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일 예천세계활축제] 활 쏘고 맞히며 가족·연인 간 사랑이 활활

13일부터 4일간 한천체육공원 일대…'큐피트의 화살' 주제
글로벌 시연단이 말을 탄 채 활을 쏘는 시범을 보이고 있다. 예천군 제공 글로벌 시연단이 말을 탄 채 활을 쏘는 시범을 보이고 있다. 예천군 제공
예천세계활축제장에서는 궁장이 직접 활을 제작하는 시범도 볼 수 있으며 관람객들도 직접 참여해 나만의 활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예천군 제공 예천세계활축제장에서는 궁장이 직접 활을 제작하는 시범도 볼 수 있으며 관람객들도 직접 참여해 나만의 활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예천군 제공
활쏘기 체험장은 국궁과 양궁, 석궁, 세계 활 등 다양한 종류의 활을 안전요원의 지도로 직접 쏴 볼 수 있다. 예천군 제공 활쏘기 체험장은 국궁과 양궁, 석궁, 세계 활 등 다양한 종류의 활을 안전요원의 지도로 직접 쏴 볼 수 있다. 예천군 제공
올해 킬러 콘텐츠 중 하나인 활 서바이벌은 피구 규칙을 적용한 하이브리드 스포츠로 5대 5로 팀을 나눠 제한시간 동안 가장 많이 살아남는 팀이 승리하는 경기다. 예천군 제공 올해 킬러 콘텐츠 중 하나인 활 서바이벌은 피구 규칙을 적용한 하이브리드 스포츠로 5대 5로 팀을 나눠 제한시간 동안 가장 많이 살아남는 팀이 승리하는 경기다. 예천군 제공

세계 유일의 활 축제가 예천군에서 펼쳐진다. '제3회 예천세계활축제'는 13~16일 예천군 남본리 한천체육공원 일대에서 '큐피트의 화살'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올해 축제는 가족과 연인의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전국 최대 규모의 체험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축제는 국궁'양궁'목궁'석궁'세계활쏘기 체험, 활사냥 체험, 어린이 활쏘기 체험, 다양한 나라의 활 전시, 활'화살 만들기 수상작 전시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특히 개막식 당일인 13일 오후 4시 30분부터 35분간 진행되는 거리행진은 외국인 활 전문가단과 취타대 등이 참여해 예천군청에서 축제장까지 이동하며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급이 다른 풍성한 개장식과 개막식

올해 예천세계활축제는 개장식과 개막식부터 화려함과 완성도를 더한다. 13일 오전 9시 20분부터 시작되는 식전 공연에는 연예인보다 더 큰 인기를 얻는 삼성 라이온즈 치어리더들의 공연이 준비돼 있다. 이현준 예천군수와 조경섭 예천군의회 의장 등 기관단체장과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커팅식을 비롯해 비둘기 풍선 날리기 퍼포먼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첫날 펼쳐질 행사 중 단연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군청에서부터 특설무대까지 1㎞ 구간을 빼곡히 줄지어 서는 거리행진이다. 세계 20개국에서 참가한 글로벌 활 시연단을 비롯해 50사단 군악대, 공군 의장대와 각종 공연팀 등 총인원 1천600여 명의 참가자들은 퍼레이드가 끝날 때까지 전통무예시범과 태권도 시범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개막식에서 펼쳐지는 퍼포먼스도 예사롭지 않다. 오후 5시 5분부터 진행되는 개막식에는 권정찬 경북도립대 교수팀이 말을 타고 활을 쏘는 대형 그림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예천군 공무원과 군민 380여 명이 참여해 단체 춤을 선보이며 플래시몹을 진행한다. 본공연에서는 경북도립무용단이 신라 삼국통일의 원동력이 된 화랑의 용맹함을 춤으로 표현한 작품 '화랑'을 공연한다. 이후 이현준 예천군수와 여창환 매일신문 사장 등의 얼굴이 들어간 코믹댄스 영상도 시연된다.

