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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오늘 오후 정례적 독도방어훈련…日정부 "중단 요구" 반발

우리 군이 18일 정례적인 독도방어훈련에 돌입할 예정인 가운데 일본 정부는 외교 채널을 통해 강력히 항의하며 훈련 중단을 요구했다. 해군과 해병대는 이날 오후부터 독도와 인근 해역에서 정례적인 독도방어훈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1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훈련에는 3천200t급 구축함인 양만춘함을 포함해 함정 6척이 투입된다. P-3C 해상초계기, F-15K 전투기, UH-60 '블랙호크' 헬기 등 7대의 항공기도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훈련 기간 해병대 신속기동부대 1개 분대 병력이 독도에 상륙해 외부세력으로부터 독도를 방어하는 훈련도 할 예정이다. 경북 포항에 주둔하는 해병대 신속기동부대는 한반도 전역으로 24시간 안에 출동할 수 있다. 1함대의 전대급 기동훈련과 연계해 시행되는 이 훈련은 작년 하반기와 유사한 규모로 진행된다고 해군은 설명했다. 동해를 경비하는 일부 해경 함정도 훈련에 참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군은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 방어 의지를 과시하고 외부세력의 독도 침입을 차단하는 기술을 숙련하기 위해 매년 전반기와 후반기에 해군, 해경, 공군 등이 참가하는 독도방어훈련을 하고 있다. 올해 전반기 독도방어훈련 시행 일정이 발표된 것과 관련, 일본 외무성은 외교 경로를 통해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한국 측에 항의했다고 일본 NHK 방송과 교도통신 등이 이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 가나스기 겐지(金杉憲治) 아시아대양주국장이 전날 주일 한국대사관의 차석공사에 전화로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의 영유권에 관한 일본의 입장에 따라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 극히 유감이다"고 항의했다. 주한 일본대사관의 미즈시마 고이치(水嶋光一) 총괄공사도 한국 외교부의 동북아시아국장에게 비슷한 내용으로 항의하며 훈련 중지를 요구했다고 일본 언론은 전했다.

2018-06-18 09:17:24

민주, 새 지도부 선출 전당대회 8월25일 개최

더불어민주당은 대표와 최고위원 등 새로운 지도부를 선출하기 위한 전당대회를 8월 25일 열기로 했다. 민주당은 18일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강병원 원내대변인은 전했다. 차기 지도부는 21대 총선의 공천권을 행사하는 권한을 가진다.

2018-06-18 09:12:49

사진. 지오아미코리아

'하트시그널' 송다은, 월드컵 여신 화보 공개 "개미허리에 반전 복근?"

송다은이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참여한 대한민국 대표팀의 선전을 응원하기 위해 월드컵을 테마로 한 화보 촬영에 나섰다. 이번 화보는 디지털매거진 지오아미코리아(GIOAMI KOREA)가 기획했으며, 송다은은 같은 소속사 선배인 김해인과 함께, 대한민국 축구팀을 응원한다는 좋은 취지로, '붉은 악마'로 변신했다. 18일 공개된 화보에서 송다은은 '파이팅 코리아'가 적힌 붉은악마 티셔츠에 태극기를 스커트처럼 허리에 둘렀다. 특히 20인치를 살짝 넘는 개미허리에, 운동으로 다져진 복근이 눈에 띄어 시선을 강탈했다. 태극전사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포즈와 함께, 신비로운 눈빛과 분위기를 발산한 그는 누가 봐도 완벽한 '월드컵 여신' 포스였다. 러시아 월드컵을 빛낼 선수로는 이승우 선수를 꼽았다. 그는 "베로나에서 뛰고 있는 이승우 선수가 꼭 골을 넣어주길 바란다. 막내인 만큼 팀에 기운을 팍팍 불어넣어줬으면 좋겠다"라며 웃었다. 송다은은 "'하트시그널 시즌2'를 통해 너무 큰 관심과 사랑을 받아서 놀랐다. 미국에 있는 친구에서까지 연락이 와서 대단하다 생각했는데 이제는 누구나 알아 보실 정도다. '하트시그널 시즌2' 촬영이 지난 1월말 끝나서 지난 5개월 동안 TV로 방송을 지켜봤다. 8명의 멤버들과 단톡방이 여러개 있을 만큼 계속 교류하고 있다. 방송에서 보여주지 못한 저의 모습을 앞으로 많이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다. 응원에 꼭 보답드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송다은과 김해인의 화보와 영상은 14일부터 지오아미코리아 네이버TV 채널, 공식 페이스북, 유니콘TV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이달말까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2018-06-18 08:57:06

[월드컵] 첫판 패한 독일 뢰프 감독 "조별리그 통과 걱정마"

"익숙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다음 경기는 더 나아질 겁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의 강력한 '우승후보'인 독일 축구대표팀의 요아힘 뢰프 감독은 멕시코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0-1로 덜미를 잡히고 난 뒤 "받아들여야 하는 과정이다. 넘어야 할 과제도 있지만 다음 경기는 훨씬 좋아질 것"이라고 자신감을 잃지 않았다. 독일은 18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전반 35분 이르빙 로사노에게 결승골을 내주면서 멕시코에 0-1로 무릎을 꿇었다. 뢰프 감독은 경기가 끝나고 난 뒤 공식기자회견에서 "전반전부터 흔들리면서 예전에 보여줬던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라며 "이런 것은 우리 대표팀에 익숙하지 않은 모습이었다"고 아쉬움을 표시했다. 그는 이런 과정을 받아들여야 한다"라며 "앞으로 극복해야 할 장애물이 있겠지만 다음 경기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뢰프 감독은 '월드컵 챔피언'이 다음 대회에서 부진하다는 '월드컵 징크스'에 대해 "최근 4차례 월드컵에서 세 차례나 챔피언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지만 충격에 빠질 필요는 없다"라고 밝혔다. 뢰프 감독은 "왜 다른 나라들이 그런 징크스에 빠졌는지 모르겠지만 우리는 그런 것에 고통받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반드시 조별리그를 통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공간을 제대로 커버하지 못했고 통상적으로 해왔던 공격에도 실패했다"라며 "점유율에서 자주 밀리고 공간을 내주다 보니 멕시코의 역습에 당했다"고 설명했다. 뢰프 감독은 그러나 "1차전에서 패했다고 허둥댈 필요는 없다"라며 "팀은 흔들리지 않는다. 다음 경기에서는 완전히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8-06-18 08:55:48

