 영화 및 드라마 촬영지이다.

◇경산 팔공산 석조여래좌상 - '갓바위'로 유명

경산 팔공산 관봉 석조여래좌상(보물 제431호)은 전체 높이 593.9㎝, 무릎 너비 319.6㎝의 거불로 머리 위에 갓 모양의 보개가 얹혀 있어 '갓바위 부처'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하다. 삼국시대 선덕여왕 7년(638년)에 조성됐다는 기록이 있으나 9세기 조성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정성껏 빌면 한 가지 소원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영험이 많은 부처로 알려져 기도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군위 사라온이야기마을 - 조선시대 삶 체험

사라온이야기마을은 역사와 문화관광, 전통놀이 및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놀이공간이다. 테마별로 적라촌, 적라청, 적라골로 나뉘어 구성된 조선시대 조상들의 삶을 체험할 수 있는 문화향유 공간이다. 군위군은 민족 명절인 설을 맞아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군위 사라온이야기마을에서 특별 설 놀이 대잔치를 펼친다. 15일과 16일은 사또와 함께하는 전래놀이 체험, 설맞이 투호대회, 연 만들기, 제기왕 뽑기 체험이 펼쳐진다. 설 당일인 17일과 18일에는 조선 포졸이 펼치는 공연 체험형 마술공연이 추가돼 흥미를 끈다. 한복을 입고 오는 입장객들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의성 고운사 - 하얀 눈 내려앉으면 가히 절경

고운사는 신라 의상대사가 창건한 사찰이다. 큰 사찰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입구에서의 소란함이 없다. '높이 뜬 구름'이라는 뜻의 고운사(高雲寺)였으나 최치원이 이곳에 머물면서 건물을 세워 그의 호를 따 고운사(孤雲寺)란 이름을 사용하게 됐다. 임진왜란 때는 승병을 이끌었고 사명대사가 이곳에 머물기도 했으나 조선 후기 헌종 때 불이 크게 나면서 화려했던 절의 모습을 잃어버렸다고 한다. 고운사는 민가로부터 한참 떨어져 있어서 고요한 산사다운 느낌을 온전히 느낄 수 있다.

하얀 눈이 내려앉으면 새롭게 피어나는 한 떨기 연꽃 등 이곳의 설경은 어느 계절 못지않은 감동을 안겨준다.

◇청송 얼음골 - 겨울에 얼지 않는 약수 드세요

청송 얼음골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겨울 추천 여행지이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명소로 자연의 신비를 간직한 청송 얼음골의 명성과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장소로 널리 알려진 덕이다. 한여름에 기온이 32℃가 넘으면 얼음이 어는 곳으로 유명한 얼음골이지만 겨울에도 얼지 않는 사철 신선한 약수를 찾으러 오는 사람의 발길도 끊이지 않는다. 108m에 달하는 인공 빙벽이 장관을 이루며 8년째 개최된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대회의 경기시설들을 견학할 수 있다. 인근에 주산지를 산책하며 왕버들을 감상하고 최근 개장한 대명리조트에서 노천탕을 겸비한 최신 시설의 온천 스파를 즐겨도 좋다.

◇영양 무료스케이트장 - 얼음썰매'자전거 씽씽

영양 무료스케이트장은 일월산에서 발원하는 반변천의 수려한 자연이 그대로 묻어나는 장소로 빙질이 우수하며 얕은 수심으로 안전성도 높아 겨울철 가족 단위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무료로 스케이트, 얼음썰매, 얼음자전거, 얼음킥보드, 얼음열차 등을 대여해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꽁꽁 언 몸을 녹일 수 있는 따뜻한 휴게실도 준비돼 있다.

◇영덕 정크트릭아트전시관 - 폐고철이 예술로

아이'어른 모두 즐거워할 수 있는 산림생태공원 내 정크트릭아트전시관이 설 연휴(설 당일 휴무)에도 개장한다.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폐고철에 새로운 생명을 부여해 만든 예술작품인 정크아트와 평면의 그림으로 놀라운 착시효과를 주는 트릭아트를 융합해 또 다른 공간을 연출한 테마 전시관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1'2층의 테마 전시관과 옥상의 하늘바다 정원으로 조성됐으며 전시관 안팎에는 정크아트 34점과 트릭아트 7점, 아이들의 과학의 원리와 호기심을 자극하는 유아영상체험시설이 설치돼 있다.

◇청도 소싸움경기장 - 토'일 12경기씩 열려

청도소싸움경기장에서는 매주 토'일 각 12경기씩 소싸움이 개최되는데 해마다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고 경기력도 상승해 박진감 넘치는 경기로 관람객을 사로잡고 있다.

2012년에는 CNN이 선정한 '한국에서 꼭 가봐야 할 곳 50선'에 선정됐다. 현재 청도소싸움경기장에 등록된 싸움소는 전국적으로 약 750여 마리이고 이 중 약 250마리가 올해 1천224경기에 출전해 소싸움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청도소싸움경기장은 싸움소 보호를 위해 싸움소 뿔 끝이 날카롭지 않도록 5㎜ 이상으로 규정한다. 청도소싸움경기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민속소싸움을 계승한 새로운 레저문화사업이다.

