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거울·컵 받침, 일상용품에 미술 작품이

아트×패션 컬래버레이션, 21일까지 키다리갤러리
이희령 작 '비움-영' 이희령 작 '비움-영'
한충석 작 '휴식' 한충석 작 '휴식'

미술과 패션이 만나는 '아트×패션 컬래버레이션'이 키다리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전국대학생패션연합회 OFF(Off the Fixed idea of Fashion) 대구경북지부 소속 대학생을 후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전시는 서승은, 한충석, 신대준, 노혜영, 이희령 작가의 작품과 함께 학생들이 디자인하고 제작한 일상생활용품과 의류 등을 전시, 판매한다. 작가의 작품을 소재로 디자인 한 손거울, 마우스패드, 휴대폰케이스, 컵 받침 같은 일상생활용품을 비롯해 에코백, 쿠션, 스카프, 스커트, 셔츠, 조끼 같은 의류 및 액세서리용품을 소량 한정으로 제작한 상품이다.

5명의 작가는 이번 전시가 대학생을 후원한다는 취지에 공감해 흔쾌히 참여했다. 한지 위에 다육식물소녀를 그리는 서승은 작가는 최근에는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을 다육식물소녀와 함께 특유의 화풍으로 담아내고 있다. 한충석 작가는 힐링하는 부엉이의 편안한 모습을, 신대준 작가는 아버지와 자식 간의 관계를 빨간 코끼리로 보여준다. 노혜영 작가는 어머니 품과 같은 포근한 숲을 소재로 아름다운 색감을 입히는 작업을, 이희령 작가는 우연성과 자연스러움으로 한지를 찢어 붙이고 채색해 자신만의 시각으로 형상을 표현해내고 있다.

이번 컬래버레이션 전시에 참여한 전국대학생패션연합회 OFF는 패션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새로움을 추구하고자 하는 전국 대학생들의 모임이며, 패션디자인 전공자뿐 아니라 다양한 전공자로 구성돼 있다. 전시를 맡은 OFF 대구경북지부 백지혜 지부장은 "그림과 패션이 같은 예술 분야지만, 같으면서도 다르기에 함께 어울렸을 때 더 빛을 발하는 것 같다"며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21일(일)까지. 070-7566-5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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