[월드컵] '디펜딩챔피언의 부진'…독일도 징크스에 우나

'전차군단' 독일이 멕시코에 불의의 일격을 당하면서 직전 대회 우승국의 부진이 이번에도 이어질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독일은 18일(한국시간)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멕시코에 0-1로 졌다. 2014년 브라질 대회 우승국인 독일은 월드컵 역사상 56년 만의 2연패에 도전장을 내고 러시아 땅을 밟았다. 1930년 시작한 지구촌 최대 축구잔치 월드컵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한 나라는 이탈리아(1934·1938년)와 브라질(1958·1962년), 2개국뿐이다. 브라질 이후로는 2014년 대회까지 52년 동안 한 나라가 연속해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세계 챔피언'이라는 달콤한 열매 때문에 상대적으로 세대교체가 활발히 이뤄지지 못하고, 세계축구의 '공공의 적'으로 떠올라 집중 견제를 받기 때문에 정상의 자리를 지키기란 쉽지 않았다. 최근에는 우승은커녕 망신을 당하는 일도 적지 않았다. 1998년 자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우승한 프랑스는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수모를 당했다. 프랑스는 단 한 골도 못 넣고 세 골을 내주면서 1무 2패라는 최악의 성적으로 일찌감치 짐을 쌌다. 전 대회 우승팀이 1승도 거두지 못하고 탈락한 것은 프랑스가 처음이다. 한·일 월드컵 우승국 브라질은 2006년 독일 대회에서는 8강에서 프랑스에 0-1로 져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독일에서 정상에 오른 이탈리아는 4년 뒤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에서 2무 1패를 거둬 조별리그 문턱조차 넘지 못했다. 한 경기도 이기지 못하고 8년 전 프랑스의 길을 그대로 걸었다. 남아공 월드컵 우승은 스페인이 차지했다. 하지만 스페인 역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첫 경기에서 네덜란드에 1-5로 대패하는 등 1승 2패의 성적으로 조별리그 3경기 만에 귀국길에 올랐다. 스페인은 1950년 이탈리아(1승1패), 1966년 브라질(1승2패)을 포함해 직전 대회 챔피언으로서 1라운드에서 탈락한 다섯 번째 사례가 됐다.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서도 2연패(2008·2012년)를 이루고 브라질 월드컵에서 메이저대회 4연패를 노리던 스페인이었기에 충격은 컸다. 이번 러시아 대회에서 독일이 멕시코에 무릎을 꿇어 직전 대회 우승국은 3회 연속 첫 경기에서 승리를 따지 못했다. 2010년 이탈리아가 파라과이에 1-1로 비긴 것을 시작으로 1무 2패를 기록했다. 독일이 월드컵 첫 경기에서 패한 것은 1982년 스페인 대회 알제리전(1-2 패)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하지만 독일은 당시 결승까지 살아남아 이탈리아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독일 팬들은 자국 대표팀이 멕시코전 패배를 딛고 반전에 성공해 직전 대회 우승국 징크스까지 털어내 주길 바랄 터다. 독일은 이제 조별리그에서 스웨덴, 한국과 차례로 맞붙는다.

2018-06-18 08:41:27

원/달러 환율 1100원 돌파, 18일 오전 8시 22분 KEB하나은행 기준 주요 환율. KEB하나은행

원/달러 환율 결국 1100원 돌파

원/달러 환율이 지난주 급등하더니 결국 18일 장 시작 전 1100원을 돌파했다. 이날 오전 8시 22분 당일 외환시장 개장 전 첫 거래에서 KEB하나은행 기준 원/달러 환율은 1101.00원을 기록했다. 이는 영업일 기준 전일 대비 0.18%(2원) 오른 것이다. 앞서 지난 15일 원/달러 환율은 하루에만 16.50원이 폭등한 바 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해 11월 16일 1100원 아래로 떨어진 이후 7개월여만에 1100원대를 다시 넘어섰다. 이와 함께 원/엔 환율도 전일 대비 0.59원 오른 995.43원으로 1000원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원/유로 환율도 전일 대비 1.11원 올라 1276.83원을 기록했다. 주요 환율에 대해 이날 오전 오름세가 더해질 전망이다. 지난 주말 촉발된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 재점화에 따른 위험 회피 움직임이 외환시장의 주요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18-06-18 08:30:56

일본 오사카서 규모 5.9 지진 발생…"쓰나미 우려 없어"

18일 오전 7시58분 일본 오사카(大阪)에서 규모 5.9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일본 기상청이 밝혔다. 이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지진해일)의 우려는 없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지진으로 인해 긴키(近畿)지방을 중심으로 최대 진도 6약(弱)의 흔들림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진도 6약은 서 있기가 곤란하거나 창문 유리가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수준이다. NHK는 지진 발생 소식을 전하며 오사카를 비롯한 긴키 지역에서 큰 흔들림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2018-06-18 08:16:42