개막식의 대미를 장식할 하이라이트는 예천교와 한천체육공원 수문 방향에서 펼쳐지는 불꽃 쇼다. 105m의 예천교 밑으로 쏟아지는 나이아가라 폭포와 같은 불꽃은 물론 하늘을 장식할 단발 불꽃과 250m 상공에서 원을 그리며 터지는 박 모양의 불꽃 '타상연화'는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다양한 체험 부스

예천세계활축제를 명실공히 국내 최대의 체험형 축제라고 지칭할 수 있는 이유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있다. 첫 대회 때부터 큰 인기를 끈 활 사냥 체험(필드아처리)은 숲 속을 누비며 즐기는 사냥 형태의 실전 양궁 활쏘기 경기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동물모형 입체 표적(3D)을 설치해 활을 쏘아 맞히면 동물소리가 나는 음향 효과로 사실감을 더했다. 특히 활 서바이벌 대회는 활을 이용한 서바이벌과 피구 규칙이 섞인 하이브리드 스포츠로 남녀노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참가자들은 영화 속 주인공이 된 것처럼 팀을 나눠 안전장비를 착용한 채 특수 제작된 스펀지 화살을 상대방에게 쏘아 탈락시키고 제한시간까지 많이 살아남는 팀이 이기게 된다. 경기는 제한시간 10분 동안 5대 5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총 440만원의 상금이 걸려 있다.

세계적인 축제답게 올해는 몽골, 부탄, 중국, 일본, 스리랑카, 터키, 프랑스, 폴란드, 영국 등 20개국 30여 명의 글로벌 전통 활 시연단이 참가한다. 활 시연단은 발로 활을 쏴 과녁을 맞히는 등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를 구성해 축제의 재미를 배가시킬 계획이다.

세계 활전시관에서는 세계 각국의 활을 통한 문화 소개, 예천의 활 소개 등 3가지 주제로 나눠 관광객들에게 흥미로운 활의 역사를 소개할 예정이다. 또 축제장 곳곳에는 관광객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다양한 활 조형물 등이 설치된다. 아울러 관람객들의 참가를 이끄는 활과 화살 만들기 공모전, 전국학생백일장 등 다양한 공모전도 함께 열린다.

◆가족'연인 마음 사로잡는 레크리에이션 게임

이번 축제는 올해 주제인 큐피트의 화살이라는 명칭에 걸맞게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다양한 활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총 3가지로 준비된 큐피트의 화살 프로그램은 파트너의 머리에 사과 모형 스펀지를 올려놓고 반대편에서 다섯 발의 안전화살을 쏴 맞히는 경기와, 활을 쏴 벨크로로 제작된 조끼를 입은 반대편 참가자에게 화살을 많이 붙이는 게임 등 평소 아이들과 소통이 부족했던 부모님에겐 화합을, 서로 호감을 가진 이성 커플에겐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아기자기하게 꾸며졌다.

남녀 커플 간 게임도 마련됐다. 남녀 커플이 참가해 활을 잡은 참가자가 반대편에 있는 여러 사람을 피해 자신의 파트너를 명중시키면 선물을 주는 게임이다. 두 차례 기회 동안 파트너를 맞히지 못하면 참가 커플에겐 귀여운 벌칙을 준다.

활쏘기에 자신이 없는 이들도 문제는 없다. 사회자의 안내에 따라서 숨겨둔 춤 솜씨와 노래실력, 장기를 선보이면 관광객의 호응에 따라 2, 3개의 화살을 추가로 획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활축제추진위원회는 레크리에이션 게임 진행 중 발생할 안전사고에 대해서도 만반의 준비를 기했다. 오직 예천세계활축제를 위해서 고안된 특수 안전 활과 화살을 통해 참가자들은 안심하고 마음껏 파트너를 향해 활을 겨눌 수 있게 됐다. 이 밖에도 말 타고 활쏘기, 물풍선을 쏴라 게임 등이 준비돼 있어 재미는 물론 선물을 받을 기회도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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