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포항, 승객 43명 태우고 '첫 날개'

김포 이륙 포항에 무사 안착…제주 왕복 2회 운항도 만족

에어포항 항공기(CRJ-200)가 7일 첫 승객 43명을 태우고 날아올랐다.

이날 오전 6시 50분쯤 김포공항을 출발하려 했던 항공기는 첫 취항의 안전성을 고려한 제반사항 준비와 관제탑 이륙 허가 등의 시간을 고려해 30분 정도 지연됐다. 모든 준비를 마친 항공기가 하늘을 가로질러 포항공항에 도착하자 승객들은 '비교적 만족' 점수를 줬다. 승무원이 친절하고, 소형항공기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좌석이 편안했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기내에서 '무료항공권 증정 이벤트'도 진행돼 승객들의 기쁨을 두 배로 만들었다.

승객들은 에어포항 측이 준비한 기념품과 꽃다발을 품에 안고 환호를 받으며 공항을 빠져나갔다. 무료항공권 이벤트에 당첨된 하수원(28'서울) 씨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고덕천 에어포항 사장으로부터 무료항공권을 받았다.

에어포항은 이날 포항~김포, 포항~제주 왕복 2회 운항을 모두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포항~제주 운항은 제주에 전날까지 폭설이 내려 운항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긴 했지만, 다행히 별 탈 없이 항공기가 이착륙했다. 첫 포항~제주 비행은 1시간 정도 출발이 지연되기도 했지만, 안전한 취항을 위한 절차여서 문제는 없었다.

에어포항은 앞으로 많은 이벤트로 승객들을 기쁘게 할 준비를 하고 있다. 에어포항 관계자는 "해병대원들이 휴가를 나갈 때 우리 항공기를 이용하면 '모 이병님 오늘 휴가 나오셨습니다. 박수 부탁합니다' 등 기분이 좋아질 이벤트를 많이 구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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