[월드컵] 호날두, 득점왕 향해 출격…'부상' 살라흐 출전하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첫판부터 해트트릭을 터트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개인 첫 월드컵 득점왕을 향해 출격한다. 호날두가 이끄는 포르투갈(FIFA 랭킹 4위)은 20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릴 모로코(41위)와 조별리그 B조 2차전 경기에 나선다. 포르투갈은 16일 스페인과 1차전에서 3-3으로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당시 패색이 짙었던 팀을 구원한 선수가 바로 에이스 호날두다. 호날두는 전반 4분 페널티킥으로 이번 대회 자신의 첫 득점을 거둔 뒤 전반 44분 두 번째 골을 터트렸다. 그리고 2-3으로 끌려가던 후반 43분 그림 같은 프리킥 골까지 성공해 해트트릭에 성공했다.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에서 34번의 해트트릭으로 이 부문 리그 역대 최다를 기록 중인 호날두도 처음 경험하는 월드컵 해트트릭이다. 호날두는 2006년 독일 월드컵, 2010년 남아공 월드컵,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각각 1골씩만 넣는 데 그쳤다. '모든 걸 다 가진 남자' 호날두가 월드컵 득점왕까지 거머쥔다면, 포르투갈 역시 사상 첫 월드컵 우승에 가까워진다. 월드컵 득점상이 공식 제정된 1982년 스페인 월드컵 이후 단일 대회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2002년 한일 월드컵의 호나우두(브라질·8골)였다. 나머지 대회에서는 6골만 넣어도 득점왕에 올랐다. 2006년 독일 월드컵(미로슬라프 클로제)과 2010년 남아공 월드컵(토마스 뮐러)만 5골로 득점왕이 결정됐다. 스페인과 무승부를 거둔 포르투갈과는 달리, 조별리그 1차전에서 이란에 0-1로 일격을 당한 모로코는 배수의 진을 치고 경기에 나선다. 양 팀은 이제까지 한 번 맞붙어 모로코가 승리를 거뒀다. 20일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릴 러시아(70위)와 이집트(45위)의 조별리그 A조 경기는 무함마드 살라흐(이집트)의 출전 여부가 변수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인 살라흐는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어깨를 다쳐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1차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이집트 감독은 "러시아전에는 나설 것"이라고 말했지만, 살라흐는 혼자서는 유니폼을 입기 힘들 정도의 몸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집트는 0-1로 패한 우루과이와 1차전에서 탄탄한 수비 조직력과 날카로운 역습을 보여줬다. 공격에 마침표를 찍을 살라흐가 있어야 승리할 가능성이 커진다. 개최국 러시아는 사우디아라비아와 1차전에서 5-0으로 승리를 거둬 이집트마저 꺾으면 16강 진출을 눈앞에 두게 된다. 러시아와 이집트의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폴란드(8위)와 세네갈(27위)은 20일 모스크바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H조 1차전을 치른다. 두 팀 역시 이번 경기가 첫 만남이다.

2018-06-18 08:07:21

軍, 오늘 오후 독도방어훈련…함정 6척·항공기 7대 동원

해군과 해병대가 18일 오후부터 독도와 인근 해역에서 정례적인 독도방어훈련에 돌입한다. 1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훈련에는 3천200t급 구축함인 양만춘함을 포함해 함정 6척이 투입된다. P-3C 해상초계기, F-15K 전투기, UH-60 '블랙호크' 헬기 등 7대의 항공기도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훈련 기간 해병대 신속기동부대 1개 분대 병력이 독도에 상륙해 외부세력으로부터 독도를 방어하는 훈련도 할 예정이다. 경북 포항에 주둔하는 해병대 신속기동부대는 한반도 전역으로 24시간 안에 출동할 수 있다. 1함대의 전대급 기동훈련과 연계해 시행되는 이 훈련은 작년 하반기와 유사한 규모로 진행된다고 해군은 설명했다. 동해를 경비하는 일부 해경 함정도 훈련에 참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군은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 방어 의지를 과시하고 외부세력의 독도 침입을 차단하는 기술을 숙련하기 위해 매년 전반기와 후반기에 해군, 해경, 공군 등이 참가하는 독도방어훈련을 하고 있다. 올해 전반기 독도방어훈련 시행 일정이 발표된 것과 관련, 일본 외무성은 외교 경로를 통해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한국 측에 항의했다고 일본 NHK 방송은 보도했다.

