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사업도 대학과 지자체 '협력 모델' 주목

영남대 LINC+사업단·수성구 협약, 쓰레기 투기 지역에 전봇대 벽화

영남대 사회학과 학생들이 블로그 마을신문을 제작하고 전봇대 벽화를 그리는 등 도시재생사업에 직접 참여해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영남대 제공 영남대 사회학과 학생들이 블로그 마을신문을 제작하고 전봇대 벽화를 그리는 등 도시재생사업에 직접 참여해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영남대 제공

영남대학교가 추진하는 도시재생사업이 지역발전 사업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영남대 링크플러스(LINC+)사업단은 지난해 9월 대구 수성구청과 협약을 체결하고 마을꾸미기와 도시재생,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 등 학생들의 지역사회 현장 참여 프로그램을 개발해 실행했다.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약 4개월간 진행된 이번 사업에는 영남대 사회학과 학생 22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범어2동, 만촌2동, 두산동, 상동 등에서 ▷블로그를 활용한 마을신문 제작 ▷쓰레기 불법투기 지역 '전봇대 벽화 및 양심 화단' 설치 ▷마을지도 및 관광프로그램 개발 ▷마을 스토리 발굴 및 스토리북 제작 등 4개의 주제를 정해 4개월간 조별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학생들은 마을 행사와 주민역량 강화프로그램에 참여해 현장의 생생한 분위기를 담은 블로그 마을신문을 만들고, 마을 주민들을 일일이 인터뷰해 마을 스토리북을 제작했다. 또 대표적인 도시 문제 중 하나인 쓰레기 투기와 관련해 쓰레기가 자주 투기되는 전봇대 밑이나 헌옷 수거함 옆에 전봇대 벽화와 양심 화단을 조성해 주민들의 양심적 쓰레기 배출을 유도해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도 힘을 보탰다. 이번 사업에 참가한 사회학과 윤동섭(24) 씨는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직접 발로 뛰며 지역 사회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공동체 문화를 자세히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깨끗한 골목길 만들기를 목표로 양심 화단 설치를 진행했는데, 계획부터 실행까지 직접 참여해 더욱 애착이 가는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 지역 주민들의 호응도 좋아 더욱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산학협력 사업에 대한 결과 발표 세미나는 9일 수성구 더불어 행복한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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