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리의 몸을 살리는 친환경 밥상] 가정의 달, 마음 담은 효 밥상

곰취쌈밥, 근대 황금송이 된장국, 버섯오리고기양념구이, 포도 아까시 꽃 샐러드

어버이날이 낀 이번 주에는 시간을 내어 효도 밥상을 직접 차려보면 좋겠다. 부모님이 계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안 계신 분들은 가족을 위해 정성스러운 건강 요리로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해 보았으면 한다.

요즘 야산에는 하얀 아까시나무 꽃이 절정이다. 차를 타고 외곽도로를 달리다 보니 탄성이 절로 나왔다. 산 초입에서 몇 줄기 따 들고 와서 색다르게 꽃 샐러드를 만들어 보았다. 텃밭에 자라는 근대로 심심한 된장국도 끓이고 푸르싱싱한 곰취를 살짝 데쳐 쌈밥도 만들어 본다.

유명 요리사처럼 세련미 넘치는 음식이 아니면 어떠한가. 몸에도 좋고 음식을 통하여 마음속에 담아 두었던 그리움의 향수를 느낄 수 있으면 더욱 좋으리라.

비타민A가 풍부한 근대는 야맹증 예방에 좋고, 버섯을 듬뿍 넣고 볶은 오리고기는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혈관질환 예방은 물론 피부건강에도 좋다.

쌈밥을 만들다 남은 곰취에 싸서 먹으면 더욱 좋다. 식사하는 시간만큼은 핸드폰을 내려놓도록 하자. 온 가족이 둘러앉아 오순도순 이야기꽃을 피우는 가정이야말로 천국이 아니겠는가.

◇ 곰취쌈밥

주재료: 곰취 10~20장, 밥 2~3공기, 호박씨, 홍고추, 대추 조금씩

씨앗쌈장: 된장 2T, 고추장 1/2T, 고춧가루 1t, 참기름 1t, 꿀 1t, 호박씨 5알, 잣 10알, 통깨(깨소금) 약간, 양파 1/4개

ㅈ1. 곰취는 잎 뒷면을 중심으로 흐르는 물에 서너 차례 씻고 줄기는 자른다.

2. 팔팔 끓는 물에 소금 1t를 넣어 살짝 데친 후 찬물에 얼른 헹궈서 물기를 짠다.

3. 양파 1/4개와 각종 씨앗을 다져서 씨앗쌈장을 만들어 하루 전에 냉장보관한다.

4. 고슬고슬하게 밥을 짓고 통깨, 검은깨, 참기름 약간을 넣어 섞은 후 모양을 만든다.

5. 곰취를 도마 위에 한 장씩 펼쳐서 밥을 올리고 쌈장을 올린다. 곰취를 잡아 왼쪽 오른쪽 양 날개를 밥 위로 먼저 올린 후 나머지 부분을 돌돌 만다.

◇ 근대 황금송이 된장국

재료: 근대 5잎, 황금송이버섯 1팩, 양파 1/2개, 된장 2T, 고추장 1T, 대파 1/2대, 홍고추 1/2개, 식초 1/2컵

국물재료: 국물용 멸치 10개, 다시마 2장, 건새우 5마리

1. 황금송이버섯은 밑동을 자르고 가닥가닥 떼어내어 흐르는 물에 살짝 씻는다.

2. 근대는 식초를 희석한 물에 5분간 담가 헹구고 양파는 채 썬다.

3. 냄비에 물을 붓고 다시마와 멸치, 새우를 넣고 15분간 끓여 국물을 준비한다.

4. 육수에 된장과 고추장을 1대 0.5 비율로 풀고 팔팔 끓인다.

5. 양파와 근대부터 넣고 팔팔 끓으면 손질한 황금송이버섯을 넣는다.

6. 바르르 끓으면 대파와 고추를 넣고 마무리한다.

◇ 버섯오리고기양념구이

재료: 오리고기 500g, 양파 1개, 대파 2대, 홍고추 1개, 만가닥버섯 200g

양념: 고춧가루, 더덕즙, 양파즙, 후춧가루, 백포도주, 마늘즙, 수제 맛간장

1. 유황오리는 살만 발라내어 썰어 위 재료로 밑간을 해서 한나절 또는 하루 정도 냉장고에서 숙성시킨다.

2. 만가닥버섯(백만송이버섯)은 살짝 씻어 물기를 거둔다.

3. 양파와 대파, 홍고추는 손질하여 채 썰고, 어슷썰기를 한다.

4. 구이 팬에서 양념한 오리와 양파를 먼저 넣고 굽기 시작한다.

5. 양파즙이 우러나오고 고기가 익으면 버섯을 올린다.

6. 홍고추와 대파를 올려서 마저 익힌다.

◇ 포도 아까시 꽃 샐러드

재료: 포도 1줌, 새싹채소+샐러드채소 2줌, 아까시 꽃 1줌, 햄프시드 2T(또는 견과류)

드레싱: 아까시 꽃 발효액 3T, 올리브오일 2T, 후추 약간, 소금 약간, 레몬즙 1T

1. 청정지역에서 딴 아까시나무 꽃은 흐르는 물에 씻은 후 한 송이씩 뗀다.

2. 텃밭에서 딴 채소들을 조금씩 고루 준비한다.

3. 채소들은 물에 식초를 희석하여 10분간 담갔다가 헹군다.

4. 적포도와 청포도를 두 줌 정도 베이킹소다와 식초 희석한 물에 씻어 헹군다.

5. 햄프시드를 넣은 드레싱을 만든다.

6. 그릇에 재료들을 모두 예쁘게 담고 먹기 직전 드레싱을 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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