2018-06-18 08:03:41

美 6대 일간지 LA타임스, 중국계 의사 순시옹이 공식인수

미국 6대 일간지로 꼽히는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와 샌디에이고 최대 신문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 스페인어 일간지 '호이' 등 3개 매체가 18일(현지시간)부터 중국계 유명 외과의사 출신 바이오 사업가 패트릭 순-시옹(65)의 손에 넘어간다. 지난 2월 미 언론재벌 트롱크로부터 LA타임스를 인수하기로 한 순-시옹은 이날부로 공식적으로 소유권을 넘겨받게 된다. 이날 인수대금 잔금을 지불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 발행부수공사(ABC)에 따르면 43만여 명의 구독자를 지닌 LA타임스는 인쇄 발행 부수로 미국에서 6번째 큰 일간지이며, 온라인 시장에서도 3천만 명의 독자 규모를 자랑한다. 순-시옹은 LAT 등 3개 매체를 인수하는 데 총 5억 달러(약 5천500억 원)가 넘는 자금을 쏟아부은 것으로 알려졌다. 순-시옹은 3개 매체가 소속된 '캘리포니아 뉴스 그룹'의 회장이자 최고경영자(CEO)로 취임하게 된다. 136년 전통의 LAT는 2000년 트롱크로 넘어간 데 이어 18년 만에 다시 주인이 바뀌게 됐다. 트롱크는 시카고 트리뷴, 볼티모어 선, 뉴욕데일리뉴스 등을 소유한 거대 신문재벌이다. 순-시옹은 취임과 함께 미 캘리포니아주 LA 도심에 있는 LAT 사옥을 도심에서 20㎞ 정도 떨어진 엘 세군도로 옮길 계획이다. 아르데코 풍의 LAT 사옥은 LA 관광명소 중 하나로 꼽혀왔다. LAT 주변에서는 순-시옹 신임 회장이 1천200여 명의 기자와 25개 해외지국을 둔 LAT의 방대한 조직을 대대적으로 구조조정할 것이라는 소문도 나돌고 있다. 순-시옹은 LA타임스에 "지난 3개월간 언론 산업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요소를 경험할 수 있었다"고 말해 향후 주도적으로 미디어 경영에 나설 것임을 내비쳤다. 미 서부지역의 손꼽히는 자산가인 순-시옹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중국계 가정에서 태어난 뒤 미국으로 이주해 외과의사로 크게 성공했고, 이후 바이오테크 기업을 일궈 막대한 부를 축적했다. 블룸버그는 그의 재산을 90억 달러(약 9조9천억 원)로 추산했다. 그는 캘리포니아주 컬버시티에 본사를 둔 의료기업 난트헬스를 설립해 CEO를 맡고 있으며,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 지분도 보유하고 있다.

2018-06-18 07:51:00

유소연, LPGA 투어 마이어클래식 우승…통산 6승 달성

유소연(28)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 정상에 올랐다. 유소연은 18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의 블라이더필즈 컨트리클럽(파72·6천62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를 기록한 유소연은 투어 통산 6승을 달성하면서 우승 상금 30만 달러(약 3억3천만원)를 받았다. 지난해 6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이후 약 1년 만에 들어 올린 우승 트로피다.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에 2타 뒤진 3위였던 유소연은 전반에만 3타를 줄여 선두로 뛰어올랐고, 결국 2위 카롤리네 마손(독일)을 2타 차로 따돌렸다. 한국 선수들은 올해 LPGA 투어 16개 대회에서 5승을 수확했다. 유소연은 11번 홀(파5)에서 이날 첫 보기를 기록했으나 12번 홀(파3) 버디로 이를 곧바로 만회했다. 16번 홀(파5)에서 다시 버디를 잡아내며 20언더파를 채운 유소연은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였던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의 추격에 마음을 놓을 수 없었다. 노르드크비스트 역시 15, 16번 홀에서 연달아 버디를 잡아내며 유소연을 1타 차로 따라붙었기 때문이다. 승부가 갈린 것은 17번 홀(파4)이었다. 이 홀에서 노르드크비스트의 티샷이 오른쪽으로 치우쳤고, 두 번째 샷은 그린을 넘겨 벙커에 빠졌다. 벙커에서 시도한 세 번째 샷 역시 그린을 지나쳐 언덕을 타고 내려갔고, 노르드크비스트는 네 번째 샷으로 겨우 공을 그린 위에 올렸다. 반면 유소연은 약 6m 거리의 만만치 않은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21언더파가 됐고, 19언더파였던 노르드크비스트는 약 2.5m 짧은 보기 퍼트마저 놓치면서 17언더파로 밀려 승부가 정해졌다. 이미 경기를 먼저 끝낸 마손을 2타 차로 앞선 가운데 마지막 18번 홀(파4)에 들어선 유소연은 티샷이 왼쪽 러프로 향했으나 침착하게 파를 지키고 1년 만에 우승 기쁨을 만끽했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가 18언더파 270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올해 신인상 부문 선두를 달리는 고진영(23)은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해 박희영(31), 호주교포 오수현 등과 함께 공동 13위에 자리했다.

2018-06-18 07:50:55

역대 최대규모 650억원대 '가짜 영광굴비' 적발…17명 기소

10년 가까이 수백억 원대 가짜 영광굴비를 판매해온 일당이 검찰에 적발됐다. 18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 식품의약조사부(이준엽 부장검사)는 중국산 참조기를 영광굴비처럼 속여 판매한 혐의(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위반)로 박모(60)씨 등 15개 업체 관계자 4명을 구속기소 하고 1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박 씨 등은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중국산 참조기 5천t을 전남 영광산 굴비로 꾸며 대형 마트, 백화점, 홈쇼핑 등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들여온 중국산 참조기 가격만 해도 25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박 씨 등이 영광굴비로 둔갑시켜 시장에 판매한 금액은 소비자 가격 기준으로 최소 65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그간 당국에 적발된 가짜 영광굴비 사건의 범행 규모로는 사상 최대 수준이다. 이번에 적발된 업자들의 유통업체 납품은 모두 중단된 상태다. 영광굴비는 전남 영광군 법성면 법성리의 항구인 법성포 앞바다에서 잡은 참조기를 말린 것을 지칭한다. 국산 참조기는 크기가 서로 다른 것들이 많지만, 중국산 참조기는 크기가 대체로 비슷해서 상품으로 포장하면 겉보기에 좋아 가짜 영광굴비를 제조·유통하는 업자들이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중국산 참조기 수입 물량 중 상당수가 가짜 영광굴비를 만드는 데 사용됐을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중국산 참조기의 수입 물량은 연평균 3만t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굴비가 주요 산업인 영광군은 가짜 영광굴비 사태를 막기 위해 2013년 '가짜 영광굴비 판매 대책'을 세우고 생산자 이력제와 진품 인증태그 등을 도입하기도 했다. 가짜 영광굴비는 주로 수산물 가공업체 작업장에서 국내산과 중국산을 섞어 만드는 경우가 많다. 가짜 영광굴비 업자들은 대량 가공을 위해 전통적인 방식인 해풍 건조가 아니라 냉풍기 등 인공적 방법으로 생선을 말리기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018-06-18 07:46:16

