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세대공감 마라톤대회] 아빠·아들·엄마, 손잡고 발 맞추며 '하하호호'

도청 신도시 1,500여명 모여 기록보다 세대별로 함께 호흡, 첫 대회 가족화합 웃음꽃

올해 첫 선을 보인 '2017 경상북도 세대공감 마라톤대회'에서 한 가족이 손을 잡고 즐기며 달리고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msnet.co.kr 올해 첫 선을 보인 '2017 경상북도 세대공감 마라톤대회'에서 한 가족이 손을 잡고 즐기며 달리고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msnet.co.kr
김관용(앞줄 왼쪽 세 번째) 경북도지사, 김광림(왼쪽 두 번째) 국회의원, 여창환(왼쪽 네 번째) 매일신문 사장을 비롯한 참석 내빈들이 출발에 앞서 파이팅을 외치며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msnet.co.kr 김관용(앞줄 왼쪽 세 번째) 경북도지사, 김광림(왼쪽 두 번째) 국회의원, 여창환(왼쪽 네 번째) 매일신문 사장을 비롯한 참석 내빈들이 출발에 앞서 파이팅을 외치며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msnet.co.kr

올해 첫선을 보인 '2017 경상북도 세대공감 마라톤대회'가 5일 경북도청 솟을삼문(경화문) 앞 특설무대에서 1천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경북 세대공감 마라톤은 기존 대회 방식에 세대별로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종목과 시상을 더해 차별성 있는 대회로 구성됐다. 기록경기에 치중된 다른 대회와는 달리 부부가 함께 눈을 맞추며 뛰거나 할아버지'아버지'손자 3대가 줄지어 호흡을 맞추는 등 경기 내내 웃음꽃이 피어나는 대회였다.

이번 대회는 경상북도와 매일신문이 주최하고 경북체육회와 경북육상연맹이 주관하며 경상북도개발공사'안동시'예천군'경북교육청이 후원했다.

대회는 하프코스와 10㎞ 코스, 5㎞ 코스로 진행됐고, 코스는 경북도청 솟을삼문을 출발해 도청 신도시와 안동'예천 기존 거주지 등을 돌아 다시 출발점으로 돌아왔다.

대회 종목은 엘리트 부문과 마스터스 부문으로 구분됐다. 엘리트 부문은 시'군 대항전으로, 세대가 다른 주자들이 이어달리기하며 코스를 완주했다. 이날 시'군 대항전에서는 경산시와 영덕군이 우승을 차지했다.

마스터스 부문 하프 남자부에서는 울진군청 소속 장성연(41) 씨가 1시간13분33초로 가장 먼저 결승점에 도달했다. 하프 여자부에서는 천안마라톤 소속 이정숙(52) 씨가 1시간28분03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10㎞ 남자부는 응히슥사이한(19'몽골 국적) 군, 여자부는 황순옥(43'안산와마라톤클럽) 씨가 우승했다.

이날 가장 빠른 레이스를 펼친 부부에게 주는 '부부사랑상'은 오병란'박상우(부부사랑마라톤) 씨와 김동희'김주만(K3) 씨 등에게 돌아갔다. '3대 화합상'은 김순애(조모)'박정석(자)'박소현(손) 씨와 포항 3대 가족인 이평길(조부)'이동원(자)'이민승(손) 씨가 받았다.

경기를 마친 선수들은 안동종가음식 '예미정'에서 준비한 소고기국밥과 지역 전통음식을 맛보았다.

여창환 매일신문 사장은 "경북도청이 새롭게 둥지를 튼 검무산 자락에서 뜻깊은 행사를 열게 돼 무척 감회가 새롭다"며 "세대공감이라는 대회명처럼 세대 간 협동과 이해를 스포츠를 통해 이끌어 낸다는 것이 이번 대회의 취지"라고 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새천년 경북의 도약을 기념해 열린 마라톤 축제"라며 "마라톤을 통해 건강증진과 세대를 아우르는 가족화합의 장이 마련된 뜻깊은 행사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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