◇고령 대가야박물관 - 대가야 역사 한눈에

대가야박물관은 대가야왕릉이 모여 있는 지산동고분군 기슭에 자리 잡고 있는 '대가야역사관'과 '대가야왕릉전시관'으로 구성돼 있다. 대가야역사관은 대가야 및 고령 지역의 역사를 한눈에 알 수 있도록 구석기시대부터 근대에 이르는 역사'문화 유물을 전시해 놓았다. 현재 고령 지산동 518호분의 발굴조사 성과를 최초로 일반에 공개하고, 대가야 고분문화의 우수성과 지산동고분군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대가야 왕릉 속의 비밀, 지산동 518호분' 기획특별전을 25일까지 개최한다.

대가야왕릉전시관은 국내에서 최초로 확인된 대규모 순장무덤인 지산리44호분의 내부를 원래의 모습 그대로 재현해 놓았다.

◇성주 세종대왕자태실 - 총 19기 군집 이뤄

세종대왕자태실에는 모두 19기가 있다. 전체 19기 중 14기는 조성 당시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으나 세조의 왕위 찬탈에 반대한 다섯 왕자 태실의 경우 석물이 파괴돼 남아 있지 않다. 세종대왕자태실은 우리나라에서 왕자태실이 완전하게 군집을 이룬 유일한 형태일 뿐만 아니라 조선시대 태실의 초기 형태 연구에 중요한 자료이며, 문화재적 가치가 높다.

또 한개마을은 성산 이씨 집성촌이다. 마을의 전통 한옥과 이를 둘러싸고 있는 토석담이 잘 어우러져 자연스러운 마을의 동선을 유도하면서 아름다운 풍광 속에 잘 동화돼 문화유산으로서 가치가 높다.

◇칠곡 호국평화기념관 - 낙동강전투 체험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은 6'25전쟁 당시 가장 치열한 전투였던 낙동강전투 55일간(1950년 8월 1일~9월 24일)을 기념하기 위해 조성한 기념관으로, 당시 대구로 향하는 북한군을 막기 위한 국군과 미군의 활약을 잘 담아낸 곳이다. 지하 1층에는 낙동강 방어선전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투체험관과 어린이 놀이 공간인 어린이평화체험관, 전투를 소재로 한 영상을 볼 수 있는 4D 입체영상관, 컨벤션홀이 자리 잡고 있다. 지상 1층에는 호국전시관과 다양한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예천 초간정 - 권문해 선생이 세운 정자

초간정은 우리나라 최초의 백과사전인 '대동운부군옥'(大東韻府群玉)을 저술한 초간 권문해 선생이 세우고 심신을 수양하던 정자이다. 초간정은 조선 선조 15년(1582)에 처음 지어져 임진왜란 때 불타 버린 것을 중건했으나, 병자호란 중이던 인조 14년(1636)에 다시 불타는 등 수난을 거듭했다. 현존하는 건물은 초간 선생의 현손에 의해 다시 세워졌다.

◇봉화 산타마을 - 산타 마차 타보셨나요

산타마을은 산타 레일바이크, 당나귀 눈꽃마차, 산타의 집, 산타 이글루, 대형 크리스마스트리 등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한다.

양원~승부 구간 겨울 트레킹도 즐길 수 있다. 특히 눈썰매장이 있어 어른과 아이 모두 추운 날씨 속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있다. 당나귀가 분천역 주변을 한 바퀴 도는 '산타 마차'도 이색 체험 거리다. 구운 감자와 군고구마, 어묵국물, 찐 호빵 등 먹을거리도 관광객을 유혹하고 있다.

◇울진 후포항 - 대게 맛보려면 꼭 찾아야

후포항은 울진군 후포면 후포리에 위치하고 있는 항구로 울진군의 남쪽 끝에 자리하고 있다. 2, 3월 동해안에서 쫄깃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인 대게를 즐길 수 있는 후포항에 방문하는 것도 설 연휴를 알차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이다.

항구로 들어서는 어선들이 대게와 홍게를 쏟아내면서 시작되는 경매장을 지나 후포마을의 다양한 벽화 골목을 지나면 등기산 공원으로 향할 수 있다. 돔 형태로 신축된 신석기 유적관은 발굴 당시 세골장 장법과 돌도끼 등 출토 유물이 전시되고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모습을 재현하고 있다. 등기산 공원 벤치는 관광객에게 멋진 사진을 선물한다. 갓바위로 이어진 출렁다리 또한 매력적이다.

◇울릉 천부항 - 성인봉은 희귀 수목 군락지

천부항은 조선시대 왜인들이 배를 만들고 울릉도의 나무들을 도벌해 운반했던 곳이어서 왜선창이라고 불렸으며, 주변 관광지로 나리분지, 삼선암, 관음굴, 천부동의 풍혈 등이 있다.

해발 984m의 성인봉은 미륵산, 형제봉, 나리령 등의 봉우리가 있다. 섬피나무, 너도밤나무, 섬고로쇠나무 등의 희귀 수목이 군락을 이루고 있는 정상 부근은 천연기념물 제189호로 지정돼 있다.

이와 함께 모습이 성스러운 사람을 닮아 이름 붙은 성인봉(聖人峰)도 유명하다. 도동 또는 저동에서 산행을 시작할 수 있으며, 설 연휴 기간 동안 도동에서 관모봉을 거치는 등반 코스는 정상까지 평균 4시간 내외 걸린다.

사진 경북도 제공

관련기사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