"'펑'소리 나고 불길 치솟아"…순식간에 아비규환 된 군산 주점

"갑자기 '펑' 소리가 나더니 입구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았어요. 무대가 순식간에 연기로 뒤덮이니까 춤추던 사람들이 비명 지르며 뛰쳐나오고…." 외상값 시비 끝에 손님이 지른 불로 33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전북 군산 한 라이브 카페에서는 불이 꺼진 한참 후에도 매캐한 인화물질 냄새가 연신 새어 나왔다. 목격자들은 갑작스러운 화마를 피해 대피하는 손님들로 '아비규환'이 따로 없었다고 말했다. 방화 용의자 이모(55)씨가 불을 지른 시각은 17일 오전 9시 53분께. 이씨는 미리 준비한 휘발유를 라이브 카페 입구에 붓고 라이터로 불을 붙였다. 당시 카페에는 옥도면 개야도 주민 40여 명이 술을 마시고 있었다. 불은 소파와 테이블을 태운후 무대 중앙으로 순식간에 번졌다. 면적 238㎡ 카페 안은 금세 매캐한 연기로 가득 차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태였다고 목격자는 전했다. 번지는 불길을 본 손님들은 무대 바로 옆 비상구를 향해 앞다퉈 내달렸고, 이 과정에서 십수 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무대 주변에 쓰러졌다. 미처 불길을 피하지 못해 온몸에 화상을 입은 부상자도 발생했다. 주민 유모(55)씨는 "출입구쪽은 불길로 뒤덮여 있어 안에 있던 손님들이 옆문을 통해 빠져나왔다"며 "서로 먼저 빠져나오려다 몸이 엉켜 넘어져 그야말로 전쟁통이 따로 없었다"고 긴박했던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은 무대와 비상구 주변에서 부상자 대부분을 구조했다. 거리가 5m밖에 되지 않는 이곳에 사상자 대부분이 쓰러져 있었다고 소방당국은 밝혔다. 전북소방본부 관계자는 "무대 주변에서 춤을 추던 손님들이 한꺼번에 비상구로 빠져나가려다 연기를 들이마시면서 쓰러진 것으로 보인다"며 "카페가 1층이어서 망정이지 지하였다면 수십명의 사망자가 나왔을 것"이라며 아찔해 했다. 경찰은 사건 발생 3시간 30분 만에 화재 현장에서 500m 떨어진 선배 집에 숨어있던 이씨를 긴급체포했다. 배와 등에 화상을 입은 이씨는 "외상값이 10만원인데 주점 주인이 20만원을 요구했다. 화가 나서 불을 질렀다"며 어처구니 없는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씨에 대해 방화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2018-06-18 07:43:59

'술값 시비가 화근'…3명 사망케 한 군산 방화 용의자 검거

전북 군산의 한 주점에 불을 질러 33명의 사상자를 낸 방화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군산경찰서는 18일 방화치사 혐의로 이모(55)씨를 긴급체포해 조사중이다. 경찰은 혐의가 파악되는대로 이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씨는 전날 오후 9시 50분께 군산시 장미동 한 라이브카페에 인화성 물질을 붓고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의 방화로 사망자 3명, 부상자 30명 등 총 3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망자는 모두 남성이다. 부상자 대부분은 군산 개야도 섬마을 주민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상자가 다수 있어 사망자는 늘 것으로 소방당국은 보고 있다. 범행 직후 달아난 이씨는 범행 장소에서 500m가량 떨어진 군산시 중동 선배 집에 숨어있다가 이날 오전 1시 30분께 경찰에 검거됐다. 범행 당시 이씨도 몸을 데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외상값이 10만원인데 주점 주인이 20만원을 요구했다. 화가 나서 불을 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씨를 상대로 간단한 조사를 마친 뒤 병원으로 보내 치료받도록 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용의자도 상처를 입어 치료가 급한 상황"이라며 "치료가 끝나는 대로 사건 경위 등을 구체적으로 추궁해서 사법 처리할 방침"이라고말했다.

2018-06-18 07:43:07

[월드컵] 로사노 득점에 멕시코시티도 들썩…'인공지진 감지'

멕시코 축구대표팀의 이르빙 로사노의 골은 조국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의 지축을 흔들만큼 국민적인 환호를 받았다. 멕시코의 지진관측 기관인 심사(SIMMSA)는 18일(한국시간) 트위터를 통해 "현지시간으로 오전 11시32분 멕시코시티에 설치된 최소 두 개의 지진 센서에서 인공지진이 감지됐다"라며 "멕시코의 골이 터지는 순간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발을 굴러서 생긴 인공 지진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인공지진이 감지된 시간은 이날 러시아 모스크바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대회 조별리그 F조 1차전 멕시코-독일전에서 멕시코의 로사노가 결승골을 터트린 순간과 일치한다. 멕시코시티의 인공지진은 칠레에서도 감지됐다. 칠레 지진관측 기관인 '시스몰로지아 칠레'(Sismologia Chile)도 트위터를 통해 "멕시코가 독일을 상대로 득점에 성공한 시간에 인공지진이 관측됐다"라며 "팬들이 득점을 기뻐하면서 인공지진을 만들어냈다"고 전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인 독일을 상대한 멕시코는 전반 35분 역습 상황에서 빠르고 정확한 패스 연결에 이은 로사노의 득점으로 '전차군단'을 침몰시켰다. 멕시코시티에서 경기를 지켜본 멕시코 국민은 로사노의 득점 순간 환호가 절정에 달하면서 일제히 발을 구르고 점프해 인공지진이 났다는 게 '심사'와 '스스모로지아칠레'의 공통된 분석이다.

