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 만족' 지역민 문화향수 채운다

대구 공공기관 2018년 전시 계획

'유리상자-아트스타 2018전'에 참가하는 이미주 작가의 작품. '유리상자-아트스타 2018전'에 참가하는 이미주 작가의 작품.

대구 공공기관의 전시장에서도 1년 내내 관람객의 오감을 자극하는 전시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지역 작가들 삶·작품 조명

▶대구문화예술회관=2018년 대구문화예술회관의 기획전시는 작가에 초점을 맞췄다. 3개의 DAC 작가 초대 시리즈를 비롯해 대구 미술사 시리즈(하반기)를 통해 지역 작가를 중심으로 그들의 삶과 작품세계, 시대를 조명한다. 소장 작품전 '색으로 말하다'전(1~3월)은 색을 주제로 흑과 백, 붉은색, 푸른색 등 색이 전달하는 상징과 감정, 내면의 깊이를 보여줄 계획이다. 색깔별 공간을 마련해 작품 40여 점을 선보인다. 이 전시는 1년 동안 대구경북 지역 4, 5개소를 순회하면서 지역민의 문화향수 욕구를 채워줄 예정이다. 원로작가 회고전(5~6월)은 1941년 동년생인 조각 정은기 선생과 회화 문종옥 선생의 삶과 작품을 회고한다. 이 전시는 개인의 삶의 궤적을 통해 화단의 형성과정을 살펴보고, 밝혀지지 않은 지역 원로작가의 진면모를 재조명하는 전시이다. 올해 청년작가전과 중견작가전은 7, 8월에 열린다. 청년작가전은 지난해 12월 접수를 통해 1월 중순 심사결과가 발표된다. 중견작가전에는 김동광, 김결수, 박철호, 방준호, 이지현 작가가 참여한다. 대구미술사 시리즈(11~12월)는 1945년에서 1960년대까지 광복과 한국전쟁 등 예술가들이 이동함으로써 자극된 대구 예술의 지정학적 의미를 밝히고 그로 인해 형성된 예술 풍토를 추적한다. 이념적 반목과 사회 혼란기에 좌절과 고통 속에서도 꿈을 꾸어 온 예술가들이 추구한 이상과 현실을 밝혀 시대적 의미를 재조명한다.

#입주작가 '릴레이 개인전'

▶가창창작스튜디오=가창창작스튜디오는 '(가칭)가창아트맵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 프로젝트는 입주작가들이 가창의 곳곳에서 예술활동을 펼치며, 지역 커뮤니티를 생성하는 프로그램으로 가창 지역을 예술적 공간으로 한 단계 승화시키는 작업이다. 국내 입주작가의 '릴레이 개인전'은 6월부터 8월까지 진행된다. 10명의 입주작가가 차례로 스페이스 가창에서 개인전을 열며, 9월 초에는 입주작가들의 주요 작품을 모아 대구예술발전소 전시실에서 셀렉션 전시를 연다. 이 밖에 타 지역 레지던스 입주작가들과의 1박 2일 예술캠프 네트워크가 진행되는 '가창창작캠프'는 6월 중에 진행한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과의 친밀도를 형성하는 '오픈스튜디오'는 10월 말로 예정돼 있다.

#공모 선정 10명 작가 상주

▶범어아트스트리트=범어아트스트리트는 예술가들의 전시와 창작지원,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예술가들이 함께 소통하는 예술거리이다. 이곳에는 10개의 스튜디오 (작업실)와 5개의 스페이스(전시장)가 있다. 스튜디오에는 해마다 공모로 선정된 10명의 작가가 상주해 창작작업을 하고 있다. 이곳을 방문하면 회화, 판화, 일러스트, 공예 등 다양한 장르의 입주작가를 만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원데이 클래스로 체험도 가능하다. 이외에 지역 수공예작가들이 손수 만든 수공예품을 전시, 판매하는 금요 아트마켓과 기획공연도 시즌별로 개최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시민들에게 조금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문화거리로 거듭나기 위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유리상자' '기억공작소'전

▶봉산문화회관=봉산문화회관의 올해 기획전시 방향은 '도심 속 예술의 가치 발굴'이며, 전시의 키워드는 예술에 관한 '근원적, 자연적, 사회적'이라는 미술가의 태도를 소개하는 것이다. '대구'의 지역성을 매개로 동시대 미술의 태도를 소개하고, 예술과 예술가를 존중하는 의미의 기획전시를 추진한다. 올해도 지금까지 지속해왔던 개인전 시리즈 '유리상자-아트스타'전과 '기억공작소'전을 2, 3개월 단위로 설계하고, 이를 통해 신진작가를 비롯한 중견작가들을 소개해, 동시대 미술의 진정한 면모와 에너지가 드러나도록 진행한다. '유리상자-아트스타 2018전'은 홍정욱전(1~3월)을 시작으로 미술의 힘과 가능성을 찾는 태도를 보여주는 박경제, 정혜숙, 이미주, 성태향까지 만날 수 있다. '2018 기억공작소전'은 '기쿠치 다카시전'(1~4월)을 첫 전시로 시작해 12월까지 미술의 근본적인 힘을 찾아 탐구해온 유비호, 서옥순, 오인환 작가의 전시가 이어진다.

AD

관련기사

최신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

기획 & 시리즈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