2018-06-18 07:41:44

[월드컵] '삼바 축구' 브라질, 스위스와 1-1 무승부

통산 6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삼바 축구' 브라질이 '알프스 전사' 스위스와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브라질은 18일(한국시간)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의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E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스위스와 한 골씩을 주고받아 1-1로 비겼다. 양 팀은 1950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2-2로 비긴 데 이어 68년 만에 두 번째 월드컵 대결에서도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FIFA 세계랭킹 2위 브라질은 좁은 공간에서 특유의 자로 잰 듯한 패스로 스위스의 문전을 위협했다. 세계랭킹 6위 스위스는 견고한 수비를 바탕으로 한 날카로운 역습으로 브라질에 맞섰다. 먼저 기세를 올린 쪽은 브라질이었다. 전반 11분 스위스 문전 왼쪽에서 필리피 코치뉴와 네이마르가 정교한 패스 플레이로 스위스 수비를 흔들었다. 공이 수비수를 맞고 나온 사이 2선에서 쇄도한 파울리뉴가 왼발로 스위스 오른쪽 골문을 겨냥했지만, 스위스 골키퍼 얀 조머의 손을 맞고 라인 바깥으로 나갔다. 전반 20분 수비수의 머리를 맞고 튄 볼을 잡은 코치뉴는 스위스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감아 차 스위스의 골망을 갈랐다. 코치뉴의 발을 떠난 공은 절묘한 궤적을 그리며 스위스 골포스트 오른쪽을 맞고 그대로 골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조머 골키퍼가 도저히 손 쓸 수 없는 상황이었다. 전반 막판 추가 시간에는 티아구 시우바가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으로 추가 골을 노렸으나 볼은 크로스바 위로 넘어갔다. 브라질은 유일한 유효 슈팅을 득점으로 연결하고 전반을 마쳤다. 브라질의 공세를 1점으로 막은 스위스는 후반 시작과 함께 곧바로 반격했다. 후반 5분 브라질 문전 왼쪽에서 제르단 샤키리의 날카로운 코너킥을 슈테펜 추버가 그 자리에서 솟구쳐 머리로 받아 동점 골을 넣었다. 브라질 수비수들은 추버가 점프하기 전 자신들을 밀었다고 항의했으나 주심은 이를 일축했다. 브라질은 후반에만 15개의 슈팅을 뿜어내며 파상 공세로 추가 골을 노렸지만, 알프스 산을 넘지 못했다. 후반 종료를 앞두고 세트 피스 상황에서 호베르투 피르미누의 헤딩 슛이 가로막혔고, 수비수 미란다의 강슛도 골문을 빗겨갔다. 지난 2월 경기 도중 오른쪽 중족골 골절상을 당한 브라질의 네이마르는 아직 컨디션이 100%에 오르지 못한 듯 득점 기회에서 민첩한 움직임을 보여 주지 못했다. 멋진 오른발 감아차기로 득점을 올린 코치뉴가 경기 최우수선수인 '맨 오브더 매치'(MOM)에 선정됐다. 브라질은 슈팅 수 20-6, 코너킥 7-2로 스위스를 앞섰지만, 승점 3을 가져올 순 없었다. E조에선 세르비아가 1위로 치고 나섰고, 브라질과 스위스가 공동 2위를 형성했다. 최하위는 세르비아에 0-1로 패한 코스타리카다.

2018-06-18 07:39:59

[월드컵] '콜라로프 골맛' 세르비아, 코스타리카에 1-0 승리

'악마의 왼발' 알렉산다르 콜라로프의 프리킥 결승골을 앞세운 세르비아가 '북중미 복병' 코스타리카를 제압하고 조별리그 통과를 향한 첫걸음을 가볍게 내디뎠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4위 세르비아는 17일(한국시간) 러시아 사마라의 사마라 아레나에서 열린 코스타리카(23위)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후반 11분 터진 콜라로프의 프리킥 득점을 끝까지 지키면서 1-0으로 이겼다. 8년 만에 본선 무대에 오른 세르비아는 E조에서 '최강' 브라질의 16강 진출이 유력한 상황에서 E조에 남은 나머지 1장의 16장 티켓 확보를 위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1990년 이탈리아 대회 8강 진출이 역대 최고 성적인 세르비아는 조별리그 1차전을 승리로 이끌면서 '어게인 1990'을 향해 기분 좋게 출발했다. 반면 4년 전 브라질 대회에서 강호를 잇달아 꺾고 8강까지 진출하며 '신데렐라'라는 별명을 얻은 코스타리카는 조별리그 통과에 애를 먹게 됐다. 세르비아는 전반 초반부터 5백으로 극단적인 수비전술을 앞세워 '선수비 후역습'을 노린 코스타리카의 수비벽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여기에 코스타리카 대표팀의 최고 스타인 레알 마드리드 주전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의 '거미손 방어' 돌파도 쉽지 않았다. 오히려 전반전은 코스타리카의 역습에 세르비아가 주춤했다. 전반 2분 마르코스 우라냐의 오른쪽 측면 돌파에 이은 슈팅으로 공세를 시작한 코스타리카는 전반 3분과 12분 히안카를로스 곤살레스의 연속 헤딩 슈팅으로 득점을 노렸지만 세르비아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반격에 나선 세르비아는 전반 26분 공격형 미드필더 세르게이 밀리코비치 사비치가 수비라인을 뚫고 단독 기회를 잡았지만 코스타리카의 골키퍼 나바스의 선방에 막혔다. 세르비아는 전반 42분에도 밀리코비치 사비치의 멋진 오버헤드킥 시도가 있었지만 몸을 날린 나바스에게 잡혔고, 오프사이드 깃발까지 올랐다. 전반전 점유율이 62%에 이를 정도로 일방적인 공세를 펼치고도 득점에 실패한 세르비아는 후반 5분 원톱 스트라이커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가 침투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1대1 기회에서 슈팅을 날린 게 또다시 나바스 골키퍼의 손에 걸렸다. 절대 무너질 것 같지 않았던 나바스 골키퍼의 철옹성은 결국 킥오프 56분 만에 무너졌다. 나바스의 철벽 방어를 무너뜨린 것은 '캡틴' 콜라로프의 왼발이었다. 세르비아는 후반 11분 페널티지역 오른쪽 부근에서 프리킥을 따냈고, 키커로 왼쪽 풀백 콜라로프가 나섰다. 20여m 거리에서 골대를 응시하고 호흡을 가다듬은 콜라로프는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코스타리카의 골대 오른쪽 상단에 볼을 꽂았다. 볼의 궤적을 읽고 골키퍼 나바스가 몸을 날렸지만 손끝이 미치지 못할 정도로 빠르고 정확한 슈팅이었다. 왼발 슈팅 능력이 뛰어나 '악마의 왼발', '왼발의 마법사'라고 불린 콜라로프의 진가를 제대로 보여준 한방이었다. 실점한 코스타리카는 양쪽 수비진을 공격적으로 끌어올리면서 맞받아쳤지만 동점골 사냥에 실패하고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2018-06-18 07:38:53

(모스크바=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17일(현지시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F조 독일-멕시코 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한 멕시코 팬들이 환호하고 있다. 2018.6.18 연합뉴스

'아스텍 군단' 멕시코, 독일 1-0 제압

'아스텍 군단' 멕시코가 '디펜딩 챔피언' 독일을 제압하고 러시아 월드컵 축구대회에서 최대 이변을 연출했다. 멕시코는 18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대회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전반 35분에 터진 이르빙 로사노의 골에 힘입어 '전차 군단' 독일을 1-0으로 물리쳤다. 멕시코는 F조 최강인 독일을 따돌림에 따라 월드컵 7개 대회 연속 16강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또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우리나라를 3-1로 제압한 이래 월드컵 6회 대회 연속 첫 경기 무패 기록을 이어갔다. 멕시코는 5승 1무로 첫 경기에 강세를 보였다. 이에 반해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챔피언으로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독일은 예상치 못한 패배로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2002 한일월드컵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8-0으로 대파하는 등 독일은 지난 7차례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4번이나 4골 이상을 뽑아내며 화끈한 화력으로 전승 행진을 벌였지만, 이날은 멕시코의 수비에 막혀 영패로 체면을 구기고 연승 행진도 마감했다. 두 팀의 상대 전적에서는 독일이 5승 5무 2패로 앞서 있다. 브라질(1958년·1962년) 이후 56년 만에 월드컵 2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독일은 '디펜딩 챔피언의 저주'를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몰렸다. '디펜딩 챔피언의 징크스'는 직전 대회에서 우승한 팀이 다음 대회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것을 뜻한다. 2002년 한일월드컵의 프랑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의 이탈리아,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의 스페인이 저주의 제물이 됐다. 특히 프랑스와 스페인은 그해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패한 끝에 결국 조별리그 관문을 통과하지 못했다. 주심의 시작 휘슬과 함께 양 팀은 한 번씩 결정적인 슈팅을 주고받았다. 독일 왼쪽 공간을 침투한 멕시코 로사노가 전반 1분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포문을 열자 2분 후 독일 티모 베르너가 요슈아 키미히의 패스를 받아 멕시코 골문 오른쪽을 겨냥해 강한 슈팅을 날렸다. 독일은 특유의 조직적인 패스로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꾸준히 멕시코 수비를 압박했고, 멕시코는 빠른 속도로 중앙과 좌우 측면을 폭넓게 활용한 역습으로 맞섰다. 굼뜬 독일 수비진의 공간을 파고든 멕시코의 공격이 전반 중반부터 위력을 발휘했다. '작은 완두콩'이라는 애칭 치차리토로 유명한 멕시코 골게터 하비에르 에르난데스는 전반 17분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슛 자세를 완벽하게 잡으려다가 찬스를 날렸다. 그러나 중앙에 포진한 에르난데스와 왼쪽 측면 날개 로사노가 찰떡 호흡을 보였고, 전반 35분 마침내 원하던 골을 얻었다. 독일의 패스를 끊어 하프라인 부근부터 곧바로 역습에 나선 멕시코의 에르난데스는 로사노에게 빠르게 찔러줬고, 로사노는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볼을 잡아 한 번 접은 뒤 오른발 강슛으로 독일의 골망을 흔들었다. 백전노장의 독일 수문장 마누엘 노이어의 오른쪽을 뚫고 그대로 골라인을 통과했다. 독일의 토니 크로스는 전반 37분 페널티 아크 바깥에서 오른발 프리킥으로 만회 골을 노렸지만, 볼은 베테랑 멕시코 골키퍼 기예르모 오초아의 손에 걸린 뒤 크로스바를 맞아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멕시코는 전반에 독일보다 1개 많은 9개의 슈팅을 쐈고, 유효 슈팅에서도 4-5로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독일은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고자 후반 총공세로 나섰다. 후반 15분에는 공격형 미드필더 마르코 로이스를 교체 투입해 수비수 1∼2명만 두고 줄기차게 멕시코 문전을 위협했다. 하지만 호흡이 맞지 않아 좀처럼 결정적인 기회를 잡지 못했고, 그 사이 멕시코에 2∼3차례 역습을 허용해 추가 실점 위기를 맞는 등 독일은 공수에서 고전한 끝에 결국 동점 골을 얻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독일은 후반 슈팅 수 17-3의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고도 눈물을 삼켰다. 전차 군단을 무너뜨린 로사노는 경기 후 최우수선수(MVP)인 '맨 오브더 매치'(MOM)에 선정됐다.

2018-06-18 07:35:59

17일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한국 대표팀 신태용 감독(오른쪽)과 기성용. 이호준 기자

러시아 월드컵 첫 경기 나서는 한국, 스웨덴 감독 출사표

18일 오후 9시(한국시각)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스웨덴과의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첫 경기를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신태용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선수들이나 저나 모두 내일 한 경기를 위해 몸부림 치고 있다"며 승리에 대한 간절함을 드러냈다. 신 감독은 "국민들의 기대가 그리 높지 않다고들 하지만 분명 응원한다고 믿고 있다"며 "그 마음이 전해지면 아이슬랜드가 아르헨티나와 비긴 그 이상의 힘을 발휘해 국민들에게 뭔가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 월드컵 첫 경험 우려에 대해선 "전혀 떨림이나 긴장되는 것 없고 무덤덤하고 편안하다"며 담담하게 말했다. 신 감독과 함께 기자회견에 나선 '캡틴' 기성용은 "첫 경기를 맞아 기대된다. 개인적으로든 팀으로든 모든 준비는 끝났다. 내일 경기가 축구팬들에게 좋은 경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는 "월드컵 경험으로 봤을 때도 한국이 스웨덴보다 낫다고 생각한다. 한국팀에는 월드컵 경험이 있는 선수가 많다. 경험적인 문제는 없고, 스웨덴에 대한 대비도 끝났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이와 함께 "월드컵이라는 무대는 선수들에게 쉽게 오지 않는 기회다. 선수들이 이 월드컵을 즐겼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에 앞서 진행된 스웨덴 축구 대표팀 기자회견에서 얀네 안데르손 감독은 "부상 선수도 별로 없었고, 건강 상태와 태도도 좋다. 준비도 많이 했다. 첫 경기에 대한 준비가 완벽하다고 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한국은 선수 개개인이 강하고 기술적으로 뛰어나며 빠르다"며 "그러나 우리는 우리의 강점에 집중하면 된다"고 했다. 또 "전술적으로 한국을 많이 연구하고 분석했다. 팀 전체에 대해 어느 정도 파악했다고 생각하지만 어떤 경우도 확실한 건 없다"며 "선수 부상으로 다소 변화가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파악했다. 여러 시나리오를 고려하고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기자회견에 함께 자리한 주장이자 수비수인 안드레아스 그란크비스트는 "한국에 맞설 준비가 돼 있다. 기대된다. 팀 전체적으로 준비가 잘 됐다. 특히 수비는 100%라 믿고 있다. 좋은 경기를 보여줄 준비가 다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팀엔 상당히 좋은 선수가 많다는 걸 안다. 기성용, 손흥민 등은 빠르고 기술적으로 뛰어나다"며 "때문에 수비가 중요하다. 특정 선수가 아닌 팀 전체를 보고 우리 전략(수비 중심)대로 나가다 기회가 생길 때 공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2018-06-17 22:11:09

KBS 2TV '1박 2일'

'1박 2일' 데프콘-조보아, 스타&팬 짜릿 만남! "제가 조보아씨 팬입니다"

'1박 2일' 데프콘-조보아의 역사적 브런치가 이뤄져 관심을 높인다. 앞서 조보아의 출연이 화제를 모은 가운데 데프콘과의 브런치 장면이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오늘(17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연출 유일용/이하 1박 2일)는 '정준영 PD의 막내 투어'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진다. 그런 가운데 데프콘-조보아가 스타와 팬으로 짜릿한 만남을 가진 모습이 포착돼 무슨 일이 펼쳐졌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공개된 사진에는 꿀맛 같은 브런치를 즐기고 있는 데프콘-조보아의 모습이 담겼다. 그 동안 데프콘은 조보아의 열혈 팬 인증으로 화제를 모은 상황. 하지만 꿈에 그리던 스타와의 첫 만남에 어색한 듯 두 손을 무릎에 살포시 올려놓은 채 바짝 긴장한 모습이 역력하다. 이와 달리 조보아는 자신의 팬이라고 공공연히 밝혔던 데프콘과의 시간이 즐거운 듯 아침 햇살보다 상큼한 미소와 눈웃음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르르 녹게 만든다. 이에 과연 두 사람이 일생일대 첫 브런치 만남에서 어떤 이야기를 주고 받았을지 관심을 높인다. 그런 가운데 데프콘-조보아의 브런치에 제일 맹활약을 펼친 것은 다섯 멤버들. 두 사람의 브런치를 지켜보던 정준영 PD가 연신 실수를 저지르는 데프콘에게 "눈치도 없고 경험도 없고"라며 불만을 폭발해 현장을 빵 터지게 했다. 김준호 또한 둘만의 만남 대신 먹방을 찍는 데프콘의 모습에 급기야 "그만 좀 먹어"라고 절규, 보는 이들의 웃음보를 자극했다는 후문 특히 두 사람의 브런치에 감놔라 대추놔라 참견하다가도 애교 가득한 조보아의 사랑스러운 모습에 연신 광대를 들썩인 채 흐뭇한 삼촌 미소를 지으며 몰입했다. 과연 데프콘-조보아의 브런치는 어땠을지 이에 멤버들은 어떻게 반응했을지 관심을 높인다. 데프콘-조보아 브런치는 오늘(17일) 방송되는 '1박 2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은 매회 새롭고 설레는 여행 에피소드 속에서 꾸밈없는 웃음을 선사하며 주말 예능 정상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2018-06-17 21:22:27

기획 & 시리즈 기사